원희룡 제주지사가 대규모 투자통상 교류단을 이끌고 중국으로 떠난다. 중국 내 한국 특파원, 중국 언론과 대담·인터뷰까지 예정, 중국 공략을 향한 교두보 구축에 나선다. 제주도는 원 지사와 공무원, 기업인 등으로 '제주도 투자통상 교류단'을 구성, 9일부터 12일까지 3박4일간 중국 북경과 상해 현지방문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투자통상 교류단은 원 지사를 비롯해 김진석 국제통상국장, 변태엽 투자정책과장, 현광식 중소기업지원센터 본부장, 수출기업인 등 모두 23명으로 구성됐다. 교류단은 중국에 있는 언론사·기업·총영사관·양시옹(楊雄)상하이 시장 등을 방문해 제주도의 투자정책을 설명할 예정이다. 교류단은 또 녹지그룹 본사를 방문, 도와 녹지그룹 간 수출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12일 중국 상해 그린메리어트호텔에서 녹지그룹과 1500만 위안(한화 30억원) 규모의 제주농수축산물 수출협약을 맺는다. 녹지그룹은 제주에서 헬스케어타운과 제주시 노형동 드림타워 사업에 투자한 중국 유수의 공기업형 부동산개발회사다. 제주도는 녹지그룹과 협약을 통해 3~5년 내 약 2억5000만 위안(500억원) 규모까지 제주농&
제주도가 올해 읍면동 사회복지담당 공무원 21명을 충원한다. 또, 2015년부터 2017년까지 향후 3년간 76명을 증원키로 했다. 제주도는 사회복지 사각지대 발굴 및 해소, 찾아가는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읍면동의 사회복지 담당공무원을 확충하는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는 '제주특별자치도 지방공무원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7일 입법예고 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회복지 담당공무원의 증원은 지난해 2월 서울 송파구에서 생활고에 시달리던 ‘세모녀 자살사건’ 발생을 계기로 정부에서 찾아가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위해 자치단체 사회복지 담당공무원 확충대책에 따른 것이다. 전국적으로 2015년부터 2017년까지 향후 3년간 사회복지 담당 공무원 4,823명이 확충된다. 제주도는 3년간 76명이 확충(증원 61명, 재배치 15명) 예정이며 이중 올해는 21명(사회복지 16명, 행정 5명)을 증원키로 했다. 복지담당 이외 미세먼지 경보제 시행 및 가금류 도축검사 등 3명이 증원되어 지방공무원 총 24명을 증원할 계획이다. 이번에 증원되는 사회복지담당공무원은 모두 읍면동에 배치되며 사회복지직은 국민기초, 차상위계층, 자활사업, 의료급여
제주도의 새해 예산 문제에 행정자치부가 실태파악에 나서면서 그 파장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중앙정부가 지방자치에 개입한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행자부는 서정우 행정자치부 재정정책과장을 단장으로 하는 긴급재정운영실태조사단을 구성, 6일 제주도를 방문해 현장조사를 벌였다. 조사단은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법령위배 논란이 일고 있는 지방의회 의원들의 포괄적 재량사업비 예산편성 여부, 대규모 예산 삭감에 따른 부실한 도정추진 우려 등을 점검했다. 조사단은 이와 함께 행사·축제경비·민간보조금·업무추진비 등 낭비성 지출 여부 등 방만한 재정운영 실태 등도 점검했다. 행자부는 실태조사 결과에 따라 위법 부당한 사항은 개선토록 조치하고, 도 감사위원회에 통보할 계획이다.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지방예산 편성 운영기준' 정비 등 자치단체의 제도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제이누리=이재근 기자]
새해 제주도의 맞춤형 복지제도가 20개 분야에서 확대,시행된다. 제주도는 2015년부터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의 맞춤형 급여체계 개편 등 20개 분야에서 새로운 정책 시행으로 맞춤형 복지가 확대된다고 6일 밝혔다. 사회복지분야는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 맞춤형 급여체계 개편과 갑작스런 위기가구를 신속히 지원하기 위한 지원기준 완화 및 지원단가 인상 등 긴급복지 지원이 확대된다. 노인․장애인 분야는 기초연금 선정기준액 상향조정, 노인 사회활동 지원 확대, 70세 이상 어르신에 대한 임플란트 및 노인틀니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중증장애인 활동지원급여 확대, 장애수당 급여인상, 장애인성폭력 피해자를 위한 보호시설 등이 확충된다. 여성, 보육, 아동 분야는 아동․여성폭력 피해자 통합지원센터 운영, 여성행복 안심 무인택배 시스템 확대, 보육료․유아학비지원카드 통합(아이행복카드), 아동양육시설 입소아동 상해보험 가입, 영유아 보육료 지원금 인상, 시간제보육 서비스 제공기관 확대, 어린이집 담임교사의 교사근무 환경개선비가 확대 지원된다. 보건의료 분야는 12세 이하 어린이 국가예방접종 무료접종 항목에 ‘A형 감염’이 추가되고,
제주도는 뭍지방에서 구제역이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7일 0시를 기해 구제역 발생 시.도에서 생산된 쇠고기 및 우분·돈분 비료를 포함한 우제류 가축의 생산물과 볏짚 사료의 반입을 금지하기로 했다. 도는 7일 0시를 기해 경기(서울·인천 포함), 충남(대전·세종 포함), 충북, 경북(대구·울산 포함)에서 사육·도축된 쇠고기 및 부산물(비료포함), 볏짚사료에 대한 반입금지에 들어간다. 다만 7일 제주 도착분은 반입을 허용하기로 했다. 출입금지 지역 외의 지역에서 생산된 쇠고기 생산물 등을 반입하려 할 경우 반입신고서를 작성하고 반입 전일 오후 6시까지 제주도 동물위생시험소에 신고해야 한다. 반입 시에는 도축출하 신청서와 도축검사 증명서 등을 첨부해야 한다. 하지만 도는 AI 관련 경북(경주)지역 이동제한 전면 해제에 따라 경북 지역산 가금산물의 반입금지는 해제했다. 도는 이와 함께 육지부로 출하되는 가축(가축운송 차량)에 의한 구제역 유입차단을 위해 축협 등 생산자 단체가 육지부로 출하하는 가축운송차량을 지정해 운송토록하고, 발생지역 외의 도축장으로 가축을 출하하도록 했다. 도는 향후 구제역이 전국 확
제주도가 2015년 예산 통과후 본격적인 예산개혁을 선언하고 나섰다. 허리띠를 졸라매고 개혁하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피력했다. 박정하 제주도 정무부지사는 5일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2015년을 예산 개혁 원년으로 삼겠습니다"라는 회견문을 통해 "2015년을 예산개혁 원년으로 선포한다"고 밝혔다. 박 부지사는 "도가 앞장서서 뼈를 깎는 노력으로 예산개혁에 앞장서겠다. 불합리한 관행을 개선하여 비정상화의 정상화를 실천해나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부지사는 이를 위해 ▲고강도 예산절감, ▲재정의 효율적 집행 극대화, ▲예산참여 확대 등 세가지 개혁방향을 제시했다. ▲ 박정하 제주도 정무부지사가 예산개혁과 관련,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도는 우선 고강도 예산절감을 위해 "강도높은 '절감편성'을 제도화함으로써 행정경비의 군살을 빼고 경비절감을 실천하겠다"며 "지금까지 관행적으로 편성하던 예산이 정말로 필요한 예산이었는지를 재점검하고 줄여나가겠다"고 밝혔다. 재정의 효율적 집행 극대화를 위해 도는 "예산지원의 공적 기준을 확립해 꼭 필요한 곳에, 필요한 만큼 재정의 손길이 미치
▲ 2015년 제주도 시무식 장면 제주도는 5일 제주도청 4층 탐라홀에서 전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2015년 시무식을 열었다. 시무식은 예년과 달리 도지사의 신년사 낭독을 제외하고 직원과의 소통을 통해 2015년을 다 함께 이끌어 나가자는 취지로 원희룡 지사와 양띠 직원 6명의 신년 대화 자리로 마련됐다. 직원과의 대화에서 양띠 직원들은 새해 다짐과 도정에 대한 바람을 발표하고 도지사와 자유로운 대화를 통해 직원과의 생각을 공유했다. 양띠 직원들은 “직장과 가정이 행복한 한 해를 보내고 싶다.”, “2015년 혁신제주를 위해 나 자신부터 혁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등 새해다짐을 밝혔다. 참가한 직원들은 1955년생인 박영부 획조정실장과 67년생으로 최명동 기업지원과 경영지원담당, 정순 정책기획관실 지방행정 6급 주무관, 그리고 79년생인 안혜영.고승재 지방행정 7급, 91년생 조승홍 자치경찰단 순경 등이다. 원희룡 지사는 이 자리에서 “새해가 되면 많은 사람들이 많은 계획을 세우고 다짐을 하지만 작심삼일이 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3일에 한번 다짐을 하고 100번을 하면 항상 초심으로 돌아가 목표를
원희룡 제주지사가 4일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구제역을 차단하기 위해 관계기관에 특별대책을 마련해 총력 시행하도록 '도지사특별 요청사항' 제3호를 4일 발령했다. 구제역은 지난달 3일 충북 진천에서 최초로 발생한 이후 충남,충북 일원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고 경북 안동과 의성에서도 구제역이 발생하는 등 전국적인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다. 원 지사는 “구제역이 우리도에 유입될 경우 환경오염은 물론 지역사회 전반에 걸친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특별방역 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입도객 및 입도차량의 철저한 소독으로 구제역 유입 사전 차단에 나서야 한다”며 “구제역과 함께 고병원성 AI 유입 차단을 위해 관내 가금농장과 철새도래지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우제류 사육농가와 도축장·사료공장·분뇨처리업체 등 축산사업장에 대한 차단방역 지도와 방역 취약 농가에는 소독을 지원하고, 도내 사육 우제류 가축에 대해서는 100% 예방접종을 실시토록 해 미접종 농가는 과태료 부과 등 강력히 대처할 것도 주문했다. 도는 축산농가는 사육가축을 잘 관찰해 의심 가축 발견시에는 1588-40
▲ 본회의에서 예산관련 발언을 하고 있는 원희룡지사 제주도의회의 새해 예산안 의결이후 비상체제를 선언한 제주도가 삭감된 예산 재확보를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 제주도는 4일 "도의회에서 이송한 1636억원 규모의 예산 삭감액에 대해 1차 분석을 실시한 결과,재의요구가 불가피한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법적 검토 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지난해 12월 30일 도의회로부터 이송된 2015년 예산안의 삭감액 1,682억 8800만원을 분석한 결과 중복삭감 등 60건에 46억4900만원의 계산상 오류가 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도는 "도의회 역시 이러한 오류를 인정, 31일자로 46억4900만원의 계산 상의 오류를 재조정하여 1636억3900만원을 삭감한 2015년 예산을 제주도에 재송부해왔다"고 밝혔다. 도는 그러나 이 금액을 분석한 결과 법령 및 조례 등의 근거에 의거 편성한 법정필수경비가 24건에 197억원이 삭감됐다고 지적했다. 또 "예산편성지침에 의거 '법령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에서 의무적으로 부담하여야 할 경비'인 국가직접사업 및 국비보조사업에 따른 지방비 부담사업도 50건에 26
▲ 새정치민주연합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박지원·문재인 후보가 3일 제주도당사에서 열린 단배식과 당원 간담회에서 만세를 부르고 있다.<사진/뉴시스> 새정치민주연합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당권 주자들이 3일 첫 주말 유세에서 팽팽한 기싸움을 벌였다. 본선에 진출하는 후보 3명을 결정하는 예비경선(컷오프)을 나흘 남겨둔 가운데 후보들은 총력전을 펼쳤다. 문재인 후보와 박지원 후보는 이날 나란히 제주도를 방문해 당원들을 상대로 지지를 호소했다. 박지원 후보는 새정치연합 제주도당사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이번 전당대회는 당 대표를 뽑는 것이지 대통령 후보를 뽑는 게 아니다"라며 "저처럼 경륜과 경험이 있고, 할 말 하고 싸울 때는 싸우고 협상하는 그런 인물이 당 대표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후보는 미국의 힐러리 클린턴이 오바마 대통령 재선 이후 장관 재의를 거절한 것을 언급하며 "2016년 총선과 2017년 대선 승리를 위해서는 당권과 대권이 구분돼야 한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이날 도의원들의 중앙위원회 참여 자격 부여, 4.3 완전 해결, 지자체 의원의 당선 수에 따른 국회의원
제주도와 제주문화예술재단은 12일부터 23일까지 총사업비 24억원규모의 제주문화예술지원사업을 공모한다고 4일 밝혔다 1차 공모 사업은 일반예술활동지원·문화예술 보급활동 및 조사연구지원·문화예술역량강화지원·국제문화예술교류지원·제주신진예술가지원 등 총 5개 사업이다. 도와 재단은 오는 6일 오후 4시 제주문화예술재단 6층 회의실, 7일 오후 4시 서귀포시 소암전시관 세미나실에서 각각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모사업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지역문화예술지원사업’으로 제주도에 배분하는 문화예술진흥기금을 놓고 협력방식으로 운영하는 ‘2015년 지역협력형사업’의 하나로 시행되고 있다. 공모 신청은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www.ncas.or.kr)을 통해 접수한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문화예술재단홈페이지(www.jcaf.or.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의 새 당지도부 후보들이 제주에 총출동한다.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당은 3일 오전 10시부터 도당사에서 2015년 단배식 및 당 지도부 합동 간담회를 연다고 2일 밝혔다. 새정치민주연합 당 대표 후보자인 박주선 의원과 박지원 의원, 문재인 의원, 최고위원 후보자인 전병헌 의원, 유승희 의원, 오영식 의원 등이 대거 참석한다. 제주도당은 단배식에 앞서 오전 9시부터 4.3평화공원 참배에 나설 계획이다. 이후 오전 10시부터 제주도 당사에서 단배식 행사를 갖는다. 11시부터는 당대표 후보자 및 최고위원 후보자등이 참석한 가운데 합동 당원 간담회를 갖는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