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청양(靑洋)의 해'에 실생활에서 바뀌는 주요 정책들은 무엇이 있나? 제주도는 밭농업직접지불사업을 모든 밭작물 품목으로 확대하는 등 2015년 새롭게 달라지는 등 도민실생활의 변화 내용을 2일 발표했다. ▶예산・세정= 민간단체 등의 운영비가 법령에 명시적 근거가 있는 경우에 한정하여 지원받을 수 있는 등 지방보조금 지원사업 관리가 강화된다. 지방세 납세자에 대한 민원편의를 위하여 전국 어디서나 자동차세 비과세·감면 및 자동이체 신청이 가능해진다. ▶특별자치행정= 대학생 든든 학자금 대출이자를 50%에서 100% 전액 도비로 지원하게 된다. 외국에 거주하는 재외국민은 국내에 30일 이상 거주할 목적으로 입국하는 경우 주민등록을 할 수 있고 주민등록증도 발급 받을 수 있다. ▶보건복지여성= 기초생활보장제도에서 부양의무자 기준을 완화하는 등 맞춤형 급여로 전면 개편된다. 영유아 부모의 편의성 제고를 위하여 2015년 1월부터 기존 보육료(아이사랑카드)․유아학비(아이즐거운카드) 지원카드를 아이행복카드로 통합 운영한다. 만 12세 이하 어린이가 민간의료기관에서 국가필수예방접종(13종)을 하면 전액 지원하고 있는 무료예방접
▲ 제주도 신년인사회에서 마주한 원희룡 지사와 구성지 의장 새해예산안을 두고 갈등을 빚고 있는 원희룡 제주지사와 구성지 도의회 의장이 2일 신년인사회에서 이례적으로 '도민을 최우선으로 한 협력관계'를 강조했다. 이날 오전 제주시 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제주상공회의소 주관으로 열린 2015년 제주도민 신년인사회에서 원희룡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좁은 땅이다 보니 서로 얽힐 때도 지나치게 얽히고 부딪힐 때도 지나치게 부딪힐 때가 있지만 제주는 이제 넓은 대륙, 바다를 향해 가야 한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도민들이 도정과 의정의 관계를 걱정하는 줄 안다. 도민 중심으로 제주도가 가야 할 미래 그리고 제주도의 근본 가치와 원칙을 중심으로 지혜롭게 잘 풀어가겠다. 너무 걱정 말라"고 톤을 낮췄다. 이어 구성지 의장은 인사말에서 "사람은 일생을 살아오면서 크고 작은 궂은 일, 좋은 일, 걱정스러운 일들에 놓인다”며 "그 같은 상황을 딛고 세월을 살아가고 그래서 우리도 2015년이라는 희망을 바라볼 수 있는 을미년 앞에 선 것"이라고 말했다. 구 의장은 "그 순간순간은 정말 참을 수 없고
2015년 제주도의 예산삭감 규모가 당초 1682억원에서 46억원이 줄어든 1636억원으로 수정됐다. 제주도의회는 지난달 29일 밤 11시 제주도가 제출한 3조8194억원의 새해 예산안 중 1682억원(4.4%)을 삭감, 내부유보금과 예비비 등으로 재조정한 수정예산안을 다시 수정했다. 의회는 당초 삭감예산 1682억원 중 1680억800만원은 내부유보금으로 돌리고, 나머지 1억9200만원은 예비비로 증액했다. 당시 계수조정 결과 의회운영위원회가 △국외업무여비 10억원 △국제화여비 12억원 △시책업무추진비 17억원 △언론 15억원 등 54억원을 삭감했고, 상임위별로는 △행정자치위원회 213억원 △보건복지안전위원회 80억원 △문화관광스포츠위원회 233억원 △환경도시위원회 348억원 △농수축경제위원회 346억원을 삭감했다. 이에 앞서 예결특위 차원에서 조정된 408억원을 포함, 삭감액은 1682억원이었다. 하지만 제주도의회는 수정예산안 가결 이후 30~31일 이틀간 계수조정 내역을 재분석한 결과 일부 중복 삭감된 예산들을 발견, 31일 오후 수정내역을 바로 잡았다. 수정된 내용은 △행정자치위원회 213억→195억(▽18억) △보건복지안전위원회 80억&ra
원희룡지사가 신년대담을 통해 새해구상을 밝히고 있다. 원희룡 제주지사가 2015년 을미년을 맞아 언론사와의 신년대담을 통해 "마케팅을 접목한 창조산업화를 통해 경제를 새롭게 살리는데 주력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제주의 미래가 걸려 있는 공항 건설, 복합리조트의 방향, 친환경 전기차 보급확대 부분도 역점을 두고 추진하려 한다"고 신년 계획을 밝혔다. 원 지사는 자신이 추구하는 제주의 목표에 대해 "제주가 지닌 가치는 매우 크다. 아름다운 자연, 제주사람들이 계승해온 정체성과 도전정신, 문화에 기초해서 창의성을 더한다면 경쟁력은 충분하다"며 "전통과 문화가 있고, 쾌적하고 여유로운 생활도시로서 품위가 있는 고품격 체류형 휴양관광지, 나아가 바람으로 전기를 만들고 바람으로 자동차가 달리고 생활 속에서 혁신적인 변화를 일으키는 스마트 비즈니스 도시 제주를 만들고 싶다"고 설명했다.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경제활성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에 대해 원 지사는 "상대적으로 도민들 체감이 낮은 것은 경제효과가 골고루 퍼지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관광객들이 골목상권을 찾고,
국회 여야 의원들이 차세대 정치인으로 새누리당에선 원희룡 제주지사, 새정치민주연합에선 안희정 충남지사를 가장 많이 꼽았다고 인터넷언론 <머니투데이>가 보도했다. 머니투데이 더300(the300)이 새해를 맞아 지난달 15-23일 여야 국회의원을 상대로 '당장 2017년 대선주자는 아니지만 미래가 기대되는 차세대 정치인 2명을 뽑아달라'고 조사한 결과다. 이는 the300이 지난해 5월 출범과 함께 조사한 결과 새누리당에서 김태호 최고위원이 두각을 나타낸 것과는 다른 양상이다. 새정치연합에서도 지난번 박영선 의원(당시 원내대표)-안희정 지사가 쌍두마차였던 데서 박 의원 순위가 하락했다. '안철수 현상'의 주인공 안철수 새정치연합 의원도 존재감이 미약했다. "여야 의원들이 염두에 두는 차세대 유망주는 급변하는 정치상황에 따라 언제든 달라질 수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고 <머니투데이>는 보도했다. ▲ 여야 국회의원이 뽑은 차세대 정치인/그래픽=머니투데이 이번 조사는 소속 당 외 상대당 인물도 고르도록 했다. 새누리당 인사가 여야 양쪽에서 받은 복수응답 합계는 131표(응답자 68명). 이 가운데 원 지사(31표) 남경필 경
2015년 제주도민 신년인사회가 1월 2일 오전 11시 30분 제주시내 라마다프라자제주호텔 2층 대연회장에서 개최된다. 제주상공회의소(회장 현승탁) 주최로 열리는 이날 신년인사회는 원희룡 도지사와 구성지 도의회 의장, 이석문 교육감, 지역 국회의원, 도내 각급 기관 단체장, 기업체 대표 등이 참석한다. 한편 신년인사회는 제주상의에서 지역 각급 인사들을 초청, 도민 화합과 지역 발전을 다짐하기 위해 해마다 개최하고 있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
▲ 구성지 제주도의회의장 구성지 제주도의회 의장이 2015년 신년사를 통해 "청양(靑羊)은 생명을 상징하는 푸른색과 성격이 순하면서도 적극적이어서 복을 기원하는 의미가 있다"며 "청양의 해가 주는 복을 많이 받으시기 바란다"고 덕담을 폈다. 구 의장은 "어려움이 많을수록 서로 단결하고 분발해 부흥을 시킨다는 뜻을 지닌 ‘다난흥방(多難興邦)’의 정신으로 서로 믿고 화합하며 하나가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구 의장은 이어 "노를 열심히 젓는 것만으로도 배가 앞으로 나갈 수 있지만, 결국 돛이나 엔진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야 도도한 세계사의 흐름에 능동적으로 편승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구 의장은 또 "도의회도 도민을 하늘같이 받들며, 복지서비스가 탄탄하고, 서민과 중산층이 경제회복의 온기를 느끼며, 시장 골목골목이 손님으로 붐비고 젊은이들이 원하는 일자리를 찾고 장바구니를 든 주부들의 마음이 가벼워질 때까지 노력하겠다"고 새해의 각오를 밝혔다. 다음은 구성지 제주도의회 의장은 신년사 전문이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 <2015년 신년사&
▲ 김병립 제주시장 2014년 시민 여러분께 드리는 송년메시지 존경하는 46만 시민 여러분! 다사다난했던 갑오년 한 해가 저물었습니다. 올 한 해 동안 어려운 가운데서도 ‘꿈과 미래가 있는 행복한 제주시’를 만들기 위해서 시정에 동참해 주시고, 성원을 보내 주신 46만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고마운 말씀을 드립니다. 올 한 해 제주시는 민선 6기 제주도정의 철학을 공유하면서 소통과 협치를 통해서 시민이 행복한 제주시를 만드는데 열심히 땀 흘려 왔습니다. 12년만에 치러진 제95회 전국체전을 무결점 체전으로 치러냄으로써 제주의 위상을 크게 드높였습니다. 대한민국 지역브랜드 종합평가 전국 1위, 지방브랜드 경쟁력지수 전국 2위, 창의인재 성장률 전국 1위를 차지하는 등 미래 성장잠재력이 가장 높은 도시로 평가받기도 했습니다. 동복리 주민들이 민주적 절차에 따라 유치찬성 의견을 모아 주심으로써 가장 어려운 과제였던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 후보지가 결정되었습니다. 주민행복도 전국 3위, 대한민국 지역복지대상 우수 등 시민이 행복한 제주시로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중앙단위 공모·평가사업에서도 79개 부문에 걸쳐 기관표창과 함께 335억원
▲ 이홍우화백이 그린 원지사 캐리커쳐/제이누리 DB 원희룡 지사가 '시'를 통해 도민들과 소통을 시도했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31일 도민들에게 드리는 2015년 신년 메세지로 '어머니 이름으로'라는 자작시를 공개했다. 일반적인 인사말이 아닌 시를 발표한 점이 특이하다. 자신의 심정을 내보여 감성적으로 소통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다음은 원 지사가 공개한 신년 메시지 전문이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 어머니 이름으로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누군가의 첫 발자국 기다리던 달처럼 누군가의 첫 발자국 기다리는 눈밭처럼 아무도 못 가본 그 길 을미년이 열렸습니다. 눈보라가 혹독하면 매화향 더 진하듯 보십시오. 이제 제주는 대한민국의 시작입니다. 동북아 관문을 여는 시대의 합창입니다. 독새기도 둥그려야 빙애기된다 합니다. 사람도 둥그려야 쓸메 난다 했습니다. 자연과 문화의 가치도 키워야 보석입니다. 그렇습니다. 2015년 새해 새 아침에는 어머니 이름으로 이 땅의 꿈을 심읍시다. 서로가 서로의 가슴에 새해를 선물합시다. 주) 독새기: 달걀 빙애기: 병아리 쓸메 난다: 쓸모 생긴다.
▲ 예산안 삭감에 따른 기자회견을 하는 원희룡지사 원희룡 제주지사가 의회와의 협상 대신 '비상체제 도정운영'을 선언했다. 새해 예산에 대한 무더기 삭감에 대해 원칙과 명분을 고수하겠다는 입장을 선택했다. 원희룡 지사는 30일 오후 '내년도 예산안 삭감에 따른 담화문'을 발표하고 전날 밤 도의회 본회의를 통과한 새해예산에 대해 "대비책을 세우고 실행할 수 있도록 비상체제로 도정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사상 초유의 금액이 삭감되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타당성이 없는 무더기 예산 증액관행이 유독 제주에서만 계속되는 것을 바꾸고, 원칙을 지키려는 노력이 이렇게 어려워야 하는 것인지 곤혹스러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예산처리에 대한 입장을 피력했다. 원 지사는 이어 "도지사는 어떤 경우에도 흔들림 없는 행정과 민생의 버팀목이자, 목민관이어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담담한 마음으로 이 사태에 대처하고자 한다"며 원칙을 훼손한 타협은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대신 원 지사는 "행정기관의 경상 운영경비를 삭감했기 때문에 도정의 정상적인 행정업무 추진에도 막대한 지장이 빚어질 것"이라고
김병립 제주시장이 30일 오전 간부회의에서 “구도심과 노형지역 이면도로를 일방통행구역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라”로 지시했다. 김 시장은 "일부 구도심 지역과 노형지역 이면도로는 차량 교차가 어려울 정도로 골목길 주차와 많은 차량 통행으로 차량운행과 보행자 불편 현상이 심각하다. 연동지역 일방통행구역 지정 사례를 참고하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시장은 “일방통행구역 지정은 반드시 지역주민들도 참여시켜 그 의견을 충분히 반영할 것”을 강조했다.“ 김 시장은 또 "구 한국은행 건물을 매입하여 종합민원실을 이전한 만큼, 본관 건물 증축부분 중에서 종전 종합민원실을 철거해 시민들에게 광장으로 돌려 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이어 최근 인구 증가에 따른 부서별 인력부족 현상과 관련, 890명의 공무직 직원을 적극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하고 “공무직 직원에게 단순 보조적인 업무 분장에서 탈피해 실질적으로 업무를 분장시켜 책임성 있게 업무도 추진하게 하고 사기도 진작시킬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
제주도의회의 대규모 예산삭감을 놓고 후폭풍이 불고 있다. ‘황당한’ 예산삭감으로 도정 소통정책관실은 사실상 ‘업무마비’ 사태로 치닫고 있고, 서울본부는 당장 길거리에 나앉아야 할 신세가 됐다. 소통정책관실은 “예산으로 일을 하지 말라고 공개적으로 해임한 것”이라며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제주도의회가 29일 오후 11시 본회의를 열고 1600억여원의 제주도 예산을 삭감했다. 이 가운데엔 언론사와 연관된 예산이 다수 섞였다. 의회는 제주도가 요구한 언론사 예산 23억7300만원 중 인건비와 부서기본경비 1억2100만원만 남겨 놓고 22억4900만원을 모두 잘라냈다. 이 뿐만이 아니다. 대 언론 부서인 소통정책관실이 요구한 22억7400만원은 모두 삭감한 것도 모자라 '황당'하게도 27억2300만원을 삭감했다. 삭감액이 요구예산을 초과, 삭감비율이 119.78%라는 '엉터리' 심의결과까지 낳았다. 언론사가 주최하는 스포츠 대회 등의 예산도 모두 삭감됐다. 의회는 도 스포츠산업과의 언론사 예산 11억1800만원 중 모 방송사의 스포츠대회 예산 5000만원을 남겨 놓고 10억6800만원을 삭감했다.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