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성곤 후보가 수신제 현장을 찾아 어업인들과 대화를 나누고있다. 서귀포시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는 10일 수산업에 대한 세제 지원 확대와 해녀건강에 대한 국가 지원을 약속했다. 위 후보는 이날 서귀동어촌계가 주관한 수신제 현장을 찾아 어업인들과 대화를 나눴다. 위 후보는 “농업에 비해 수산업은 각종 비과세, 감면 혜택에 있어 차별을 받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위 후보는 “일정 규모의 영농조합법인과 농업회사 법인의 경우 식량작물재배업에서 발생하는 소득에 대해서는 법인세가 비과세되는 반면 어업소득에 대해서는 비과세 혜택이 상대적으로 적다”고 덧붙였다. 위 후보는 “연근해·내수면어업 등에 발생하는 어업소득에 대해 농업과 같이 10억원 이하에 대해 단계적으로 비과세가 될 수 있도록 소득세법 개정 등을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특히 위 후보는 “해녀 유네스코 인류문화유산 등재가 반드시 이뤄지도록 국회차원에서 별도 기구를 만들어 정부 지원을 이끌어 내겠다”면서 “해녀들의 건강을 지방정부만이 아닌 국가 책임이 될 수
▲ 강지용 후보가 홍은표 성산리 어촌계장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서귀포시 선거구 새누리당 강지용 후보는 10일 “해녀탈의장에 대해 국유재산 변상금을 납부하라는 자산관리공사 처분을 납득할 수 없다”며 이의 해결 의지를 밝혔다. 강 후보는 이날 오전 성산리어촌계를 찾아 홍은표 어촌계장 등과 대화를 나눴다. 홍 계장은 “어촌계에서 1992년 남제주군으로부터 공유수면 점·사용허가 받았고, 탈의장을 만들 때부터 차후 부지사용료를 내야 한다는 내용이 없었다“며 변상금 부과의 부당성을 주장했다. 이에 강 후보는 “이런 상황에서 자산관리공사가 국유재산 변상금을 납부하라고 독촉을 하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강 후보는 “해녀는 세계적으로 보존가치가 있고, 유네스코 문화유산 등재를 앞두고 있는 제주여성의 상징"이라며 "변상금 납부 조치는 해녀의 특수성과 상징성을 무시하는 처사다. 해녀공동체를 파괴하는 자산관리공사의 국유재산 변상금 독촉은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후보는 “우리 사회가 제주해녀의 중요성은 인식하고 있지만 해녀들
▲ 장성철 후보. 제주시 갑 선거구 국민의당 장성철 후보가 10일 “제주시 갑 선거구 새누리당 양치석 후보의 토론회 불참 통보는 유권자의 알 권리를 침해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장 후보는 “11일 KBS 제주총국이 주최하는 제주시 갑 선거구 후보자 초청토론회에 양 후보가 주도권토론을 없애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토론회 불참을 결정했다”며 “같은 경쟁 후보 입장에서 심히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장 후보는 “시민사회단체 정책질의에 대한 답변 거부와 토론회 불참은 유권자의 알 권리를 침해하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만에 하나 선거 전략차원에서 유권자의 알 권리를 막아보겠다는 계산이라면 국회의원 후보로서 도덕성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장 후보는 “양치석 후보는 정책선거로 경쟁할 것을 주장해 왔지만 정책 경쟁과 검증 기회를 포기한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 구태정치”라며 “이번 토론회 불참은 구태정치 청산을 바라는 도민들의 여망에 정면으로 배치되는 것으로 무책임한 구태정치의 전형”이라고 비판했다. 장 후보는 &l
▲ 강창일 후보. 제주시 갑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강창일 후보는 10일 영농안정을 위해 밭농업직불금 인상 등 직불제 대상 확대 및 농산물 최저가격보장제 도입을 약속했다. 강 후보는 “현재 ‘한·중 FTA 여·야·정 협의체’에서 밭농업직불금, 조건불리지역직불금 등 소득보전직불금을 인상했지만 농민에게 지원되는 보조금(직불금+복지혜택)은 스위스의 100분의3, 일본의 3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강 후보는 “특히 밭농업의 비중이 큰 제주도는 현실적인 농가소득을 보장할 수 있는 제도 마련이 시급하다”고 진단했다. 강 후보는 “밭농업직불금을 올해부터 2020년까지 단계적으로 ㏊당 100만원으로 인상하고, 조건불리지역직불금도 ㏊당 100만원으로 단계적으로 인상해 위기에 처해 있는 농민들에게 현실적인 지원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강 후보는 “농산물은 국민 식생활의 근간임에도 정부의 수급조절 실패로 해마다 가격 폭등과 폭락을 반복하고 있다”며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가 피해를 보고 있다&
▲ 양치석 후보. 제주시 갑 선거구 새누리당 양치석 후보는 10일 해안동에 추진되고 있는 고형연료 열병합발전소 백지화를 약속했다. 양 후보는 "해안동 약 3800㎡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고형연료(SRF)가스화 발전소가 건립 추진 중"이라며 "해당 지역은 축산마을과 700m, 어승생수원지와 직선거리로 3.8㎞ 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환경오염 등의 문제와 주민동의 없이 추진 돼 주민들이 반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 후보는 "열병합 발전소는 약 150톤 규모의 고형연료가 필요한데 제주도가 쓰레기를 제공하지 않으면 생산이 불가능한 시설"이라며 "원희룡 지사에게 쓰레기를 제공하지 못하도록 강력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양 후보는 "어떤 경우든 지역주민 동의 없는 '해안동 열병합 발전소' 건설이 백지화 되도록 온 몸으로 막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강정마을과 원희룡 도정 간 대화가 단절될 것으로 보인다. 해군이 강정마을 주민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 대해 원 지사가 입장을 표명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강정마을회와 제주군사기지 저지와 평화의 섬 실현을 위한 범도민대책위원회는 원 지사를 비롯해 4·13총선 출마 후보들에게 8일까지 해군의 구상권 행사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에 대한 입장 표명을 요청했다. 그러나 원 지사와 제주시 갑 선거구 새누리당 양치석 후보가 답변하지 않았다. 강정마을회 등은 10일 성명을 내고 “도민 대표인 도지사가 입장을 밝히지 않는 것은 매우 유감”이라며 “앞으로는 협치는 커녕 소통의지 마저도 없는 원희룡 지사와 더 이상 마주할 일은 없을 것”이라고 원 지사를 비판했다. 이어 강정마을회 등은 “도민 대의기관인 제주도의회을 비롯해 여야를 떠나 20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거의 모든 후보가 해군 측의 잘못된 구상권 행사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에 대해 철회를 요청하는 상황”이라고 원 지사를 압박했다. 강정마을회 등은 양치석 후보에 대한 낙선운동도 천명했다. 이들은 "강정주민 등에 대한 해군
▲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11일 새누리당 후보 지원을 위해 제주를 찾는다. 4·13총선 기간 중 김 대표의 제주 방문은 지난 3일 제68주년 4·3희생자 추념식 참석에 이어 두 번째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6시 서귀포시 선거구 강지용 후보를 시작으로 오후 7시 제주시 을 선거구 부상일 후보, 오후 8시에는 제주시 갑 선거구 양치석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선다. 새누리당 제주도당은 10일 "4·13 총선 막바지 전국적으로 격전지가 속출하고 있다“면서 ”선거대책 사령관으로서 전국을 누비고 있는 긴박한 상황에서 제주를 다시 찾는 것은 도민들과 한 약속을 지키겠다는 김 대표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라고 밝혔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 오영훈 후보. 4·13총선 제주시 을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후보는 9일 시민복지타운 활용을 위한 새로운 대안 수립을 약속하며 표심을 공략했다. 오 후보는 이날 오후 7시 이도2동 도남오거리 거리유세에서 지역발전 공약을 제시하며 표심잡기에 주력했다. 오 후보는 “도남동은 제가 제주대학교 재학 당시 살았던 곳이자, 4년 전 경선에서 패배한 후 외로울 때 가장 많이 찾아 와 소주잔을 기울인 곳”이라고 도남동과의 인연을 소개했다. 이어 오 후보는 “도남동에는 현재 선배와 친구, 후배가 가장 많이 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 후보는 “도남동을 자치동으로 만들겠다”면서 “시민복지타운 활용에 대한 새로운 대안을 수립하고, 도남주공아파트와 이도아파트 재건축이 원활히 진행되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오 후보는 “도남동 주차난 해결을 위해 행정당국과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오 후보는 도시첨단과학단지 조성 사업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오 후보는 "도시첨단과학단지는 사전 협의 없이 사업이 추진돼 토지주들의 반발을
▲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총괄선대위원장인 김우남 의원이 9일 오후 애월우체국 앞에서 열린 집중유세에서 강창일 후보 지지를 당부했다. 4·13총선 제주시 갑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강창일 후보가 공무원의 공유재산 매입에 대한 감사원 감사 필요성을 강조했다. 재산 누락 신고와 땅 투기 의혹을 받고 있는 같은 선거구 새누리당 양치석 후보를 겨낭한 공세다. 강 후보는 9일 오후 7시 30분 애월읍 애월리 애월우체국 사거리 집중유세에서 애월읍 발전을 위한 공약을 제시하며 표심잡기에 나섰다. 집중유세에는 더민주 제주도당 총괄선대위원장인 김우남 의원을 비롯해 박규헌 부의장을 비롯한 제주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박원철·이상봉·좌남수 의원, 오옥만 전 도의원이 지지 유세에 나서 강 후보에게 힘을 실었다. 강 후보는 “요새 몇몇 정치공무원들이 묵묵하게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들의 명예에 먹칠하고 있다"고 포문을 열었다. 이어 강 후보는 "제가 당선돼 국회에 가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도유지 매각 문제에 대해 감사원이 제대로 감사를 진행하도록 해 공무원들의 명예, 제주의 명예를 지켜내겠다"고 말했다. 강 후
▲ 내 딸이 주식 보유? ... 재고소 맞불 강창일 [제이누리 그래픽] 제주시 갑 더민주당 강창일 후보와 새누리당 제주도당 선대위간 치열한 재산의혹 공방전이 잇따른 고소·고발전으로 비화되고 있다. 강창일 후보 측이 잇따라 새누리당 제주도당 선대위를 허위사실 유포혐의로 검찰에 고발, 향후 파장이 주목된다. 더민주당 강창일 후보는 9일 새누리당 도당이 밝힌 재산관련 논편을 문제 삼아 이날 새누리당 제주도당 선거대책위원회 김동완 상임위원장 등 17명을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소장을 냈다. 지난 5일 같은 인물들을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검찰에 고소한데 이은 추가고소다. 새누리당은 "강 후보가 여러 채 아파트를 보유한 적이 있어 재산등록 내용이 거짓"이란 논평에 대해선 당일 잘못을 시인하고 사과논평을 낸 바 있다. 강 후보는 그러나 추가 재산의혹 논평이 불거지자 “딸은 삼성전자 주식을 소유한 적이 없음과 아울러 현재 휴직중인 딸은 지난 2005년부터 지금까지 삼성전자에 근무하며 받은 월급을 적금한 예금(예탁금)을 신고했을 뿐”이라며 “이를 주식 투기로 치부하며 흑색선전을 하고 있다&rdq
▲ 국민의당 제주시 갑 장성철 후보와 제주시 을 오수용 후보는 9일 오후 5시 제주시청 앞에서 합동유세를 통해 국민의당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4·13총선 제주시 갑 장성철 후보와 제주시 을 오수용 후보가 같은 지역구에 출마한 새누리당.어불어민주당 후보를 싸잡아 비난했다. 이들은 새누리당·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제주를 제외하고, 전국을 순회하며 지원유세에 나서 무릎을 꿇고 지지를 호소하는 ‘읍소(泣訴) 유세’를 벌이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이들은 9일 오후 5시 제주시청 앞에서 합동 유세를 펼쳤다. 장 후보는 먼저 새누리당 양치석 후보를 겨냥했다. ▲ 장성철 후보. 장 후보는 “양 후보는 오는 11일 KBS제주방송 총국이 주최하는 제주시 갑 선거구 토론회에 불참을 통보했다”면서 후보 자격이 없다고 주장했다. 장 후보는 "양 후보는 늘 '정책선거' 이야기를 한다"면서 "정책선거를 위해선 정책토론을 통해 검증하는 절차를 거쳐야하는데 양 후보는 질의를 하면 답변을 안 해서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장 후보는 "11일 토론회와 관련 양 후보는 '주도권
'재산 누락 신고 후보 사퇴하라' vs '자녀 1년 사이 주식 2억 증액 해명하라' 더불어민주당의 제주시 갑 새누리당 양치석 후보의 '재산 누락 신고' 공세에 새누리당은 같은 지역구 더불어민주당 강창일 후보 자녀의 '주식 투자 의혹'을 제기하며 맞불작전을 구사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공세에 새누리당이 반격에 나선 양상이다. 새누리당 제주도당은 9일 "강창일 후보 자녀의 주식이 1년 사이 2억원이 증액됐다"며 해명을 촉구했다. 도당은 이날 논평을 통해 "공직생활 33년간 2억여원 정도의 돈을 모은 새누리당 양치석 후보에 비해 강 후보는 국회의원 4년간 8억원 가량의 재산을 늘리는 재테크 능력을 지닌 것 같다"고 강 후보를 선제 공격했다. 이어 과녁을 강 후보의 자녀에게로 돌렸다. 도당은 "강 후보의 재산변동 사항 자료에 따르면 강 후보 자녀가 주당 130만원에 가까운 대기업 주식을 1년 동안 2억원어치 가량 추가 매입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도당은 "어떤 재테크 방법으로 큰 재산을 모았는지, 서민들은 평생을 모아야 모이는 3억원 상당의 주식을 자녀가 어떻게 보유하게 됐는지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