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갑 선거구 새누리당 양치석 후보는 10일 해안동에 추진되고 있는 고형연료 열병합발전소 백지화를 약속했다.
양 후보는 "해안동 약 3800㎡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고형연료(SRF)가스화 발전소가 건립 추진 중"이라며 "해당 지역은 축산마을과 700m, 어승생수원지와 직선거리로 3.8㎞ 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환경오염 등의 문제와 주민동의 없이 추진 돼 주민들이 반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 후보는 "열병합 발전소는 약 150톤 규모의 고형연료가 필요한데 제주도가 쓰레기를 제공하지 않으면 생산이 불가능한 시설"이라며 "원희룡 지사에게 쓰레기를 제공하지 못하도록 강력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양 후보는 "어떤 경우든 지역주민 동의 없는 '해안동 열병합 발전소' 건설이 백지화 되도록 온 몸으로 막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