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성언 교육감 10년간 재임한 양성언 14대 제주도교육감 체제가 막바지에 진입했다. "대과 없이 마무리하게 돼 감사하다"는 소감이 나왔다. 양성언 제주도교육감은 23일 오전 제주도교육청 기자실에서 임기 마지막 기자회견을 열고 "10년 재임기간 동안 많은 사랑과 성원을 보내주셔서 대과없이 교육감직을 마무리하게 됐다. 교육감으로 재임하면서 항상 놓지 못했던 것은 막중한 책임감이었다"고 이임소감을 말했다. 양 교육감은 "2004년 교육감으로 취임했을 당시 제주교육은 도민사회의 신뢰회복과 교육환경 쇄신 등 많은 어려운 과제를 안고 있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시스템 구축으로 교직사회 안정을 꾀했다"고 말했다. 그는 "청렴한 공직분위기 조성과 학교현장의 활성화를 위해 학생들의 실력 향상을 최우선으로 제주교육의 변화와 개혁을 이뤄내겠다고 다짐했었다"며 "학력향상 교육정책 실시, 체험중심의 인성교육 강화, 창의성 교육의 내실화, 국제화시대에 발맞춘 외국어교육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그는 "교육행
▲ 새도정준비 2위원회가 23일 새도정사무실에서 언론브리핑을 열고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 당선인의 새도정준비위원회가 감귤정책을 내놨다. 6.4선거 상대방인 신구범 새정치연합 후보의 정책을 수용했다. '정책탕평'을 선언했다. 원희룡 제주지사 당선인의 감귤 명품산업 육성 공약과 신구범 준비위원장이 6.4선거 후보 시절 내세운 산지공판장 설치 공약의 취지를 반영한 '제주감귤(농축수산물) 거래소' 설치가 새도정의 정책으로 제시됐다. 원희룡 제주도지사 당선인 새도정 준비위원회는 23일 오전 11시 준비위 사무실에서 도정준비2위원회 언론브리핑을 했다. 도정준비 제2위원회는 친환경1차산업분과, 미래산업분과, 민생·일자리분과 등 3개 분과가 참여하는 위원회다. 친환경1차산업 분과는 산지주도의 가격 결정과 거래비용 절감을 위해 '제주 감귤(농축수산물) 거래소' 설치를 제시했다. 고유봉 도정준비2위원회 위원장은 "제주감귤 거래소 설치는 원희룡 당선인의 감귤 명품산업 육성 공약과 신구범 위원장의 산지공판장 설치 공약의 취지를 반영한 ‘정책탕평’의 대표적인 사례"라며 "이 정책은 소비지 주도의 불공정한 거래방식을 개혁하
▲새도정준비2위원회의 23일 언론브리핑 원희룡 제주지사 당선인의 새도정준비위원회가 제주삼다수 물류회사 설립 구상을 밝혔다. 제주개발공사가 직영물류 체체로 전환한다는 복안이다. 새도정준비2위원회 민생일자리분과는 23일 오전 11시 새도정준비위 사무실에서 언론브리핑을 열고 "제주개발공사가 지방공기업으로서 역할을 다하기 위해서 1998년부터 올해까지 제3자 물류에 의존해왔던 것을 공사 주도의 직영체제로 전환해 제주물류 선진화를 견인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민생일자리분과는 제주삼다수가 직영물류체제로 전환될 경우 ▲제주도민들의 생필품 문제 해결 ▲자체 물류수송 역량 향상 ▲수익증대 도모하는 독자적 유통시스템 구축 용이 ▲제주농산물, 생필품 등의 물류공동화에도 도움 ▲제주해운물류의 중심축 역할 담당효과 ▲일자리 창출 기여 등을 기대했다. 민생일자리분과는 "제주개발공사의 공사주도 물류체제 전환은 자회사 설립 또는 별도법인 설립을 통해 가능하다"며 "공사 직영물류사업 추진 사업타당성 분석·검토를 우선 시행해 시범사업 후 2016년부터 본격 시행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당선 뒤에도 '마을투어' 시즌2로 도민친화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원희룡 제주지사 당선인을 놓고 새도정준비위가 '원희룡 식 소통법' 읽기를 소개하고 나섰다. 원희룡 제주도지사 당선인의 소통 스타일은 ‘친근함’이라는 것이다. "권위와 격식, 체면을 모두 벗어 던졌다"고 원 당선인의 면면을 정리했다. 친근함의 바탕에는 조용하고 꼼꼼하고 철저한 자기관리가 있다고 정리했다. 새도정준비위가 제시한 원희룡 지사 당선인의 '도민소통법' 7가지를 소개한다. 아래는 새도정준비위가 꼽은 항목이다. 1. 높은 것은 싫다 권위는 체질에 맞지 않는다. 상대방의 눈을 보며 소통해야 한다는 게 기본 원칙이다. 도민과 얼굴을 맞대고 눈을 보며 대화해야 친밀도도 높이고 상대 의중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 선거 때는 유권자들이 우러러봐야 하는 연단과 대형 유세차량을 없앴다. “돈 들이지 말고 상자하나 가져다 놓으라”고 해 ‘감귤 컨테이너 박스’유세가 시작됐다. 당시 정책발표 기자회견도 연단 없이 대화하는 프리젠테이션 형식으로 진행했다. ▲ 원희룡 제주도지사 당선인이 18일 애월읍 상가리에서 주민들이 내놓은 보
원희룡 제주도지사 당선인이 "정책공조는 가능하지만 인사연대는 어렵다"는 새정치연합의 결정에 '존중한다'고 응답했다. 더불어 "형식과 내용에 관계 없이 우선 만나자"고 새로운 제안을 했다. "도민 대통합과 상생 정치 실현을 위해 새정치민주연합에 정책 및 인사 협력을 제안하다"고 밝힌 뒤 나온 새정치연합 측의 반응에 대한 재응답이다. 원 당선인 측 강홍균 대변인은 22일 논평을 통해 "원 당선인은 갈등과 분열의 시대를 종식하려는 염원과 진정성을 담아 새정치민주연합에 공식적인 제안서를 보냈던 것"이라고 설명하고,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당은 이에 대해 집행위원회를 열고 야당의 인사 추천에는 신중을 기하는 대신 중요 정책에 대해서는 협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상기했다. 강 대변인은 "우리는 새정치민주연합의 이러한 입장을 존중한다"며 "더불어 그러한 결정을 내리기까지 숙고를 거듭하면서 원 당선인의 성공적 도정 운영에 진정성 있는 도움을 주고자 고뇌하신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그는 이어 "원 당선인은
▲ 새도정준비위 제1위원회 분과위원들이 언론 브리핑에 나서고 있다. 원희룡 제주지사 당선인의 새도정준비위원회가 공휴일인 22일 정책을 쏟아냈다. 민선 6기 제주도정의 혁신적 추진방안이다. 개발사업 추진의 ‘관제탑’이 될 ‘환경협치위원회’ 설치 구상은 물론 6·4선거판에서 신구범 새정치연합 후보가 내세운 제주도 전역 시내·외 버스요금 1000원 구상 등이 제시됐다. 원희룡 제주도지사 당선인 새도정 준비위원회는 22일 오전 11시 준비위 사무실에서 도정준비1위원회 언론브리핑에 나섰다. 도정준비1위원회는 환경도시, 복지, 자치·안전 등 3개 분과가 참여하는 위원회다. 각 분과별 굵직한 정책들이 망라됐다. 환경도시 분과는 가장 눈에 띄는 ‘환경협치위원회’ 설치구상을 제시했다. ‘책임형 환경보전 컨트롤타워’로 명명된 이 위원회는 환경영향평가, 경관심의 등 개발 사업에 따르는 각종 행정절차에 앞서 최우선으로 사전 심의를 맡는다. ▲ 새도정준비위 제1위원회 분과위원들이 언론 브리핑에 나서고 있다. 김태윤 분과위원은 "현재 환경영향평가는 사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당이 원희룡 제주도지사 당선인의 ‘대연정’ 제안에 입을 열었다. ‘정책연대·공조’에는 나서겠지만 ‘인사연대’는 책임정치 구현을 위해 곤란하다는 입장이다.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당은 20일 저녁 도 당사에서 집행위원회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원 당선인의 연정 제안에 대한 당론과 입장정리를 마친 끝에 21일 그 결론을 내놨다. ‘인사 연대’에 대해 집행위원 일부는 ‘진정성’과 ‘야당 흔들기’ 등을 강하게 우려, “수용이 어렵다”는 쪽에 방점을 찍었다. 새정치연합 도당은 "제주도의 발전과 원희룡 당선인의 성공적 도정운영을 위해 협력할 것은 협력하고, 비판할 것은 비판한다는 원칙을 정했다"고 전제, “도정은 도정대로, 야당은 야당대로 본연에 충실한 역할을 해나가면서 제주도의 발전과 도민의 이익을 위한 일에는 초당적으로 힘을 모으는 유연하고, 탄력적인 '책임정치의 관계'가 도민 입장에서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새정치연합 도당은 그러나 "원 당선
▲ 조천읍 주민들과 대화하는 원희룡 당선인 원희룡 제주도지사 당선인이 20일 ‘마을 심부름꾼 투어 시즌2’무제한 주민토론 11일째 일정으로 제주시 조천읍 지역을 방문했다. 원 당선인은 이날 저녁 조천농협 회의실에서 마을주민과 이장, 자생단체장 30여명과 토론시간을 가졌다. 원 당선인은 인사말을 통해 신구범 전 후보(새도정준비위원회 위원장) 및 새정치민주연합과 인사와 정책을 협의해 추진하겠다는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원 당선인은 “출마를 결심하며 세 가지를 결심했다”며 “첫째 도지사는 높아지는 자리가 아니라 낮아지는 자리이며, 스스로 낮춰야만 진정으로 도민의 소리가 들어온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원 당선인은 “둘째 신제주에 있는 도청 2층 사무실에 갇혀 있어서는 안 되며 마을과 현장이 제 집무실이라는 생각이고, 셋째는 현장에서의 많은 시행착오와 경험을 갖고 있는 도민 한분 한분이 스승이어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 조천읍 주민들과 대화하는 원희룡 당선인 원 당선인은 “이러한 것이 초심인데 저도 국회의원 몇 번 해보니 4년 5년을 가다보면 권력에 취해있고 권
▲ 원희룡 제주도지사 당선인이 20일 제주시 조천읍 지역 마을방문도중 한울영농조합법인에서 현황을 듣고 있다 원희룡 제37대 제주도지사 당선인이 "선거로 인한 갈등을 극복하며 도내마을들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언중유골의 한마디를 남겼다. 심부름꾼 투어 일정으로 조천읍을 방문한 자리에서다. 원희룡 당선인은 20일 ‘마을 심부름꾼 투어 시즌2’ 11일째 일정으로 제주시 조천읍 지역 마을을 찾았다. 원 당선인은 이날 조천읍 신촌리, 와흘리, 대흘1.2리, 교래리, 와산리, 북촌리, 함덕리 등을 잇따라 찾았다. 한울영농조합법인도 현장 방문했다. 조천읍의 한 이장은 “지난번 선거 때 마을을 방문했을 때 단체사진을 찍지 않아 미안하고 오늘은 사진을 많이 찍겠다”며 “여기는 저를 포함한 마을 주민이 옛 민주당 사람들이 많아서 사진을 찍지 않았지만 그래도 ‘적장에 대한 예우 차원’에서 최선을 다해 대화했으니 이해해 달라”고 당부했다. 원 당선인은 “잘못한 것 아니다. 솔직한 이야기 멋있다”며 “선거는 한 사람을 선택해야 하는 것이고 선거가
원희룡 지사 당선인으로부터 건축허가 이관, 착공식 연기 등 요청을 받아 온 제주신화역사공원 내 복합리조트인 ‘리조트월드 제주(Resorts World Jeju)’가 새국면에 접어 들었다. 건축허가 신청이 제주도의 보완요구로 반려됐다. 제주도가 개발사업을 승인한 고시 면적 보다 사업자측이 내민 건축허가 신청면적이 4만3192㎡나 초과됐다는 이유에서다. 결국 리조트월드제주의 건축허가와 착공식이 무기한 연기돼 향후 프로젝트의 추진이 차질을 빚게 됐다. 제주도는 20일 서귀포시 안덕면 서광리 신화역사공원 조성사업 부지에 추진하는 ‘리조트월드제주’ 건축허가 신청에 대해 보완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람정제주개발에서 신화역사공원 조성 등을 위해 총 398만5000㎡ 부지에 테마파크, 숙박시설, 관광휴게시설 등 3개 지구 총 2조5600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이중에서 A지구와 R지구에 대해 건축허가를 신청한 사항이다. 그러나 제주도가 보완요구 조치를 내려 사실상 건축허가를 반려시켰다. 제주도는 보완요구 이유에 대해 “건축허가를 신청한 면적이 개발사업승인 고시한 면적과 일부 다르게 신청한 것으로 확인돼 사업시행
▲ 원희룡 제주도지사 당선인이 지난 13일 새도정준비위원회 문화분과위원들과 저지리 ‘먹글이 있는 집’을 방문, 지역 문화 예술인들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는 장면 원희룡 제주도지사 당선인 새도정준비위원회 문화관광분과가 문화예술행사에 대한 보조금을 100% 정액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새도정준비위원회 문화관광분과는 지역 내 문화예술행사에 대한 보조금 지원 비율에 대해 100% 정액 보조하는 안을 20일 제시했다. 이는 다른 지역과의 형평성 원리와 제주지역의 특수성을 고려한 것으로, 대부분의 문화예술인들이 줄기차게 요구한 보조율 개선안에 따른 조치다. 새도정준비위 문화관광분과는 소관 부서의 업무보고와 다른 지역의 사례 및 현황을 검토한 결과 2010년 이후 현재까지 대부분의 지자체들은 문화체육관광부 훈령으로 자부담률 10%를 의무화하고 있으나 정액(100%)과 90% 보조율을 유지해 왔으며, 자부담은 권고사항으로 운영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예술계에서는 2010년부터 시행된 ‘민간보조금 기준보조율 제도’를 지역의 열악한 문화예술 환경과 예술가들의 처지를 고려하지 않은 채 기계적으로 적용(자부담율 50%)하는 것은
▲ 김재윤 의원 <Joins=뉴스1> 김재윤 국회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제주마늘 가격폭락 현안의 특단대책 마련을 정부에 촉구했다. 김재윤 의원은 20일 국회 정론관에서 여야 국회의원·농민단체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에 농산물 가격 폭락 해결을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을 즉각 마련해줄 것을 촉구했다. 이날 공동 기자회견에는 김춘진(새정치민주연합), 최규성(새정치민주연합), 유성엽(새정치민주연합), 여상규(새누리당) 국회의원과 김준봉 한국농업경연인 중앙연합회 회장, 이홍기 한국4H본부 회장, 이강우 전국한우협회 회장 등 전국 농축산 단체 대표들이 함께 했다 김 의원은 "전국적으로 농산물 가격하락세가 지속되면서 배주, 양파, 마늘, 감자, 수박, 대파, 오이 등 전체 농산물 가격이 지난해 보다 큰 폭으로 하락했다"며 "제주 마늘재배농가는 수확량이 작년의 절반도 안 돼 인건비도 건지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거래가격 또한 폭락하고 있는 상황이라 농가의 피해는 더욱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실제 올해 제주마늘 수매가격은 1kg당 1750원으로 거래돼 최소생산비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