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성언 교육감 양성언 14대 제주도교육감의 임기가 7일 뒤면 사실상 끝난다. 제주도교육청은 오는 27일 오전 10시 도교육청 대강당에서 본청 전 직원 및 지역교육청 교육장, 직속기관장, 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4대 제주도 양성언 교육감 이임식’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양 교육감은 평교사를 거쳐 도교육청 장학사, 서귀포시 동홍초 교장, 서귀포학생문화원장을 역임했다. 그는2002년부터 2004년까지 제4대 교육위원으로 활동했다. 2004년 5월부터 2008년까지 제12대 교육감(민선), 2008년부터 2010년 6월까지 제13대 교육감(도민 직선), 2010년 7월부터 현재까지 제14대 교육감을 지내면서 12년간 교육수장 자리를 지켜왔다. 그는 역대 교육감 중 최초로 3선을 지낸 최장수 교육감이기도 하다. 그는 재임기간 동안 제주교육계 안정화, 청렴도 평가 전국 1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 4년 연속 전국 1위, 시.도교육청 평가 전국 1위 등의 성과를 거두었다. 이임식에 앞서 양 교육감은 오는 23일 오전 10시30분 도교육청 기자실에서 이임식 관련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 정종학 위원장 정종학 새누리당 제주도당위원장 체제가 출범한다. 중앙당 최고위 승인만 남은 상태다. 새누리당 제주도당은 20일 오전 차기 도당위원장 선출을 위한 제주도당 운영위원회를 열어 정종학 제주시갑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을 새로운 도당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이날 운영위원회는 "지난 6․4 지방선거에서 우리 당소속 후보를 도지사로 선출해주시고 의회 다수당을 만들어 주신 도민들과 당원들의 민심을 받들어 다시 한 번 당을 추스르고 당원과 당직자들이 한 마음 한 뜻으로 하나 되는 새누리당 제주도당으로 힘을 모으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당과 제주발전을 위해 헌신을 다해야 한다는 당원들과 당직자들의 뜻에 따라 정 위원장을 만장일치 추대키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도민들과 당원들의 뜻을 헤아리고 이를 바탕으로 당의 화합과 살신성인의 자세로 진정한 변화를 통한 더 큰 제주를 만들기 위해 확실한 기반을 닦아놓는데 전력을 다하겠다”며 “도당 운영에 당원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제를 만들고 현장 속에서 생동감 있는 정당으로 거듭나도록 만들어 집권여당으로써 도민·
원희룡 제주도지사 당선인이 취임 후 기존 도지사 공관에 입주하지 않기로 했다. 도민의 공간으로 활용하겠다는 것이다. 원희룡 제주도지사 당선인 새도정준비위원회는 원 당선인이 도지사 관사에 입주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힘에 따라 향후 관사 활용방안을 마련한다고 20일 밝혔다. 원 당선인은 “도지사 관사에 입주하는 것은 부적절한 것 같다”며 “앞으로 제주도를 위해서 어떻게 활용 관리해야 좋은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준비위원회는 이에 따라 도지사 관사 활용의 기본방향을 ‘도민이 수혜대상이 될 수 있도록 행정사료 전시, 문화예술, 학습체험 등 공간으로 제공하는 것’으로 정했다. 관사건물 원형은 그대로 보전하면서 도민이용공간으로 전환한다는 것이다. 준비위원회는 관사 활용방안으로 △건축가치 및 역사성을 보전할 수 있는 박물관이나 행정사료 전시실로 활용 △역사인식 고찰 및 학습의 장으로 활용 △실내외에 작품전시실 구비하고 연회장은 결혼식장이나 주민자치활동 공간, 창작스튜디오 등으로 활용 △대통령 및 도지사 집무공간으로 상징성을 연계해 어린이 도서관 등 생활교육공간으로 활용 등을 제시했다. 준비위원회는 이들
▲ 이석문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에 대한 법외노조 판결과 관련, 이석문 제15대 제주도교육감 당선인이 유감을 표명했다. 이석문 당선인은 전교조 제주지부장 출신이다. 이석문 당선인은 19일 논평을 통해 "안타깝고 유감이다"며 "우리나라 절대 다수의 노동조합에서 해고노동자를 조합원으로 인정하고 있다. 해고자 9명을 이유로 6만여명의 교사들이 자발적으로 가입한 전교조의 법적 지위를 상실하게 한 것은 적절치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당선인은 "법원의 판결을 존중한다고 하더라도 이번 판결은 사회적 갈등과 교육계의 혼란을 부를 우려가 있다"며 "이번 판결이 현재 국민의 보편적 법감정과 민주주의 발전에도 부합하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민주주의가 현재보다 한 단계 발전하기 위해서라도 국제노동기구(ILO) 권고사항과 국제노동기준에 부합된 교사 권리를 보장해야 한다"며 "법적 지위와 상관 없이 전교조는 현안해결 및 교육발전에 대해 소통·협의하는 동반자로 변함없이 존중하겠다. 전교조뿐만 아니라 제주교총, 교육가족 등 다양한 교육주체들과
▲ 김재윤 의원 <Joins=뉴스1> 김재윤 국회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공직자 의원면직 방지의 법안을 대표발의했다. 비위를 범해 수사·감사를 받는 공직자가 형사처벌 또는 징계처분을 회피하기 위해 사표를 내고 처벌을 피하는 의원면직 행태를 실질적으로 막기 위해서다. 김재윤 의원은 19일 공직자 의원면직 행위를 방지하는 내용의 ‘비위공직자의 의원면직 처리제한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공직자의 의원면직을 막기 위해 현재 ‘비위공직자의 의원면직 처리제한에 관한 규정’이 시행되고 있으나 법률보다 하위 규범인 대통령훈령 형식으로 규정돼 잘 지켜지지 않고 있다. 김 의원은 “현재 법률보다 하위 규범인 대통령 훈령을 법률로 규정해 그 법적 효력을 높이려는 것”이라며 “이번 개정안이 반드시 통과돼 공직자의 투명도, 청렴도를 높일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되주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한편 김광진, 남인순, 박남춘, 원혜영, 유승민, 이한성, 이해찬, 전순옥, 정성호, 장하나 의원 등이 개정안에 공동 발의했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 원희룡 당선인이 19일 대도민 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원희룡 37대 제주도지사 당선인의 제1호 공약 '협치'는 과연 무얼까? 그가 내세운 협치(governance)를 가늠할 토론회가 열렸다. 한 마디로 "관 주도 아래 민간의 주도적 참여"라는 게 원 당선인의 설명이다. 원희룡 37대 제주도지사 당선인 새도정준비위원회(위원장 신구범)는 19일 오후 새도정준비위 공개홀에서 ‘민선 6기 도민과 함께하는 협치 토론회’를 벌였다. '협치'에 대해 원희룡 당선인은 '관(官)주도 아래 민간의 주도적 참여'라고 말한 데 이어 신구범 위원장은 '주민참여예산제도'를 그 사례로 들었다. 토론회엔 원희룡 당선인를 비롯해 신구범 새도정준비위원장, 송창석 희망제작소 부소장, 권기태 연구위원, 유창복 서울시 마을공동체 종합지원센터장 등과 도민 100여명이 참석했다. 원희룡 당선인은 이 자리에서 “길고 긴 마라톤처럼 제주도정이 나아가야 할 길은 멀다. 때문에 ‘협치’가 중요하다. 주변사람들은 저에게 '협치'의 의미에 대해 물어본다"며 "'협치'란 관의 주도 아래 주민들의 주도적 참여를
▲ 새도정 준비위 국제자유도시 분과에서 19일 정책브리핑을 발표하고 있다 원희룡 37대 제주도지사 당선인 새도정준비위원회의 분과인 국제자유도시위원회가 부동산영주권제도에 대한 개선안으로 '채권투자이민' 카드를 꺼내들었다. 5억원 이상 부동산 투자자에게 영주권을 부여하는 기존 방식에서 5억원 이상의 공채를 추가로 매입하도록 해 토종자본화 하는 방안이다. 새도정 준비위원회 국제자유도시위원회(위원장 정영진)는 19일 오전 새도정준비위 사무소 공개홀에서 브리핑을 갖고 부동산 영주권 제도 개선안을 발표했다. 이날 브리핑에는 정영진 위원장(김앤장 변호사)과 김동욱 국제자유도시 분과 간사(제주대 교수), 양해석 관광문화분과 간사(전 제주일보 전무)가 참석했다. 국제자유도시위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유치 기본방침은 단순한 투자유치를 넘어 기업·지역이 상생할 수 있는 사후 관리체제를 구축하는 것이다. 또 투자기업의 성공을 지원해 다른 좋은 자본의 투자를 이끌어 내는 선순환 투자유치 정책으로 패러다임을 바꾸려는 것이다. 현재의 부동산 영주권제도는 제주특별법에 따라 지난 2010년 도입됐다. 그 뒤 평창, 여수, 인천, 부산으로 제도가 확대됐다. 제주는 일몰제로 201
▲ 원도심 문화예술특구 지정 조감도(제주시 삼도2동 옛 제주대병원 인근 한짓골 구역) 원희룡 37대 제주도지사 당선인 새도정준비위원회 국제자유도시위원회가 제주시 원도심 지역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삼도2동 옛 제주대병원 인근을 ‘원도심 문화예술특구’로 지정, 집중육성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새도정준비위 국제자유도시위는 19일 오전 새도정준비위 공개홀에서 브리핑을 열고 "원도심 지역을 활성하기 위해 '원도심문화예술특구' 조례를 제정하려 한다"며 "옛 제주대병원과 옛 현대극장을 리모델링해 각각 제주문화예술센터와 복합예술극장으로 운영하는 한편 빈 집을 활용한 예술창작스튜디오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양해석 관광문화분과 간사위원(전 제주일보 전무)은 “현재 제주도의 스마트그리드 실증본부가 이곳에 들어서기 위한 실무 작업에 들어간 상태지만 스마트그리드 실증본부가 반드시 이곳에 들어서야 할 이유가 없다”며 “문화 관련 기구나 기관들이 입주하면서 여기에 창작발표 공간 등을 집중시키고 원도심 최대의 예술센터로 리모델링해 활용한다면 향후 원도심 최고의 문화예술 거점 공간으로
▲ 강재보 위원장(좌)과 이석문 제주교육감 당선인 이석문 제주도 교육감 당선자 인수위원회인 ‘제주희망교육 준비위원회(강재보 위원장)’는 오는 24일과 25일 교육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타운홀미팅을 개최한다. 준비위원회는 24일 오후 4시부터 도내 교사들을 대상으로 제주오리엔탈호텔 2층 대회의실에서 ‘희망교육을 위한 타운홀 미팅’을 진행한다. ‘제주희망교육소통위원회’(정민구 분과위원장)가 마련한 타운홀미팅의 주제는 ‘희망교육, 학교현장에서 시작하겠습니다’이다. 미팅에는 이석문 당선인도 참석해 의견을 공유하게 된다. 도내 각급 학교 일선 교사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23일까지 참가신청을 받고 있다. 이어 25일에는 이석문 당선인이 참석한 가운데 오전 11시 장애인야간학교에서 장애인교육단체와 정책 간담회를 진행한다. 같은 날 오후 2시부터는 제주4·3평화재단에서 4·3유족회, 4·3연구소, 4·3도민연대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4·3교육활성화를 위한 정책 라운드 테이블을 진행한다. 강재보 위원장은 &ldquo
새도정 준비위의 인사문제에 따른 하마평이 만연한 가운데 원희룡 37대 제주도지사 당선인이 "지금 나오는 얘기는 오보"라고 선을 그었다. 공직사회 개혁을 의식, 술렁이는 공직사회를 향해선 “공무원 전체를 개혁 대상으로 삼는 것은 아니”라고 공직 달래기에 나섰다 원 당선인은 19일 오전 새도정준비위 공개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항간에 떠도는 '인사내정설'에 대해 새정치연합과 협의할 문제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산하기관장을 모두 포함해 특정직책에 특정인물을 지목하기 보다는 과연 제주도정이 진정 어떤 인물이 필요한 것에 대해서 인사배치의 기본개념부터 서로 협의를 하고 토론해야 한다고 본다"며 "그런 차원에서 서로 문제의식이 합쳐질 수 있다면 어떤 직위이든 어떤 분야이든 폭넓게 두루 인재를 등용해야 한다고 본다. 이에 대한 추천과 협의로서 야당과 합의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신구범 준비위원장을 모시는 과정에서 절차문제가 대두되고 있다"며 "일각에선 당선인이 제주도정을 이끌어나갈 비전이 없어서 신구범 위원장에게 의존하는게 아닌가 제기하고 있다. 이는 제주도민
원희룡 제주도지사 당선인이 도의회가 조례로 만든 ‘행정시장 인사청문회'에 대해 유보적 입장을 내놨다. “적합성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원 당선인은 19일 오전 새도정 준비위원회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야당과 정책부터 인사에 이르는 협의를 진행하겠다는 '협치' 구상을 밝혔다. 그는 이 자리에서 19일부터 공모 절차에 들어간 행정시장과 관련해 “특별자치도 출범으로 기초자치단체가 폐지되면서 만들어진 직제이기 때문에 지역 밀착 행정에서 많은 문제점이 드러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문제를 인정했다. 그러나 제주도의회가 제정한 ‘행정시장 인사청문회 실시 조례’에 대해서는 유보적인 입장을 보였다. 원 당선인은 “주민직선 대신 뽑힌 시장이기 때문에 적절한 검증이 필요하다는 점에는 이의를 제기할 이유가 없다”고 전제한 뒤 “하지만 현재 특별법은 지명해서 청문을 하는 것이 아니라 공모와 심사를 통해 임용하도록 되어 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적합성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조직법을 예로 들면서 “임
▲ 원희룡 지사 당선인이 19일 새도정준비위 공개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원희룡 37대 제주도지사 당선인이 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과 '협치'를 선언했다. 차기도정의 인사부터 정책에 이르기까지 협의하겠다고 천명했다. '다른 정치'를 제주에서 시작하겠다는 것이다. 원희룡 당선인은 19일 새도정준비위 사무소 공개홀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제주도민사회가 정치권으 이해관계에 의해 분열되고 있다고 본다"며 "그동안 제주는 1% 한계를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 앞으로 제주는 화해와 상생의 정치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 당선인은 "'승자독식'과 '일방통행'이란 단어는 원희룡 도정에는 없을 것이다"며 "더 큰 제주를 위해 모든 역량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뜻에 따른 향후 도정 운용방안도 제시했다. 그는 "우선 새정치연합과의 당정협의를 수시로 추진하겠다"며 "여야는 서로 다른 것이지 선과 악이 아니기 때문에 서로의 차이를 충분히 좁혀갈 수 있다. 각 정당의 차이점보다는 공통점을 찾아 협력하겠다"고 포부를 말했다. ▲ 원희룡 지사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