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희룡 제주도지사 당선인이 14일 추자도를 방문해, 섬 지역을 둘러보고 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 당선인이 ‘마을 심부름꾼 투어 시즌 2, 무제한 주민토론’을 위해 이동한 거리가 1138km에 이르고 있다. 지금까지 방문한 마을은 추자지역 마을을 포함해 74개 마을로 집계됐다. 접수받은 건의사항과 민원 등은 마을투어에서 186건, 무제한 토론에서 139건 등 모두 325건이다. 원 당선인은 선거과정에서 읍면지역 170개 마을을 방문한 바 있다. 이번 방문은 동지역의 자생마을도 방문 대상에 포함, 방문마을 수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원희룡 당선인은 오는 16일 ‘마을 투어 시즌 2’ 8일째 일정으로 한림읍 지역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번 투어를 위해 원 당선인은 ‘이동식 사무실’ 버스를 준비했다. 마을을 찾기 전에 버스 안에서 담당 공무원으로부터 마을현안과 관련한 보고를 받는다. 원 당선인은 마을을 방문하는 과정에서 주민들의 애로사항이 있는 장소를 현장방문하기도 한다. 지금까지 다목적농촌용수 개발사업장과 발전소 폐열을 이용한 시설 농가, 파력발전소 연구소, 마늘가공 공장 등을 둘러봤다. 마을투
▲ 원희룡 제주도지사 당선인과 새도정준비위원회 문화분과 위원들이 13일 서귀포문화의 거리를 걷고 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 당선인과 새도정준비위원회 문화분과는 13일 서귀포 지역 문화예술인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원 당선인과 문화분과 위원들은 이날 오후 서귀포문화의 거리 한 카페에서 도내 문화예술인 10여명 및 제주도 관계자들과 토론을 벌였다. 원 당선인은 인사말을 통해 “제주가 갈 길은 청정 자연 위에 문화를 입혀서 섬을 숨 쉬게 해야 한다”며 “겉만 번지르르한 ‘박제 문화’가 아닌 살아 있는 문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전종철 작가는 “관광객들은 자연을 보러 오지만 너무 많이 훼손됐다”며 “해안가는 콘크리트 카페와 커피숍, 숙박시설이 점령해 원형을 보존한 데가 없을 정도”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예산을 들여 거대한 구조물을 만들어 개발하는 경우가 많다”며 “무분별하게 육지의 개발을 흉내 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원 당선인은 “예전 제주사람들은 먹고 살기가 힘들어 육지 대도시 사람들처럼 살기 편한 도
▲ 원희룡 제주도지사 당선인이 14일 추자도 클린올레길걷기 행사에 참석해 올레길 18-1코스를 걷고 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 당선인이 14일 ‘마을 심부름꾼 투어 '시즌2’ 7일째 일정으로 제주시 추자면 지역 마을을 찾았다. 원 당선인은 이날 대서리, 묵리, 영흥리, 신양 1.2리, 예초리 등을 잇따라 방문했다. 주민들은 원 당선인을 껴안고 손을 잡고 등을 두드리며 “젊은 분이 도지사를 했으니 도민들도 젊어진다. 열심히 해달라”고 환영했다. 원 당선인은 “전 지사님들도 생각들은 많이 젊으시고 열정적이시다”며 “앞으로 매년 1~2번 이상씩은 꼭 방문해 주민들을 만나겠다”고 화답했다. 묵리 주민 박강칠씨(76)는 “여객선을 대형으로 교체해서 하루에 왔다갔다 할 수 있는 1일 생활권으로 만들어 달라”고 건의했다. ▲ 원희룡 제주도지사 당선인이 14일 추자도 클린올레길걷기 행사에 참석, 올레길 18-1코스를 청소하고 있다. 원 당선인은 “면장님과 여기 주민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 잘 챙겨보겠다”며 “와보니 이젠 추자지역의 관광을
▲ 원희룡 당선인이 13일 상공회의소서 경제인들과 간담회를 나누고 있다 원희룡 37대 제주도지사 당선인이 제주 경제인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정경유착과 선을 긋겠다고 천명했다. 원 당선인은 “제주경제인들은 제주도 성장을 이끌어나갈 훌륭한 파트너분들이다”며 "그래도 정치적인 논리로 경제정책이나 인사가 좌지우지 되는 일은 없을 것이다. 정치와 경제 간 공사(公私)를 엄격히 구분하겠다"는 언중유골의 메시지를 남겼다. ‘원희룡 제주도지사 당선인 초청 상공인 간담회’가 13일 오전 제주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이날 간담회는 원 당선인과 경제인들이 도시락을 함께 먹으면서 토론하는 격의 없는 자리로 치러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현승탁 제주상공회의소 회장, 김대형·고명수·오영수·양광순 부회장 등을 비롯해 상공회의소 주요 인사들과 유통·교통·건설·금융·관광·농수산·정보통신(IT) 등 각 분야에서 50여명의 기업인들이 참석했다. 원 당선인은 “이제는 투자와 함께 혁신이 필요하다. 투자자본을
▲ 이석문 당선인 이석문 제15대 제주교육감 당선인의 ‘제주희망교육 준비위원회(위원장 강재보)’가 '새 교육청 교육지표' 공모에 들어갔다. 13일 제주희망교육 준비위원회에 따르면 도민들을 상대로 공모를 진행, 도민들의 참여 속에 새 교육청의 교육지표를 만든다. 공모기간은 23일까지다. 교육지표란 교육청의 정책방향·교육철학 등을 담은 표어다. 현 제주도교육청의 지표는 ‘미래사회를 주도할 창의적인 인재 육성’이다. 준비위원회에 따르면 15자 안팎의 교육지표와 지표에 담긴 뜻을 작성해 희망교육 소통방 블로그(blog.daum.net/jejuedu/847) 및 이메일(jejuedu@gmail.com), 팩스(064-749-8271) 등으로 응모하면 된다. 심사를 통해 최종선정된 지표는 새 교육청의 교육지표로써 제주도교육청 본관 입구 상단에 게재된다. 이석문 당선인은 “소통·통합의 가치를 살려 도민들과 함께 새 교육청의 정책방향과 교육철학 등을 만들 것이다”며 “도민들의 참여가 새로운 제주교육 100년을 여는 희망의 힘이 된다”고 강조했다. 강재보 위원장은
▲ 원희룡 제주도지사 당선인이 13일 새도정준비위원회 문화분과위원들과 저지리 ‘먹글이 있는 집’을 방문, 지역 문화 예술인들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원희룡 37대 제주도지사 당선인이 제주도내 문화예술인들에게 창조의 중심이 돼줄 것을 당부했다. 처음으로 새도정준비위원회 문화분과 위원과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다. 원 당선인과 준비위 문화분과 위원 8명은 13일 문화 현장 방문에 나섰다. 원 당선인과 준비위 문화분과 위원 등은 이날 저지예술인 마을 문화지구 현황과 제주시 한경면 제주현대미술관 등을 둘러보면서 지역 예술인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원 당선인은 예술인들에게 “청정한 제주 자연에 문화의 가치를 입히는 창조의 중심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현병찬 서예가는 “제주현대미술관은 현재 입주예술인 중심이 아닌 제주도립미술관 산하의 별도 운영체제로 자리잡은 관계로 인해 입주예술인들이 이용하기 어렵다”며 “입주예술인들이 한시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편돼야 한다. 예술인 마을을 담당할 관련 부서와 비중있는 책임자를 배정해 달라”고 건의했다. 원 당선인은 제주시 한림읍 갤러리 &
자문위원회 상임고문 1 고충석 전)제주대총장 2 김문탁 전) 제주도지사 3 김영훈 전) 제주도의회 의장 4 김용하 전) 제주도의회 의장 5 김태환 전) 제주도지사 6 김형옥 전) 제주대 총장 7 문대림 전) 제주도의회 의장 8 부만근 전) 제주대 총장 9 양대성 전 제주도의회 의장 10 양우철 전) 제주도의회 의장 11 이군보 전) 제주도지사 12 송봉규 전) 제주도의회 의장 13 장정언 전) 제주도의회 의장 14 조문부 전) 제주대 총장 15 현임종 전) 원희룡 후원회장 자문위원회 자문위원 1 강경화 대한노인회제주도연합회회장 2 강근수 전) 제주도치과협회 회장 3 강기선 제주도간호사협회 회장 4 강말순 불교계 여성단체장 5 강문수 전) 제주도수산연구진흥원장 6 강문원 변호사 7 강미선 전)제주국내여행안내사협회회장 8 강상주 전) 서귀포시장 9 강상철 전) 새누리당 서귀포시당협 사무국장 10 강소연 제주도간호조무사협회 회장 11 강수영 제주노사발전재단소장 12 강시범 전) 제주지구 청년회의소 회장 13 강영문 전) 제주대학교 근무 14 강영석 제주상의 명예회장 15 강재업 제주지검범죄피해자지원센터 이사장 16 강중훈 제주도지방행정동우회 회장 17 강지연 연강
▲ 양원찬 새도정 준비위 자문위원장 원희룡 제주도지사 당선인의 새도정 준비위가 매머드급 인수위에 이어 매머드급 자문위원단을 꾸렸다. 김태환.김문탁.이군보 전 지사가 상임고문으로 참여하고 자문위원은 무려 195명이나 된다. 원희룡 제주도지사 당선인 새도정준비위원회(위원장 신구범)는 당선인의 도정 구상에 대한 자문역할을 맡기기 위해 자문위원회를 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자문위원회 위원장에는 양원찬 김만덕기념사업회 대표가 선임됐다. 자문위원회는 15명의 상임고문과 195명의 자문위원으로 구성됐다. 자문위원회는 도민대통합을 비롯 중국자본 대응방안, 난개발 방지, 중산간 보전 등 당선인이 공약으로 내세운 사항에 대해 다양한 자문에 나선다. 김태환.김문탁.이군보 전 제주도지사 등 각계 원로로 구성된 자문위원회 상임고문은 총괄적인 제주도정의 기본방향 설정에 대해 고견을 들려줄 예정이다. 자문위원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사회단체, 현장활동가 등으로 구성돼 핵심현안에 대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한다. 새도정준비위원회는 또 이날 공석이던 기획조정위원회 위원장에 김경택 전 제주도정무부지사를 선임했다. 새도정준비위원회는 이와 함께 도민의 제안과 민원 등 각종 의견을
▲ 김재윤 의원 새정치민주연합 전략홍보본부장에 제주출신 김재윤 국회의원이 임명됐다. 새정치연합은 13일 브리핑을 통해 "당의 안정적 기반을 확보하고 2017년 수권정당을 향한 단합, 결속을 다지기 위해 김재윤 의원을 전략홍보본부장에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재윤 의원은 새정치연합 제주도당 위원장, 새정치연합 교육연수원장 등을 맡아왔다. 한편 새정치연합 신임 사무총장에는 주승용 국회의원, 정책위의장에는 우윤근 국회의원, 인재영입위원장에는 유인태 국회의원, 수석대변인에 유기홍 국회의원, 대표비서실장에 박수현 국회의원, 전략기획위원장에 송호창 국회의원이 임명됐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원희룡 제주도지사 당선인이 문창극 총리 후보의 '4.3 폭동' 발언에 대해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다. 원희룡 당선인은 13일 성명을 통해 "우리는 문 총리후보의 역사인식에 크나큰 우려를 표명한다"며 "우리는 문 후보가 자신의 4․3발언에 대해 4․3유족과 제주도민에게 사과하고 4․3사건을 보는 역사인식이 어떠한지에 대한 명백한 입장을 표명해주기를 요구한다"고 말했다. 원 당선인은 "국무총리는 제주4․3특별법이 정한 바에 따라 4․3사건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책임 있게 주도해야 할 제주4․3위원회의 당연직 위원장을 맡아야 한다"며 "4․3에 대한 역사적·실질적 책임자인 국무총리가 4․3에 대해 왜곡된 역사인식을 갖고 있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고 우려했다. 그는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가 제주 4․3사건을 공산주의자가 일으킨 폭동으로 표현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문 후보는 2012년 모 교회 강연에서 제주 4․3사건을 폭동사태 또는
세월호 참사로 인한 유가족과 피해자들을 위해 지방세가 감면된다.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김용범)는 13일 오후 제317회 임시회를 통해 제주도지사가 제출한 ‘세월호 희생자가족 및 피해자에 대한 제주특별자치도세 감면안’을 심의할 예정이다. 세금감면안은 이번 회기에 제주도지사가 제출한 안건 중 유일하게 상정되는 것이다. 세금감면안에 따르면 세월호 침몰사고로 피해를 입은 당사자, 사망하거나 실종된 자의 부모나 배우자 및 자녀가 감면대상자다. 사망자·실종자의 부모, 배우자·자녀가 없는 경우는 사실상의 보호자가 감면을 받을 수 있다. 세금감면안에 따르면 8월 정기분 주민세 균등분(지방교육세 포함)을 비롯해 6월·12월 정기분 자동차세 소유분, 7월·9월 정기분 재산세, 지역자원시설제 특정부동산분이 면제된다. 차량이나 기계장비를 취득할 경우에 취득세도 면제된다. 화물차량을 선적하고 돌아오던 중 피해를 입은 화물차주나 운전기사들이 감면대상이다. 하지만 다시 취득하는 자동차나 기계장비가 사고로 파손됐거나 멸실된 것보다 초과할 경우에는 초과부분에 대해서 취득세가 부과된다. 제주도는 이미 납부한
원희룡 제주도지사 당선인이 12일 ‘마을 심부름꾼 투어 시즌2’, 무제한 주민토론 6일째 일정으로 제주시 표선지역을 방문했다. 원 당선인은 이날 저녁 8시30분 표선리 해병대표선전우회관에서 마을주민과 이장, 자생단체장 40여명과 토론을 가졌다. 원 당선인은 도지사가 참석해야 할 ‘행사’의 범위에 대해 구체적으로 기준을 제시했다. 좌태산 표선면 연합청년회장은 “연합청년회 40주년 행사에 지사가 참석해 달라”고 요청했고, 김순재 표선농협조합장은 “1000명 이상 주민이 참석하는 단체의 행사 정도는 지사가 방문해 달라”고 건의했다. 원 당선인은 “어떤 지사는 표를 의식해 작은 행사에 참석해 술도 마시고 마이크도 잡는다”며 “저는 기본적으로 선거를 의식해서 참석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원 당선인은 “도지사의 시간도 도민들의 시간이라고 생각한다”며 “특정 인맥집단에 휩쓸리는 행사는 안가겠다고 생각하고 개인적인 경조사는 안가는 게 좋다”고 밝혔다. 원 당선인은 “그 시간이면 마을에 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