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6기 제주도정의 방향과 기조를 보여주는 10계명이 마련됐다. 정책의 원칙과 방향성을 설정해 밑그림을 완성하기 위한 윤곽이다. 원희룡 제주도지사 당선인 새도정준비위원회(위원장 신구범)는 민선 6기 원희룡 도정의 성공적인 4년을 좌우할 새도정 준비위원회의 10계명을 13일 발표했다. 새도정준비위 10계명은 ▲준비위원회에서 앞서가면 4년 내내 앞서가는 행정 구현, 시작이 절반 ▲준비위원회의 핵심은 사람, 거버넌스(정부, 공적업무)와 다양성을 추구해 일하는 준비위 구현 ▲명확한 목표 설정 ▲겸손하면서도 경청하고 화합하는 준비위 ▲준비된 업무보고와 심도 있는 토론 ▲민감한 이슈에 대한 정확한 파악 ▲선거공약 다각도 검증 ▲4년 정책방향의 우선순위와 로드맵 밑그림 완성 ▲준비위 활동 공유 ▲준비위 활동 종료는 지방자치 4년의 본격적 시작 등이다. 새도정준비위원회는 10계명 발표 배경에 대해 "준비위가 실제로 활동할 수 있는 기간이 20여일 밖에 되지 않아 과욕을 부리지 않고 차질 없는 운영을 통해 앞서가는 지방행정을 구현하기 위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새도정준비위원회에 따르면 10계명은 희망제작소에서 아이디어를 빌려왔다. 신 위원장은 "
▲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이 총리 후보로 지명된 문창극 내정자를 옹호하고 나섰다. 문 내정자에 대해 "역사관이 건강하다"고 평가했다. 하태경 의원은 12일 자신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 "문창극 총리 후보가 제주 4·3을 폭동이라 규정한 것은 지당한 이야기다"며 "광주 5·18과 달리 제주에서 48년 4월 3일 발생한 일은 무장폭동이다"고 적었다. 하 의원은 "문창극 총리 후보의 '식민 지배·남북 분단, 하나님의 뜻 있는 것' 이란 발언은 '하나님이 우리 민족을 강하게 단련시키기 위해서 시련을 주신 것' 정도로 해석되는 것인데 왜 이리들 호들갑인가"고 덧붙였다. 하 의원은 "야당과 좌파가 문창극 총리 후보자에게 친일 딱지를 붙이려고 혈안이 돼 있다"며 "그의 발언이나 글을 자세히 보면 그는 친일이 아니라 극일이고 대한민국을 열렬히 사랑하고 자랑스러워하는 사람임을 분명히 알 수 있다"고 문 내정자를 높이 평가했다. 하 의원은 "문창극 총리 후보가 언론에 의해 일방적으로 당하는 것
▲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당선인이 12일 표선면 성읍리 민속마을을 방문해 주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원희룡 제37대 제주도지사 당선인이 성읍민속마을을 중심으로 표선면의 관광발전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12일 '마을 심부름꾼 투어 시즌2' 6일째 일정으로 표선면을 찾은 자리에서다. 원희룡 제주도지사 당선인은 “표선은 성읍민속마을을 중심으로 끌어가고 발전시켜야 한다”며 “우선적으로 마을을 잘 보존하고 관광업계와 요식업계 등 다양한 업계와 연결시키는 발전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 당선인은 표선면 성읍리에 위치한 다목적농촌용수 개발사업 현장을 찾아 애로사항을 경청했다. 유재경 한국농어촌공사 제주본부 과장은 “국비 부족으로 10년 공사기간이 14년으로 늘어나 주민들이 끊임없이 민원을 제기하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원 당선인은 “농촌지역 가뭄이 정말 심각하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완공시켜 주시길 바란다"며 "저수지를 조성한 뒤에도 주변 지역을 발전시켜 관광객들을 유인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원 당선인은 성읍1리로 이동해 지역 현안을
▲ 유시민 전 장관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제주에서 청소년을 위한 논술특강을 펼친다. 제주 U시민광장은 오는 14일 오후 2시 제주시 연동 웰컴센터에서 유시민 전 장관의 논술특강을 개최한다. 시민광장에 따르면 논술특강은 학생뿐만 아니라 학부모·일반인들도 함께 들을 수 있다. 수강료는 무료다. 유 전 장관은 1959년 경북 경주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경제학 학사와 독일 요하네스 구텐베르크 대학교에서 경제학 석사학위를 각각 수료했다. 이후 MBC 시사토론 프로그램인 '100분 토론' 사회자를 맡았다. 그리고 1988년 이해찬 전 민주통합당 대표의 보좌관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그는 당시 개혁국민정당 대변인으로 활약하면서 경기 고양시 덕양 갑 재보선 선거에 당선돼 제16대 국회에 입성했다. 그는 열린우리당 소속으로서 제17대 총선에서 재선에 성공한 뒤 보건복지부 장관에 임명됐으나 국민연금 개혁으로 2007년 4월께 물러났다. 그 뒤 열린우리당을 탈당해 대통합민주신당에서 한명숙ㆍ이해찬 전 국무총리와 함께 제17대 대선 예비후보로 출마하기도 했다. 2011년 3월께 열린 국민참여당(2011년 12월 통합진보당에 합당) 전당대회에서 단독후보로 출마해
민선 6기 원희룡 제주도지사 당선인이 새 제주도정 슬로건 공모에 들어갔다. 원희룡 제주도지사 당선인 새도정준비위원회는 새도정을 대표할 슬로건을 전 국민을 대상으로 공모한다고 12일 밝혔다. 공모 대상은 새도정의 슬로건과 목표, 방침 등 3가지다 슬로건은 새도정이 추구해야할 비전을 20자 이내로 제시하면 된다. 새 도정의 가치와 비전을 함축적이고 친근하게 표현해야 한다. 또 원 당선인의 비전과 철학을 반영하는 내용이면 더 좋다. 원 당선인은 △대한민국 1%라는 제주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는 강한 제주 △도민이 참여하는 다른 정치(수평적 협치) △도민의 실질적 소득으로 이어지는 새로운 성장 △새로운 가치와 공동체를 만들어나가는 더 큰 제주를 비전으로 제시했다. 새도정의 목표 역시 나아가야 할 방향을 20자 이내로 함축적으로 표현해 제시하면 된다. 방침은 새도정 목표를 구체화하는 분야(4~5개)별 추진의지를 12자 이내로 제시하면 된다. 공모기간은 오는 22일까지다. 새도정준비위원회 기획조정위원회 담당자(divajin2@naver.com)에게 내용을 보내면 된다. 23일부터 이틀간 심사를 거쳐 당선작을 선정, 25일 발표할 예정이다. 1등 당선작에게는 50만원
▲ 사계리 민박집에서 하루를 보낸 원희룡 당선인이 12일 새벽 대평 어촌계를 방문해 해녀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원희룡 37대 제주도지사 당선인이 제주도내 주민들에 대한 지원책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원 당선인은 11일 서귀포시 안덕면을 찾은 자리에서 “어느 마을이든 누구든 간에 최소한 먹고 살수는 있게 해야 한다”며 “열심히 일하는 분들이 힘이 빠지지 않도록 지원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원 당선인은 이날 오후 사계리 산방복지회관에서 마을주민과 이장, 자생단체장 20여명과 토론을 갖고 주민의 어려움과 건의사항을 경청했다. 강기천 서귀포시 안덕면 청소년지도협의회장은 “마을 및 농촌 업무 추진은 농정과와 건설과 등 부서가 중구난방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통합 행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 회장은 “공무원들 또한 마을주민보다 현장에 대해 모르는 부분이 너무 많다. 농촌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공무원들이 전문성을 갖춰달라”고 당부했다. 원 당선인은 “행정이 자꾸 시설을 만들고 예산을 투입하는 일에 집중하다 보니 프로그램이 부족해진다&rdq
▲ 문창극 총리 내정자의 2012년 발언/ KBS 화면캡처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가 제주4.3을 "공산주의자가 일으킨 반란"이라고 발언한 것이 알려지면서 파문이 커지고 있다. 제주출신 국회의원 3인은 물론 새정치연합과 정의당 등이 곧바로 '총리 후보 지명 철회'를 요구하는 등 파문이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 문창극 총리 후보자는 지난 2012년 모 교회 강연에서 "제주도 4.3 폭동사태라는 게 있어서...공산주의자들이 거기서(제주도)반란을 일으켰어요"라고 말했다. 노무현 대통령의 국가 공권력의 잘못에 대한 사과와 박근혜 정부의 '4.3국가추념일' 지정 취지를 정면으로 부인한 발언이다. 제주출신 강창일.김우남.김재윤.장하나 등 4명의 국회의원은 12일 성명을 내고 문창극 총리 후보자 즉각 지명 철회를 요구했다. 이들은 "문창극 후보자가 이념적이고 편협한 잣대로 제주 4.3을 폭동이라고 규정한다는 것은 43의 완전해결과 화해와 상생이라는 역사의 도도한 흐름을 거부하는 것일 뿐만 아니라 국무총리로서의 자질에 심각한 하자가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더욱이 국무총리는 제주4.3위원회 위원장으로서 4.
제37대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새도정준비위원회(위원장 신구범)는 분과별 업무보고 일정을 확정했다. 12일 오전 제1회의실에서 국제자유도시본부와 문화관광스포츠국 등의 업무보고를 시작으로 16일까지 이어진다. 분과별 업무보고 장소는 준비위원회 분과사무실이 원칙이며, 인원이 많을 경우 다른 장소에서 진행된다. 사업소와 유관기관의 업무보고가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분과별로 운영된다. 특별자치행정국과 산업경제국, 제주개발공사의 업무보고는 분과 공동으로 진행된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 <위원회 소관 업무보고 일정> ▢ 장소 : 분과위실 (인원초과시 회의실) 위 원 회 분과위원회 주요담당 분야 및 업무 관련실국/기획단 일 정 비고 국제 자유 도시 위원회 국제 자유 도시 ○국제자유도시 리모델링 ○외자유치 (상생발전) 국제자유도시본부 12일 오전9시30분 관광 문화 ○문화, 관광, 스포츠 등 문화관광스포츠국 제주관광공사, 제주문화예술재단 12일 오전 10시 오후 1시30분 제1회의실 전국체전추진기획단, 문화융성추진단 13일 오전 10시 도정 준비1 위원회 복 지 ○ 여성, 청소년, 노인 등 사회적 약자 ○ 보건 복지 등 보건복지여성국 제주의료원, 서귀포
▲ 서귀포시 안덕면 화순리 망고하우스를 방문한 원희룡 제주도지사 당선인이 문영인 서부농업기술센터 소장으로부터 화력발전소 폐열을 활용한 시설원예 난방에너지 절감 기술에 대해 듣고 있다 원희룡 37대 제주도지사 당선인이 저비용 고소득 명품 농작물 농가 육성을 약속했다. 원희룡 당선인은 11일 ‘마을 심부름꾼 투어 시즌2’ 5일째 일정으로 서귀포시 안덕면을 방문한 자리에서 “고유가 시대에 농가들은 연료비 등 비용을 줄이면서 고소득 명품 농작물을 재배하는 쪽으로 가야 한다”며 “난방비를 절감하고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에 기여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농업을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원 당선인은 이날 서귀포시 안덕면 화순리·대평리·감산리·창천리 등을 잇따라 방문했다. 원 당선인은 화순리 남제주화력발전소에서 버려지는 고온의 폐수를 활용, 망고를 재배하는 시설 원예하우스도 현장 방문했다. 망고재배농민 양신석(67)씨는 원 당선인에게 “겨울에 망고하우스의 온도를 높이기 위한 기름값 수천만원을 절감할 수 있다. 앞으로도 계속 지원을 해달라”고 주문했다. 임
▲ 11일 원희룡 당선인과 신구범 준비위원장이 제주도청 공무원들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 원희룡 37대 제주도지사 당선인과 제주도 주요 간부들이 첫 공식석상에서 만났다. 첫 도정 업무보고회 자리에서다. 원희룡 제주도지사 당선인은 우근민 도정을 향해 "특정사업에 대한 인·허가 중단"을 요구했다. 원희룡 당선인과 신구범 준비위원장 · 새도정준비위원회는 11일 오전 11시 새도정준비위원회 사무소에서 첫 제주도정 업무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도정업무보고에는 방기성 행정부지사, 오홍식 기획관리실장, 고경실 국제자유도시본부장, 박재철 자치행정국장, 현을생 환경수도본부장, 김진석 산업경제국장, 고복수 농축산식품국장, 박태희 해양수산국장, 김상오 제주시장, 양병식 서귀포시장, 공영민 발전연구원장, 오재윤 개발공사 사장, 차우진 에너지공사 사장, 오경생 서귀포의료원장 등 유관기관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원 당선인은 이 자리에서 우근민 도정 주요 공직자들을 향해 "우근민 지사 임기 안에 특정사업 인·허가를 하지 말아달라"며 "민감하고 어려운 시기에는 현안에 대한 타이밍을 미루는 것도 좋다.
제주도의회 박희수 의장이 제주도지사가 제출한 안건 중에서 세월호 관련 민생안건을 제외하고는 단 한 건도 상정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제9대 마지막 임시회 개회사를 통해서다. 박 의장은 11일 오후 2시 제371회 임시회 개회사를 통해 “이번 회기가 제9대 의회의 유종의 미를 거두는 회기임에도 불구하고 의장 직권으로 2차 본회의에서 도정이 제출한 안건 중에서 세월호 관련 민생안건을 제외하고는 단 한 건도 상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세월호 관련 민생안건은 ‘세월호 희생자 가족 및 피해자에 대한 제주특별자치도세 감면안’이 유일하다. 지난 316회 원 포인트 임시회에서 ‘노형동 드림타워 건축허가’와 관련, 임시회 전날 우근민 도정으로부터 돌발적인 일격을 당한데 따른 입장이다. 우 도정은 '허가보류와 주민투표 결의안'을 상정할 움직임이 일자 드림타워 사업을 전격 허가했다. 박 의장은 “기본적으로 의회를 무시하는 도정과는 더 이상 동반자 관계를 유지할 수 없고, 아직 임기가 남아 있다는 이유로 대형 사업을 진행하려는 우 도정의 횡포를 막기 위한 방안”이라고 말했다. 박 의장은 또 곶
▲ 원희룡 제주도지사 당선인이 10일 고산1리 다목적회관에서 주민과 이장, 자생단체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을 현안에 대해 토론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 당선인이 마을간 격차를 따져 구체적 지원기준을 설정하겠다고 강조했다. 원희룡 당선인은 10일 저녁 고산1리 다목적회관을 방문한 자리에서 "마을을 지원할 때 마을간 격차를 따져 구체적 지원기준을 설정해 마을발전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원 당선인은 마을 심부름꾼 투어 시즌2 ‘무제한 주민토론’ 4일째 일정으로 제주시 한경면 지역을 찾았다. 원 당선인은 이날 주민과 이장, 자생단체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을 현안에 대해 토론했다. 원 당선인은 "마을 재정이 열악하고, 교통이 불편해 발전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는 김수선 고산1리장의 호소에 구체적인 마을지원 기준을 제시했다. 원 당선인은 “선거때 마을 170개를 돌다보니 보니 마을간 빈부격차가 너무 심한 것을 알았다”며 “어떤 곳은 회의를 할때 회의수당을 건네는 곳이 있는가 하면 어떤 곳은 땅도 없고 수익사업도 없고, 심지어 마을회관 운영비도 없는 곳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