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을 확정지은 이석문 제15대 교육감 후보가 “아이들이 행복하고 안전한 교육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그는 사실상 당선이 확정된 4일 밤 9시30분 제주시 이도2동 그의 캠프 사무실을 찾아 지지자들과 당선의 기쁨을 나눴다. 그는 먼저 “여전히 세월호에서 나오지 못한 아이들이 많다. 교육자로서 책임을 통감하며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이런 참사가 없도록 아이들이 행복하고 안전한 교육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당선소감을 빌어 “진심으로 감사하다. 우리 아이들의 행복과 새로운 제주교육을 염원한 모든 제주도민들의 위대한 승리”라고 말했다. 당선의 이유론 “많은 분들의 지지와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오늘 승리를 새로운 제주교육을 반드시 만들라는 엄중한 명령으로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시대의 흐름에 따라 젊은 에너지로 제주교육을 새롭게 변화시켜 달라는 도민들의 열망이 이번 결과를 만들었다고 본다”며 “고입제도 개선과 소규모 학교 통폐합 문제 등 제가 오랫동안 준비해온 정책들이
제37대 제주도지사에 원희룡 새누리당 제주지사 후보가 사실상 당선을 확정지었다. 이석문 후보 역시 제15대 제주교육감 당선이 확실시된다. 방송3사 출구조사에서 당선이 예측된 원희룡 후보는 개표가 시작된 뒤 4시간여 만인 4일 오후 11시30분 65.5%의 개표율 상황에서 61.1%의 득표율을 기록, 독보적인 선두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2위 득표율 33.9%를 기록하고 있는 신구범 후보에 비해 5만여 표차로 앞서나가고 있다. KBS·MBC·SBS 방송3사의 출구조사 결과 원희룡 후보는 61.2%의 득표율로 당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새정치민주연합 신구범 후보의 예상득표율은 34.6%다. 현재까지 개표집계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아 원 후보의 당선은 사실상 확정적이다. 신구범 후보는 출구조사가 발표된 직후인 이날 오후 6시 캠프에서 “그동안 지지해준 도민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평생 잊지 못할 도민의 사랑을 받았다. 즐거운 선거에 임할 수 있었던 건 모두 도민들 덕분이었다”며 사실상 패배를 시인했다. 그는 또 이날 오후 9시50분 공보팀을 통해 모든 언론사에 메일을 보내 원 후보의 당선을 수용한다는 입장을 발표했
제6회 6.4지방선거 제주 투표율이 62.8%로 나타났다. 65.6%로 집계된 전남에 이어 전국 2위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4일 오후 6시 투표가 마감된 결과 제주지역 유권자 46만7182명 가운데 제주시 20만8239명, 서귀포시 8만5104명 등 29만3343명이 투표했다. 투표율은 62.8%. 전국 평균 투표율 56.8%를 웃도는 결과다. 지역별로는 제주시 61.1%, 서귀포시 67.2%로 나타났다. 이번 6.4지방선거 제주 투표율은 지난 6.2지방선거 65.1%에 못미치는 결과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6·4 선거가 마무리 된 당일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서 원희룡 새누리당 제주지사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 된다. 혼전을 거듭해 온 제주교육감 선거는 이석문 후보의 당선이 예측됐다. KBS·MBC·SBS 방송3사의 출구조사 결과 원희룡 후보 61.2%의 득표율로 당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새정치민주연합 신구범 후보의 예상득표율은 34.6%다. ▲ 4일 오후 6시 도민캠프에서 출구조사 결과를 보고 기뻐하는 원희룡 후보 지지자들 두 후보간 예상득표율 차는 26.6%포인트다. 표본 오차 범위는 95% ±1.4~2.5%다. 초박빙 승부를 지속해 온 제주교육감 선거에선 이석문 후보의 당선이 점쳐졌다. 이석문 후보의 예상득표율은 33.7%. 2위는 고창근 후보로 26.4%의 득표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어 양창식 후보 26.2%, 강경찬 후보 16.7% 순이다. ▲ 이석문 후보 캠프에서 지지자들이 출구조사를 보고 환호하고 있다 KBS.MBC.SBS 방송3사는 오후 6시 이번 6.4지방선거 출주조사 결과를 동시에 발표했다. 방송 3사는 혼란을 해소하기 위해 공동 출구조사 협의체 KEP(Korea Election Pool)
방송사의 출구조사 결과가 관심이다. 오후 6시 유권자들의 시선이 쏠리는 대목이다. 무엇보다 제주에서의 관심은 혼전을 거듭해 온 제주교육감 선거. 초박빙 승부를 지속해 온 터라 출구조사 예측이 과연 누구의 손을 들어줄 지, 또 실제 결과는 어떻게 나타날 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KBS.MBC.SBS 방송3사는 오후 6시 이번 6.4지방선거 출주조사 결과를 동시에 발표한다. 방송 3사는 혼란을 해소하기 위해 공동 출구조사 협의체 KEP(Korea Election Pool)를 구성했다. KEP는 4일 현재 전국 17개 시도 각 투표소에 조사원을 배치해 실시간으로 출구조사를 벌이고 있다. 대상자는 시.도지사와 시도교육감이다. 올해는 투표소 648곳에서 조사원 3300여명, 감독관 200여명, 집계원 210여명이 출구조사를 벌이고 있다. 예상 표본은 전국에서 16만여명이다. 방송3사와 별도로 종합편성채널인 JTBC도 예측결과를 발표한다. JTBC는 현장 출구조사가 아닌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과 전화조사 방식으로 이뤄졌다 하지만 문제는 정확도. 2010년의 경우 출구조사가 정확했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이번엔 사전투표가 이뤄져 출
▲ <사진출처/Joins=뉴시스> 6.4지방선거 당일 우근민 제주도지사도 투표를 마쳤다. 우근민 지사는 4일 오전 10시 제주시 연동 제2투표소 신제주초교에서 배우자 박승련씨와 함께 투표를 행사했다. 우 지사는 이 자리에서 "투표는 국민이 갖고 있는 권리이기 때문에 한 사람도 빠짐없이 투표에 참여해 국가와 지역발전을 위해 일할 사람이 누구인지 판단하고 책임과 권리를 행사했으면 한다"며 "오랜만에 출마하지 않고 투표하러 오니 아주 기분이 홀가분하다. 이번에 제가 꼭 됐으면 하는 인물을 선택해 투표했다"고 힘주어 밝혔다. 우 지사는 "차기 도지사는 어떤 경우라든 자만심을 품지 말아야 한다. 그리고 자기 이익을 챙기기보다 도민의 이익이 어디서부터 나올 수 있는지 꼼꼼히 챙겨야 한다"며 "큰 일이든 작은 일이든 모두 정성을 다해야 제주가 발전할 수 있다. 17개 광역시도 중 제주도가 가장 발전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우 지사는 "차기 37대 도지사는 항상 도민을 위하는 자세로 일해야 한다. 도민을 중심에 놓고 높이 우러러 보는 마음으로 항상 겸손한 자세로서 심부름꾼이라는 생
▲ 고창근 후보 제주도 교육감 후보 A씨가 차명계좌를 이용해 불법선거비용을 지출한 혐의로 고발당하자 고창근 제주도교육감 후보가 사퇴를 촉구했다. 고창근 후보는 긴급브리핑을 통해 "사태에 연루된 후보는 즉각 후보직을 사퇴하고 제주도민들에게 석고대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 후보는 “교육감 선거 막판에 모 교육감 후보 후원회 회계책임자가 향응제공 혐의로 검찰에 고발된 데에 이어 이번에는 모 교육감 후보자가 차명계좌를 통한 불법 선거비용 지출로 검찰에 고발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는 절대 일어나서는 안될 일이다”며 “교육감 선거에 나선 후보의 한 사람으로서 참으로 참담하고 개탄스러움을 금할 수가 없다”고 개탄했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 제주 최고령 유권자 오윤아 옹 <Joins=뉴시스> 제주도 최고령 유권자 오윤아(116·여) 옹(翁)이 투표했다. 서귀포시 예래동이 고향인 오윤아 옹은 주민등록상으로 1899년생이다. 오윤아 옹은 4일 오전 아들 성공택(81)씨와 서귀포시 예래동 제2투표소 예래초교 급식소에서 투표를 마쳤다. 오윤아 옹은 기자들의 질문에 “투표허래 오라수다게(투표하러 왔습니다)”고 답했다. 아들 성씨는 “연로하시지만 어머니께선 걷는데 지장이 거의 없다. 쑥도 몸소 캐러 다니시고 서귀포 오일장에도 자주 다니신다"며 "투표를 하신다고 하셔서 오늘도 모시고 왔다”고 밝혔다. 성씨는 또 "어머니께서는 지난 대통령 선거와 총선에도 투표하시는 등 건강하시다"고 덧붙였다. 이날 투표장에 지팡이를 들고 나타난 오윤아 옹은 몸소 투표용지를 받고 기표소에서 투표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를 지켜 본 투표소 관계자는 “정말 정정하고 대단하시다. 우리가 본받아야 할 어르신이다"고 감탄했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김창보 위원장)는 6·4 지방선거가 끝난 뒤에도 후보자와 그 가족, 정당의 당직자가 당선 또는 낙선에 대한 축하·답례·위로 등의 명목으로 선거구민에게 금품이나 향응을 제공하는 행위를 철저히 단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선거일 후에 당선되거나 되지 못한데 대하여 선거구민을 대상으로 ▲금품 또는 향응을 제공하는 행위 ▲방송·신문 또는 기타 간행물에 광고하는 행위 ▲자동차에 의한 행렬을 하는 행위 ▲다수인이 무리를 지어 거리를 행진하거나 거리에서 연달아 소리지르는 행위 ▲일반 선거구민을 모이게 하여 당선축하회 또는 낙선위로회를 개최하는 행위 ▲현수막을 게시하는 행위 등이 금지된다. 다만 ▲선거운동에 사용했던 공개장소 연설․대담용 차량을 이용하여 거리인사를 하는 행위 ▲당선 또는 낙선에 대한 인사로 선거일의 다음날부터 13일 동안 해당 선거구 안의 읍․면․동마다 1매의 현수막을 게시하는 행위 ▲의례적인 감사인사장을 발송하는 행위는 가능하다. 제주도선관위는 선거가 끝나더라도 후보자 등에게 금품․음식물 등을 제공받거나 자원봉사의 대가를 받
6.4지방선거 오전 9시 35분 현재 제주지역 투표율은 13.4%다. 전국 평균 투표율 9.3%를 웃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오전 9시 35분 제주시 4만1603명, 서귀포시 2만1090명 등 6만2693명이 투표했다. 전국에서 가장 높은 투표율이다. 지역별 투표율은 제주시 12.2%, 서귀포시는 16.7%로 각각 나타났다. 2010년 6.2지방선거에서 같은 시간대 투표율은 15.8%였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사진출처/Joins=뉴시스> 6.4 지방선거 오전 11시 현재 제주지역 투표율이 24.9%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평균 16.4%를 웃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오전 11시 제주시 7만 9476명, 서귀포시 3만 6783명 등 11만 6259명이 투표했다. 전국에서 가장 높은 투표율이다. 지역별 투표율은 제주시 23.3%, 서귀포시는 29.1%로 서귀포시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 <사진출처/Joins=뉴스1> 원희룡 새누리당 제주도지사 후보가 4일 자신의 고향인 서귀포시 중문동 제1투표소에서 투표했다. 원 후보는 이날 오전 8시 배우자 강윤형씨와 함께 중문동 투표소를 찾아 투표를 마쳤다. 서귀포시 중문동은 원 후보가 태어나 유년시절을 보낸 곳이다. 원 후보는 중문초와 중문중, 제주제일고를 거쳐 서울대를 나왔다. 검사, 국회의원, 한나라당(새누리당 전신) 사무총장 등을 역임했다. 원 후보는 처음으로 고향에서 투표했다. 이날 원 후보의 아버지 원두응씨도 투표에 참여해 아들 내외를 격려했다. 원 후보는 소감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깨끗한 선거 혁명을 하고자 최선을 다했다. 그동안 성원을 보내주시고 여러모로 도와주신 도민들께 감사하다"며 "상대후보들께서도 깨끗한 선거를 위해 노력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원 후보는 “결과는 도민들의 선택이다. 항상 현명하고 무서운 선택을 해 오신 것으로 안다”며 “그동안 최선을 다했다. 도민들이 진정한 변화를 잘 선택하리라 믿는다”고 힘주어 밝혔다. 투표 전날 잘 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