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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곤일척(乾坤一擲)의 승부를 하루 앞둔 3일 고창근 제주도교육감 후보는 마지막 유세로서 도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고창근 제주도교육감 후보는 이날 연동 상가 유세를 통해 "지난 34년 동안 교사, 교감, 교장과 제주도 교육청 교육국장까지 역임하면서 교육행정을 모두 경험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더 나은 제주교육의 미래를 위한 정책들을 고민하며 철저히 준비해 왔다”며 “이런 저의 경험과 노하우를 제주교육을 위해 다 쏟아 부을 기회를 달라”고 열변을 토했다. 고창근 후보는 “현재의 제주교육은 지난 10년 간 나름대로의 성과를 거두어 왔으나 그 과정에서 여러 가지 다양한 교육현안들을 가지고 있다”며 “다른 후보와는 달리 교육청 교육국장으로 재직하면서 제주 교육의 문제를 실무적으로 직접 다뤄왔다. 따라서 그 현안들을 가장 확실히 해결할 수 있는 교육감 후보가 바로 저다”고 호소했다. 고 후보는 “언론 보도를 통해 모 교육감후보 측 후원회 회계책임자가 후원금 모금 독려를 위한 향응제공으로 검찰에 고발됐다는 기사를 보았다”며 “교육감 선거는 우리 아
▲ 원희룡 후보가 3일 서귀포시 매일올레시장을 찾아 감귤 컨테이너 상자 위에서 유세를 벌이고 있다. 원희룡 새누리당 제주도지사 후보가 서귀포시 매일올레시장을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육성하겠다고 공약했다. 원희룡 후보는 3일 서귀포시 매일올레시장을 방문해 "올레시장에 상상력과 창의력, 감성이 풍부한 문화콘텐츠를 가미해 소비, 문화를 동시에 즐기는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발전해야 한다"며 "서귀포 구시가지 문화예술의 거리와 올레시장을 연계시켜 사람이 모여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원 후보는 “앞으로 올레매일시장처럼 올레코스와 마을공동체가 연계한 상품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것이다”며 “각종 체험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에코힐링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등 체험과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 원희룡 후보가 3일 서귀포시 매일올레시장을 찾아 유권자들에게 인사를 나누고 있다. 원 후보는 "재래시장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원 후보는 "상인들은 이날 매일시장에 올레가 결합해 방문객들이 늘고 있으나 시장내부 청소가 제대로 안돼 관광객들이
새정치연합 신구범 제주지사 후보 캠프가 원희룡 새누리당 후보의 정치적 거취 문제를 꺼내 들었다. "재선거가 벌어질 경우 책임을 질 생각을 하라"는 경고다. 신구범 후보 측 정경호 대변인은 3일 성명을 통해 "원희룡 후보는 이른바 ‘관덕정 출마 기자회견’과 관련하여 새정치민주연합 중앙당에 의해 ‘사전선거운동 혐의’로 검찰에 고발되었다. 혐의인정 여부는 사법부가 판단할 것이지만, 대부분의 법률전문가들은 처벌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견해를 밝히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 예시로 "대법원은 2012. 6. 18. 양형위원회를 열어 △ 후보자매수 △ 금품기부 △ 허위사실 공표와 후보자 비방 △ 사전선거운동을 4대 선거범죄로 규정하고 4대 선거사범에 대해서는 당선무효형인 벌금 100만 원 이상을 선고하도록 하는 양형기준초안을 마련한 바 있다"고 제시했다. 정 대변인은 "만약 원 후보가 당선되고, 사전선거운동 혐의가 인정되어 처벌을 받을 경우 원 후보의 당선은 무효가 되어 재선거를 치러야 할 것"이라며 "만약, 재선거가 치러진다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도민여러분, 제가 평생 꿈꾸어 왔던 제주는, 제주인 스스로의 힘으로 풍요로운 삶의 터전을 만드는 것입니다. 여러분께서도 아시리라 생각합니다만, 삼다수와 컨벤션센터도 다름 아닌 여러분의 힘으로 만들어 낸 것입니다. 이렇듯, 우리는 우리의 힘으로 얼마든지 해 낼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제주자존’인 것입니다. 중앙의 눈치를 살피고 휘둘리며 돈을 달라고 할 것이 아니라, 제주의 유전(油田)같은 물․바람 등 자연자원을 이용하여 우리 스스로 돈을 만을 만들 때, 제주자존을 세우기 위한 여건이 조성됩니다. 우리는 중앙에 ‘돈’을 달라고 할 것이 아니라 ‘제도’를 달라고 해야 합니다. 그 제도로 우리는 풍요로운 삶을 살아 갈 수 있는 복된 제주를 충분히 가꾸어 낼 수 있습니다. 그런 제도는 제가 일찍이 주장해오던 홍콩과 같이 제주가 ‘1국가 2체제’가 될 때 확실히 확보할 수 있습니다. ‘1국가 2체제’는 그리 특별한 것이 아닙니다. 무늬뿐인 현재의 ‘제주특별자치도’를 실질적으로 완성하면 그게 바로‘1국가 2체제&rs
▲ 신구범 후보 신구범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지사 후보가 도민들에게 마지막으로 지지를 호소했다. 지난 2월 말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등록 후 3개월의 대장정을 마치면서다. 신구범 새정치연합 제주도지사 후보는 3일 오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눈물겹도록 고마운 제주도민에게 보답할 수 있도록 도와주길 바란다. 기회를 주시길 바란다. 저의 마지막 제주사랑 열정을 제주 땅에 쏟아 부을 수 있도록 도와주시길 바란다"며 "제가 만약 도민들의 선택을 받아 도지사가 된다면 그 직(職)을 걸고 저의 공약을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신구범 후보는 "저는 18차례의 기자회견을 통해 주요 핵심공약을 발표했고, 26차례의 정책브리핑을 통해 핵심공약의 실천방안을 제시한 바 있다"며 "거기엔 도민의 생활에 직접적으로 혜택이 돌아가는 생활밀착 공약이 있고 제주의 미래 밑그림을 그려볼 수 있는 원대한 공약이 있다"고 강조했다. 신 후보는 "생활밀착형 공약으로는 대학생 반값등록금, 농산물 거래가격 차액 보전제, 고교무상교육, 1000원으로 전 제주도 대중교통 이용, 노령해녀에 평생
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 교육감 후보는 공식선거 마지막 날인 3일 제주대학교와 선흘분교, 제주시청 등을 찾아 유권자들을 만나며 마지막 표심을 얻는데 총력을 기울였다. 이석문 후보는 제주대에서 대학생들을 만나며 “후보들 중 가장 젊다. 신선한 에너지로 제주교육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20대가 적극적으로 투표하면 제주교육의 새로운 희망을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후보는 읍면지역 학교 중 한 곳인 제주시 선흘분교를 찾았다. 선흘리장과 교사, 마을주민들을 만난 자리에서 이석문 후보는 “다른 후보들 중 오직 나만이 도의회에서 주민들과 함께 작은 학교 통폐합을 막았다”며 “작은 학교가 있기에 제주는 전국 최고의 교육환경을 갖고 있다. 이를 잘 살려 국제학교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제주공교육을 만들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석문 후보는 공식선거운동 마감시간인 4일 0시까지 제주시내를 누비며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3일 오후 11시부터 제주시청에서 유권자들을 만나는 일정으로 공식 선거운동을 마무리한 이 후보는 “선거운동 기간동안 아낌없는 지지와 응원, 성원을
새정치연합 제주도당이 선거일 직전 원희룡 후보의 기자회견 발언을 놓고 '적반하장을 보여주는 발언'이라고 힐난했다. 새정치연합 도당은 3일 오후 논평을 통해 "원희룡 후보가 오늘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새정치민주연합을 향해 '네거티브 선거에만 매달렸다'고 비난했다고 한다. 또 선거혁명, 정책과 능력을 운운하며 '집권여당에 표를 몰아 달라'고 호소했다고 한다"며 "적반하장이 무엇인지를 그대로 보여주는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도당은 "재차 강조하지만 새정치민주연합은 단언컨대 네거티브, 즉 근거 없는 비방이나 음해를 한 사실이 전혀 없다. 이를 부정하려면 그 내용을 하나만이라도 제시해달하고 요구한 바도 있다"며 "하지만 원희룡 후보는 이에 대한 답변도 못하면서 정당한 검증를 네거티브로 몰아붙이며 끝까지 해명과 사과를 거부한 채 자신의 과오를 덮으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도당은 "이는 도민들을 우습게보지 않고는 도저히 나올 수 없는 대도민사기극"이라고 규정, "원희룡 후보와 새누리당이 주장한 선거 혁명도 끝난 지가 오래다. 약속은 파기됐다는 근거가 수없이 제시됐다.
사람을 살리는 정치, 통합진보당이 하겠습니다. 세월호 유족들이 국회에서 울고 있습니다. 이번 선거는 돈이 제일인 세상을 사람이 제일인 세상으로 바꾸는 출발이 되어야 합니다. 줄서고 줄 세우는 잘못된 정치를 노동자, 서민이 직접 만들어 나가는 진정한 민주 정치로 바꿔야 합니다. 제주는 또 어떻습니까? 중국투기개발자본이 곶자왈을 밀어내고 대형리조트를 세우고 있습니다. 제주도정이 하는 일이라고는 세금을 받지 않는 일입니다. 농민들은 반복되는 밭작물 가격폭락에 빚만 쌓여가고 있습니다. 최소한의 생활임금을 받지 못하는 노동자가 전체 노동자의 절반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땅 제주는 파괴되어가고 있고, 도민들의 삶은 점점 더 후퇴되고 있습니다. 도민 여러분, 살기 위해 투표합시다. 이 땅에 살기 위해, 우리 아이들과 살아가기 위해, 투표합시다. 세월호 사건을 겪은 우리, 언제까지 억울하게 죽고 눈물로 살아야 합니까. 제주를 지키기 위해 투표합시다. 우리의 터전이 난개발되고 파헤쳐지면 우리 후손들이 발 부치고 살 제주는 더 이상 없습니다. 돈이 제일인 세상을 바꿔야 합니다. 바꿔야 살 수 있습니다. 투표는 생존의 문제입니다. 선명한 야당, 진짜 야당이 필요합니다.
6.4선거 당일, 모든 선거운동이 금지된다.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창보)는 지방선거당일 모든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고 3일 밝혔다. 제주도선관위는 선거일 온·오프라인에서 허위사실 유포나 비방행위에 대해 집중단속할 방침이다. 또 투표소 주변에 대해서도 감시 및 단속을 실시한다. 단속대상은 ▲투표소로부터 100미터 안에 투표참여를 권유하는 행위 ▲투표소로부터 100미터 안에서 소란한 언동을 하거나 특정 정당이나 후보자를 지지 또는 반대하는 언동을 하는 행위 ▲선거인에게 금품 또는 음식물 제공 ▲투표일에 승합차량 등을 통해 선거인을 조직적으로 동원하는 등 교통편의를 제공하는 행위 등이다. 이 밖에 선거운동용 현수막을 투표소가 설치된 시설의 담장이나 입구 또는 옥내에 게시가 금지된다. 투표지를 휴대폰이나 카메라 등을 이용해 촬영하는 행위도 금지된다. 관련 규정에 의해 처벌될 수 있다. 선관위에 따르면 지방선거 당일 투표는 사전투표와 달리 '내 투표소'에서 투표해야 한다. ‘내 투표소’ 위치는 투표안내문 외에 중앙선관위 홈페이지(www.nec.go.kr)·제주도선관위 홈페이지(http://jj.nec.go.kr)
강경식 무소속 제주도의원 후보(제4선거구 이도 2동 갑)가 6.4선거를 하루 앞두고 지역구민들에게 막판 지지를 호소했다. 강경식 도의원 후보는 3일 브리핑을 통해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제주를 만들기 위해 더욱 매진하겠다. 어린이집과 고등학교까지 친환경무상급식을 완성시키고 어린이·청소년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개발해서 보급하겠다. 내 집 앞 작은 도서관, 청소년 전문도서관을 설립해 나가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강 후보는 이 밖에 ▲어르신 수요자 맞춤형 일자리를 창출해 어르신들이 자존감을 갖고 생활하는 제주, 어르신들이 공경 받는 사회를 만드는데 더욱 앞장서고, ▲도민기업, 향토기업 육성,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과 예산반영을 위해 노력 ▲제주의 소중한 지하수, 한라산, 곶자왈, 자연환경, 향토유산을 잘 보전하고 무분별하게 팔려나가는 제주땅을 지켜내는 제도개선을 위해 더욱 매진 등의 공약을 내세웠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 강경식 무소속 제주도의원 후보의 지지호소문 “행복1번지 이도2동, 희망찬 제주를 만드는 가슴 벅찬 선택은? 일잘하는 도의원 사랑해요 기호4번 강경식입니다.” 존경하는 이도2
▲ 강경찬 후보 강경찬 제주도교육감 후보가 제주도교육감 후보들이 당당하고 깨끗한 선거를 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경찬 교육감 후보는 3일 정책브리핑을 통해 "교육감 후보들이 도덕성과 원칙도 없이 이기기만 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기존의 공약들을 무시한 채 표를 얻기 위한 선심성 공약을 남발하고 있다"며 "불과 얼마 전 매니페스토 정책선거 실천협약을 작성하면서 올바른 공약 실천을 약속한 후보들이 도민들과의 약속을 저버리고 저마다 선심성 공약을 남발하는 것은 도민을 기만하고 교육감 후보자로서의 자질에 문제가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강 후보는 "현재 교육감 후보자들이 제출한 5대 공약은 충분한 사전검토를 통해 실현 가능한 것을 바탕으로 작성한 공약들로 도민과의 약속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내놓은 공약이다"며 "핵심공약의 범주를 벗어나 그때그때 표 받기에만 급급해 주먹구구식으로 남발하는 것은 일관성이 없을 뿐만 아니라 자칫 제주교육을 망치는 교육감이 당선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강 후보는 "타인의 공약을 이제와 자신의 공약처럼 내세우는 것은 시험을 치를 때 자신의 답보다 남의 답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