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지방선거가 6일 남은 가운데 마지막 최종 판세를 가늠할 KBS와 <제이누리> 등 인터넷 언론 5사의 4차 공동여론조사 결과 발표가 임박했다. 마지막 여론조사 공표다. KBS제주총국과 <제이누리>를 비롯한 <제주의소리>, <미디어제주>, <헤드라인제주>, <시사제주> 등 인터넷언론 5사는 29일 오후 8시30분 제주도지사 및 제주도교육감 후보 여론조사 결과를 동시 보도한다. 제주도지사 여론조사에서는 원희룡 새누리당 제주도지사 후보의 독주 굳히기냐, 아니면 신구범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지사 후보의 막판 저력발휘냐가 최대 관심사다. 지난 21일 3차 공동여론조사에선 원희룡 후보가 지난 7일 2차 공동여론조사에 비해 7.6%포인트가 떨어진 55.1%였다. 반면에 신구범 후보는 5.5%포인트가 올라간 25.5%의 지지율을 보였다. 원희룡 후보의 독주체제가 이어지고 있으나 2차 여론조사 때 42.7%의 지지율 격차가 3차 조사 때는 29.6%로 좁혀졌다. 이에 따라 이번 4차 공동여론조사에서 신구범 후보가 지지율 격차를 더 좁힐 수 있을지 아니면 원희룡 후보가 굳건한 1위 자리를 수성할지가 최대 관심사
▲ 드림타워 신축 조감도 논란이 지속돼 온 제주시 노형동 초고층 빌딩 '드림타워' 신축사업이 결국 허가됐다. 도민사회의 강한 반발 속에서도 우근민 도정이 최종 허가로 결론을 내려 후폭풍이 예상된다. 방기성 제주도 행정부지사는 29일 오전 10시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하루 전인 28일 드림타워 건축설계변경을 허가했다고 밝혔다. 방 부지사는 "드림타워는 일반호텔 및 공동주택 등 3개동으로 이미 허가된 사항으로, 건축위원회 자문과 도시관리계획 주민열람공고, 도의회 의견 청취 등의 절차를 거쳐 2009년 1월 제1종 지구단위계획 결정 고시된 바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변경사항은 일반호텔 및 공동주택에서 휴양콘도로 변경하는 사항이지만, 설계변경 허가를 불허한다 해도 당초 건축허가는 유효하므로 건축공사의 진행은 가능하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우려되고 있는 교통 병목현상에 대해서는 "제주공항에서 오일시장을 경유해 월산정수장과 연결되는 3.58km 도시 우회도로를 조기에 개설해 교통분산 대책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방 부지사는 또 "노형로터리 교통운영체계를 P-turn 방식에서 좌회
양창식 제주도 교육감 후보는 28일 탐라장애인복지회관 다목적실에서 열린 ‘2014 제주특별자치도 교육감 후보 초청 장애인교육 정책설명회’에 참석하여 장애인 공약을 설명하고 특성화 특수학교 신설 등 장애인교육을 구체적으로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양 후보는 28일 오전 10시부터 제주도장애인교육권연대 주최로 열린 정책설명회에서 “ 특수교육예산이 소외받지 않고 계속 증액될 수 있도록 최대의 관심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양 후보는 이어 “진로 및 직업교육 중심형 특수학교 신설이 필요한만큼 특성화 특수학교는 계획을 수립하여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양 후보는 또 "장애인교육자문기구를 교육감 직속기구로 신설하고 장애인 교육발전협의회를 구성하여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양 후보는 "특수학교와 특수학급이 설치된 학교에 특수보조인력을 사각지대가 없이 배치하고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실질적으로 장애인들에게 도움이 되는데 예산지원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양 후보는 또 오후 2시부터 시작된 제주일보와 Jibs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유권자가 주인이다&rsqu
◆원희룡 새누리당 제주지사 후보 09:30 시민유권자운동본부 선정 ‘6.4지방선거 좋은후보’ 선정패 전달식(원희룡 도민캠프) 16:00 제주4.3유족회 간담회(원희룡 도민캠프) 23:10 제주도선관위 TV토론(KBS제주) ◆ 신구범 새정치연합 제주지사 후보 09:20~ : 종교인(적조스님)과의 대화(남국사(아라동)) 10:00~ : 기관방문(아라동주민센터-제주지방해양경찰청-정부합동청사-상공회의소-연금관리공단-이도2동주민센터) 14:30~ : 기관방문(제주시청) 16:00~ : 오일장 유세5(서귀포 오일시장) 18:00~ : 지역유세(남원 농협 앞) 19:00~ : 지역유세(표선 4거리) 22:20~ : 선관위 주관 토론회(KBS, MBC)(KBS 스튜디오) ◆ 고창근 제주도교육감 후보 - 07:30 : 제주향교 방문 - 10:00 : 낚시협회 모임(제주대학병원 인근 건영자동차 2층) - 10:00 : 제주시농협 게이트볼대회 - 13:00 : 즐거운 노래교실(이도1동 주민센터) - 19:00 : 노형 집중유세(노형 이마트 인근) ◆ 양창식 제주도교육감 후보 - 09:00 : 교보생명 제주지역단장 미팅 - 10:00 : 이호동마을 회관 방문
▲ 신구범 새정치 지사후보가 28일 기준가격차액제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신구범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지사 후보가 농산물의 ‘기준가격 차액보전제도’는 안심농사(安心農事)의 요체라면서 반드시 실현시키겠다고 공약했다. 신구범 새정치 도지사후보는 28일 고산·안덕·중문 등 지역에서 유세를 펼쳤다. 이 유세에서 신 후보는 요즘 농민들 사이에 확산되고 있는 ‘기준가격 차액보전제도’의 실천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신 후보는 "미국 등 농업선진국의 농민들은 도시근로자보다 높은 소득으로 풍요로운 삶을 향유하고 있다"며 "국민소득 2만불 시대에 접어든 이제는 제주 농민들도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른 시장개방으로 인한 불공정한 희생과 손실을 더 이상 허용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 신구범 후보의 연설을 경청하는 농민들 신 후보는 "제주도정의 1차산업 정책기조 전환을 통해 정당한 농가소득과 공평한 생활수준을 보장해 주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신 후보는 "농민들이 안심하고 농사를 지어 도시인 못지않은 소득을 보장시키기 위해 내놓은 정책이 바로 기
▲ 우근민 도정이 사업승인 절차에 들어간 드림타워 조감도 민선 5기 우근민 도정의 임기 마지막 핫 이슈가 도의회에서 판가름난다. 노형 드림타워 사업에 대한 찬반 주민투표 청구를 위한 원포인트 임시회가 29일 열린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29일 오후 2시 도의회 임시회 소집을 공고했다. 박희수 제주도의회 의장이 지난 27일 기자회견을 통해 도의회 청구에 의한 주민투표 청구 절차에 착수하겠다고 밝힌 뒤 하루만에 임시회 소집이 공고된 것이다. 임시회에서 다뤄질 안건은 ‘제주시 노형동 드림타워 사업 찬반 주민투표 청구의 건’이다. 주민투표를 통해 사업 추진여부가 결정되도록 도의회가 도지사에게 주민투표 실시를 청구하자는 취지의 안건이다. 우근민 도정이 5월 중 드림타워 승인 절차를 마무리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제동을 걸기 위한 방편이다. 안건을 제안한 의원들은 드림타워 사업이 인허가 절차의 적법성 여부에도 불구하고 개발이익의 환원, 경관 파괴, 재난과 안전, 일조권, 교통 혼잡 등 논란을 제기하고 있다. 특히 다른 법률에서 ‘주민의 의견을 듣도록 한 사항’과 ‘주민의 복리․안전 등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김창보 위원장)는 이번 6·4 지방선거에서 기업체 등의 고용주는 선거일전 7일인 28일부터 5일 동안 소속 근로자에게 투표시간 청구권이 보장된다는 사실을 인터넷 홈페이지· 사보· 사내게시판 등을 통해 알려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제주도선관위는 공직선거법에 따라 근로자가 투표시간을 청구하였음에도 투표하는데 필요한 시간을 보장해 주지 않은 고용주에게는 1천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제주도선관위에 따르면 지난 2월 공직선거법 개정으로 이번 지방선거부터 근로자는 사전투표기간과 선거일 모두 근무를 하는 경우 투표에 필요한 시간을 고용주에게 청구할 수 있으며, 근로자의 투표시간 청구를 거절한 고용주에게는 1천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또한, 고용주는 근로자가 투표시간을 청구할 수 있다는 사실을 선거일 전 7일부터 선거일 전 3일까지 인터넷 홈페이지·사보·사내게시판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알려야 한다. 제주도선관위는 기업·기관·단체 등에 안내 등에 공문을 보내 근로자의 투표시간 청구권 등 보장 규정을 안내하고 소속 임․직원과
▲ 신구범 새정치연합 제주지사 후보의 캐릭터 '조용한 선거판'에 톡톡 튀는 아이디어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번엔 시선을 끄는 캐릭터와 캐리커처다. 캐릭터가 던져주는 은근한 메시지로 후보도 알리고 속마음도 전달하고 있는 것. 차별화 전략이 또 한 축이다. 캐릭터로 승부수를 둔 신 선거풍속도가 6.4선거를 목전에 둔 제주선거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개성 있는 캐릭터 · 캐리커처 등이 세월호 애도정국 선거판에서 새로운 활력소로 떠오르고 있다. 신구범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지사 후보는 왼손에는 삼다수라고 씌여진 물허벅을, 오른손에는 물그릇을 든 채 갈옷을 입고 제주도 땅 위에 서 있는 캐릭터를 내세웠다. 1995년 민선 1기 31대 제주도지사 시절 삼다수를 만들어낸 업적을 앞세워 표심을 잡겠다는 것이다. 김철우 무소속 제주도의원 후보(제9선거구 제주시 삼양·봉개·아라동)는 수퍼맨 복장의 김철우 후보를 형상화한 캐리커처를 선거전에 내세웠다. 김철우 후보 측은 "악당 렉스루터를 물리치고 지구의 평화를 지키는 영웅 수퍼맨과 같은 도의원이 돼 9선거구의 표심을 잡겠다는 것"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 김철우 무소
▲ 고창근 후보 고창근 제주도교육감 후보가 교육은 정치가 아닌 아이들에 대한 사랑이라고 강조했다. 고창근 후보는 28일 연동·노형동 학부모들과 거리에서 직접 만나면서 각종 교육 현안에 대한 의견을 경청했다. 고 후보는 이 자리에서 자신의 공약을 적극 피력하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고 후보는 “선거 때마다 반복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각종 단체의 지지선언을 보고 있노라면 교육자로서 가슴이 먹먹하다”며 “모든 교육은 정치가 아니다. 모든 교육감 후보들은 기본적으로 제주교육을 사랑한다. 매번 선거 때마다 교육의 관점에서 각 후보의 정책과 비전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 없이 정치적·이념적 관점에서 무조건적 지지선언이 잇따르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오늘 모 단체에서 특정 후보에 대한 지지선언을 했고 그 지지선언을 받은 후보는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며 “평소 ‘교육에는 진보나 보수가 따로 없고 오직 아이들만이 있을 뿐이다’라고 말하면서 교육에 정치적·이념적 굴레를 벗기기를 원하시는 후보가 특정 정치 단체의 지지를 받고 그 단체는 &ls
▲ 제주도의원 제2선거구(일도2동 갑) 박호형 후보 제주도의원 제2선거구(일도2동 갑) 박호형 새정치민주연합 후보가 28일 영락교회와 인하동 일대를 돌며 지지를 호소하며 거리유세전을 펼치는 등 강행군을 이어갔다. 이날 박호형 후보는 일도2동을 위한 정책 공약중 하나로 “문예회관과 탑동을 잇는 구간을 관광명품 벨트화 하는 방안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문예회관과 신산공원, 국수의 거리 일대에 대한 관광벨트화 추진은 그동안 줄곧 거론돼 왔다”며 “하지만 현재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과 도민들인 경우 단순하게 먹거리를 즐기는 수준에 머물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후보는 이어 “이 일대는 먹거리 외에도 문화예술과 역사 등 이야기 거리 등 소재가 다양하고 충분하다”며 “이를 활용한 관광명품화 사업이 절실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이에 “국수의 거리를 기반으로 문예회관과 신산공원, 자연사박물관, 오현단, 동문재래시장, 칠성로, 탑동을 벨트화한 관광명소로 키워나가야 한다”며 “관광명품 벨트화 사업이 필요하다
▲ 김국상 후보가 캐리어 유세를 펼치고 있다. 김국상 통합진보당 제주도의원 후보(제5선거구 이도2동 을)도 이색선거전에 돌입했다. 캐리어 유세다. 원희룡 새누리당 제주도지사 후보의 감귤 컨테이너 상자 유세, 김계환 무소속 제주도의원 후보(제6선거구 삼도1,2동·오라동)의 지게·리어카 유세에 이은 이색선거다. 유세차량이나 자원봉사자도 없다. 김국상 후보는 "주택가 골목에서 차량을 이용하지 않아 주민 불편을 방지할 수 있고 선거구를 구석구석 다니면서 유권자들의 애로사항을 피부로 느낄 수 있다"며 "다양한 정책제안을 현장에서 직접 받아 소통할 수 있어 캐리어 거리유세를 선택하게 됐다"고 취지를 밝혔다. 김 후보는 여행용 캐리어에 소형앰프, 마이크 등을 싣고 골목을 다니면서 유세 중이다. 그는 "이를 통해 시민들과 길거리 대담을 나누는 한편 자원봉사자들의 길거리 공연 등을 가미해 조용하고 차분한 선거운동을 전개할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캐리어유세를 하면서 유세차나 선거운동원들을 일체 동원하지 않는다"며 “세월호 참사에 대한 추모의미도 있으나 유세차량과 선
▲ 원희룡 후보가 28일 한라대학교를 방문, 정문 앞에서 감귤 컨테이너 상자위에 올라 즉석 유세를 하고 있다. 원희룡 새누리당 제주도지사 후보가 청년들의 요구가 정책에 반영되려면 근본적으로 청년들이 투표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희룡 후보는 28일 제주한라대를 방문해 학생들을 만나 교육시설을 둘러보고 학생들과 점심식사를 하면서 애로사항을 경청했다. 원 후보는 이후 대학 내에 설치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사전투표 체험장에 들려 투표를 한뒤 투표 독려를 호소했다. 원 후보는 “그동안 제주도내의 학교들을 돌며 학생들의 어려운 점을 많이 들었고 잘 알고 있다”며 “하지만 막상 선거일이 되면 학생들은 투표를 하지 않는 경향이 있어 실질적 요구사항들이 정책에 반영이 안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저는 도민들이 직접 정책결정에 참여하는 ‘협치’를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고 정책제안이나 예산편성 등의 과정에서 학생들 또한 적극 참여시킬 것”이라며 “학생들도 자신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직접 투표에 참여해 학교, 제주와 대한민국을 바꿔야 한다”고 힘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