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충홍 제주도의회 의원과 김선우 제주도 환경경제 부지사가 35억대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재산공개 대상 공직자 중 1,2위를 다툰다. 우근민 제주지사의 재산도 1년새 5000여만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공직자윤리위원회는 공직자윤리법에 의한 관할 재산 공개 대상자인 공직유관단체장 5명의 2013년도 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을 28일자 도보(道報)를 통해 공개했다. 공직유관단체장 5명은 김은석 문화예술재단 이사장, 김일환 제주테크노파크 원장, 차우진 제주에너지공사 사장, 오재윤 제주도개발공사 사장, 강기권 제주국제컨벤션센터 대표이사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도 관할 제주도 소속 공개대상자 45명의 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을 같은날짜 관보에 게재했다. 정기 재산변동사항 신고대상자는 2013년 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2013년도 최초공개자는 최초공개자가 된 날부터 12월31일까지)의 재산변동사항을 2014년 2월 말일까지 신고하고, 공직자윤리위는 재산변동사항을 신고기간 만료 후 1개월 안에 공개해야 한다. 2014년도 제주도 소속 공개대상자 50명의 신고재산 평균은 7억8400만원이었다. 전년도 7억8700만원 보다 300만원이 줄었다. 50명
고희범 새정치연합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원희룡 후보의 고공행진 지지율을 '특정 시기 덕택'으로 평가절하했다. "곧 꺼질 거품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고 후보는 27일 종편채널 MBN 뉴스와이드에 출연, 원 전 의원의 높은 지지율에 대한 질문에 “여론조사가 아주 극적인 순간에 이뤄져서 아주 대단한 태풍을 일으킨 것처럼 나타났다”며 “여론조사 경선 룰을 바꾼다 이러다가 극적으로 결정을 하면서 대단한 효과를 본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분이 그 동안 공인으로서의 삶이라던가 족적 이런 것들이 실제로 밝혀지면서 그 거품이 꺼질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서울에서만 활동해 온 원 후보의 전력에 대해서는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고 후보는 “그 동안 제주도와 제주도민이 억울한 사정에 처해 있던 문제가 있다”며 “4.3 진상규명이나 강정 해군기지 이런 문제들이 드러날 때 제주의 아들이라면 할 수 있는 일 또 해야될 일들을 한 것을 전혀 보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또 “도지사 출마를 결정하는 과정도 제주도와 제주도민에 대한 깊은
▲ 강철호 예비후보(제4선거구) 제주도의원 선거 제4선거구(이도2동 갑)에 출마하는 강철호 이도2동 주민자치위원장(53)은 이번 지방선거가 첫 도전이다. 그는 "교육과 복지, 그리고 경제가 공존하는 행복 디자인 도시를 만들기 위해 출마하게 됐다"며 포부를 드러냈다. 그의 도시경관·건축디자인 전문가로서의 자신감이 엿보인다. 성산읍 신산리가 고향인 강철호 예비후보는 이도2동에 뿌리를 박은지 20년 가까이 돼 ‘토박이’나 다름없다. 그는 제주대 산업대학원 건축공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따고, 제주대 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제주대, 제주관광대 겸임교수다. 또 그는 이도2동 주민자치위원장을 맡고 있다. 그는 "오랫동안 이도2동 주민자치위원장을 맡아오면서 지역현안을 손바닥 보듯 꿰뚫고 있다"며 "제주도 도시 관련 심의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제주발전 전략을 진지하게 고민해왔다"고 말했다. "본인이 다양한 분야에서 쌓아온 경험은 이도2동을 교육1번지, 행복디자인 도시로 만들 수 있다는 자신감을 불어넣어 주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도시계획정책의 실정(失
▲ 김우남 의원이 출연한 장면이다. MBN 화면 캡처 지지율 고공행진을 펼치고 있는 원희룡 제주도지사 후보에 대해 "하루 종일 부는 태풍이 있느냐"는 반문이 나왔다. "얼마 없이 사라질 거품"이자 "잠시 내린 소나기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원 후보에 맞서 야권 주자로 나선 김우남 의원이 종편 채널 MBN 프로그램에 나와 한 말이다. 김 의원은 26일 저녁 MBN 뉴스와이드에 출연, 원 전 의원의 높은 지지율과 관련한 사회자의 질문에 “인기라고 하는 것은 물거품 같은 것이다. 또 하루 종일 부는 태풍도 없고, 하루 종일 내리는 소나기도 없다”며 “태풍이 나중에는 열대성 저기압으로 사라지듯이 6월4일 이전에 사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의원은 그 이유로 “원희룡 후보는 제주도민들로부터 가장 많은 기대를 받던 후보이기 때문에 높은 지지가 나오는 것은 당연하다”면서도 “(선거과정에서) 누가 민생정치인(의 길)을 걸어왔는지, 누가 이미지 정치를 했는지, 누가 제주도민으로 살았는지, 누가 서울시민으로 살았는지 냉엄한 검증이 있을 것&rd
우근민 제주도지사가 초고층 빌딩 ‘드림타워’ 건설과 관련해 공무원에 ‘위축되지 말라’고 지시하자 시민사회단체가 “공무원은 우 지사와 사업자의 독촉에 위축되지 말라”며 맞받았다. 우근민 지사의 '드림타워 강행' 논란에 제주참여환경연대가 목소리를 냈다. 제주참여환경연대는 27일 논평을 통해서 "우근민 지사는 임기를 얼마 안 남긴 상황에서, 제주도민의 안전문제에 대한 대책에 점검도 하지 않은 상황에서 공무원을 다그치고 있다"며 비판했다. 제주참여환경연대는 "드림타워는 건축물 높이가 200m 이상, 50층 이상의 초고층 건축물로 사전재난영향성 검토 대상이며 이와 관련한 특별법이 따로 있을 정도로 건축허가 전에 면밀한 검토가 필수요건인 사항이다"고 지적했다. 참여환경연대는 "사전재난영향성 검토는 제주도민의 안전과 직결된 사안이다"며 "하지만 드림타워에 대한 검토는 아직 끝나지 않은 상태이므로 제주소방당국의 초고층건물 소방 매뉴얼과 소방장비 등 모든 여건이 갖추어져 있는지 부터 먼저 점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참여환경연대는 이에 대
새누리당 원희룡 예비후보를 겨냥한 야권의 4.3 관련 공세수위가 더 세지고 있다. 이번엔 '거짓해명'이라며 진실공방으로 확대됐다. 김우남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은 원희룡 예비후보가 ‘4.3위령제 불참’과 ‘4.3위원회 폐지법안 서명’에 대해 26일 기자회견장에서 해명한 것과 관련, “진정 어린 사과대신 구차한 변명을 이어간다”고 비판했다. 김우남 의원은 이날 원희룡 후보의 해명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그에 따르면 당시 한나라당(새누리당 전신)은 2008년 1월 17일 원 후보 주장과 달리 ‘의원총회’를 열었고, 인수위가 마련한 정부조직 개편안을 당론으로 채택하면서 안상수의원의 대표 발의로 국회에 제출키로 합의한 사실이 있다는 것이다. 김우남 의원은 “이는 언론에 대대적으로 보도된 바 있다”면서 “해명이 명백한 거짓”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의원은 또 4·3위원회 폐지법안에 대해서도 △2008년 1월 25일 해당 상임위 전체회의에 회부되어 △제안설명-검토보고-대체토론 등이 이뤄졌으며 △법안소위에 회부되어 세 차례 상정
▲ 신구범 도지사 예비후보는 27일 기자회견을 갖고 '자조·자활·자립'을 기반으로 한 '4.3희생자유족공제조합'설립을 제안했다 신구범의 정책선거 행보가 날이 갈수록 주목을 끌고 있다. 여야 후보간 성명과 비난이 난무하는 공방전과 사뭇 다른 분위기다. 제주공항 확장 문제와 삼다수 정책, '교육특구' 지정에 따른 제주학생 대입 특례제도 방안 등 잇따라 굵직한 정책을 내놓은 신구범 후보가 이번엔 '4.3희생자유족공제조합' 설립이라는 아이디어를 내놨다. 신 예비후보는 27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4.3희생자 유족들의 '자조·자활·자립'기반을 위한 '4.3희생자유족 공제조합' 설립의 청사진을 내놓았다. 그는 "제주도선관위가 선정·발표한 '6.4지방선거 제주도민 10대 정책어젠더'에서 볼 수 있듯 도민들은 4.3문제의 완전해결, 희생자에 대한 국가배상, 유족에 대한 생활비 및 의료비 국가보조, 4.3평화 재단에 대한 국가적 지원을 희망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도민적 희망을 실현할 수 있는 길은 오로지 정부의 조치만 기다릴 게 아니라 도민들이 함께
▲ 신구범 도지사 예비후보 신구범 새정치민주연합 도지사 예비후보가 원희룡 새누리당 도지사 예비후보의 '4.3위원회 폐지 발의·12년 의정간 4.3위령제 불참'에 관한 해명에 대해 "각자가 판단할 사항"이라고 말했다. 신 예비후보는 27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원 예비후보의 4.3관련 해명에 대해서 납득할만한 일인지는 각자가 판단할 것이라 생각한다"고만 말했다. 그는 "지금까지 제주도 정치는 공작과 거짓으로 점철돼 왔다"며 "제가 원하는 것은 공명정대한 선거인데 유감스럽게도 지금까지 제주도 선거 풍토는 그렇지 못했다"고 개탄했다. 그는 이어 "폭로나 비난·비방은 가급적 지양하고 도민들을 즐겁고 재미있게 할 수 있는 선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며 "인신공격이 아닌 정책·실력으로 승부를 펼칠 수 있는 공정한 선거를 원한다"고 역설했다. 한편 해군기지 토론회 관련 현안에 대해서 "원 예비후보같은 경우에는 강정을 방문했다가 여의치 않은 사례가 있었다"며 "그만큼 해군
▲ 제주도의원 제4선거구(이도2동 갑) 강경식 예비후보 제주도의원 제4선거구(이도2동 갑) 강경식 무소속 예비후보가 선거사무실을 개소, 재선고지를 향해 뛴다. 강 예비후보는 오는 29일 오후 3시 제주일중 부근 하늘그린3차 빌딩 6층에서 선거사무실 개소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강 예비후보는 9대 도의원으로서 "약속을 지키는 도의원, 열정적인 의정활동과 당당하게 할 말은 하는 도의원, 단순한 비판을 넘어 정책과 대안을 제시하는 도의원, 제주도민과 소외된 이웃들에게 희망을 만드는 의원으로서 최선을 다해 왔다"고 말했다. 강 예비후보는 또 "아직도 저의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곳이 많기 때문에 재선의원이 되어 더욱 성숙한 의정활동으로 꼭 필요한 도의원, 꼭 필요한 심부름꾼이 되어 아이들과 어르신들이 행복한 제주, 살기 좋은 이도2동을 만들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강 예비후보는 이도2동 9대 도의원, 대한민국 위민의정대상 우수상, 제주카메라기자회 올해의 의원상, 제주의소리 주관 의원들이 직접 뽑은 베스트 중의 베스트 의원으로 선정된 바 있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 김재윤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당 위원장 김재윤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이 교육부로부터 특별교부금 19억 6천만원을 확보했다. 김재윤 국회의원은 27일 브리핑을 통해 "교육부로부터 서귀포시 표선중학교 체육관 및 급식소 신축을 위한 특별교부금 19억 6천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그는 "교육부 특별교부금 확보로 서귀포시 표선중학교에 실내체육관을 신축할 수 있게 되었다"면서 "학생들의 체육활동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 생활체육의 장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급식소 개축을 통한 현대화로 HACCP(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 시스템에 의한 안전하고 위생적인 급식환경을 조성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끝으로 "학생들을 위한 교육환경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이를 위한 특별교부세 확보에 힘쓰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 윤두호 제주도교육감 예비후보 윤두호 제주도교육감 예비후보가 교육종단연구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공약을 내놓았다. 윤 예비후보는 27일 "교육종단연구 체계가 구축되면 제주 교육이 제대로 가고 있는지를 진단하는 한편, 그에 대한 처방을 제시함은 물론, 예산의 효율성에 대한 점검과 검증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 예비후보는 이어 "그런데 도교육청을 포함한 직속기관에 이러한 기능을 담당할 기관이나 인력이 없는 실정”이라고 현상황을 진단했다. 윤 예비후보는 해결책으로 "현재의 제주교육과학연구원을 개편하거나 새로운 전담부서를 만들어 종단연구를 담당하도록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교육종단연구는 학생들의 지덕체(智德體) 발달에 대한 데이터를 장기간에 걸쳐 수집하고, 이를 분석하여 교육정책에 반영하는 한편, 학교의 교육활동과 학생 발달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분석함으로써 교육활동을 개선하는 등 효과적인 교육정책을 수립하기 위한 연구를 말한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 고인국 새정치민주연합 도의원 예비후보 제주도의원 제4선거구(이도2동 갑) 고인국 새정치민주연합 예비후보가 초등학교 어린이 자율방재단 창단을 제안했다. 고 예비후보는 26일 정책브리핑을 통해 "어린이들의 안전의식과 봉사정신을 함양시키기 위한 '초등학교 어린이 자율방재단'을 창단해야한다"고 제안했다. 고 예비후보는 "이제 제주도는 환경적으로나 기후적으로 더 이상 재난안전 지역이 아니라니다"며 "어릴 때부터 재난의 예방.대비.대응교육 및 안전체험을 통해 미래의 안전 지킴이를 양산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고 예비후보는 이어 "이는 안전한 학교생활과 연계시킴은 물론, 더불어 이에 걸맞은 봉사활동을 통해 어린이들의 자존감을 고취시키겠다"고 덧붙였다. 고 예비후보는 또 "다년간의 자율방재단 활동을 통해 여러 가지 보고 느낀 점이 많다"며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재난대응 메뉴얼을 보급, 실질적인 체험교육이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