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두호 제주도교육감 예비후보가 교사 인력 충원을 통해 소규모학교의 복식수업을 해소하겠다고 공약했다. 윤 예비후보는 24일 정책브리핑을 통해 "소규모학교에 교사를 충원하여 복식수업을 해소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현재 복식수업을 하는 학교가 본교 3개교, 분교장 6개교가 현존한다. 이에 따라 각 학교에 1∼2명의 교사를 충원해 복식수업을 해소하겠다"면서 "개인차가 뚜렷한 학생들을 한 장소에 모아 공부하게 함으로써 발생하는 문제를 막기 위해 필요하다. 만약 교육감에 당선된다면 가장 먼저 착수할 계획이다"고 교사 충원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또 "학교는 단순히 학생들이 배우는 곳이 아니다. 학교는 그 마을의 문화시설이고 주민들의 마음을 한 곳으로 묶는 구심체 역할을 담당한다. 그러므로 소규모학교를 폐쇄하는 것보다 마을회관, 노인회관, 동·읍·면·리사무소 등과 연계해 운영해야 한다"면서 "이렇게 한다면 학교도 살릴 수 있고 마을의 구심체 역할도 수행할 수 있는 효과를 볼 수 있기에 그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학
양창식 제주도교육감 예비후보가 교육공무원 경력개발 프로그램을 도입해 행정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겠다고 공약했다. 양 예비후보는 24일 정책브리핑 보도자료를 통해 "교육공무원의 전공·특기 및 적성 등을 고려해 특정 분야의 전문가를 양성하겠다"며 "직무와 역량을 근간삼아 공정한 경쟁을 원칙으로 교육공무원이 스스로 자신의 역량과 적성, 장단점을 파악할 수 있도록 교육감에 당선된다면 돕겠다"고 역설했다. 그는 이어 "공무원들이 분야별 보직을 정함에 있어서, 인기·비인기 직위 간의 형평성도 확보할 것이다"면서 "교육공무원 경력개발 프로그램의 성공적 운영을 위해 통합인사정보시스템을 구축, 객관성·투명성, 만족도 높은 교육행정을 구현하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이 ‘제주교두보’를 구축했다. 제주에서 부는 ‘원희룡 바람’을 잠재우기 위한 대규모 반격이다. 새정치민주연합이 중앙당 창당을 앞두고 제주도당을 창당했다. 전국에서 여섯 번째로 들어올린 ‘새 정치’ 깃발이다. 6월 지방선거 승리를 발판 삼아 대한민국 최남단 제주에서 2017년 정권교체의 대장정을 결의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24일 오후 2시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제주도당 창당대회를 열고 6·4지방선거 승리를 다짐했다. 창당대회에는 김한길·안철수 공동 창당준비위원장을 비롯해 금태섭 창당준비위 대변인, 박광온 대변인, 강인철 총무조직 청년분과위원 등 당 지도부들이 대거 참석했다. 또 신구범·고희범·김우남 새정치연합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도와 박희수 제주도의회 의장, 고진부 전 국회의원도 자리를 같이 했다. ▲ 김한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김재윤 창당대회 준비위원장은 개회선언과 함께 “생명과 평화의 섬 제주에서 새 정치 깃발을 들어올린다”면서 “새 정치를 통해 정의로운 대한민국, 함께 잘 사는 대한민국을 만들어내자&
‘새정치’의 반격은 거셌다. ‘원희룡의 등장’으로 움츠러들었던 야권의 삼각편대가 전열을 정비했다. 전열정비만이 아니다. 야권의 연합교두보를 구축하자마자 반격의 포문이 일제히 불을 뿜었다. 공격은 일제히 ‘원희룡 진영’에 집중됐다. 24일 열린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당 창당대회에서다. 24일 열린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당 창당대회의 화력이 새누리당 원희룡 측에 집중됐다. 새정치민주연합은 24일 오후 2시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제주도당 창당대회를 열었다. 평일인데도 3000여명에 가까운 지지자와 당원들이 체육관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 창당대회는 김한길·안철수 창당준비 공동위원장에 이어 신구범·고희범·김우남 세명의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로 마이크가 넘어갔다. 먼저 마이크를 잡은 신구범 예비후보는 “세 명의 예비후보가 있는데, 저에게 먼저 기회를 준 것으로 봐서 우리 새정치민주연합은 ‘경로우대당’임이 틀림없다”는 말로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는 이어 “제게 꿈이 있다. 제가 갖고 있는 삼다수를 누가 만들었나. 대
제주도지사 선거판이 구조조정 국면으로 흐르고 있다. 연말 연시를 거치며 각 주자군들이 치열한 경쟁에 나서면서 선거분위기가 치열하게 달아올랐지만 중도 포기가 속출하고 있는 것. 여·야 간 유력후보를 중심으로 합종연횡은 물론 새로운 선거구도로 재편되는 ‘조정’ 국면으로 진입하기 시작했다. 지난해 말 도지사 출마설을 흘리다 새해 벽두 출마를 선언한 강상주 전 서귀포시장이 2개월여 만에 민선 6기 제주도지사의 꿈을 접었다. 강 전 시장은 24일 ‘제주도민에게 드리는 말씀’을 통해 “더 이상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출마에 미련을 두지 않겠습니다”는 뜻을 전했다. 그는 지난 1월 ‘안철수 신당’ 합류와 함께 제주도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그 동안 정책 기자회견 등을 가지면서 도민들과의 스킨십을 늘려왔지만, 지난 4년의 공백을 메우기에 한계를 절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최근 안철수신당(새정치연합)이 민주당과 ‘통합신당’(새정치민주연합) 창당을 추진하면서 통합신당 합류 거부의사를 밝히면서 “경선참여 포기”를 선언, 불출마가 점쳐져
원희룡 새누리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의 ‘4.3 행보’를 놓고 야권이 집중포화를 퍼붓고 있다. 각 당의 도지사 경선 예선단계에서 혹독한 검증이 예고되고 있다. 제주도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한 새정치민주연합 김우남 국회의원은 24일 성명을 내고 “4.3위원회 폐지 법안을 공동 발의했던 원희룡 전 의원이 당론이라는 벽 뒤에 숨은 채 진심어린 공식사과를 아직까지도 거부하고 있다”고 공격의 날을 세웠다. 김 의원은 이에 앞서 원희룡 전 의원의 △‘4.3위원회 폐지법안’ 발의 △국회의원 재임 12년 동안 4.3위령제에 단 한 차례도 참석하지 않은 점을 들어 대도민 사과를 촉구한 바 있다. 김 의원은 이날도 “4.3위원회 폐지법안 발의가 당론인가? 제주인가?라는 물음에도, 국회의원 12년 동안 4.3위령제에 한 번도 참석하지 않았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아무런 해명이 없다”면서 “무슨 일이 그리 바빴는지, 무슨 일이 그리 중요했는지에 대한 변명도 없다”고 꼬집었다. 그는 이어 “원 전 의원은 △2009년 4월3일에는 기독교 행사에 △2011년 4월3일에는 한
강정인권위원회가 신구범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를 상대로 한 제주해군기지 관련 공개 질의에 대해 신 예비후보가 23일 답변을 내놨다. 신 예비후보는 이날 답변서를 통해 자신이 제안한 해군기지 진상조사에 인권침해 부분이 빠졌다는 질문에 “인권침해는 진상조사 대상이 아니라 필요에 따라 사법적 판단을 요구해야 할 사안”이라고 밝혔다. 정부와 해군이 진상조사에 응하지 않을 경우 대비책을 묻자 “진상조사위원회 위원장을 제주도지사가 맡은 만큼 책무와 권한에 맞춰 추진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항전환 협약 체결이 결과적으로 해군기지 건설 강행을 합리화 할 수 있다는 우려에는 “문제해결의 전제는 진정성이다. 정부의 불신을 전제로 하는 주장은 타당치 않다”고 반박했다. UN평화대학 제주 유치의 실현방안에는 “2년 전 유치자문단을 구성했고 UN평화대학 석좌교수가 제주를 방문한 만큼 유치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답변했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 김철웅 예비후보(제11선거구) 제주도의원 선거 제11선거구(제주시 연동 을)에 출마하는 김철웅 민주당 예비후보(전 제민일보 편집국장)는 대규모 도시화에 따라 악화일로에 치달은 연동지역의 교통환경 대책으로 '교통유발 부담금' 징수 방안을 제시했다. 김 예비후보는 23일 보도자료를 내고 "연동 지역은 급속한 도시화에 따라 지속적으로 대형건물이 들어서고 있다. 이에 자동차 또한 급격히 증가하고 있어서 교통과 주차문제가 심각한 지경에 이르렀다. 따라서 이에 대한 해결책을 문제유발자 부담 원칙에서 찾아야 한다고 본다"면서 '교통유발부담금' 징수 정책의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이어 "대형 호텔, 대형 매장이 들어서면서 교통사정을 악화시키고 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따라서 이들 건물들에 교통유발부담금을 징수해야 한다"면서 "교통악화의 직접적 피해지역인 연동에 우선 실시해 주차 문제 해결을 위한 재원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는 ‘살고 싶은 연동’을 만들 기본적인 조치일 뿐만 아니라 연동 주민들에 대한 당연한 도리"라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에
▲ 원희룡 예비후보가 관음사를 방문, 성효 주지스님과 대화하고 있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원희룡 새누리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불교계로 보폭을 넓혔다. 원 후보는 23일 제주지역 불교계를 방문해 부처님의 자비 정신을 기리며 “화합과 상생의 정치를 펼치겠다”는 다짐을 했다. 그는 이날 오후 조계종 제주본부 사찰인 관음사를 방문, 성효 주지스님과 40여 분간 만남을 갖고 “도민과의 소통을 통해 제주도민의 화합을 이뤄내겠다”고 약속했다. 원 예비후보는 “부처님의 마음은 제주지역 정치권 모두가 무겁게 새겨야 할 교훈”이라며 “부처님의 가르침대로 편 가르기와 갈등을 뛰어넘어 대화와 타협으로 제주지역의 화합과 상생·발전의 길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 원희룡 예비후보가 관음사를 방문해 부처님의 자비 정신을 기리며 화합과 상생의 정치를 펼칠 것을 다짐했다. 원 후보는 “중생 구제를 위해 수행 정진했던 부처님처럼 도민을 귀히 여기고 도민의 행복과 안락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것은 우리 정치의 기본 도리”라고 밝혔다. 이에 성효 주지스님은 &ldqu
제주도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강경찬 예비후보(제주도의회 교육의원)가 선거사무소 를 개소, 본격 선거운동에 뛰어들었다. 강경찬 예비후보가 내건 슬로건은 '학생에겐 꿈을, 학부모에겐 만족을, 선생님에겐 보람을'. 그는 22일 오후 4시 제주시 노형 타워 지하 1층에 선거사무소를 마련, 개소식을 가졌다.. 강지용 새누리당 제주도당위원장과 새정치민주연합 고희범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새누리당 김방훈 예비후보, 박희수 제주도의회 의장, 동료 제주도의원. 장정언 전 국회의원, 김영규 제주교육대학교 총동문회장, 강영석 진주강씨대종회장, 강성균 전 제주과학고등학교 교장 등을 비롯한 수많은 지지자들이 참석해 강 예비후보를 응원했다. 강경찬 예비후보는 "4년 전 저는 제주도교육감 꿈을 가지고 교육의원에 도전했다. 교장 직을 5년이나 남겨두고 출마했을 때 주변에서 많은 우려를 했지만 결국 당선됐다"며 “제주교육 발전을 시키는 것이 시대적 요구이자 과제로서 교육감에 나와서 제주교육을 디자인하겠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저는 교감과 교장, 제주도교육청 교육정책과장을 역임했다. 제 스스로 교육 CEO, 성공한 CEO라고 자평한다.
▲ 이상봉 도의원 예비후보 이상봉 새정치민주연합 도의원 예비후보(13선거구 제주시 노형 을)가 '건강한 친환경' 학교를 만들기 위한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공약했다. 이 예비후보는 23일 정책브리핑을 통해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 일본 방사능 문제로 인해 '방사능 없는 학교' 급식 조례가 활발하게 제정되고 있다. 그에 비해 제주는 식품방사능 오염측정기도 제대로 마련돼 있지 못한 현실이다"며 "방사능 걱정 없는 학교 급식 조례를 제정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건강한 친환경학교'를 만들기 위해 △학교 내 공공시설물 등에 대한 친환경 기준 마련 △친환경 매점 운영 △아이들이 안전하게 놀 수 있는 친환경 놀이터 시설 확충 등을 약속했다. 그는 이어 "아토피 증가, 일본 방사능 오염 확산 등 환경이 악화되고 있다. 따라서 지역 내 어린이들이 깨끗한 교육환경에서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는 친환경 학교가 필요하다"며 "친환경 학교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공약했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새누리당 양원찬 제주지사 예비후보가 경선읋 앞두고 중도포기를 선언한다. '경선 불참'을 선언, 출마 여부가 불투명한 우근민 지사에 이어 새누리당 내 후보군 중 두번째 중도하차 사례가 된다. 양원찬 예비후보는 24일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새누리당 경선참여 포기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경선을 포기한 양 후보는 원희룡 전 의원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양 후보는 <제이누리>와 통화에서 "저의 지향점과 철학이 같은 후보이자 저보다 더 훌륭한 후보가 나타나 저보다 더 잘할 것으로 보이기에 이제 홀가분하고도 행복한 마음으로 퇴장하려 한다"고 경선후보 사퇴이유를 밝혔다. 양 후보는 "5번이나 도지사를 하고서도 다시 도지사에 나서며 '나만 잘할 수 있다'는 그런 아집의 문화를 용납할 수 없었다"며 "이제 저보다 더 잘할 수 있는 후보가 나와 명예롭게 접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혼탁 선거판이라는 과거의 오명을 벗기 위해 이번 선거에서 깨끗한 선거문화를 만드는 데 백의종군하겠다"며 "어떤 자리도, 어떤 권력도 탐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