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남마을 선거구 조정이 현안이었던 '선거구 획정 조례안'이 의회에서 최종 부결처리됐다. 제주도의회는 26일 오후 2시 제314회 제2차 본회를 열어 제주도의원 선거 제4.5선거구 조정내용을 담은 ‘제주도의회의원 지역구선거구 및 교육의원 선거구의 명치·구역 및 의원정수에 관한 조례’를 최종 부결 처리했다. 의회는 조례안에 대해 표결에 부쳤다. 재석의원 31명 중 찬성 15명-반대 12명-기권 4명으로 부결 처리됐다. 새누리당 소속 의원 13명은 전부 표결에 참석, ‘찬성’ 표를 던졌다. 반면 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17명 중 해외출장을 나간 박희수 의장을 제외한 16명이 투표, 12명이 ‘반대’를 던졌다. 나머지 4명은 기권했다. ‘이탈표’인 셈이다. 무소속 의원 5명 중 표결에 참여한 2명은 찬성 표를 던졌지만, 나머지 3명과 교육의원 5명은 표결에 참여하지 않았다. 결과적으로 찬성표가 많았지만 의결 정족수(재석의원의 과반 이상 찬성)에 1표가 모자라 조례안은 결국 부결됐다. 이에 따라 논란의 한 가운데 섰던 제주시 이도2동 구남동(48통·53통)
제주도의회 27선거구(성산읍) 민주당 고용호 예비후보는 26일 야시장 개설을 통한 체류형 관광지전환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고 예비후보는 “성산읍 관내에는 펜션, 콘도, 게스트 하우스, 민박 등의 숙박업소와 식당, 판매장 등 관광관련 업체들이 대략 200여 군데가 들어서 있다”며 “하지만 이들 업체들이 세계자연유산으로 등록되어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는 성산일출봉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경영난을 이겨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진단했다. 고 예비후보는 “가장 큰 요인으로는 성산읍이 1박 이상의 체류형 관광객이 매해 큰 폭으로 감소하고 있다”며 “관광객들이 숙박을 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로는 밤에 즐길 수 있는 게 없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고 예비후보는 “그로 인해 주민들의 소득이 줄어들 수밖에 없고, 더 나아가 가계부채만 늘고 있는 게 현실”이라며 “야시장 개설을 통해 관광객들에게는 또 다른 즐거움을 제공하고 지역 주민들에게는 관광객을 1박 이상 체류시켜 직접적인 소득을 창출시킬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김대희 기자]
제주도교육청이 올해 106명의 신규인원을 선발한다. 제주도교육청은 26일 2014년도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시행계획을 공고했다. 선발인원은 교육행정직 50명, 시설(건축) 1명, 시설(일반토목) 1명, 공업(일반기계) 2명, 공업(일반전기) 1명, 시설관리 50명, 기록연구사(기록관리) 1명으로 총 106명이다. 도교육청은 지난해에는 총 59명을 선발한 바 있다. 원서접수기간은 5월12일부터 16일까지다. 필기시험은 6월21일로 제주도청에서 실시하는 지방공무원 시험일자와 같은 날에 실시되고, 1차 합격자에 대한 면접은 7월18일에 실시할 예정이다. 응시자격은 지방공무원법 등 관련 규정에 따라 임용결격사유가 없어야 한다. 지방기록연구사를 제외한 나머지 직렬의 지역제한 요건은 응시자 주소가 2014년 1월 1일부터 최종시험일까지 제주도로 되어 있거나 과거 제주에 주소지를 두고 있었던 기간을 합산해 3년 이상이어야 한다. 사회적 약자 채용은 저소득층 2명, 장애인 8명이다. 저소득층 및 장애인의 공직진입 기회를 확대했다. 응시원서는 응시자의 방문접수로 인한 불편이 없도록 도교육청 온라인 채용시스템(http://cso.jje.go.kr)/지방공무원채용 바로가기)을 통
새정치연합 강상주 전 서귀포시장은 26일 낙후지역 발전을 위해 마을안길 도시계획도로 사업에 해마다 1천억원씩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강 전 시장은 “도내 도시계획시설로 지정해놓고 집행하지 않는 시설이 1,509곳에 이르고 사업비도 2조 4,427억원으로 추정되고 있다”면서 “이 중 도로 등 교통시설이 1,423곳 721만 3천㎡에 사업비가 1조 6,236억원으로 전체의 65.1%를 차지하고 공원이 29.3%인 7,319억원”이라고 밝혔다. 강 전 시장은 “마을 안 길 도시계획도로가 정말 절실한 실정이이지만 2014년의 경우 제주시, 서귀포시 합하여 250억 원 정도의 예산이 편성되어 있을 뿐”이라고 지적했다. 강 전 시장은 “1.8명당 1대꼴로 자동차 보급이 늘어났고 얼마 안 있어 1명당 1대가 될 것”이라며 “읍․면․동의 인구밀집지역을 우선으로 시행하고 또 어떤 지역은 토지보상가를 반값만 받겠다고 하여 먼저 시행해달라는 곳도 있다”고 말했다. 강 전 시장은 “1년에 1,000억 원 정도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조속히 마을안길
▲ 고창근 국장 제주도 교육감 출마를 선언한 고창근 전 제주도교육청 교육국장이 출판기념회를 열고 선거판에 가세한다. 고 전 국장의 출판기념회는 오는 3월2일 오후 3시 제주학생문화원. 저서 'YOU+ 기린의 꿈'에는 고창근 전 교육국장의 성장과정을 화보 형식으로 담아낸 1부 기린의 꿈과 교사와 교장, 교육국장을 지내면서 체험하고 느낀 제주교육의 발전방향 등을 담은 2부로 나누어져 있다. 저서 <YOU+ 기린의 꿈>는 도민과 손잡고 미래의 꿈을 꾸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고 전 국장은 동북아 최고의 교육허브로써 제주를 만들어야 하는 이유를 자신의 생각 속에 펼쳐놓았다. 출판기념회는 제자들의 축하 동영상과 난타공연, 실로폰 공연 등을 곁들여 재미를 더하는 행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
첫 지역구 여성 제주도의회의원에 도전하는 이선화 새누리당 의원이 25일 한라일보사 맞은편 고순희내과 4층에 선거사무실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표밭 다지기에 돌입했다. 제주도의원 선거 제6선거구(제주시 삼도1·2동, 오라동)에 출마하는 이 의원은 “검증된 일꾼, 구도심의 자존심 꼭 되찾겠습니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집권여당 예비후보, 생활정치를 펼치는 꼼꼼한 여성후보임을 강조하며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선화 예비후보는 “지역구민들을 만날 때마다 삼도1,2동과 오라동이 다른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행정의 관심을 많이 받지 못한 것을 절실히 느끼고 있다며 재선 의원이 되면 행정력을 집중시켜 ‘구도심 성공 프로젝트’를 가동, 구도심의 심장을 뛰게 할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탐라의 혼이 깃든 옛 도심에 관광객들과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져 지역경제가 되살아나고, 이 지역의 고질적인 주차난을 해소하는 것은 물론, 어르신들에게는 더 많은 일자리가 돌아가도록 의정활동을 펼칠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 예비후보는 4년 전 비례대표로 제9대 의회에 입성한 후
국회 김우남 의원(민주당, 제주시을)은 26일, 강창일·김재윤·장하나 의원 등과 함께 ‘사면·복권 및 갈등해결협의체 구성 등을 통한 제주민군복합항 관련 갈등해결 촉구 결의안’을 발의했다. 결의안은‘사면·복권 및 갈등해결 협의체 구성과 지역발전’계획의 재수립과 국가지원 강화’를 정부에 주문하는 내용이다. ‘민군 커뮤니티를 조성해서 상생의 틀을 만들겠다’던 대통령의 약속 이행도 촉구하고 있다. 이들은 “제주민군복합항(제주 해군기지)을 둘러싼 갈등이 8년째 지속되고 있는 동안 강정마을의 공동체는 붕괴되어 왔고 그 갈등은 치유되지 않은 채 더욱 심화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정신적 고통 역시 치유되지 않고 있다”고 발의안 배경을 설명했다. 주민과 정부와의 갈등, 주민과 제주도정과의 갈등과 불신도 해결의 기미가 없다는 것도 결의안 발의 이유다. 이 결의안을 통해 김 의원 등은 제주민군복합항과 관련한 사법처리자에 대한 즉각적인 사면·복권, 정부-제주도-강정주민 등이 참여하는 갈등해결 협의체의 조속한 구성,
양원찬 새누리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26일 정책 브리핑을 통해 “제주 올레길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치유의 길”이라며 “올레 길이 지역주민들에게 소득 증대에도 직접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수익창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양 예비후보는 “제주의 올레길은 성공적인 생태관광상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에도 올레 길 주변 지역주민들의 수익창출에 대한 체계적인 행정 지원이 부족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양 예비후보는 “제주올레 연계 지역소득 창출사업의 대표적인 모델인 ‘무릉외갓집 카페’처럼 지역공동체를 활성화하고 지역주민에게 소득 및 일자리를 제공해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세제 혜택 등의 제도적 지원 장치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양 예비후보는 특히 “올레길이 역사와 인문이 어우러진 스토리텔링 관광이 될 수 있도록 아카데미, 길동무, 올레지기와 같은 생태문화 자원 발굴과 스토리화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양 후보는 또한 “현재 길동무(올레길 국어·영어·일어 해설사) 시스템에서 지
구남마을 선거구 획정문제가 지역주민간 갈등으로 번지고 있다. 구남마을 주민들이 제주도의회의 선거구획정위원회 안 부결을 비판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도남마을 주민들이 선거구획정위를 비난하고 나섰다. 도남동 주민들은 25일 마을회.노인회.청년회.부녀회 명의의 성명을 발표했다. 선거구획정위원회의 결정을 비판하는 내용이다. 주민들은 성명에서“선거구획정위는 논의 시작부터 논의시작부터 주민을 무시하고 호도하여 기본적인 절차적 문제를 발생시켰다”고 주장했다. . 주민들은 “작년 6월 2일 제2차 회의에서 9개 기관 43개 읍면동 주민자치위원회를 선거구역 조정에 관한 의견진술기관으로 획정위 스스로 선정하였다”면서 “그러나 이에 따라 의견진술을 제출한 곳은 43읍면동 중에서 아라동 추자면 우도면 주민자치위원회 3곳에서 제출시한 인 6월 24일까지 제출하였으며, 이도2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의견이 없기에 의견을 제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주민들은 “그러나 구역조정 의견이 없던 이도2동 주민자치위원회와 달리 획정위에서 주민들 의견 절차를 완전 히 무시하며 자의적으로 진행하여 결국, 정치적 고려가 있었다는
▲ 신구범 전 제주도지사는 24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사무실 개소식 대신 혼자사는 노인 주거환경 개선 노력 봉사를 함께 했다. 신구범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24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한림읍 대림리에서 시온복지회 주관으로 열린 ‘독거노인 주거환경개선사업’에 참여해 노력봉사를 함께 했다. 이는 세 과시 목적으로 거창하게 행해지는 개소식을 대신한 것으로 신 예비후보가 갖고 있는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의 정책기조 한 측면을 보여준 것이라고 신후보측은 밝혔다. 신 예비후보가 찾은 곳은 월 9만원의 노령연금과 폐품수집수익금 3만여 원 등 월15만원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입으로 홀로 생활하는 79세의 할머니 집. 신 예비후보는 부엌에 수도를 연결시키고 싱크대를 설치하는가 하면 쥐구멍도 일일이 막는 등 세심한 곳에 까지 땀방울을 아끼지 않았다. 신 예비후보는 “아리스토텔레스는 정치란 백성이 좋은 삶을 영위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했는데, 도민소득 2만불 시대의 제주정치가 과연 그렇게 했는지 과거 정치를 했고, 또한 다시 정치를 하려는 사람으로 부끄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신 예비후보는 이어 &ldq
▲ 김방훈 예비후보는 25일 마산업 육성을 위해 마산업 육성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김방훈 새누리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25일과 애월읍 어음리에 있는 제주특별자치도 마지원센터(센터장 고봉조)를 찾아 마산업특구지정에 따른 환경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서는 제주특별자치도 차원에서도 앞으로 10년을 내다보는 말산업 육성계획을 정비하고 추진해서 활성화 해야한다고 밝혔다. 고봉조 제주도 마지원센터장은 “승마는 제주의 특성상 관광과 합치하는 부분이 많다” 면서 “경쟁력 있는 마로를 기존의 도로와 환경에 맞게 개발하는 것도 필요하며, 보완책으로 승마 라이센스 도입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김 예비후보는 이에 대해 “박근혜 정부 역시 마산업에 대한 정책적 지원의 의지를 밝힌만큼 기존의 정책을 좀 더 확충해 현실화 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승용마 전문 생산농가를 시범적으로 육성하는 한편 말에 대한 전문성을 가진 기능인을 양성하는 것도 필요하며, 고봉조 센터장이 말한 승마체험 관광길도 그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동의를 표했다. 또한 “승마대회
새정치연합의 강상주 전 서귀포시장은 현재 5.16도로 성판악 버스정류장 옆에 있는 김영관 전 제주도지사의 공덕비를 재단장 할 것을 주장하였다. 강 전 시장은 “김영관 전 제주도지사는 1961년에 군인신분으로 제주에 부임하여 2년 7개월 동안 제주개발의 토대를 마련함과 동시에 오늘날의 발전 방향을 잡으신 분”이라고 평가했다. 강 전 시장은 “5.16도로로 명명된 한라산 횡단도로개발은 ‘길의 혁명’의 시작임을 알리는 신호탄이었다”면서 “많은 도민들이 물허벅을 이용하여 용천수와 봉천수 등으로 생활하였던 것을 지하수 개발이라는 발상으로 물의 혁명을 이루어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호텔 하나 없던 제주에 재일교포 자본을 끌어들여 제주관광호텔을 짓도록 했고, 4.3사건 당시 강제로 폐쇄 되었던 중산간 마을을 복원한 일도 매우 소중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 전 시장은 “이러한 분의 공덕비를 바라볼때마다 ‘눈물이 난다’는 사람이 한 두 분이 아니”라면서 “제대로 된 공덕비와 공원을 세워서 후손들의 귀감이 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