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김경택, 김방훈, 양원찬 후보 새누리당 예비후보 3명이 '아름다운 경선'을 모토로 손을 잡는다. '반(反) 우근민 3인방'의 연합전선 구축이다. 6.4 지방선거 120일을 앞두고 예비후보로 등록한 새누리당 제주지사 후보들이 '아름다운 경선'을 약속한다. 새누리당 양원찬 예비후보는 4일 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후 제주도청 기자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김경택 전 부지사와 김방훈 전 제주시장 등 3명이 조만간 만나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밝혔다. 회동자리에서 '아름다운 경선'을 약속하고, 그 결과의 3명의 공동기자회견으로 밝힌다는 것이다. 양 후보는 "오늘이나 내일 중에 김경택 전 부지사와 김방훈 전 제주시장 등 3명이 만나 아름다운 경선을 약속하려고 한다"며 "그동안 제주선거 문화가 너무 정쟁적이었고, 선거가 끝나도 후유증이 남는 문제가 있었다"고 말했다. 양 후보는 "저희 새누리당 후보 3명은 정치적 때가 덜 묻었다"며 "아름다운 정치와 경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공동 기자회견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 후보는 그러나 새누리당 소속인 우근민 지사는 포함 안되느냐는 질문에
최근 새누리당에서 제기되고 있는 중진차출론에 대해 원희룡 전의원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제주도지사에 출마할 뜻이 없음을 분명이 했다. 원 전 의원은 4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새누리당에서 '원희룡 제주지사 차출론'이 나오고 있는 것에 대해 "그에 대해 생각해 본 적도 없고 앞으로도 생각이 없다"며 출마할 뜻이 없음을 밝혔다. 원 전 의원은 “(당의 입장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당에서 얘기가 나올 경우 정중하게 얘기하고 (불출마 의사를)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원 전 의원은 이어 서울시장 선거에 정몽준 의원과 김황식 전 국무총리, 경기지사 선거에 남경필 의원 차출론이 나오는 것에 대해 "본인들 뿐만 아니라 생각이 있는 분들은 당당히 나서서 경선 분위기도 띄우고 국민들 선택의 폭도 넓혀줘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황우여 대표부터 차출론에 대해 말도 못 꺼내게 하시는데 그렇게 일률적으로 할 문제는 아니라고 본다"며 "보다 빨리 확실히 유력후보를 띄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원 전의원은 이와 함께 안철수 신당에 대해
D-120. 6·4 지방선거의 신호탄이 올랐다. 민선 6기 제주도를 이끌어갈 인재를 고르는 선택의 시간이 다가오기 시작했다. 제주도선관위는 6·4선거 4개월을 앞둔 4일부터 제주도지사와 제주도교육감 선거 출마 예비후보자 등록을 받기 시작했다. 이날 가장 먼저 도 선관위를 찾은 예비후보는 새누리당 김경택 전 정무부지사와 새정치신당 박진우 세계치유의섬추진위원회 위원장(50) 등 2명. 이날 오전 9시에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새누리당 양원찬 재외제주도민총연합회장도 뒤이어 오전 10시, 고희범 전 민주당 제주도당위원장도 오전 11시에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새누리당 김방훈 전 제주시장은 5일 예비후보로 등록한다. 새정치신당(가칭) 신구범 전 지사는 아직 예비후보 등록 일정을 잡지 않았다. 현역인 우근민 지사는 예비후보 등록을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예비후보로 등록하면 직무가 정지되기 때문에 현직 프리미엄을 누리기 위해 곧바로 본선 후보로만 등록할 것으로 보인다. 국회의원이 예비후보로 등록하려면 의원직을 사퇴해야 하기 때문에 김우남 의원 역시 경선까지 국회의원직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본인 역시 <제이누리>와 인터뷰에서 &l
고희범 전 민주당 제주도당 위원장은 3일 “탐라문화권 정립사업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고희범 전 위원장은 2일 저녁 제주시가 주최하고 제주민예총이 주관한 탐라입춘굿 놀이 전야행사에 참석한 데 이어, 3일 에도 제주목관아 일대를 찾아 행사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탐라입춘굿 놀이에도 동참했다. 고 전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제주다운 가치를 재발견하는 일은 제주의 미래를 열어나가는 토대이며 입춘굿 놀이 역시 계승 발전시켜야 할 제주의 중요한 문화 중 하나”라면서 “제주의 문화 원형을 지켜나가고 새롭게 만들어 나가는 일 역시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고 전 위원장은 특히 “탐라문화권 정립사업의 경우 문화재 보수사업 등으로 한정되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면서 “탐라문화권 정립사업이 실효성을 가질 수 있도록 구체적인 실천 계획을 마련하는 등 적극적으로 정책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고 전위원장은 4일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예비후보로 등록하는 등 본격적인 선거운동체제에 돌입한다. 고 전 위원장은 제주시 법원 사거리 인근에 예비후보자 사무실도 마련하
고태민 전 제주시 애월읍장이 3일 새누리당에 입당했다. 고 전 읍장은 6.4 지방선거에서 애월읍 지역구 도의원 출마를 할 것으로 보인다. 고 전읍장의 입당은 새누리당 제주도당의 지방선거 필승을 위한 지속적인 인재영입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고 전 읍장은 입당과 함께 강지용 도당위원장으로부터 새누리당 제주도당 부위원장으로 임명받았다. 한편 고 전 읍장은 제주도 투자유치과장으로 재직하던 중 지난 29일자로 명예퇴임했다.
제주도는 최근 닭.오리 AI 전염병 우려가 커짐에 따라 제주산 닭으로 만든 삼계탕 시식회를 갖고 안전성을 홍보하고 나섰다. 농축산식품국은 최근 고창을 비롯한 육지 일부지역의 AI 발생으로 소비자 불안이 가중됨에 따라 3일 도청 간부를 중심으로 제주산 닭으로 만든 삼계탕 시식회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우근민 제주도지사를 비롯한 도청 간부공무원 40여명이 참석, 삼계탕을 시식하고 제주산 닭·오리고기 안전성을 홍보했다. 도 관계자는 “과거 4차례 전국적인 고병원성 AI 발생에도 제주는 청정지역을 유지한 바 있다”며 “AI 감염이 의심되는 가금 축산물은 시중에 유통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제주는 타 시·도 가금산물 반입조치 등 청정지역 유지와 안전축산물 공급에 온 행정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제주도 동물위생시험소는 지난달 19일과 31일 두차례에 걸쳐 타도산 닭을 불법 반입하려 했던 업자를 적발, 전량 반송 조치한 바 있다.
▲ 사진/[Joins=뉴시스] 6.4지방선거를 향한 후보들의 레이스가 시작됐다. 4일 광역단체장․교육감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는 4일부터 광역단체장과 교육감 선거출마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된다고 밝혔다. 21일부터는 도의회의원 후보자 예비후보 등록도 가능하다. 현재까지 제주도지사 후보로는 새누리당 4명, 민주당 2명, 새정치신당 3명, 무소속 1명 등 10명이 예상되고 있다. 제주도교육감 후보도 10명이 거론되고 있다. 새누리당에서는 김경택 전 제주도 정무부지사(59)와 김방훈 전 제주시장(60), 양원찬 재외제주도민회총연합회장(64)이 출마선언을 했다. 우근민 현 제주도지사(72)도 출마가 예상되고 있다. 민주당에서는 고희범 전 제주도당 위원장(61)과 김우남 국회의원(59)이 지난 20·21일 출마선언을 했다. 박희수 제주도의회 의장(53)은 출마의사가 없다는 뜻을 밝혔다. 안철수 그룹의 ‘새정치신당’(가칭)에서는 신구범 전 제주도지사(72)와 강상주 전 서귀포시장(60), 박진우 세계치유의섬 추진위원회 위원장(50)등 3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이밖에 무소속으로
국회가 올해 6·4 지방선거부터 선거 여론조사를 할 경우 일일 평균 이용자수가 10만을 넘지 못하는 인터넷 매체의 경우 선관위에 여론조사 관련 정보를 의무적으로 신고하도록 선거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언론통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국회 정치개혁특위와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중앙선관위 및 시·도 선관위는 선거심의위를 설치하고 공표 또는 보도를 목적으로 선거와 관련해 정당 지지도나 당선인을 예상하게 하는 여론조사를 사전에 신고하도록 선거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신고 내용은 여론조사 목적, 표본 크기, 조사 지역, 일시, 방법, 전체 설문 내용 등 차후 선거심의위가 정하는 사항이다. 다만 제3자의 의뢰를 받은 여론조사 기관·단체, 정당, 방송사업자, 신문사업자, 정기간행물 사업자, 뉴스통신사 등은 사전신고 대상에서 제외됐다. 선거법 개정안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인터넷 언론을 세세하게 분류해 신고 대상을 특정한 점이다. 소위 방송, 신문, 잡지, 통신사 등이 운영하는 인터넷 언론사는 여론조사 사전신고 대상에서 예외를 인정한 반면 이를 제외한 인터넷 언론의 경우 ‘일일 평균 이용자수
제민일보의 “도민혈세로 생활하는 우근민 지사” 보도와 관련해 제주도가 해명에 나섰다. 제주도는 2일 해명 보도자료를 통해 “민선 5기 들어서 역사성과 품격을 갖춘 탐라게스트하우스 건축물의 효율적 관리와 신규 관사취득에 필요한 예산 및 별도 관리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시설 개방 이후 사용실적이 없는 침실 등 일부 시설을 도지사 관사로 사용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제주시 연오로에 있는 탐라게스트 하우스는 1996년 8월 경호유관시설 지정이 해제돼 1998년 12월 우근민지사가 건물 유지관리 비용의 부담 등 재정개혁 차원에서 매각계획을 마련했다. 하지만 도의회는 건물의 역사성 등을 고려, 신규 관사취득 예산을 감안할 때 매각이 부적절하다는 이유로 부동의 의결, 이에 제주도는 관사사용 및 도민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개방하는 활용계획을 수립했다. 제주도는 “민선 이후 2004년까지 관사로 활용, 2004년 10월 이후 야외공간을 도민휴식공간으로 개방해 대연회장 등 단체행사 공간으로 활용하는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고 있다”며 “게스트하우스 운영 이후 환경정비 및 공공요금 등으로 투입되는 관리비 항목은
제주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양원찬 재외도민회총연합회장이 노인요양원 등 사회복지시설을 방문,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의 처우를 대폭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양 회장은 설 연휴기간 동안 노인요양원과 아동복지시설등 도내 사회복지시설을 방문 위문하고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제주시 월평동에 있는 A요양원에서 가진 간담회에서 이 시설 관계자는 “장기 요양보험이 생기면서 직원 봉급 지원이 없어서 직원들의 사기가 많이 떨어져 있다”며 “지원비의 경우도 사람에 따라 물품 쓰는 정도가 다른데도 1인당 얼마 하는 식으로 일률적으로 지급해버려 어려움이 많다”고 토로했다. 또 다른 시설 간담회에서 한 직원은“기초 생활수급자에 대한 기초생계비가 턱없이 낮아 시설에 계신 분들에게 양질의 식사를 제공하는데 애를 먹고 있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이에 양 회장은 “사회복지 시설에 종사하는 분들의 사기 진작이 우선”이라며 “종사하시는 분들의 처우를 대폭 개선해 일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양 회장은 “사회복지 시설에 계신 분들에 대한 지원은 사회적 책임&rdquo
JIBS제주방송과 제주일보 공동 여론조사에서도 김우남-우근민-신구범 3명이 접전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제이누리> 등 인터넷 언론 6사가 벌인 조사와 비슷한 결과다. JIBS제주방송과 제주일보는 지난 27일과 28일 양일간 여론조사 전문기관 (주)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 제주지사 후보를 놓고 단순지지도를 조사했다. 그 결과 민주당 김우남 의원이 17.2%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우근민 지사가 15.3%로 2위, 신구범 전 지사 9.4%로 3위, 김방훈 전 제주시장 8.6%, 고희범 전 민주당 제주도당위원장 7.3%, 김경택 전 정무부지사 3.6%, 양원찬 재외도민총연합회장 3.1% 순으로 나타났다. 잘 모르겠다거나 무응답은 35.5%로 높았다. 적극적 투표층의 지지도는 오차범위 안에서 3위와 4위가 바뀌었다. 김우남 의원 18.4%, 우근민 지사 16.2%, 김방훈 전 시장 11.0%, 신구범 전 지사 10.7%, 고희범 전 위원장 7.9%, 김경택 전 부지사 4.0%, 양원찬 회장 3.4% 순이었다. 새누리당 후보 지지도는 우근민 지사가 19.2%로 가장 높았다. 김방훈 전 시장이 12.2%, 김경택 전 부지사 7.0%, 양원찬
JIBS제주방송과 제주일보 공동 여론조사 결과 제주도교육감 후보 5인이 팽팽한 접전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JIBS제주방송과 제주일보는 지난 27.28일 양일간 여론조사 전문기관 (주)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 제주도교육감 후보 지지도를 조사했다. 이 조사 결과 양창식 전 탐라대 총장이 9.0%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윤두호 교육의원이 7.6%로 2위, 이석문-강경찬 교육의원이 각각 6.4%로 공동 3위, 고창근 전 제주도교육청 교육국장이 5.0%로 5위를 기록했다. 오대익 교육의원 4.9%, 강성균 제주과학고 교장 3.4%, 강경문 전 제주교총 회장 3.0%, 김익수 전 관광대 부총장 2.5%, 부공남 전 제주서중 교장 2.5% 순이었다. 지지 후보를 잘 모르거나 무응답은 무려 49.3%로 부동층이 상당히 많았다. 이번 조사는 만 19세 이상 20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 방식으로 1월27.28일 양일간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19%p다. 응답률은 21.5%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