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오영훈 제주도정의 첫 정기인사가 다음달 5일 단행된다. 제주도는 첫 정기인사 세부일정 및 인사방침을 공개, 8일부터 오는 12일까지 희망보직 접수를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정기인사의 기본 방향은 민선 8기 비전인 ‘위대한 도민시대, 사람과 자연이 행복한 제주’를 실현해 나갈 인력을 균형 있게 배치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도정 정책을 선제적으로 추진해 나갈 역량 있는 공무원을 적재적소에 배치하되 새 도정 출범에 따른 조직의 조기 안정을 위해 실무 인력의 불필요한 보직 이동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행정시 및 지난 1월13일부터 인사권이 독립된 도의회와 협의를 통해 기관 간 인력 교류도 원활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정기인사 세부일정은 ▲7월 8~12일 희망보직 접수 ▲15일 5급 승진심사 인원 공개 ▲25일 5급 승진 의결자 발표 ▲27일 승진심사 인원(5급 제외) 공개 ▲8월 3일 인사발령 사전 예고 ▲5일 임용장 수여 등이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제주들불축제가 열리는 새별오름 주차장 조성공사가 10년 만에 마무리됐다. 제주시는 2012년부터 추진한 새별오름 주차장 조성사업을 올해를 마지막으로 최종 마무리했다고 7일 밝혔다. 제주시는 올해 사업비 6억4500만원을 투입해 새별오름 서측 주차장을 잔디블록으로 포장, 친환경적인 주차장으로 조성했다. 이에 따라 새별오름에 3000여 대의 차량을 동시에 수용 가능한 주차장이 만들어졌다. 새별오름 주차장은 잔디블록으로 조성돼 시간이 지나면 잔디와 식물이 함께 자라 새별오름의 경관과 조화롭게 어우러질 것으로 전망됐다. 정윤택 제주시 관광진흥과장은 “새별오름 주차장이 조성돼 제주들불축제 등 대형행사시 시민들에게 충분한 주차공간을 제공해 주차난 해소에 도움을 줄 예정”이라면서 “잔디블록으로 조성된 새별오름 주차장이 탁 트인 녹색 광장을 이뤄 자연 친화적·매력적인 관광자원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새별오름은 정상에 오르면 한라산부터 바다까지 아름다운 청정 제주 전망을 한 눈에 볼 수 있어 탐방객들이 많이 찾는 제주시 대표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차량을 이용한 수많은 방문객이 새별오름 주차장을 이용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됨에 따라 전년도 휴
민선 8기 오영훈 제주도지사의 핵심공약인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도입이 본격화된다. 제주도는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도입을 위한 행정체제개편위원회(이하 행개위)를 구성해 다음달부터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행개위는 도의회 추천 4명, 행정시 추천 2명, 외부인사 7명, 공무원 2명 등 15명으로 구성된다. 이달 중 위원을 추천받아 확정한 뒤 다음달 초 첫 회의를 열 계획이다. 이와 함께 추가경정예산으로 15억원을 편성해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모형 개발 등 제주 행정체제 개편 연구용역도 이뤄진다.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도입을 위한 세부 계획 수립과 제주도에 적용할 새로운 모형을 개발할 용역은 내년 12월까지 이뤄진다. 용역에선 지역과 연령별로 300명 규모의 주민참여단을 구성해 다양한 도민의 의견을 수렴한다. 추경안이 도의회를 통과하면 다음달 말이나 9월 초에 용역이 발주될 전망이다. 행개위는 용역 결과가 나오면 검토를 거쳐 2024년까지 주민투표를 통해 기초자치단체 도입을 확정하고, 2026년 지방선거 때부터 적용할 계획이다. 기초자치단체 모형으로는 기관통합형과 기관대립형이 논의되고 있다. 지난달 15일 열린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도입' 방안에 대한 제주도지사직 인수위
제주도가 전 도민을 대상으로 재난지원금 형식의 도민 지원금을 지급할 전망이다. 제주도는 8500억원 규모의 2022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가운데 전 도민 지원금 지급을 확정하고 구체적인 규모와 방식 등에 대한 세부 논의를 벌이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지원금 지급액은 도민 1인당 10만원씩 제주지역화폐인 탐나는전으로 지급하는 방안이 고려되고 있다. 지급시기는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고려해 이르면 다음달 초를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오영훈 제주지사는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재난지원금 지급과 관련 "4인 가족 기준으로 대략 30만~40만 원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면서 "예산 당국에서 조금 더 면밀하게 검토해야 할 것 같다"고 밝힌 바 있다. 도는 전 도민 지원금 예산이 반영된 추경안을 오는 11일까지 제주도의회에 제출한다는 방침이다. 제1회 추경안은 오는 21일부터 열리는 제408회 제주도의회 임시회에서 다뤄지게 된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오영훈 제39대 제주도지사직 인수위원회가 20여 일간의 공식 활동을 마무리했다. '제39대 제주도지사직 다함께 미래로 준비위원회'(이하 미래로준비위)'는 5일 해단식을 끝으로 공식 일정을 마쳤다고 이날 밝혔다. 미래로준비위는 지난달 9일 제주농어업인회관에서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미래로준비위는 20여일 활동하면서 오영훈 도정의 미래비전을 '위대한 도민시대, 사람과 자연이 행복한 제주'로 정했고, 슬로건은 '다함께 미래로, 빗나는 제주'로 정했다. 또 미래비전 달성을 위한 7대 도정 목표로 ▶도민 정부시대 ▶산업경제 혁신 ▶풍요로운 삶 ▶새로운 미래 ▶지역 균형성장 ▶공동체 회복 ▶행복한 복지를 설정했다. 7대 도정 목표 실현을 위한 7대 핵심 과제를 다시 27개 전략 과제와 101개 세부 과제로 나눴다. 또 도민제안센터로 접수된 정책제안에 대해 일부는 도정과제에 포함했고, 나머지는 추가 반영할 것을 집행부에 제안했다. 송석언 미래로준비위 위원장은 “오영훈 도정이 도민중심 정책을 수립, 체계적으로 실행해 도민 개개인의 삶을 보듬고 빛나게 만드는 조력자 역할을 수행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로준비위는 이달 말 활동내역을 정리한 백서를
.제12대 제주도의회를 이끌어나갈 상임위원회 위원 선임 및 상임위원장이 선출되면서 사실상 전반기 원 구성이 마무리 됐다. 제주도의회는 지난 1일 의장과 부의장을 선출한 데 이어 4일 오후 제40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상임위별 위원을 선임하고 상임위원장을 선출했다. 투표 결과 상임위원장 6석 가운데 원내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이 5석, 국민의힘이 1석을 차지했다. 의회운영위원장에 송영훈 의원(더불어민주당), 행정자치위원장에 강철남 의원(더불어민주당), 보건복지안전위원장에 김경미 의원(더불어민주당), 환경도시위원장에 송창권 의원(더불어민주당), 문화관광체육위원장에 이승아 의원(더불어민주당), 농수축경제위원장에 강연호 의원(국민의힘) 등이다. 앞서 제주도의회는 이날 오전 전체 의원과 오영훈 제주도지사,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식을 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제12대 제주도의회가 4일 개원식을 갖고 4년 간의 활동에 본격 돌입했다. 이날 개원식에는 오영훈 제주지사와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6·1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45명의 도의원 등이 참석했다.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더불어민주당·제주시 구좌읍·우도면)은 4일 오전 제12대 도의회 개원식에서 개원사를 통해 "주어진 4년 임기를 오직 제주의 미래와 도민만을 바라보며 일하겠다"며 "앞으로 경제와 민생을 돌보고, 제2공항 추진과정에서 발생한 도민갈등 해소 등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또 민선 8기 제주도정, 교육행정과의 협치의 길도 열겠다고 강조했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의회와 끊임없이 소통하고 화합하는 데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며 "이념과 정파를 뛰어넘어 오직 도민만을 위한 협치의 모범을 세우겠다"고 밝혔다. 김광수 제주교육감은 "새롭게 출범하는 제주교육은 제주도의회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제주교육의 미래를 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1일 공식 취임한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제주 제2공항 건설 여부에 대해 "제주도가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시점이 올 것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오 지사는 이날 오후 제주도청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제2공항 사업 갈등 해결에 관한 입장을 내놨다. 오 지사는 "지사가 가지고 있는 권한을 어느 단계에서 행사할 수 있는지 판단해 행정 권력을 행사해야 한다"면서 "국토교통부가 만약 제2공항 건설 사업 전략환경영향평가서 보완 절차를 거쳐 환경부에 제출하게 된다면, 환경부가 이를 재검토를 하는 시점 이후가 제주도의 의견을 제시할 때라고 본다"고 설명했다. 다만 "언제든지 국토부와 협의할 수 있다"면서 "원희룡 국토부 장관과도 일정 조율을 통해 입장을 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오 지사는 이날 오전 10시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통해 제2공항 갈등을 집단지성을 통해 해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오 지사는 "집단지성의 힘이 개별적인 지혜보다 더 나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고 본다"면서도 "여론조사나 주민투표 등 방안에 관해 결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한편 현 국토부 장관인 전임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제2공항 건설에 대해 찬성 입장을 보인 바 있다. [
제12대 제주도의회 전반기 의장에 김경학 의원(57, 제주시 구좌읍·우도면)이 선출됐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3선 의원이다. 제주도의회는 1일 오후 2시 제40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어 전반기 의정 2년을 이끌어갈 의장에 김경학 의원을 선출했다. 6.1지방선거에서 선출된 45명 도의원 전원이 참석했다. 무기명으로 진행된 의장 투표에서 김경학 의원은 45명 중 43표(무효표 2표)를 얻었다. 부의장에는 더불어민주당 김대진 의원(동홍동)와 국민의힘 김황국 의원(용담1.2동)이 선출됐다. 김 의장은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 출신이다. 세화중, 세화고, 제주대 행정학과를 나왔다. 김우남 전 국회의원 보좌관으로 정게에 입문, 2014년 치러진 지방선거 때 처음 도의원 배지를 달았다. 이어지는 선거에서도 내리 당선, 3선이 됐다. 지난 6.1지방선거에서는 단독후보로 나서 무투표 당선됐다. 초선이던 10대 의회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재선이던 11대 의회에서는 의회운영위원장·윤리특별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등을 역임했다. 김 의장은 선출 직후 당선인사를 통해 “동료의원들이 도의회 의원으로서 간직한 꿈을 마음껏 발휘해 지속 가능한 제주를 구현하고, 도민의 삶의 질을
민선 8기 오영훈 제주도정이 1일 출범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다함께 미래로, 빛나는 제주를 만들겠다”고 천명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1일 오전 10시 제주시 민속자연사박물관 앞마당에서 전직 지사와 도의회 의장, 지역 국회의원, 전·현직 도의원, 각계각층 및 직업군 도민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갖고 새로운 ‘도민 중심 제주도정’의 출범을 공식 선언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제주 지역사회 모든 일터에서 묵묵히 일하는 각계각층 도민 1000여 명이 우선 초청됐다. 분야별로는 1차산업 종사자와 소상공인, 중소기업인, 청년, 4·3 유족, 해녀, 장애인, 의료·보건 및 사회복지 종사자, 환경미화원, 소방·경찰관 등으로 도민사회를 아우르는 도민들이 자리를 함께 해 의미를 더했다. 오영훈 지사는 이날 취임사에서 무오 법정사 항일운동과 해녀항일운동, 4·3 해결 등의 역사적 의미를 되짚으며 “제주인의 역사는 끊임없는 위기를 극복해가는 연속”이라고 짚었다. 이어 “그 역사적인 일을 함께 해낸 제주인의 강인한 DNA는 이제 제주가 한반도의 변방이 아니라, 대한민국과 세계를 선도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며 “이 같은 제주인의 DNA로 현재의 위기도 지혜롭게 극
민선 8기 오영훈 제주도정 출범을 앞두고 제주 공공기관장들이 줄줄이 사직서를 내고 있다. 30일 제주도에 따르면 오인택 제주신용보증재단 이사장과 태성길 제주테크노파크 원장이 사직서를 제출했다. 2018년 9월 취임한 오인택 이사장은 2020년 지방출자·출연 기관(장) 경영평가 결과 최고등급(가 등급)을 달성, 재단 이사회의 연임 추천을 받아 운영의 안정화를 위해 최종 1년간 연임이 결정된 바 있다. 당초 임기는 오는 9월까지였다. 제주 공기업과 출자출연 공공기관 16곳 중 첫 내부발탁 기관장인 태성길 제주테크노파크 원장도 사직서를 냈다. 그의 경우 2019년 12월 취임해 지난해 11월 2년의 임기를 마쳤으나 1년 연장돼 오는 11월 임기가 만료될 예정이었다. 앞서 황우현 제주에너지공사 사장이 사의를 표명한 이후 이들로 사직열풍이 이어지면서 제주도내 공공기관장의 줄사퇴가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도 산하에는 공기업으로 분류되는 공기업 3개, 출자.출연기관 13개 등 모두 16개의 공공기관이 있다. 이 가운데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 제주문화예술재단, 제주경제통상진흥원, 제주한의약연구원 등 5곳은 전임 도정에서 임기가 종료돼
민선 8기 오영훈 제주도지사 당선인의 공약을 이행하는 공약실천위원회가 다음 달 중순께 구성될 전망이다. 제주도는 제39대 제주도지사직 인수위원회와 '다함께 미래로, 빛나는 제주' 슬로건에 따른 공약실천위원회 구성을 논의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위원회는 인수위 참여 전문가들과 제주도 담당 부서 공무원으로 구성된다. 도는 인수위와 공동으로 참여인원 등을 논의하고 있다. 인수위는 앞서 지난 28일 7대 목표 101대 과제를 선정해 발표했다. 7대 도정 목표는 ▲도민 모두가 주인되는 자치분권 제주(도민정부시대) ▲도민소득 안정을 보장하는 튼튼경제 제주(산업경제 혁신) ▲풍성한 환경·문화가 빛나는 지속가능 제주(풍요로운 삶) ▲청년과 미래의 꿈이 실현되는 정정당당 제주(새로운 미래) ▲지역마다 고루고루 잘 사는 생생활력 제주(지역균형성장) ▲존중·배려가 넘쳐나는 공동체 新수눌음 제주(공동체 회복) ▲도민 모두 다 함께 웃으며 사는 도민행복 제주(행복한 복지)다. 인수위는 7대 목표에 따른 101대 과제 중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도입 ▲상장기업 20개 육성·유치 ▲제주형 생태계서비스지불제 도입 ▲제주형 청년보장제 도입 ▲15분 도시 제주 조성 ▲제주평화인권헌장 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