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구범 전 제주도지사가 자신이 제안한 '읍면동 기조차지단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신구범 전 제주도지사가 읍·면·동에 법인격을 부여하는 ‘읍·면·동 기초자치단체’ 실시를 제안했다. 신구범 전 지사는 23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은 제안을 했다. 신 전 지사는 “특별자치도는 당초 취지와는 달리 정치권의 형평성 논리, 중앙의 부처이기주의와 제주도의 의지 부족으로 지난 7년 동안 중앙정부의 권한이양은 지지부진한 상태로 특별하지 않은 특별자치도라는 자조적인 비판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시·군 폐지로 주민의사 소통 및 주민참여 공간이 위축되고 불편해진 반면 모든 권한의 도지사 집중으로 말미암아 ‘기초자치단체 부활’이라는 도민 여론이 비등해지고 있다”며 “그러나 도지사를 비롯한 정치권은 ‘차기 지방정부로 넘기자’는 안일한 자세로 도민여론을 외면해 왔다”고 꼬집었다. 신 전 지사는 이어 “생활·문화공동체로서 정주공간과
▲ 지난해 12월 대선 당시 박근혜 후보 지원연설을 하던 원희룡 전 의원. 새누리당이 내년 제주지사 선거 필승을 위해 '원희룡 카드'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충북지사 선거에서도 '전략후보'를 내세워 필승가도를 달리겠다는 것이다. 국민일보는 23일 '여, 지방선거 압승해 대선 불복 쐐기'란 제하의 단독보도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알렸다. 국민일보에 따르면 새누리당이 내년 6월 지방선거 완승을 위해 경기도지사 후보에 남경필 의원, 충북도지사 후보로 나경원 전 의원, 충남도지사 후보에 이인제 의원, 제주도지사 후보로 원희룡 전 의원 등을 내세우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다. 여권 고위 관계자는 22일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는 내년 지방선거 승리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야권에서 박근혜 정부 중간평가 얘기를 꺼내지 못하도록 경합지역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를 내세워 대선처럼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가 기관의 철저한 정치적 중립을 바탕으로 역대 가장 깨끗하게 내년 지방선거를 치르고, 그 선거에서 완승함으로써 그동안 국정의 발목을 잡았던 대선 불복 이슈를 완전히 잠재우겠다&rdqu
▲ 김우남 의원이 국정감사 도중 질의를 하는 장면이다. 3선 관록의 김우남 민주당 국회의원이 드디어 입을 열었다. 내년 6·4지방선거에서 사실상 도지사 출마를 결심, 제주도지사 선거구도가 크게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 그의 등장으로 제주도지사 선거전이 새로운 판으로 급격히 재편될 조짐이다. 내년 1월 중순이 그의 선거출마 발표 디데이(D-day)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일보>와 <제민일보> <한라일보>는 22일 인터넷판을 통해 김 의원이 지난 19일 서울에 주재하는 제주지역 국회출입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내년 도지사 선거출마여부에 대한 의지를 묻는 질문에 “출마결심은 굳혔다”며 “공식적인 출마 선언은 예산 국회가 마무리된 이후인 내년 1월 중순께 하는 것으로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김 의원은 이 자리에서 “그동안 꾸준히 출마가 거론되어 왔던 만큼 도지사 출마여부에 대한 많은 의견수렴과 고민이 있었다”고 토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그 고민의 중심에는 저에게 주어진 시대적 소명이 무엇인가라는 물음이 항상 자리 잡고
한국갤럽이 안철수신당이 창당할 경우 정당지지도 조사를 한 결과 32%의 지지율로 새누리당 35%에 불과 3%포인트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난 20일 발표했다. 인터넷 정치미디어 <폴리뉴스>의 보도다. 민주당은 10%, 통합진보당 1%, 정의당 0.4%, 의견유보 22%로 나타났다. <폴리뉴스> 보도에 따르면 안철수 신당을 가정하지 않은 갤럽의 이달 3주차 정당 지지도는 새누리당 41%, 민주당 22%, 통합진보당 2%, 정의당 1%, 기타 정당 1%, 지지정당 없음 33%다. 이는 지난 주 대비 새누리당은 3%포인트 줄고, 민주당은 3%포인트 늘었다. 추석 이후인 9월 4주부터 이번 주까지 13주간 정당 지지도 평균은 새누리당 43%, 민주당 21%, 통합진보당 2%, 정의당 1%, 기타 정당 1%, 지지정당 없음 33%다. 각 정당 지지도의 매주 변동 범위는 평균치 ±2%포인트 이내로 크지 않다. 이번 주 지지도 역시 평균 범위를 크게 벗어나지 않지만, 11월 이후 새누리당 지지도는 첫 하락, 민주당 지지도는 첫 반등이란 점에는 주목할 만하다. 이 조사와 안철수 신당을 가정한 정당지지도 조사를 비교하면 새누리당은 41%
▲ 윤두호 교육의원이 자신의 제주교육에 대한 생각을 말하고 있다. 윤두호 제주도의회 교육의원이 내년 제주도교육감 선거를 위한 움직임을 시작했다. 직접적으로 내년 제주도교육감 선거에 출마 의사를 밝히지는 않았지만 간접적으로 의사를 내비쳤다. 윤두호 의원은 21일 오후 제주학생문화원에서 자신의 저서 ‘제주교육 희망을 품다’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김우남 국회의원, 박희수 제주도의회 의장을 비롯한 도의원들, 장정언 전 국회의원, 김태환·신구범 전 제주지사, 제주지역 불교계 인사 등이 참석했다. 특히 내년 선거에서 윤 의원과 경쟁 구도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되는 교육의원들도 함께 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행사는 윤 의원이 제자인 남녕고 6회 졸업생 김은미씨의 사회와 제자들의 축하무대 등으로 시작됐다. ▲ 윤두호 교육의원이 자신의 아내와 딸을 소개하고 있다. 윤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제주 교육이 많은 성과를 이뤄냈다. 다른 시도가 제주 교육을 벤치마킹하려 한다”며 “미국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대한민국 교육을 벤치마킹하겠다고 얘기하는데 제주교육이 롤모델이 된다. 제주교육 희망을 듬뿍 담
▲ 신구범 전 제주지사 내년 제주도지사 선거에 출마하는 신구범 전 지사가 '새로운 자치단체 모델'이란 카드를 꺼내 들었다. 기초자치의 새로운 모형을 제안하겠다는 것이다.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신구범사무소는 신 전 지사가 23일 오전 10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새로운 기초지방자치 실시’를 제안한다고 21일 밝혔다.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기자회견문도 당일 회견장에서 배부하겠다고 밝혔다. 지금의 읍.면.동 시스템에 대한 새로운 지위와 권한, 법인격에 대한 전면적 시스템 조정을 제안할 것이란 전망이 조심스레 흘러나오고 있을 뿐이다. 더불어 올해 제주사회에 한판 홍역을 몰고 왔던 우근민 도정의 행정시장 직선제에 대한 새로운 논의를 제언할 것이란 전망이다. 우 도정은 여론조사 결과까지 내세우며 당선될 때 공약이었던 기초자치단체 부활을 행정시장 직선제 논릐를 방향을 틀었으나 도민사회의 악화된 여론과 정치권의 반발에 부딪혀 논의 유보를 선언했다. 신 전 지사가 내세울 새로운 대안이 주목된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
▲ 고희범 위원장이 출판기념회 현장에서 드러머로 변신한 장면이다. 파격이었다. 여느 출판기념회완 분위기가 달랐다. 저자는 기념공연에 직접 나서 드러머로 변신했다. 고희범 민주당 제주도당 위원장이 자신의 저서 ‘이것이 제주다’를 들고 대중을 만났다. “억울한 사람이 없는 세상, 이웃과 함께 모두가 편한 세상을 향한 꿈을 포기하지 않겠다”며 사실상 내년 제주도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고희범 민주당 제주도당 위원장이 21일 오후 2시 제주시 라마다프라자 제주호텔 대연회장에서 3년6개월의 제주기행을 담은 저서 ‘고희범의 제주 깊이보기-이것이 제주다’ 간행을 기념하는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신구범·김태환 전 제주도지사와 강창일·김우남·김재윤 국회의원을 비롯해 박희수 제주도의회 의장, 장정언 전 국회의원, 민주당 제주도당 당직자와 당적은 다르지만 강지용 새누리당 도당위원장 등 1000여명이 현장을 가득 메웠다. 고 위원장이 참여한 제주포럼C가 행사를 주최한 가운데 천주교·불교·기독교 도내 대표 등도 대거 참석했다. 고 위원장은 제주포럼C의
항공총액운임표시제의 의무화로 항공운임이 보다 투명화돼 소비자의 권익 보호가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국회는 19일 제32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강창일 의원(민주당, 제주시갑)이 대표발의한 항공법 일부개정법률안(대안반영폐기)을 통과시켰다. 이날 통과된 항공법은 그간 업계 자율적으로 운영돼왔던 항공총액운임표시제를 의무화하는 것으로 항공운송사업자, 여행업자는 항공교통이용자가 실제로 부담해야 하는 금액의 총액을 항공교통이용자에게 미리 알려주도록 규정했다. 법률상에 항공총액운임표시제의 근거를 마련함으로써 유류할증료, 항공운임에 관한 담합행위 등에 따른 항공운임의 왜곡으로 발생할 수 있는 소비자의 피해를 개선하고, 공정한 항공운송시장 환경을 조성하기 위함이다. 항공총액운임표시제는 소비자가 항공권을 조회·예매하거나, 항공사 등이 항공권을 광고하는 경우 항공사 등으로 하여금 유류할증료 등을 포함한 총액운임을 소비자가 알 수 있게 제공하도록 하는 제도다. 항공총액운임 포함대상은 항공료, 유류할증료, 국내·해외공항 시설이용료, 빈곤퇴치기금, 관광진흥기금, 전쟁보험료 등 소비자가 실제로 납부해야 하는 모든 항목이다. 현재 항공교통이용자가 항공권
▲ 고희범 민주당 제주도당위원장 고희범 민주당 도당 위원장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내년 6.4선거 출마가 기정사실화된 그의 첫 공식행보는 출판기념회다. 지사선거 출마를 확정짓는 신호탄으로 보인다. 고희범 민주당 제주도당위원장의 ‘제주 깊이 보기-이것이 제주다’ 출판기념회가 21일 오후2시 라마다프라자 제주호텔 2층에서 열린다. 제주포럼C(공동대표 이유근, 최병모, 문정인, 장명선, 임문철)의 상임고문이기도 한 고희범 도당위원장은 지난 3년이 넘게 제주 곳곳을 누비며 제주의 진정한 가치를 찾기 위한 제주탐방을 이어왔다. 그가 펴낸 책은 제주의 환경, 생태, 역사, 문화 등 각 부문에 담긴 가치를 확인하고, 그 가치를 새롭게 인식하는 것을 제주의 미래를 열어가는 출발점으로 삼고자 기획됐다. 책은 총 세 편으로 구성됐다. 제1부는 ‘저항의 땅, 평화의 땅’, 제2부는 ‘화산이 남긴 축복’, 제3부는 ‘제주의 숨은 보물들’이다. 우선 제주의 역사를 다룬 제1부 ‘저항의 땅, 평화의 땅’은 탐라국이 건국된 이래 몽골지배 100년에서 일제치하, 현대에 이르기까지
▲ 김경택 이사장이 19일 한림수협을 방문해 김시준 조합장과 한림 지역에 대한 대화를 나누고 있다. 내년 지방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김경택 제주미래사회연구원 이사장이 한림항의 확장과 한림항 인근 농·수·축산 복합물류유통단지 개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제주 수산물의 안전성을 알리기 위한 수산물 이력제·안정성 인증마크 등과 같은 제주 수산물 보호 제도의 조속한 마련을 주장했다. 민생탐방 ‘들보느(들으멍, 보멍, 느끼멍) 대장정’을 이어가고 있는 김경택 이사장이 19일 한림수협을 방문했다. 김 이사장은 애월, 한림, 한경지역의 수산물을 총괄하는 한림수협의 김시준 조합장과 함께 한림지역 현안과 한중FTA 등 제주 수산물 산업 발전 방안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한림수협은 3년 연속으로 수산물 물동량 연간 1만8000톤을 상회하고 있다. 위판금액도 1200억을 돌파해 전국 96개 수협 중 3위를 달성한바 있다. 김시준 조합장은 이 자리에서 “현재는 애월, 한림, 한경지역의 수산업 종사자들이 생산하는 수산물 일체를 위탁받아 냉장, 냉동, 포장 후 도외 판매에 집중하고 있다”며 &ldquo
▲ 우근민 제주도지사가 20일 제주도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제주도문화상 시상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우 지사는 이날 행사 참석에 앞서 민주당 제주도당사를 방문했다. 우근민 제주도지사가 자신의 ‘정치적 뿌리’인 민주당 제주도당을 방문했다. 민주당 제주도당에 따르면 우근민 지사는 20일 오전 9시40분쯤 민주당 제주도당사에 방문해 약 10여 분간 당직자들과 차를 마시며 대화를 나눴다. 이날 우 지사의 방문은 19일 저녁 오홍식 제주도 기획관리실장이 타진하면서 이뤄졌다. 오 실장은 전화에서 “20일 오전 10시에 제주도문예회관에서 열리는 제주도문화상 시상식에 가기 전에 잠깐 들리겠다”며 방문 의사를 전달했다. 이에 도당은 “고희범 도당위원장이 오전 일정이 있어 곤란할 것 같다”고 했지만 오 실장은 “잠깐 차 한 잔만 마시고 가겠다”고 하면서 이뤄졌다. 이날 우 지사의 도당 방문에는 위영석 정책조정관이 수행했다. 도당에서는 임찬기 사무처장과 고유기 정책실장이 우 지사를 맞이했다. 우 지사는 “도당사를 방문하고 둘러본 차원에서 왔다”며 “민주당도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는 내년 1월1일자로 제주도선관위 관리과 강맹생을 승진전보하는 등 6급이하 소속 직원 5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인사발령 사항은 다음과 같다. ▶ 6급 승진전보 : 도선관위 관리과 강명생(경상남도선관위 전보) ▶ 6급 승진임용 : 도선관위 업무지원과 고태언 ▶ 7급 승진임용 : 제주시선관위 곽희선 ▶ 8급 승진임용 : 도선관위 업무지원과 김봉철, 제주시선관위 장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