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근민 제주도지사 우근민 제주도지사가 소나무 재선충병 통계와 관련 박희수 제주도의회 의장의 지적에 대해 인정했다. 다만 통계가 뒤죽박죽 된 것에 대해서는 산림청의 지시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우근민 지사는 22일 열린 제312회 제주도의회 제2차 정례회 4차 본회의에서 진행된 도정질문에 대한 답변에 앞서 박희수 의장이 모두발언에서 지적한 내용에 대해 “박 의장의 지적이 맞다”며 인정했다. 우 지사는 그러나 “산림청에서 감염목과 그냥 죽은 소나무(고사목)를 조사해 보내달라고 했다. 전문을 요하는 것인데 어느 소나무가 감염목인지 고사목인지 공무원이 구별할 수 없었다”며 “그때그때 조사하다보니 통계가 들쑥날쑥했다”고 해명했다. 그는 이어 “그래서 도가 감염된 재선충병 감염목이나 앞으로 제일 빨리 할 수 있는 것은 죽은 소나무 제거다. 감염목과 고사목을 구분하지 말고 제거해야지 통계하다보니 다 죽게 됐다”며 “때문에 산림청에서는 이번에 감염목과 고사목을 구분하지 말고 보고하라고 했다”고 강조했다. 우 지사는 특히 산림청 통계를 신뢰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그
▲ 박희수 제주도의회 의장 우근민 제주도정이 우 지사의 공약 실적을 맞추기 위해 예산 편성도 부풀려 발표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사회복지예산에 보건복지 예산을 포함시켜 복지예산이 증가했다고 부풀려 발표했기 때문이다. 제주도의회 박희수 의장은 22일 열린 제312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진행된 도정질의에 앞서 21일 도정질의 과정에서 나온 집행부의 답변에 대해 강하게 질타했다. 박 의장은 “(집행부는) 법과 조례, 법률에 의거해서 그리고 통계라든지 등 정확한 원칙을 가지고 답변해 달라”며 21일 김태석 의원이 제기한 사회복지 예산 문제를 지적했다. 박 의장은 “어제 나온 김태석 의원 질문에 (집행부는) 사회복지 예산과 관련, 보건복지예산을 포함시키는 것이 맞는다고 했는데 확인결과 잘못됐다”고 꼬집었다. 그는 “사회복지 예산이 아니고 보건복지예산이라면 맞다”며 “사회복지 예산이라고 하면 예산 편성 지침에 의해 세출예산 기능별 분류에 의해 사회복지 분야 코드에 080으로 분류됐다. 보건은 090으로 분류됐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논쟁의 핵심이 됐던 지사의
▲ 박희수 제주도의회 의장 우근민 제주도정이 소나무 재선충병의 확산에 대한 책임을 미루기 위해 거짓으로 일관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특히 전문가 의견을 들어 책임 회피로 일관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제주도의회는 22일 제312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열고 우근민 제주도지사를 상대로 이틀째 도정질의를 벌이고 있다. 이날 도정질의에 앞서 박희수 의장은 21일 도정질의 과정에서 나온 소나무 재선충병 관련 제주도의 답변을 문제삼았다. 박 의장은 “도민들이 집행부의 답변에 대해 혼란스러워한다”고 말을 꺼내면서 지난 집행부의 발언들을 종합했다. 박 의장에 따르면 2011년 11월17일 행정사무감사에서 한라산연구소는 2011년 소나무 재선충 발생건수가 6본이라고 공식 답변 했다. 지난해 11월15일 제주시 행정사무감사에서 관련부서에서는 “10월 말 기준 고사목을 1만2000본을 제거했다. 고사목의 원인은 첫째 재선충병이며 둘째는 세 번에 걸친 태풍 등 여러 이유였다”고 답변했다. 특히 “절반 이상은 재선충에 의한 고사목”이라고 말했다. 이후 12일 뒤인 11월27일 우근민 지사는 도의회 본회의
우근민 제주도지사가 제주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정치적 견해를 밝히지 않은 것에 도민의 질문을 무시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우근민 지사는 21일 열린 제312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진행된 도정질문에서 민주당 김경진(대천·중문·예래동) 의원이 정치적 뿌리가 어디냐고 물은 질문에 답변을 회피했다. 김 의원은 “우 지사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나는 영원한 민주당’이다. ‘우근민은 신의를 제일 중요시한다. 민주당을 사랑한다. 민주당은 저의 뿌리이자 정치적 고향이다’라고 말했다”며 “이는 저 뿐 아니라 전 도민이 알고 있는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사람이든 식물이든 뿌리가 가장 중요한 것”이라며 “현재 우 지사의 뿌리는 민주당이냐? 아니면 새누리당이냐?”고 캐물었다. 이에 우근민 지사는 “이 자리는 개인 신상을 다루는 자리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도정 현안을 다루는 자리로 안다”며 “이 자리에서 저의 사(私)적인 정당선책 문제를 가지고 논란을 벌이는
새누리 입당 동원의혹을 산 '우근민 지사의 사람들' 1만7000여명 중 3400여명이 '허수'인 것으로 밝혀졌다. 우 지사와 동반 입당한 지지 추정인사 중 20%가 제외됐다. 새누리당 제주도당은 우 지사 지지자로 추정, 지난 10월말 전후로 입당원서를 낸 1만7364명 중 1만4000여명만 당원으로 등록됐다고 21일 밝혔다. 3400명이 당원등록 과정에서 제외된 것이다. 새누리당은 20% 가까이 당원등록 상 누락이 발생한 이유로 기존 당원과 중복된 이중등재 요청이거나 주민등록번호 및 주소 오류, 본인 식별 불가 등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들 중 10%에 이르는 340여명은 등록과정에서 "입당을 환영한다"는 문자메시지가 가자 본인이 직접 입당을 거부, '탈당'으로 처리된 사례다. 새누리당의 경우 8월 말 현재 4만명(책임당원 2300명) 정도이던 당원은 11월 현재 6만5000명 선으로 불었다. 두 달 새 2만5000여명이 증가했다. 우 지사를 지지하는 당원이 절반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나머지는 김방훈 전 제주시장, 김경택 전 정무부지사, 양원찬 재외제주도민총연합회장 지지자와 변호사인 한대삼 새누리 도당 지역발전위원장이 몰고 온 인사
▲ 안창남 도의원 제주도의회 민주당 안창남(삼양·봉개·아라) 의원이 우근민 제주도지사의 새누리당 입당을 강하게 조롱하며 철저하게 무시했다. 특히 육지부 언론의 칼럼에서 우 지사를 비판한 글을 읽으며 우 지사를 힐난했다. 안창남 의원은 21일 제312회 제2차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진행된 도정 질의에서 우 지사의 최근 정치적 행보와 장례식날 골프회동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안 의원은 일문일답 방식으로 진행된 질문에 앞서 모두 발언을 통해 “우근민 지사님 새누리당 입당한 것을 축하드린다. 정치 철새놀이 하느라, 골프 치느라 노고가 많다”고 조롱했다. 안 의원은 이어 “엊그제 눈길을 끄는 기사가 있다”며 충청투데이의 칼럼을 인용했다. 충청투데이의 칼럼 코너 ‘충청로’의 ‘비움의 계절’이라는 제목의 글은 염홍철 대전시장을 비교하며 우 지사를 비판한 글이다. 나재필 편집부장의 쓴 ‘비움의 계절’이라는 글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가을은 '비움의 계절'이다. 거친 말과 거친 행동의 찌꺼기가 내피의 삼투압을 거쳐 세상 밖으로 배설되는
▲ 김경진 도의원 제주도의회 민주당 김경진(대천·중문·예래동) 의원이 우근민 제주도지사에게 최근 새누리당 입당과 관련 “정치적 뿌리가 어디냐”며 직격탄을 날렸다. 그러면서 “도민과의 약속을 지키라”며 불출마를 종용했다. 김경진 의원은 21일 열린 제312회 제2차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진행된 도정 질의에서 우근민 지사에게 정치적 소견을 물었다. 김 의원은 우선 “새누리당 입당을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 지사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나는 영원한 민주당’이다. ‘우근민은 신의를 제일 중요시한다. 민주당을 사랑한다. 민주당은 저의 뿌리이자 정치적 고향이다’라고 말했다”며 “이는 저 뿐 아니라 전 도민이 알고 있는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사람이든 식물이든 뿌리가 가장 중요한 것”이라며 “현재 우 지사의 뿌리는 민주당이냐? 아니면 새누리당이냐?”고 캐물었다. 김 의원은 또 지난 지방선거에서 우 지사가 마지막 출마라고 말한
▲ 우근민 제주도지사 우근민 제주도지사가 최근 영결식날 골프회동 논란에 대해 “정략적으로 이용하지 말라”고 반박했다. 그는 또 재선충병 확산에 대해 그 이유를 떠나 사과의 뜻도 전했다. 그러나 소나무 재선충병 확산에 대한 도정 책임에 대해서는 “소나무는 말이 없다”며 회피했다. 우근민 지사는 21일 제주도의회 제312회 제2차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진행된 도정질의에서 민주당 방문추(비례대표·부의장) 의원의 소나무 재선충병 확산 관련 질문에 대한 답변 도중 이 같이 말했다. 우 지사는 “우선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고(故))박 이장은 제가 잘 아는 분이다. 소탈하고 남자 같다. 친하게 지내서 마음이 몹시 아프다”고 심정을 말했다. 그는 그러나 “제가 전국 생활체육회장들과 운동을 했다. 제주생활체육회장이 기자회견도 했다”며 “10만 제주생활체육인의 목적도 성취해야 한다”고 골프회동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특히 “세계대회가 제주도에 유치되면 제주도에도 좋은 일”이라며 “아마 방 의원
최근 불거지고 있는 제주도 공무원들의 비리는 도정의 관리감독 소홀과 총체적 리더십 부족이 불러온 결과라는 비판과 지적이 제기됐다. 방문추 의원은 21일 우근민 지사를 상대로 한 도정질의에서 “공직비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 그래서 도민들은 공직사회를 불신하고 허탈해하면서 분노의 감정을 숨기지 않고 있다”고 토로했다. 방 의원은 “비리가 꾸준하게 발생하고 있다는 점을 보면 이미 공직사회에 보편화된 현상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갖지 않을 수 없다”며 “결국, 도정운영 능력과 관리감독의 소홀을 비롯해 총체적인 리더십 부족에 있다고 본다”며 지사의 생각을 물었다. 그는 특히 “도지사의 강력한 공직사회 부패척결 의지만 있으면 뭐하냐”며 “실·국장 및 산하 기관장들이 피동적이고 관심이 없는 마당에 이러한 악순환의 고리를 끊기에는 요원하다”고 성토했다. 그는 “청렴도가 낮은 원인을 보면 공직사회 내에서 공직자 스스로 불합리한 제도와 낡은 조직문화가 그 원인으로 꼽고 있다”며 “특히 청렴도가 낮은 원인에 대해서는 37.7%가
▲ 방문추 제주도의회 부의장 제주의 소나무 재선충병 확산 재앙은 자신의 실리추구에만 몰두하고 안일하게 대처한 우근민 제주도지사 때문이라는 날선 비판이 제기됐다. 제주도의회는 21일 제312회 제2차 정례회 3차 본회의를 열고 우근민 지사를 상대로 도정질의를 벌이고 있다. 첫 번째 질문자로 나선 민주당 방문추(비례대표·부의장) 의원은 소나무 재선충병과 관련 “도의회에서 더욱 적극적으로 그 문제점을 제기하고, 도정으로 하여금 보다 일찍 대대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주문했더라면 지금과 같은 아쉬움은 없었을 것”이라며 좀 더 적극적이지 못한 도의회의 자세에 대해 제주도민들에게 사과했다. 방 의원은 그러나 “우 지사가 그동안 행정시장 직선제 추진, 새누리당 입당 추진 등 자신의 실리 추구에만 몰두하고, 재앙에 가까운 재선충 방제에 너무 안일하게 대처한 것에 대해 지적을 하지 않을 수 없다”며 우 지사에게 그 책임을 돌렸다. 그는 “지난해에도 본 의원의 도정질의에서 재선충병의 심각성과 특단의 예방책을 강구할 것을 주문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한 것이 오
▲ 김방훈 새누리당 제주도당 부위원장(전 제주시장) 내년 6·4지방선거에 제주도지사 후보 출마를 선언한 김방훈(전 제주시장) 새누리당 제주도당 부위원장이 우근민 제주도지사의 새누리당 입당과 관련,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특히 “새누리당의 전신인 한나라당이 5개의 공천심사기준에서 ‘성범죄자 무조건 배제’의 원칙을 실천했었다는 사실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강조하며 공천심사위원회의 공정한 공천심사를 주문했다. 김방훈 부위원장은 21일 우근민 지사의 새누리당 입당 관련 입장 발표를 통해 “도정이 잘못되면 당이 욕을 먹는 상황이 됐다”며 “새누리당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고 지적했다. 김 전 시장은 “지난 선거에서 ‘마지막 출마’를 유권자들에게 읍소하던 우근민지사의 공약은 해결돼야 할 숙제로 남아있다”며 “최근에 불거진 소나무재선충 희생자 영결식날 도민의 비통한 심정을 돌보기보다는 ‘골프회동’으로 언론에 오르내리며 불신은 이미 그 정점을 찍었다”고 꼬집었다. 그는 이어 &ldqu
▲ 양성언 제주도교육감(왼쪽), 강경식 도의원 양성언 제주도교육감이 제주도의회 교육행정질문 도중 사과를 했다.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이 야간 급식이 이뤄지지 않은데 대한 것을 나중에 알았기 때문이다.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위원회 소속 강경식(무소속·이도2동) 의원은 20일 양성언 교육감을 대상으로 교육행정질의에 나섰다. 1문 1답 방식으로 이뤄진 질문에서 강 의원은 최근 전해들은 가슴 아픈 한 학생의 사연을 털어놨다. 강 의원은 “제주도내 고등학교가 성적 향상을 위해 야간자율학습을 하고 있다. 그런데 근래 본 의원이 가슴 아픈 이야기를 들었다”며 말을 꺼냈다. 강 의원에 따르면 사연은 저녁 급식을 하는 제주시내 모 고교 다니는 모 여학생의 얘기다. 가정형편이 어려운 생활보호 대상자인 이 여학생은 성적도 좋고 학습활동도 열심히 한다. 그런데 이달 내내 힘든 하루를 보내고 있다. 점심 급식은 지원이 돼 밥을 먹을 수 있지만 저녁에 자율학습하는데 급식비를 내지 못해 밥을 먹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다른 학생들은 식당에서 어울려 밥을 먹고 있지만 이 여학생은 구내식당에서 빵과 우유로 끼니를 때웠다. 강 의원은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