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근민 제주도지사의 새누리당 입당과 관련 민주당 중앙당이 “성추행당 복귀 선언”이라고 비난했다. 민주당 중앙당은 18일 논평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 시정연설을 통해 ‘성폭력’ 등 4대악 척결을 얘기하는 시간에 새누리당은 ‘성추행’ 전력의 우근민 제주도지사 입당을 승인했다”며 “대통령의 시정연설에 새누리당이 앞장서서 재 뿌리기를 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또 “제주도가 아무리 따뜻한 곳이라고 해도 철새 정치인들의 도래지가 되는 것은 제주도에 대한 모독”이라며 “제주도민들 의사를 무시한 오만함의 극치”라고 비난 수위를 높였다. 민주당은 “새누리당은 2010년 우 지사가 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주당에 입당했을 때 ‘성희롱에 의해 벌금 1000만 원을 물은 사람’, ‘성추행을 조작이라고 하면서 피해여성을 역고소하는 등 두 번씩이나 짓밟고 도민을 기만한 것에 대해 응분의 핵임을 져야한다’고 하면서 사죄와 사퇴를 촉구했었다. 그 당시의 격앙된 목소리는 어디로
새누리당 최고위원회가 우근민 제주도지사의 입당을 승인한 것과 관련, 제주주민자치연대도 쓴소리를 냈다. 제주주민자치연대는 18일 성명을 내고 “‘박근혜 정부의 국정철학을 함께 하고, 대한민국의 발전과 제주국제자유도시 완성을 위해 함께 하겠다’는 입당 신청의 변, 전도적인 재선충 소나무 제거 작업 중 숨진 도민의 장례마저 외면하고 권력을 쫒아가는 불나비 같은 우근민 도지사의 행보를 보면 당연한 결과다”고 비꼬았다. 주민연대는 “지난 16일, 재선충에 의해 고사된 소나무 제거 작업도중 숨진 고인의 장례식이 엄숙히 거행됐으나 도지사의 모습은 장례식장 어디에도 없었다"며 "도민의 눈물보다 더 중요한 골프 라운딩이 있었기 때문이다”고 쏘아붙였다. 이어 “새누리당 입당을 위한 ‘권력 실세’와의 골프 라운딩을 위해 장례식을 불참하는 우스운 제주도의 현재는 참으로 개탄스럽다”고 한탄했다. 주민연대는 우근민 지사의 2010년 지방선거 당시 ‘저는 욕심이 없다. 당선이 된다면 단 한번만 할 것이다’는 발언과 ‘
우근민 제주지사가 한일해협연안 지사회의에서 ‘제주영어교육도시에서의 글로벌 인재육성’을 발표한다. 제22회 한일해협연안 시·도·현 교류 지사회의가 18일부터 19일까지 일본 후쿠오카현 힐튼씨호크호텔에서 열린다. 제주도를 비롯한 한일해협연안 8개 시·도·현 지사 및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하는 이번 회의의 공동주제는 ‘글로벌 인재육성’. 8개 시·도·현의 지사가 주제발표를 통해 각 지역이 추진하고 있는 주요시책과 노하우를 공유하게 된다. 우근민 제주도지사는 ‘국제자유도시를 지향하는 제주특별자치도 글로벌 인재육성’이라는 주제로 제주특별법 교육특례 사항 및 제주국제청소년 포럼, 국제화장학 재단이 추진하는 글로벌 인재육성 등의 주요 시책에 관해 발표한다. 특히 제주도 교육 허브인 영어교육도시 조성 사업에 대해 소개한다. 향후 전 세계에서 활약하게 될 미래의 중심인 청소년들이 제주에서 글로벌 인재로 함께 성장하고 있음을 강조할 예정이다. 시·도·현 지사들의 자유 토론에서는 ‘제9회 평화와 번영을
새누리당 최고위원회가 우근민 제주도지사의 새누리당 입당을 최종 승인한 것과 관련, 민주당 제주도당이 “자신 밖에 모르는 정치야욕의 정점을 찍은 매우 불행한 사건”이라고 규정했다. 민주당 도당은 18일 논평을 내고 “새누리당의 우근민 지사 입당 승인은 성폭력을 척결해야 될 4대악으로 규정한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 공언을 스스로 허무는 행위다”고 꼬집었다. 도당은 새누리당 중앙당을 겨냥해 “제주도 입장에서 이번 우근민 지사의 입당 승인은 새누리당 제주도당 내의 도지사 후보를 포함한 당내의 공개 반발 등 논란에도 불구하고, 이를 무시한 이른바 ‘내리꽂기’의 전형을 보여준 사례”라며 “제주도민의 자존심을 무시한 결정”이라고 비난했다. 도당은 또 “도민의 입장에서 갈등 현안이 산적한 상황에서 남은 임기 동안 이의 수습과 도민통합을 위한 노력에 매진해야 할 도지사가 허울 좋은 명분으로 철새논란과 정치놀음이라는 비판에도 아랑곳없이 입당한 것은 어떤 설득력도 갖지 못한다”며 “자신 밖에 모르는 정치야욕의 정점을 찍은 매우 불행한 사건이
우근민 제주도지사의 새누리당 입당이 확정됐다. 새누리당의 전신인 민자당에서 탈당한 뒤 약 15년 8개월여 만이다. 새누리당 중앙당 최고위원회는 18일 오전 회의를 열고 우근민 지사의 새누리당 입당을 최종 승인했다. 이날 회의에서 최고위원들의 모두 발언이 끝난 뒤 비공개로 열린 회의에서 우 지사의 입당 문제를 처음 안건으로 다뤘다. 최고위원들은 만장일치로 우 지사의 입당을 승인했다. 우 지사는 지난 5일 “박근혜 정부의 국정철학을 함께 하고, 대한민국을 먹여 살리는 진정한 제주국제자유도시의 완성을 위해 새누리당에 입당하고자 한다”며 입당을 신청했다. 그러나 새누리당 제주도당은 당원자격심사를 미뤄가면서 논의를 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중앙당 최고위원회에 일임했다. 도당은 7일 당원자격심사를 벌일 예정이었지만, 당내 찬·반 양론이 커지면서 13일로 미뤘다. 하지만 13일에도 논의를 벌였지만 당내 내홍으로 번질 우려가 있다며 중앙당 최고위원회에서 결정토록 떠 넘겼다. 중앙당 최고위원회도 순탄치 않았다. 14일 열린 최고위원회에서도 반대 의견이 있어 다음으로 미뤘다. 최고위원회는 결국 18일 오전 회의에서 우 지사의 입당을 최종
우근민 제주도지사의 새누리당 입당이 확정됐다. 새누리당 중앙당 최고위원회는 18일 오전 회의에서 우근민 지사의 새누리당 입당을 승인했다. 우 지사의 입당 승인은 이날 안건 중 가장 먼저 처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이누리=김영하 기자]
국회 민주당 김우남(제주시 을) 의원이 “한·중FTA의 졸속·밀실 협상은 용납될 수 없다”며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도 논의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한·중 FTA 2단계 첫 협상인 제8차 협상이 18일부터 5일간 인천 송도에서 열린다. 정부는 이번 협상에서 양국이 어떤 품목을 개방할 것인지에 대한 양허초안이 교환될 것임을 밝히고 있다. 이에 김우남 의원은 17일 성명을 통해 “정부는 한국의 농어업과 제주경제의 운명을 가를 협상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면서도 이에 대한 기본적 정보의 제공이나 국민적 합의 도출에는 관심도 없이 졸속적인 밀실협상을 속도전으로 밀어붙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또 “한·중 FTA 주무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가 15일 제출한 예결위 서면답변서에서 관세부분감축, 계절관세, TRQ(저율관세할당물량)를 통해서도 실질적인 농어업보호가 가능하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농·어업 개방 확대로 이어질 수밖에 없는 자유화율(수입액 기준) 상향 조정에 대한 논의와 검토중단 요구마저도 거부하
우근민 제주지사가 소나무 재선충 방제작업 중 유명을 달리한 고인의 영결식 날 새누리당 중진 국회의원과 골프회동을 가진 것과 관련해 비난 여론이 증폭되고 있다. 신구범 전 제주도지사는 17일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내고 우 지사를 향해 “도민의 생명을 경시하거나 그 가치를 폄하한다면 그는 이미 도지사로써의 자격을 상실했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지난 16일 소나무 재선충병 고사목 제거 작업중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전 제주시 애월리장 박도춘씨(64)의 영결식 당일 우 지사가 골프라운딩에 나선 것을 지적한 것이다. <신구범사무소> 정경호 대변인은 성명에서 “소나무 재선충의 만연은 도정난맥과 도지사의 무감각 무능력이 빚은 재앙”이라며 “이런 재앙으로 유명을 달리한 고인의 영결식이 거행되는 시점에 도지사가 골프를 즐긴다는 것은 도민생명을 경시하는 인식이 빚어낸 비인간적 처신이라고 밖에 달리 이해할 수가 없다”고 비난했다. 정 대변인은 이어 “제주도는 ‘영결식 와중의 골프 파문’에 대해 해명자료를 내놓았는데 구차스럽기 이를 데 없는 변명에 불과하다”고도 했
고사목 제거 작업 중 사고로 숨진 전 애월리장의 영결식에 불참, 우근민 지사가 새누리당 중진의원과 골프 라운딩에 나섰다가 논란이 벌어지자 제주도가 공식 해명자료를 내놨다. 제주도는 16일 공식 해명자료를 통해 "우근민 제주지사와 서상기 전국생활체육협의회장의 골프 행사는 2017년 생활체육세계대회 제주 유치에 따른 사전협의를 위해 2개월 전에 약속된 행사였다"고 전제했다. 도는 이어 "우근민 지사는 지난 15일 서상기 전국생활체육협의회장의 제주지역 간담회에 이어 16일 전국 시도별 생활체육협의회장단과의 간담에 앞서 서상기 회장 등 10개 시도별 회장이 참가한 골프행사에 초청을 받아 참여한 것"이라고 밝혔다. 도는 또 "우근민 지사와 제주도는 이날 행사를 통해 각종 대회 개최 ·노하우와 시설이 구비된 제주에서 각 종목별 전국 대회를 개최해줄 것을 요청했고 2017년 제주세계대회를 지원하기 위한 협의도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도는 특히 "이번 행사는 2개월 전에 사전 약속된 것으로 갑작스런 박 전 이장의 사망으로 연기나 취소가 쉽지 않았다는 점을 밝혀드리며 도민 여러분의 이해를 구한다&qu
소나무 재선충병 방제작업 도중 사고로 숨진 전 애월리장의 영결식 당일 우근민 제주지사가 골프라운딩을 즐긴 것으로 드러났다. 더욱이 골프라운딩엔 애월읍 재선충병 방제의 직접 총괄책임을 진 우 지사의 최근 입당 논란과 연계된 새누리당 국회의원이 동행한 것으로 알려져 물의를 빚고 있다. 우근민 지사는 16일 오전 8시20분 제주시내 오라골프장에 도착, 제주도생활체육회 임원, 국회 정보위원장인 새누리당 서상기 국회의원 등과 곧바로 라운딩에 나섰다. 4시간여 18홀을 돌며 골프를 즐긴 뒤 낮 12시30분쯤 골프회동을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생활체육회 회장이기도 한 서 의원은 전날 오후 전국 시.도생활체육회장 등이 모여 제주도청에서 연 간담회에 참석하러 제주를 찾았다. 그러나 공교롭게도 우 지사가 골프라운딩을 즐기는 시간인 당일 오전엔 박도천(64) 전 애월리장의 영결식이 애월청년회관에서 애월연합청년회장(葬)으로 치러졌다. 고 박 전 이장은 지난 8일 오전 9시10분쯤 제주시 애월읍 하가리 자운당 입구 사거리에서 고사목 제거 작업을 하다 쓰러지는 나무에 부딪혀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5일만에 끝내 숨졌다. 민간인이 관 주도 재선충 방제 현장을 찾아 돕다가
소나무 재선충 고사목 제거 작업중 사고로 숨진 박도천(64) 전 애월리장에 대해 신구범 전 지사가 애도를 표했다. 신구범 전 지사는 15일 성명을 내고 "도지사의 무감각, 무능력이 빚은 재선충 재앙이 급기야 귀중한 생명까지 앗아가고 말았다"며 "참으로 가슴 아픈 일"이라고 애도했다. 신 전 지사는 "고인의 영전을 가까이 두고 우근민 도정을 향해 비난의 소리를 더 이상 높일 생각은 없다"며 "다만 고사목 제거 작업에 관권을 휘둘러 무분별하게 주민을 동원하는 우를 더 이상 범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신 전 지사는 "참변을 당한 애월리 전 이장님께 다시 한번 머리 숙여 명복을 빈다"며 "유가족들께 충심으로 애도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고 박 전 이장은 지난 8일 오전 9시10분쯤 제주시 애월읍 하가리 자운당 입구 사거리에서 고사목 제거 작업을 하다 쓰러지는 나무에 부딪혀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5일만에 끝내 숨졌다. 박 전 이장의 장례식은 애월읍연합청년회장으로 치러진다. 발인은 16일 오전 7시 하귀농협장례식장, 장지는 제주시 양지공원이다. [제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위원회와 창의연구소가 오는 19일 오후 2시 제주도의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유네스코 세계복합유산 등재추진 기초적 연구를 위한 심포지엄’을 연다. 이번 심포지엄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을 바탕으로 제주의 문화유산을 연계시킨 세계복합유산 등재 추진에 대한 필요성과 가능성을 검토하기 위해 다양한 의견수렴의 장으로 진행된다. 토론회에선 성균관대 이상해 명예교수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의 의의와 가치에 대한 전망’이라는 주제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제주문화유산의 현황과 가치진단’의 제주대 송성대 교수와 주강현 교수의 주제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지정토론에 강창수 도의원, 김동전 제주대 교수, 김석윤 건축사, 이왕기 목원대 교수가 지정토론자로 참여한다. 강만생 제주역사문화진흥원 이사장이 토론을 진행한다. 정책토론회를 주최한 안동우 위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지난해 ‘세계복합유산 등재의 필요성과 과제’라는 주제의 정책토론회에 이어 두 번째로 기획된 행사”라며 “제주내부에서의 세계복합유산 등재 추진의 목소리만이 아니라 지역외부의 관련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