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근민 제주도지사가 새누리당에 입당원서를 낸 것에 대해 민주당 제주도당이 ‘야욕에 눈 먼 막장정치’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민주당 도당은 5일 논평을 내고 “우근민 지사의 새누리당 입당은 도민은 안중에 없는 채 자신의 정치 야욕을 채우기 위해 양지만 좇는 철새정치인의 막장 행보에 정점을 보여준 불행한 사건이다”고 일갈했다. 도당은 “우 지사는 지난 2010년 지방선거 때 무소속 신분에서 ‘나의 정치적 뿌리는 민주당’이라며 선거 과정 내내 공당 흔들기로 표 모으기에 혈안이 되더니, 이번에는 숫자놀음 동원몰이로 또 다른 공당 흔들기에 나섰다"며 "마치 정당은 자신의 정치 잇속을 챙기는 ‘도구’ 정도로 전락시키고 말았다”고 힐난했다. 도당은 최근 새누리당 제주도당 내 전직 도의회 의장, 공직자, 학자 등이 나서 우근민 지사의 입당을 공개적으로 반대한 것과 관련해 “‘정당의 사당화’가 주요한 이유 중의 하나였다”고 설명했다. 도당은 “우지사 본인은 당적 변경 의도에 대해 ‘여건이
내년 FTA기금 감귤경쟁력 강화를 위해 총 845억원이 투자 된다. 이에 감귤 생산시설 현대화사업에 대해 참여 희망 농가들로부터 신청을 받는다. 제주도는 5일 내년 FTA기금지원 고품질 감귤 생산시설 현대화사업에 대해 국비와 도비 총 845억원을 확정됨에 따라 20일까지 참여 희망 농가들로부터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FTA기금 지원을 희망하는 농가는 사업신청서를 작성하여 신청기간 내에 해당 농․감협으로 제출하면 된다. 고품질감귤생산시설현대화사업 8개사업․615억원, 거점산지유통센터(APC)건립사업 2개소․139억원, 감귤유통시설현대화사업 4개소․60억원, 과실전문생산단지조성사업 5개소․31억원 등 FTA기금사업계획을 확정 추진 한다. 이번에 신청하는 FTA기금사업 대상은 고품질감귤 생산시설 현대화사업 8개 사업으로 ▲감귤 비가림하우스 지원사업, ▲감귤 우량품종갱신 지원사업, ▲감귤하우스 비상발전기 지원사업, ▲감귤하우스 자동개폐기 지원사업, ▲감귤하우스 관수시설 지원사업, ▲감귤원 방풍망시설 지원사업, ▲감귤원 농산물운반시설 지원사업, ▲토양피복재배사업을 지원하게 된다. 지원 조건은 올해와 동일하다. 사
“대한민국의 발전과 제주국제자유도시 완성을 박근혜 정부와 함께 하겠습니다 ” 존경하는 제주도민 여러분! 새누리당 당원 여러분! 오늘 저는 박근혜 정부의 국정철학을 함께하고, 대한민국을 먹여 살리는 진정한 제주국제자유도시 완성을 위해 새누리당에 입당하고자 합니다. 저는 지난 2010년 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제주도민의 선택을 받았습니다. 제주의 브랜드 가치와 국가의 품격을 높이기 위해 숨 가쁘게 달려왔습니다. 저와 정치적인 뜻을 같이 했던 분들에 대한 고민도 많았습니다. 지금 제주는 그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박근혜 정부의 국정과제와 연계한 지역현안사업에 주력해야 할 중요한 시기입니다. 제주국제자유도시의 밑바탕이 되는 제주공항 인프라 확충과 60여 년 간 도민의 한으로 남아있는 제주4.3의 완전한 해결, 그리고 한중FTA 추진으로 위기에 놓인 제주 1차산업을 지켜내는 것도 그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 누구보다 제주를 사랑하시는 박근혜 대통령님과 새누리당이 저와 제주도민들의 간절한 염원을 이루는데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으리라 확신합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앞으로 저는 새누리당 당원으로서, 새누리당 소속 도지사로서 도민과 당원 동지 여러
무소속 우근민 제주지사가 새누리당에 입당원서를 냈다. "박근혜 정부의 국정철학을 함께 하고 국제자유도시 완성을 위해서"란 명분을 내세웠다. 우 지사는 5일 오전 10시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새누리당 중앙당과 제주도당에 입당원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그는 "박근혜 정부의 국정철학을 함께 하고, 대한민국을 먹여 살리는 진정한 제주국제자유도시의 완성을 위해 새누리당에 입당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우 지사는 "저는 2010년 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제주도민의 선택을 받았다"며 "제주의 브랜드 가치와 국가의 품격을 높이기 위해 숨가쁘게 달려왔고, 저와 정치적인 뜻을 같이 했던 분들에 대한 고민도 많았다"며 입당과정의 고충을 털어놨다. 우 지사는 "지금 제주는 그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박근혜 정부의 국정과제와 연계한 지역현안사업에 주력해야 할 중요한 시기"라며 "제주국제자유도시의 밑바탕이 되는 제주공항 인프라 확충과 60여년간 도민의 한으로 남아있는 제주4.3의 완전한 해결, 한-중 FTA 추진으로 위기에 놓인 제주 1차산업을 지켜내는 것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
내년 선거를 겨냥한 ‘조직적 당원 부풀리기’란 의혹을 받고 있는 우근민 제주지사 측의 새누리당 입당행렬이 ‘막가파식 퇴행정치’ 정황을 드러내고 있다. 도정 산하기관을 통한 권위주의적 압력행사는 물론 ‘갑’의 지위를 활용, ‘을’의 지위인 금융기관 관계자까지 새누리당 입당행렬에 동원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우 지사는 5일 오전 새누리당 중앙당과 제주도당에 최측근을 통해 입당원서를 냈다. 강지용 새누리당 제주도당 위원장은 지난달 29일 "우근민 지사 측 지지자로 보이는 약 1만5000명이 입당원서를 제출했다"고 말했다. 이들의 입당원서는 10월 하순 경 한번에 2000~3000명씩 순차적으로 4~5차례에 걸쳐 새누리당 도당에 제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강 위원장은 이를 놓고 “지난달 28일 도당에서 당원자격심사위원회를 열고 당협 위원장 등과 사안을 협의했다"고 확인했다. 실제로 4만5천명(책임당원 2만3000명) 선이던 새누리당 당원 수는 지난달 말을 정점으로 6만여명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말부터 접수된 당원입
▲ 서귀포종합문예회관 조감도 서귀포종합문예회관의 개관이 차질을 빚을 것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전문인력, 프로그램, 예산 등의 문제가 지적되고 있기 때문이다.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김용범)는 4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평생학습관에서 ‘제주특별자치도 공공시설물의 효율적 운영방안’에 대한 정책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정책토론회에서는 김태일 제주대 건축학부 교수가 ‘서귀포종합문예회관, 개관에는 문제가 없는가’를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김 교수는 우선 인력의 문제점을 들었다. 그는 “서귀포종합문예회관(서귀포문예회관)은 대국장 802석, 소극장 190석, 전체 992석으로 공연법기준으로 볼 때 무대예술전문인 등급 1등급 이상”이라며 “기계, 조명, 음향 각각 1명 이상의 전문인력 확보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이외에 사무행정 관련 지원, 시설관리 등 기타 직원을 포함하게 되면 적어도 25명 정도의 인원이 필요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그러나 내부자료 검토결과 서귀포종합문예회관 개관을 위해 논의되고 있는 직원 수는 10여명 안팎으로
내년 사회복지직 공개경쟁임용시험은 종전보다 앞당긴 3월22일 실시된다. 이는 내년 10월에 기초생활보장제도가 전면 개편되면서 새로운 복지수요가 증가되기 때문이다. 또 사회복지담당공무원의 업무부담 경감 등 읍·면·동 복지기능을 강화하고 근무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다. 이에 따라 제주도가 내년 사회복지직 공개경쟁임용시험 일정을 발표했다. 선발인원 등 구체적인 사항은 다음 달 중에 도청 홈페이지 ‘시험정보’란을 통해 공고될 예정이다. 한편 제주도는 올해 18명을 신규로 채용하고 있다. 올해 채용되는 인력도 다음 달 중에 신규 임용자 과정 교육을 받은 후 다른 직렬보다 우선해 최대한 빨리 일선기관에 배치할 계획이다. [제이누리=김영하 기자]
▲ 4일 오전 제주도청 대강당에서 열린 직원정례조회에서 우근민 제주도지사가 "2015년 제주 민군복합항이 완공되면 제주항과 함께 크루즈 관광객 200만 명이 제주를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근민 제주도지사가 '2015년 크루즈 관광객 200만 명 시대'를 예고했다. 우근민 지사는 4일 오전 제주도청 대강당에서 열린 11월 직원 정례조회에서 “지난달 15일, 외국인 관광객 200만 명을 돌파했다”며 “4년 임기 동안 200만 명을 끌어들이겠다고 할 때에도 70~90만 명 대였기 때문에 생각할 수 없는 숫자라고 생각했는데 1년 앞당겨 돌파했다”고 자찬했다. 그는 또 “200만 명은 국내 관광객 600만 명이 오는 숫자와 맞먹는다”며 “내국인 관광객은 제주에 와서 쓰는 돈은 40만 원 정도지만 외국인 관광객은 150만~170만원을 쓰는 것으로 나타난다. 모든 면에서 외국관광객이 많이 오는 것이 좋은 것”이라며 관계부서를 격려했다. 그는 이어 “지금 전체 관광객은 900만 명이 됐다. 아마 연말이 되면 150만 명 정도가 더 오면 세계 섬 중에서는
▲ 4일 우근민 제주도지사가 11월 정례직원조회에서 당부의 말을 하고 있다. 우근민 제주도지사가 박재철 자치행정국장을 칭찬했다. 제주도의회의 도정에 대한 지적을 적극 방어해준 공로(?)를 인정해서다. 우근민 지사는 4일 오전 제주도청 대강당에서 열린 직원정례조회에서 “지난달 행정사무감사 내용을 꾸준하게 봤다”며 행정사무감사에 대한 말을 꺼냈다. 그는 “여러분들에게 행감 받을 때 지적이 된 것에 대해 상응한 것은 수긍하고 수정하지만 그렇지 않은 지적에 대해 즉시 대응하라고 지시했다”며 “어떻게 대응하는지 꾸준히 봤다”고 말했다. 그는 “잘하는 부서도 있고, 못하는 부서도 있다”며 “특히, 특별자치행정국 박재철 국(局)은 열심히 했다”며 박 국장을 치하했다. 그는 그러면서 “시원치 않은 데는 지적을 안 하겠다. 대응을 잘 했는지 여러분이 생각하면 된다”고 여운을 남겼다. 특별자치행정국은 우 지사 공약 이행 사항, 투자유치 실적 부풀리기 등에 대해 감사가 끝나자마자 반박자료와 해명자료를 배포하며 공세에 대응했다. 도의회는 우 도정의 전
▲ 민주당 김우남 의원이 국정감사 중 질의하고 있다.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민주당 김우남 의원이 3회 연속 선정 됐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4일 올해 국정감사를 상임위별로 모니터링한 결과, 김우남 의원을 비롯한 34명의 의원을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김우남 의원은 경실련이 수상자 발표를 중단했던 지난해를 제외하고 2010년부터 올해까지 3회 연속으로 경실련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되는 기록을 남겼다. 경실련은 국감기간 내내 상임위별, 의원별로 질의내용을 종합정리하고 피감기관에 따라 각 상임위원들이 제기한 핵심 질의주제, 정책적 전문성을 중심으로 개혁성, 전문성, 공정성의 기준에 따라 점수화 했다. 경실련은 김우남 의원의 선정이유와 관련해 “4대강 사업 진행과정에서 해수부 산하기관의 부적절한 담합사실을 제기하며 이에 대한 공정위나 감사원 차원의 엄정한 조사를 촉구했다. 한중FTA 협상 과정에서 우리 농업 보호를 위한 정부의 의지와 태도 변화를 촉구한 점이 돋보였다”고 밝혔다. 경실련은 공적자금을 받은 수협중앙회 임원들의 부도덕한 행위를 질타한 점도 긍정적으
▲ 사진 최정동 기자 [joins=중앙선데이] 요즘 정치권에선 다시 그의 이름이 오르내린다. 새누리당 원희룡(49ㆍ사진) 전 의원.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서울시장 또는 제주지사 후보로 꾸준히 거론된다. 한때 ‘소장 개혁파의 원조’로 불렸고, 3선 의원·여당 사무총장·최고위원을 지내며 차기 대선 주자로도 꼽혔다. 하지만 2011년 19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며 ‘40대 젊은 당 대표’에 도전했다가 4위로 최고위원에 선출되는 데 그쳤다. 이후 지난해 6월부터 1년간 유럽과 중국에서 머물다 지난 8월 말 귀국했다. 그를 지난달 31일 서울 방배동의 ‘코리아비전포럼’ 사무실에서 만났다. 그가 상임대표를 맡고 있는 곳이다. -그동안 어떻게 지냈나. “영국 케임브리지대, 독일 아데나워재단, 중국 베이징대 등에서 방문 학자로 있었다. 그곳에서 국민 대다수의 합의를 만들어내는 정치의 핵심 기능이 살아있는 걸 봤다. 한국에선 극단적으로 대결하는 정치가 반복되고 있다. 밖에서 보니 우리 정치가 3류라는 사실이 더 잘 보이더라.” -본인도 과거 그런 정치를 했지 않
150㎡이상 음식점, 호프집, 찻집 등에서 흡연하는 행위에 대해 대대적인 금연 합동지도 단속이 시작된다. 제주도는 3일 국민건강증진 및 간접흡연 피해예방을 위해 지난해 12월 전면금연구역으로 지정한 공중이용시설에 대해 전면금연 이행 확인을 위한 제2차 합동단속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대상시설은 공공청사, 150㎡이상 식당, 주점, 찻집, PC방 등 2,003개소이며 오는 5일부터 7일 까지 단속한다. 점검사항은 금연구역지정 및 금연표시 부착 여부, 흡연실 시설기준 준수여부, 금연구역 흡연자 적발 등 이다. 이번 합동지도 단속은 일부 음식점, 호프집, PC방 등에서 (주로 심야시간대)흡연이 계속되고 있다는 민원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민원다발업소를 중심으로 심야시간까지 대대적인 합동단속을 해 위반시에는 현장 시정 또는 과태료를 부과한다. 올해 말까지 계도기간 중에 있는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른 게임업소(PC방)도 그간 충분한 계도, 홍보가 이루어진 것으로 판단하고 강도 높은 단속을 한다는 계획이다. [제이누리=이석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