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지용 새누리당 제주도당위원장 등이 성읍저수지 조성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새누리당 제주도당이 6일 저수지 사업비 확충 등 국비지원이 조속히 이뤄지도록 중앙당과 정부에 적극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도당은 이날 농작물 가뭄피해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한국농어촌공사 제주지역본부를 방문해 가뭄대책 현황을 청취한 후 가뭄 피해가 심한 서귀포시 표선면 지역과 성읍저수지 조성 현장을 둘러봤다. 현장에는 강지용 위원장을 비롯해 정종학 제주시갑당협위원장, 이연봉 제주시을당협위원장과 손유원 도의회의원, 양창윤 도당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상수도 및 농업용수 공급 상황 등을 파악하고 관계자들과 대책을 협의했다. 또 오후에는 어승생저수지를 방문해 급수 현황을 살펴보고 가뭄에 따른 급수대책 등을 의논했다. 강지용 위원장은 “계속되는 무더위로 농작물 가뭄피해가 심각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며 “저수지 사업비 확충 등 국비지원이 조속히 이뤄지도록 중앙당과 정부에 적극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김선우 제주도 환경·경제부지사가 재차 한국공항 지하수 증산과 항공물류 대책은 연계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김선우 부지사는 6일 오후 제주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주 농산물 물류 대책 토론회’에 참석, 축사를 했다. 그는 축사에서 “섬이라는 지리적 특성 때문에 겨울철에 애를 먹고 있다. 제주도에서도 TF팀을 구성해 해상물류 확대, 경매시간 조정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TF팀 활동과 관련해 오해가 있다”고 말한 뒤 “그게 마치 한국공항 지하수 증산과 연계해 하는 것인 냥 얘기가 있다. 하지만 그 점은 분명히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한국공항 지하수 문제는 도의회 안건으로 넘어간 문제다. 제주도가 법적 권한도 없고, 제도적으로도 안 된다”고 재차 빅딜론을 부인했다. 한편 지난달 열린 TF팀 회의에서 일부 참석자들이 “대한항공에 ‘지하수 증산’ 허용 시 예전처럼 농산물을 수송할 수 있도록 항공기를 증편할 의향이 있느냐는 의견 교환을 한 적 있느냐”, “최선의 방
▲ 제주도수자원본부 곽창암 연구사 제주도 수자원본부 곽창암 연구사가 ‘2013 공무원 정보지식인대회’ 최우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지난달 26일 제주대 정보통신원에서 열린 2013 공무원 정보지식인 대회에서 제주도(행정시) 소속 공무원 5명이 입상했다. 공무원 정보지식인 대회는 공무원의 정보화능력 향상을 통한 직무능력 배양과 전국 공무원 정보지식인 대회다. 이번에 열린 대회는 제주대표를 선발하기 위해 치러진 것이다. 이번 대회에는 제주도 및 행정시 공무원 38명이 참가해 정보화 종합지식평가, 정보화 정책역량평가, IT퀴즈 등 3과목에 대한 종합적인 상식과 문제해결 능력을 평가했다. 최우수상에는 도 수자원본부에 근무하는 곽창암 연구사가 수상했다. 또 우수상에는 도 예산담당관실 고윤성 사무관, 도 스포츠산업과 김영욱 주무관이 차지했다. 장려상에는 도 정책기획관실 정태성 사무관과 서귀포시 기획예산과 김형준 주무관이 각각 받았다. 이들 수상자들에게는 다음 달 직원조회 시 제주도지사 표창과 부상이 수여된다. 또 제주도를 대표해 오는 10월 10일 안전행정부에서 열리는 공무원 정보지식인 중앙 대회에 참가하는 자격도 주어진다. [제이누리=김영하 기
'안철수의 제주사람들'인 제주내일포럼(공동대표 양길현·허경자)이 활동을 재개한 이후 첫 공개 활동에 나선다. 제주내일포럼은 오는 27일 오후 7시 지역주민이 참가하는 ‘제1회 지역토론회’를 제주시 제주일중 부근 제주내일포럼 사무실에서 연다. 이번 토론회는 제주내일포럼이 지난달 21일 개소식 이후 첫 공식적인 활동이다. 토론회에서는 제주지역 현안이 다뤄진다. 현안을 진단하고 대안을 모색한다는 의미다. 토론회에는 양길현(제주대 교수) 제주내일포럼 공동대표와 백승주 고려대 교수가 ‘새비전, 새정치, 새인물’ 등을 주제로 발표를 하게 된다. 주제발표 이후 자유토론도 진행된다. 이날 토론회에는 회원은 물론 지역주민들도 참여할 수 있다. 제주내일포럼은 이에 앞서 오는 11일에는 제1회 회원의 날도 운영한다. 운영위원과 자문위원, 일반회원 등이 참여한다. 숲길 체험과 교류의 장이 마련된다. 한편 제주내일포럼은 지난해 10월23일 발기인 대회를 거쳐 30일 창립했다. 그 동안 여러 활동과 함께 대선 당시에는 안철수 당시 후보와 함께 제주지역 현안과 민심 탐방에 나섰다. 올해 2월 19일 정기총회에서 양길현·
우근민 제주도지사가 행정체제개편위원회(행개위)의 최종 권고안에 대해 입장을 유보했다. 다만 “도민의 의견을 수렴해 결정하겠다”면서 "의견이 행정시장 직선제 반대가 많이 나올 경우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우 지사는 5일 오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일주일 전 행개위가 제시한 ‘행정시장 직선제’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그는 내년 지방선거 도입과 관련해서는 “시간은 촉박하지 않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처음부터 ‘제주특별법에 의한 기초자치단체 부활’임을 강조했다. 그는 정책협의회를 거부한 도의회를 향해서도 “정책협의회에서 다룰 만큼 중요한 사항”이라고 강조했다. ▲ 우근민 제주도지사가 5일 행정시장 직선제 관련 기자회견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다음은 우 지사의 기자회견 일문일답 당장 내년 6월 지방선거부터 시행할 것인지 구체화 되지 않았다. 앞으로 추진일정은? =일단은 이 내용을 도민들에게 자세하게 말씀드리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종전에 제주도가 도민의견을 듣는 과정에, 바늘을 허리에
"이럴 거면 내가 도지사 하겠다." "기초자치권 부활을 약속해 놓고 3년간 시간을 끌다 '아니면 말고'란 말인가?" 행정개편위원회가 권고한 '행정시장 직선제'에 대해 우근민 지사가 입을 열었다. 결론은 "도민에게 물어보고"다. 행개위가 행정체제 개편 최종 대안을 결정해 발표한 지 일주일 만이다. 하지만 그의 입장은 없었다. 오히려 자신의 공약에 대한 책임을 도민들에게 떠넘기는 듯 한 인상이었다. 그의 셈법은 무엇일까? 우 지사는 5일 기자회견을 자청, ‘행정체제개편과 관련해 도민 여러분께 드리는 말씀’의 담화문 성격의 글을 읽어 내려갔다. 우 지사는 특별자치도의 도입과정과 시행 취지 등을 설명한 뒤 문제점에 대해 지적했다. 이어 행정체제개편을 논의하게 된데 따른 이유를 설명하면서 지난 지방선거에서 자신의 공약이 당위성을 제시했다. 그는 “‘제주특별자치도형 기초자치모형’ 도입을 제안한 것은 ‘단체장 주민 직접 선출’에 대한 도민들의 여론을 반영한 것이다. 혼자만의 생각이 아니다”며 “2010년 도내 한 언론사의
제주특별자치도 행정체제개편과 관련하여 도민 여러분께 드리는 말씀 제주특별자치도 체제가 출범한지 어느 덧 7년이 지났습니다. 제주도가 경쟁력 있는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제도적 뒷받침 차원에서 2003년 행정개혁추진위원회를 설치하여 제주형 특별자치 모형을 도입하기 위해서 논의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시작한 때로 거슬러 올라가면 10년이 지났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민들의 많은 기대와 관심 속에 출발을 했습니다.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도입된 제도였기에 중앙정부는 물론 다른 시도의 관심도 많이 받았습니다. 특별자치도 체제를 도민들의 동의를 거쳐 도입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고도의 자치권 확보, 효과적인 투자유치를 위한 행정의 효율성, 궁극적으로는 도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입니다. 특별자치도 도입에 중앙정부와 국회가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특별법 제정으로 이어질 수 있었던 것은 제주국제자유도시와 특별자치도의 성공적 추진이 국가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정책적 판단이 크게 작용했습니다. 그동안 성과도 있었습니다. 한편으론 지금까지 경험해 보지 않은 제도이기에 시행착오와 함께 개선이 필요한 문제점도 노출이 되었습니다. 개선이 시급한 가장 중요한 과제는 두 가지
▲ 우근민 제주도지사가 행정체제개편위원회가 권고한 행정시장 직선제와 관련, 자신의 입장을 밝히고 있다. 우근민 제주지사가 행정시장 직선제에 대해 “도지사가 독단적으로 할 일이 아니”라며 조만간 확정,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일단 입장정리를 유보한 것이다. 우근민 도지사는 5일 기자회견을 통해 행정체제개편위원회가 권고한 행정시장 직선제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나타냈다. 그는 “2010년 지방선거 공약으로 ‘제주특별자치도형 기조자치모형’ 도입을 제안한 것은 ‘단체장 주민 직접 선출’에 대한 도민의 여론을 반영한 것”이라며 “저 혼자만의 생각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1월 도민들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행정시장을 도지사가 임명하는 방식이 아닌 주민들이 직접 선출해야 한다는 의견이 64.9%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도지사와 도 본청에 권한이 집중되면서 지역주민들의 불만과 불편이 표출된 결과”라고 해석했다. 그는 행정체제개편위원회와 관련, “연구 및 논의는 그동안 시간을 갖고 다양한 방법
민주당 제주도당이 제주4·3유족회와 제주도재향경우회의 화해와 상생 공동선언과 관련해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도당은 2일 논평에서 “4·3유족회와 경우회의 ‘화해와 상생으로 제주발전에 동참한다’는 공동기자회견으로 제주4·3해결의 새로운 전기가 됨은 물론, 도민사회의 통합과 발전을 위한 매우 의미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며 적극 환영의 뜻을 표했다. 도당은 특히 “제주4·3의 진실규명과 명예회복이 국가차원에서 추진되는 과정에서 일부세력들에 의해 끊임없는 이데올로기 공세와 역사왜곡 시도에 시달려 왔다”면서 “제주도재향경우회가 유족회와 손을 잡고 화해와 상생의 노력에 나섰다는 것은 향후 제주4.3해결의 진전을 위한 상징적인 역사로 기억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제주도당은 재차 환영의 뜻을 밝히며 “오늘의 선언이 그 빛을 더할 수 있도록 4·3해결을 위한 노력에 더욱 최선을 다해 나설 것이다”고 전했다. [제이누리=고연정 기자]
65년간 껄끄러운 관계를 유지하던 제주4·3유족회와 제주도재향경우회가 2일 화해와 상생을 천명한 것과 관련해 새누리당 제주도당이 환영의 뜻을 표했다. 도당은 이날 논평을 내고 “4·3의 가해자와 피해자의 입장에서 서로 원수처럼 지내던 경찰과 4·3유족들이 65년 만에 얼굴을 마주하고 손을 잡은 것은 온 도민과 함께 기뻐할 감격스러운 일이다”고 반겼다. 이어 “4·3의 완전한 해결에 큰 걸음을 내디뎠다”면서 “그동안 침묵과 갈등으로 상처받은 온 도민들에게 큰 희망과 밝은 미래를 제시해 주었다”고 환영을 표했다. 도당은 “이제 4·3문제는 특정 계층의 전유물이 되어서도 안 되며, 선거 때마다 되풀이 되는 정쟁의 대상이 되어서도 안 되는 도민들 모두가 함께 끌어안고 풀어나가야 할 과제가 됐다”고 못박았다. 그러면서 “박근혜 대통령의 ‘4.3의 완전한 해결’ 공약이 하나하나 실천될 수 있도록 행정과 4·3관련 단체는 물론 민주당 등 야당과도 손을 맞잡고 혼신의 힘을 기울여 최
제주도가 MBC PD수첩의 보도에 대한 반박자료를 냈다. 보도내용이 사실과 다르다는 것이다. 그런데 제주도가 제시한 자료가 객관성을 잃고 있다. 너무 흥분했는지, 아니면 너무 급박했는지 자료가 부실해도 너무 부실했다. MBC PD수첩은 지난달 30일 ‘차이나머니 대(大) 공습, 제주는 지금’이라는 제목으로 제주의 중국인 관광과, 중국 자본의 투자개발 등에 대한 실태를 진단했다. 이날 보도된 주 내용은 ▶중국 관광객 증가하고 있지만 도민 혜택이 없다 ▶저가관광, 덤핑관광으로 제주인 상가, 식당은 오히려 매출감소 등 어려움이 있다 ▶여행업계가 화교출신이 장악, 저가상품을 내놓고 있어 도내 여행업계가 밀려난다 ▶크루즈관광객 이익이 없다. 체류기간 4~5시간에 불과 시내 외국인면세점에 대부분 쇼핑할애 ▶중국자본이 제주토지 매입 급증으로 향후 제주가 중국 땅이 돼 버릴 우려 ▶백통신원 사업장 난개발 우려 및 과거 보전지구라서 불허지역 ▶라오스의 지역개발을 위해 카지노 사업유치에 따른 국민들의 피해 사례소개 ▶중국자본 대부분이 카지노 투자 의향이 있다 등이다. 제주도 강승화 국제자유도시본부장은 1일 오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이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
▲ 공영민 신임 제주발전연구원장 신임 공영민(59) 제주발전연구원장이 “연구결과에 따라 연구원들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며 성과제 도입을 밝혔다. 공연민 제8대 제주발전연구원장이 1일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공 원장은 이날 오전 제주발전연구원 이사장인 우근민 지사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뒤 발전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공 원장은 취임사에서 “33년간의 공직생활과정에서 쌓아온 중앙의 인맥과 많은 경험은 매미가 오랜 기간 땅속에서 보낸 시간”이라며 “가진 모든 역량을 발휘해 제주발전을 위해 혼신을 다하겠다는 각오로 지금 이 자리에 섰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는 “기획관리실장이라는 중책에 이어 제주 발전을 위해 다시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 것은 저에게 더 큰 책임이자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공 원장은 이어 “발전연구원이 제주발전을 위해 한 획을 그어왔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라면서도 “실용적이고 창의적인 정책연구, 수요자 중심의 현장 연구, 내부역량의 지속적인 쇄신 등과 관련해서 더 큰 변화와 성과를 내야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