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육아 용품 대여 사업이 8월부터 읍면지역까지 확대 운영된다. 제주도는 “출산. 육아용품 대여 사업이 큰 호응을 얻음에 따라 동․서부 읍면지역에 각 1개소를 추가로 설치 운영한다” 고 밝혔다. 제주도의 출산. 육아 용품 대여 사업은 전국에서 최초로 지난 2010년 11월 제주시 연동과 서귀포시 서귀동에 마련됐다. 첫 해 64건에 그쳤으나 2011년 1,641건, 2012년 7,552건으로 급증했고, 올해 들어서도 6월말까지 6,043건으로 호응도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문의. 제주시 742-0456, 서귀포시 762-0458
올해 상반기 푸드뱅크 기부식품이 크게 증가 했다. 보다 많은 저소득층에게 혜택이 돌아가고 있다. 기부식품 접수 건수는 2,915건으로 지난해 상반기 2,861건보다 54건(1.9%)이 증가했다. 접수된 기부식품은 푸드뱅크(마켓)를 통해 3만5,824명에게 나눠졌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2만8,235명 보다 7,589명(26.9%)이 증가한 것이다. 이처럼 배분 건수가 늘어난 것은 작년까지 기초생활수급자 중심으로 배분하던 것을 올해 3월부터 긴급지원대상자, 기초생활수급 탈락자, 차상위계층 중심으로 이용 대상을 변경했기 때문이다. 제주도는 식품기부 활성화 및 이용자 확대를 위하여 숨은 기부자를 찾아내 표창하고 나눔대축제 개최를 통하여 다양한 형태의 나눔과 기부문화를 소개하고 체험을 통하여 식품 등 기부․나눔 활성화가 되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올해 3월부터 보다 많은 저소득층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기부식품 제공기간을 1년으로 제한해 운영하고 있다”며 “내년초 읍·면·동을 통해 기부식품 이용 대상자를 추천받아 대상자를 변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주도의회가 제308회 제1차 정례회가 오는 5일부터 22일까지 18일간의 회기에 돌입한다. 이번 회기에서는 각 상임위별 2012 회계년도 제주도 일반회계(교육비)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이 다뤄진다. 또 제주도가 추진 중인 조직개편 및 공무원 정원 증원 문제를 비롯해 건축고도 완화 문제가 쟁점으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행정자치위원회는 9~11일까지 2012년도 회계 세입·세출 결산 심사와 기금운용 결산 승인 심사를 진행한다. 또 12일에는 제주도가 제출한 ‘행정기구 설치 조례’ 및 ‘정원조례’ 개정안을 심사한다. 정원조례 개정안은 안전총괄부서 신설 등에 따른 업무 재조정에 의해 정원을 5070명에서 5095명으로 25명 늘리는 게 골자다. 연간 16억2600만원의 인건비가 더 소요될 전망이다. 게다가 선심성 논란을 빚고 있는 ‘새마을운동조직 지원 조례안’ 처리 여부도 관심이다. 환경도시위원회에서는 도남주공연립 재건축 정비계획안(건축고도 완화) 의견제시의 건과 마라도 전동카드 감차보상을 위한 청원의 건 등을 다루게 된다. 또한 건축계획심의
▲ 부서지기 전 옛 제주시청사 / 제이누리DB 제주시가 근대문화유산으로서 가치가 있는 옛 제주시청 건물이 사라지기를 바란 꼴이 됐다. 결국 소유주가 정리하기만을 기다린 셈이다. 차마 직접 손에 흙을 묻힐 순 없었던 모양이다. 제주시는 삼도2동 관덕정 서측 옛 제주시청 건물 부지를 지난 27일 매입을 완료했다. 매입가격은 26억5096만원. 시는 이 부지를 주차장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달 하순부터 10월까지 임시 간이포장을 해서 대형버스 임시 무료 주차장으로 활용키로 했다. 이후 11월 중에 포장 공사를 한 뒤 일반 차량도 활용할 수 있는 유료 주차장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장기적으로는 2층 철골 구조의 주차장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 부지와 건물은 지난해부터 화제의 대상이었다. 소유주가 제주시에 매입을 요구했던 물건이다. 옛 제주시청 청사는 1980년대 말 재일동포에게 소유권이 넘어갔다. 이 소유주는 지난해 제주시 등에 건물 매각을 제안했다. 매각 이유는 건물이 문화재지구에 포함돼 있어 재산권 행사가 힘들다는 것이다. 건물이 낡아 활용하기에도 힘들고 그렇다고 새 건물을 올리기도 어렵기 때문이다. 하지만 시는 냉담했다. 시는 “사유재산이다. 매
제주 지역 구도심 지역 건물 높이가 최대 77m(26~27층)로 높아질 전망이다. 제주도는 건축물 고도관리 기본계획(안) 마련을 위해 이달부터 관계전문가와 도민의견 수렴에 나선다. 도가 준비하는 건축물 고도관리 기본계획(안)의 핵심은 획일적으로 정하고 있는 현재의 건축물 고도기준을 상대적 높이로 전환하는 것. 도는 ‘단기적 대책’과 ‘장기적 대책’으로 나눠 개선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단기적 대책은 구도심과 읍·면지역 건축 활성화에 중점을 둬 올해 말까지 국제자유도시 종합개발계획에 반영하게 된다. ▲ 제주시 구도심 전경 / 제이누리DB 대상 지역은 신제주 전 지역과 택지개발사업 등 지구단위계획으로 건축물고 도가 결정된 구역, 관광단지·관광지구·개발진흥지구, 제주시 동 지역 내 녹지지역·관리지역을 제외한 이미 도시가 형성된 지역이다. 용도지역별로는 절대높이에서 140%까지 인센티브가 부여된다. 인센티브의 평가별 구분은 공공기여도, 경관적요소, 교통인프라 등에 대해 점수를 매겨 최대 40%를 완화할 수 있는 점수(100점 만점에 80점 이상)를 부여한다. 이에 따르면
▲ 민주당 김우남 국회의원(제주시을) 국내 관상어산업이 고부가가치 미래전략산업으로 본격 육성된다. 더불어 제주가 관상어산업의 메카로 발돋움 할 것으로 보인다. 국회는 2일 오후 국회 본회의를 열고 ‘관상어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안’ 등 법률 제·개정안을 의결했다. ‘관상어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정부는 관상어산업의 육성 및 지원을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통계·실태를 조사하게 된다. 또 관상어산업 육성전문기관을 지정하고 전문 인력을 양성함과 동시에 창업 및 시설․유통 현대화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연구개발·생산·유통 및 수출의 원스톱 시스템을 갖춰 관상어산업의 규모화와 시너지 효과를 가져 올 수 있는 ‘관상어 생산·유통단지’를 지정하고 이를 집중 육성하는 규정도 마련됐다. 보고 즐기는 것을 목적으로 수족관에서 기르는 관상어 산업은 식용어종에 비해 수십에서 수백 배의 부가가치를 지니고 있다. 희소한 어종의 생산기술을 개발·보유할 경우 막대한 수익 창출이 가능해진다.
제주시 공무원들은 역시 실세부서 근무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시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환경미화 분야의 근무는 가장 기피부서로 꼽히고 있다. 공직에서도 3D(Dirty·Dangerous·Difficult)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제주시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선호·격무·기피부서를 조사했다. 설문조사 부서별 선정결과 가장 선호부서는 총무과로 무려 76%가 손꼽았다. 이어 기획예산과가 59%로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자치행정과 28%, 관광진흥과 13%, 문화예술과(8%) 순이었다. 대표적인 실세부서로 손꼽히는 곳이다. 공무원들은 ‘승진이 빠르고 외부민원이 없다’는 이유에서 이들 부서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영향력이 크다’는 이유와 ‘일이 별로 없다’는 이유도 있다. 반면 시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근무는 기피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격무부서로는 생활환경과가 34%로 가장 높았고 이어 교통행정과가 31%로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사회복지과 23%, 지역경제과 15%, 환경시설관리과 13% 순이다.
제주도가 문화체육관광부의 3D영상콘텐츠 제작 보조사업자로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5월27일부터 지난달 7일까지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3D영상콘텐츠제작 보조사업자 공모했다. 그 결과 전국 41개 광역·기초자치단체에서 41개 사업을 신청해 서면심사를 거쳐 최종 6개 지방자치단체가 보조사업 대상자로 선정됐다. 보조사업 대상자로 선정된 지자체는 제주도를 비롯한 경기도 화성시, 전남 목포시(각 7억2000만원(국비 50%)), 전남 순천시, 충남 서산시(각 6억7000만원), 강원도 영월군(5억원) 등이다. 제주도가 신청한 사업내용은 제주해녀를 테마로한 3D·4D 콘텐츠 제작이다. 이를 통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추진을 위한 홍보용 자료 및 관광콘텐츠로 활용하고자 하는 것이다. 제주해녀를 주제로 한 체험형 4D 애니메이션 제작과 해녀의 인문학적 가치와 지역 역사문화에 미친 영향, 제주해녀의 생활터전을 주요 소재로 하는 3D 방송 및 홍보용 다큐멘타리를 제작하게 된다. 도는 앞으로 3D영상 콘텐츠가 제작되면 3D 영상관이 이미 설치된 제주웰컴센터와 제주감귤박물관, 세계자연유산센터 등에서 도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정기 무료상영
통합진보당 제주도당이 우근민 제주도지사의 지난 3년의 평가에 대해 “논공행상의 시간”이라며 깎아내렸다. 통합진보당 도당은 1일 우 지사의 출범 3주년 기자회견과 관련해 "취임하기 전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출범 3년이 지난 지금은 미래에 대한 자신감이 넘치고 있다고 자평했다”면서 “이런 자신감은 개인적인 감정에 불과하다”고 일축했다. 도당은 “지난 6월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 16개 광역단체장 중 우근민 지사에 대한 지지율은 최하위였다. 또 제주도의회 전문위원별실로 자체 평가기준을 마련해 진행한 조사에서 우근민 지사의 200개 세부공약 과제 중 ‘완료’는 7%에 불과했다”고 비판했다. 도당은 또 “경제성장률이 좋아졌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농림어업 부문의 조정과 관광객 증가에 따른 착시효과일 뿐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고 꼬집었다. 도당은 이어 “고도의 자치권을 부여받은 제주도정의 임무는 제주도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는 것”이라면서 “과연 우근민 도정은 제주를
제주시 한경면 낙천리 낙천아홉의자마을이 글로벌 농어촌 체험 관광마을 Rural-20 프로젝트에 선정됐다. Rural-20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한국의 맛과 멋’ 홍보하기 위해 국내 대표 체험휴양마을 선정하여 외국인을 대상으로 집중 홍보해 글로벌화의 활성화를 도모하는 프로젝트다. Rural-20 프로젝트 대상 마을로 선정되면 체험, 자연, 전통문화, 웰빙 등 4개 테마별 여행코스를 개발하여 국내.외 주요인사 및 국내 거주외국인과 외국인 기자단 팸투어와 함께 외국어 홍보 홈페이지 및 스마트폰 앱(App), 체험 UCC 공모등을 통해 다양한 홍보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제주도는 낙천리 아홉굿 의자마을이 Rural-20 프로젝트 대상 마을로 선정된 것을 계기로 도내 농어촌체험휴양마을들이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제주만의 독특한 생활체험을 제공하고, 농촌 활력화를 위한 새로운 동력을 만들 수 있도록 컨설팅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내 소규모학교 육성을 위해 공동주택 건립등에 대한 사업비가 공모를 통해 지원된다. 제주도는 2014년도 소규모학교 육성을 위한 공동주택 건립사업비 및 공가(빈집)정비사업비 지원사업 공모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공모대상은 올해 3월1일 기준 학생수가 60명 이하인 소규모학교의 학구에 포함된 마을이 대상이다. 공동주택 건립사업 지원은 건축 규모에 따라 최대 5억원까지 총사업비의 50%를 지원한다. 하지만 세대당 건립면적은 85㎡이하에 한하며, 공동주택 건립 지원비를 받아 건립한 공동주택에 입주하는 세대에는 반드시 초등학교에 다니는 학생이 거주하여야 한다. 빈 집에 대한 사업비도 지원된다. 학생수가 60명 이하인 소규모학교의 학구에 포함된 마을을 대상으로 하며, 마을당 최대 1억원 범위내에서 보조비율 70%(보조 70%, 자부담 30%)를 적용하여 지원하고, 가구당 보조액은 최대 6백만원 한도내에서 지원된다. 빈집정비 사업은 빈집 수리․개축 등 사업비에 한하며, 빈집정비 사업비를 지원받아 정비한 주택에 입주하는 세대에도 반드시 초등학교 학생이 포함되어 있어야 한다. 이중 공동주택 사업비는 10억원이며, 빈집정비 사업비는 2억원 등 총 12억원이다.
▲ 김태환 전 제주도지사(왼쪽)와 우근민 현 제주도지사 우근민 제주도지사가 김태환 전 지사의 "특별자치도 진전 없다"는 발언과 관련, “대답할 가치가 없다”고 일축했다. 우근민 제주지사는 1일 오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취임 3주년을 기념한 기자회견 자리에서 약 40여분 동안 ‘민선5기 제주도정 출범 3주년에 즈음해 도민 여러분께 드리는 말씀’을 읽어 내려갔다. 글을 다 읽은 뒤 우 지사는 기자들의 질문을 하려하자 “오찬 간담회에서 하자”며 질문을 회피했지만 기자들이 “조금만이라도 하자”고 요구하자 질문을 받았다. 한 언론사 PD가 “공약으로 제시한 행정시장 직선제는 내년 선거에 포함되느냐”라고 묻자 “그것은 하기 나름이다. 시기는 가늠하기 힘들다. 공약을 한 것인 만큼 가급적 지키려고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어 다른 기자가 “지난달 25일 김태환 전 제주지사가 우근민 지사 3년 동안 특별자치도가 후퇴했다고 했다. 하실 말씀이 있느냐”는 질문에 퉁명스럽게 “그분한테 물어봐라.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