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4일 오후4시 구미시민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시청삼오축구회와 구미시청토미축구회의 친선경기 후 양팀선수들이 우정과 화합을 다지는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청정 세계자연유산 도시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와 기업하기 좋은 도시 경상북도 구미시가 8년째 생활체육교류를 통한 우정이 쌓아가고 있다. 제주시청 삼오축구회(회장 문재홍)와 구미시청 토미축구회(회장 곽형식)는 지난 24일 오후 구미시민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양팀 회원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축구동우회 생활체육교류전을 가졌다. 제주시와 구미시는 ‘더불어 함께하는 도시협의회’ 회원도시다. 양 도시 간 축구동우회 교류 행사는 지난 2006년 3월 제주시의 구미시 방문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8년째 이어오고 있다. 격년별로 상대 도시를 방문해 친선교류전을 갖는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는 ‘제주시 삼오축구회-구미시 토미축구회 교류전’은 올해 구미시가 제주시를 초청해 진행됐다. 24일 열린 친선경기에선 삼오축구회가 토미축구회를 2대0으로 제압했다. 하지만 승부는 중요치 않았다. 양팀 선수들은 경기 결과보단 넘어진 상대팀 선수를 먼저 일으켜 세워주고 격려하는 등 승패를
▲ 28일 제주도의회 의원회관에서 '제7회 제주문화관광포럼 정책토론회'가 '제주 축제 정책,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열리고 있다. 제주지역 축제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전반적인 수술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특히 중복·유사 축제의 구조조정은 물론 우수한 테마의 축제에 대해서도 평가를 통해 키워야 함이 강조됐다. 제주도의회 제주문화관광포럼(대표 강경식 의원)은 오는 28일 오후 제주도의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제7차 정책세미나를 갖는다. 문성종 제주도 축제육성위원장은 ‘제주지역 축제 문제점의 다각적 검토를 통한 발전 방안 모색’을 주제 발표 자료에서 지역축제의 문제점과 발전방안에 대해 진단했다. ▲ 문성종 제주도 축제육성위원장 문 위원장은 지역축제가 지역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지역문화의 뿌리에 기반으로 한 축제로 지속성장하기 위해 모두 다섯 가지의 개선점을 제시했다. 문 위원장은 우선 지역고유성에 걸맞은 대표 프로그램(킬러콘텐츠)을 개발을 제시했다. 그는 “대표 프로그램은 주제와 밀접한 연관이 있지만 그 주제를 살리지 못하고 있다”며 “타 지역에서 접할 수 없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축
민주당 제주도당이 제주도가 제시한 투자진흥지구 제도 개선 방안에 대해 ‘알맹이가 빠진 소극적 대책’이라고 비판했다. 민주당 도당은 27일 논평을 내고 “투자진흥지구 개발이 문제가 되었던 것은 개발 이익이 제대로 환원되지 못한 채 무분별한 개발로 제주의 소중한 국·공유지만 소진돼 왔다는 지적이 핵심”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난 4단계 제도개선 방안에 이어 이번에 발표된 제주도의 개선 대책에 대해 "여전히 투자진흥지구 지정에 따른 사후관리에 초점이 두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꼬집었다. 도당은 도가 제시한 방안에 대해 “지역주민 고용계획을 지정 고시 세부사항으로 포함시킨다거나, 국공유지 환매특약제도를 개선하는 등의 일부 진일보한 대책도 있었다”고 평했다. 도당은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제주발전에 필요한 분야로의 투자유인을 어떻게 할 것인지, ▶유사한 업종의 관광개발사업 편중 현상은 어떻게 해소할 것인지, ▶개발이익 환수와 ▶제주도민의 사업 참여를 위한 방안 등은 무엇인지 등에 대한 해법은 제대로 반영되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민주당 도당
▲ 민주당 강창일 국회의원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장, 제주시 갑) 국회 입법청원과정에서 국민의 청원권을 강화하기 위한 법률 개정이 추진되고 있다. 민주당 강창일 국회의원(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장, 제주시 갑)은 27일 "국회 입법청원과정에서 국민의 청원권을 보다 강화하는 내용이 포함된 ‘국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개정법률안에는 국민 다수의 권리와 의무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 청원의 경우, 소관 상임위원회나 소위원회의 요구로 청원인이 직접 그 취지를 설명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또 국회의 청원 채택 여부와 그 이유 및 청원의 처리결과를 청원인에게 통지하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강창일 의원은 현행 국회의 청원제도에 대해 "청원을 하려는 자가 청원서에 국회의원의 소개의견서를 첨부해 제출하고, 소관 상임위원회 또는 청원심사소위원회의 요구가 있을 때 청원을 소개한 국회의원에게 그 청원의 취지를 설명하도록 하고 있다"면서 “청원의 처리 결과도 결과를 통지하도록 규정하고 있을 뿐 그 이유를 명시하도록 하고 있지는 않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
▲ 27일 취항한 항만순찰선 만덕호 제주도의 항만행정선 '만덕호'가 27일 취항했다. 제주도는 이날 오전 11시30분 제주항 관공선 부두에서 신규 건조한 '항만행정선의 명명식 및 안전운항 기원제'를 갖고 만덕호의 운항에 들어갔다. 종전 항만순찰선이 낡아 27억원을 투입, 새로이 건조한 이 항만행정선은 공모를 통해 '만덕호'로 이름지어졌다. 길이 23.05m, 폭 4.8m의 35톤급 규모. 선장과 선원 4명을 포함해 모두 15명이 승선할 수 있다. 만덕호는 앞으로 제주항에서 대형선박의 입, 출항 지원 및 운항질서 유지활동을 담당하게 된다. 취항에 앞선 안전운항 기원제에는 김선우 제주도 환경경제부지사, 정수철 제주해양관리단장, 진흥재 해양환경관리공단 제주지사장, 장영태 한국해운조합 제주지부장, 김경호 제주항만물류협회장, 고성원 제주항발전협의회장, 오인생 여객선안전운항협의회장, 전경탁 제주특별자치도항운노동조합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제주 축제정책에 대한 문제점을 진단하고 모색해보는 토론의 장이 마련된다. 제주도의회 제주문화관광포럼(대표 강경식 도의원)은 제주도축제육성위원회와 공동으로 ‘제주 축제정책,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오는 28일(화) 오후 3시부터 도의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정책세미나를 연다. 제주에선 해마다 약 50여개의 축제가 열리고 있다. 이 가운데 축제육성위원회에서 지난해 심의를 받은 축제는 26개로 그중 약 43%가 지역특성화 축제다. 나머지는 전통문화축제, 지역특산물축제, 생태자연축제다. 2013년 문화체육관광부의 대표 및 우수축제 10개 중 전통과 특산물이 아우러진 축제가 7개이고 전통축제가 2개, 지역특화 축제가 1개임을 감안한다면 제주는 중앙의 시각과는 다른 ‘지역특성화 축제’로 가고 있다. 이미 제주축제에 대해서는 2000년대 중반부터 축제의 개최목적이 불분명하고 매년 비슷한 프로그램들이 천편일률적인 축제가 양산, 프로그램이 비슷한 축제, 지역정체성 반영이 미흡하다는 지적들이 꾸준히 이어져 오고 있었다. 강경식 의원은 “축제유성위원회에서 계속 논의 점검됐던 사항에 대해 드러내어 이번 제주 축제정책에
제주 노루에 대해 총기를 이용한 살상이 가능해진다. 이는 개정 조례 시행 즉시 적용된다. 결국 그 동안 벌인 노루 이주 사업은 사실상 정해진 각본에 짜맞춘 '보여 주기 쇼'에 불과했다는 비판이 불거지고 있다. 제주도는 포획단을 꾸려 지난달 29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농작물에 피해를 주고 있는 야생노루를 생포해 노루생태관찰원 등 생물자원보호시설로 이주시키고 있다. 사업을 시작한 이후 약 한 달여 동안 22마리를 잡았지만 생포에 성공해 이주된 노루는 9마리에 불과했다. 나머지 13마리는 모두 죽었다. 이들 22마리는 모두 마취총에 의해 포획됐지만 죽은 13마리는 마취액 용량 조절에 실패해 죽은 것으로 판단된다. 도 관계자는 “죽은 13마리는 마취액이 많아 죽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중산간 지역의 노루들 / 제이누리 DB 이처럼 노루 생포가 어렵자 도는 사실상 노루의 살상을 허용키로 했다. 이에 따라 개정 조례가 시행되는 오는 7월1일부터 대대적인 포획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도는 이를 위해 ‘노루포획업무 처리지침(안)’을 마련하고 다음 달 중 리·통장 협의회 개최일정에 맞춰 설명회를 열고 의견
제주도의 부동산 중개 및 대기업의 땅장사 논란을 불러일으킨 제주도의 투자진흥지구가 대폭 손질된다. 제주도는 국공유재산의 환매특약을 악용한 제3자 매각제한 등 제주투자진흥지구 제도를 개선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제주도는 '국공유재산 제공시 선(先) 임대개발 후(後) 매각' 방식으로 바꾼다. 개발사업에 제공되는 국공유재산에 대해 임대방식을 전환, 투자가 끝나면 토지를 판다는 것이다. 또 국공유재산 환매특약도 개선된다. 환매특약 기간을 현행 5년에서 3~4년으로 줄인다. 투자진흥지구로 지정된 후 2년 후에 투자이행사항을 점검하고, 계획대로 개발을 하지 않을 경우 다시 사들이고, 매각부지 중 일부만 개발한 경우 잔여부지에 대해선 되사는 방식이다. 또 관광진흥법에 의한 관광단지 개발사업 등 민간이 추진하는 단지개발 사업의 경우 직접 투자분에 한해 지구를 지정하고, 민간추진 분양사업을 지정대상 사업에서 제외한다. 분양사업은 정부나 정부투자기관, 지방투자기관이 할 수 있도록 조례개정을 통해 제도개선한다. 이와 함께 투자이행기간 내 투자 미이행시 지구를 해제하는 등 지구지정 해제 요건을 강화하고, 투자실행 자료를 제출하지 않거나 허위자료를 제출할 경우 과태료를
통합진보당 제주도당이 제주항운노조 위원장 당선축하연에 제주도지사가 참석한 것에 대해 ‘경솔한 처사’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통합진보당 도당 노동위원회는 24일 논평을 내고 “제주도청 앞 제주항운노조 민주화운동본부 조합원들이 제주도민과 제주도지사가 관심을 가져줄 것을 요구하며 72시간째 노숙단식을 하고 있다”며 “이들과 한 번도 대화하지 않았던 도지사가 비민주적 절차로 당선된 제주항운노조 위원장 당선축하연에 참석한 것은 ‘매우 경솔한 처사’다”고 비판했다. 노동위는 “최소한 민선도지사라면 문제가 제기된 사안에 대해 양쪽의 의견을 경청하고 원만한 문제해결 방안을 고민했어야 했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그동안 제주항운노조를 둘러싼 각종 비리와 부패문제, 배임죄와 증권거래법위반 등 현재 법원에 계류 중인 위원장당선인의 재판결과를 지켜보고 당선을 축하해도 늦지 않았을 것이다”고 경솔한 행동이었음을 강조했다. 노동위는 “제주항운노조 규약에는 위원장 입후보절차에 대한 내용과 위원장 선거운동에 대한 내용이 전혀 없다. 자필로 후보자 이름
'한국판 다보스 포럼'으로 불리는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 2013’(제주포럼)이 29일 그 막을 연다. 이번 포럼에는 워렌 버핏과 함께 세계적인 투자 귀재로 손 꼽히는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을 비롯해 하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총리 등 세계각국 지도자들이 참석한다. 제주도와 국제평화재단, 동아시아재단, 중앙일보가 공동주최하는 제8회 제주포럼이다.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간 서귀포시 표선면에 있는 해비치 호텔리조트에서 열린다. 이번 제주포럼의 대주제는 ‘아시아의 새로운 물결’. 아시아의 현안과 위기 대응방안, 한반도 평화협력체 구상 등을 폭넓게 논의하게 된다. 세계 40여개국 주요인사 3000명이 참석해 아시아의 발전방향과 글로벌 현안에 대해 논의한다. 정홍원 국무총리가 포럼의 개회식 기조연설에 나선다. 이번 포럼의 '백미'는 짐 로저스 로저스 홀딩스 회장이 참석하는 특별세션이다. 조지 소로스와 함께 퀀텀펀드를 창업해 12년동안 3365%의 수익률을 올린 ‘전설적인 투자가’인 짐 로저스는 특별세션에서 '위기 이후 세계 경제와 성공투자법'을 주제로 대담에 나선다. 세계 각국 지도자
제주지역의 안정적 전력수급 및 에너지 자립 방안을 논의할 정책토론회가 오는 28일 오후2시 제주도농어업인회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토론회는 민주당 강창일(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장, 제주시 갑)의원과 국회 신재생에너지정책연구포럼이 공동 주최한다. 주제는 제주도의 전력수급 전망과 함께 제주지역 LNG발전소 건설. 지난 2월 정부가 발표한 제6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는 제주 전력공급 안정대책으로 제3해저연계선 추가증설에 의존하는 것만 반영돼 있다. 하지만 육지부의 전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제주도내 전력현황과 향후 수요예측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면 해저연계선만으로는 안정적 전력공급이 어렵다. 때문에 에너지 자립을 위한 방안을 찾기 위해 이번 토론회가 마련됐다. 강창일 위원장은 “지난해 9.15 정전 이후 육지부 전력이 부족한 상황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특히 연계선 개통 이후 광역정전사고가 4회 발생했다. 또 동·하절기 계통 피크타임(PeakTime)에는 연계선 수전량이 1/3로 급락하고 있다”며 해저연계선을 통한 전력수급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그는 또 “연계선에만 의존한 전력수급계획은 전력공급의 불안요인으로 작용한다. 뿐만
▲ 지난해 열린 제24차 생물권보전지역 국제조정이사회 제주도 생물권보전지역이 지정 10년 만에 유네스코로부터 첫 평가를 받는다. 재지정이 이뤄질지 주목되고 있다. 유네스코는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프랑스 파리의 유네스코본부에서 제25차 생물권보전지역 국제조정이사회 회의를 연다. 한국을 포함해 34개 이사국이 참가한다. 27일에는 주제별·지역별 네트워크 보고가 있고, 28일에는 신규 생물권보전지역 심사가 있다. 29일에는 29일 생물권보전지역 정기보고서 평가가 있게 된다. 제주사무국은 첫날인 27일 회의에서 세계 섬 연안 생물권보전지역 네트워크 활동보고를 하게 된다. 특히 29일에는 지난해 제주도가 제출한 ‘제주도 생물권보전지역 정기보고서’를 평가한다. 이에 따라 도는 이사회의 질의응답에 대응할 김성훈 세계자연유산관리단장 등 3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을 보낸다. 도는 충실하고 즉각적인 대응으로 유네스코3관왕을 반드시 지킨다는 방침이다.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은 세계 생물권보전지역 네트워크 규약에 따라 10년마다 정기평가를 받도록 하고 있다. 평가결과에 따라 경고·권고·추가자료 요청 등이 내려지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