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해수욕장 개장에 따른 해변 물놀이객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시민수상구조요원을 공개모집한다. 인명구조요원 자격증 소지자로서 만 18세 이상 45세 이하의 신체 건강하고 제주에 거주하는 남-여 시민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오는 20일부터 30일까지 희망자 접수를 받는다. 신청서류 접수후 제주해양경찰서의 수상구조 능력 평가를 거쳐 최종 27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선발된 시민수상구조요원은 물놀이객 수상인명구조 방법,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리 방법 등에 대해 사전에 교육한 뒤 배치된다. 제주시 관계자는 "해변 피서객 200만 시대에 걸맞는 안전관리체계를 구축, 올해도 인명사고 없는 해수욕장 운영이 되도록 피서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16일 제주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지속발전가능포럼 특별강연 '제주도와 지속가능발전'이 열리고 있다. “자연자원의 이용 문제는 행정기관이 단독으로 결정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개발에서 부가가치를 창출하려는 것은 옛날방식이다” 16일 오후 제주도의회 의원연구모임 제주지속가능발전포럼이 연 특별강연회 자리에서 나온 강사의 말이다.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특별강연에 나선 강사는 고철환 서울대 명예교수(지구환경과학부)다. 고 명예교수는 제주 출신으로 대통령직속 지속가능발전위원장을 지낸 인사다. ▲ 고철환 서울대 명예교수가 특 강을 하고 있다. 고 교수는 이날 강의에서 “제주도는 자연자원을 직접 이용하는 산업이 발달했다”면서 “제주의 자연자원이 무한하지 않다는 것을 잘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공간·경관·지하수·해양자원 등이 모두 어떤 한계 값 내에 있다”며 “자연자원을 얼마나, 어떻게 이용할지는 제주도민의 공감대로 만들어져야 한다. 과학적 결과를 바탕으로 다양한 이해당사자들이 토론과 협의를 통해
박희수 제주도의회 의장이 현경대 수석부의장에게 “제주발전을 위해 어른으로서의 역할을 해달라”며 취임을 축하했다. 박희수 의장은 16일 열린 제30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 앞서 “어제는 새누리당 도당이 새로운 보금자리 를 마련, 이전식을 가졌다”며 “이 자리에서 제주정가의 거인이신 현경대 도당위원장이 30여 년간 지방정치 생활을 청산하시고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으로 가시면서 이런 말을 남겼다”며 당시 현 수석부의장이 한 말을 했다. 현 수석부의장은 “지난 총선에서 패배한 뒤 제가 도민의 심부름꾼을 하면 더 잘할 수 있다는 것은 오만일 수 있다고 생각했다. 여러분을 위해 심부름을 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더 능력 있고 훌륭한 분들이 나와서 제주를 발전시킬 것이다”고 말했다. 박 의장은 “정파를 초월해서 그 동안 제주발전을 위해 애써주신 현 수석부의장께 감사의 말씀 드린다”며 “앞으로 더 큰 역할을 해 주시고 제주발전 위해 어른으로서의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하면서 축하의 말씀 드린다”고 말을 맺었다.
논란이 됐던 ‘제주도 도시계획 조례 전부개정조례안’과 ‘제주도 개발공사 지하수 개발·이용시설 변경 허가 동의안’이 도의회 본회의를 통과됐다. 시민단체들이 반대하고 있는 사안이어서 반발이 예상된다. 제주도의회는 16일 오후 제30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13건의 개정 조례안와 1건의 동의안, 1건의 청원을 처리했다. 이날 본회의에서 관심이 된 것은 지난해 부결됐던 ‘도시계획 전부개정안’과 ‘개발공사 삼다수 증산 동의안’이다. 이 두 안건은 지난 14일 가결한 환경도시위원회의 수정 또는 원안 가결한 것이다. ‘도시계획 전부개정안’은 찬성 27명, 반대 5명, 기권 3명으로 가결됐다. 또 ‘개발공사 삼다수 증산 동의안’은 찬성 30명, 기권 3명으로 통과됐다. 동의안은 반대의원이 없었다. ▲ '제주도 도시계획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에 투표한 의원들 명단. 파란색은 찬성, 빨간색은 반대, 노란색은 기권, 하얀색은 투표를 하지 않은 의원이다. 김용범, 김태석, 이석문, 이선화, 한영호 의원이 반대했다. ‘도시계
▲ 박희수 제주도의회 의장 박희수 제주도의회 의장이 제주도 감사위원회 감사위원 1인 시위에 대해 “감사위원회의 누적된 한계를 극명하게 보여준 사건”이라고 규정했다. 박희수 의장은 16일 열린 제306회 임시회 폐회식에서 폐회사를 통해 “제주도 개발공사의 증산 허용은 한국공항이 요구한 증산과는 다르다. 제주 특별법에 의거한 것으로 사기업의 이윤추구가 아닌 공공자원을 활용해 그 이익이 도민 모두에게 돌아가게 함으로서 공적이익을 극대화 하는 차원에서 분명히 다르다는 것을 밝혀둔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공기업의 지하수 이용 또한 제주의 미래 생존과 직접적 연관이 있음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며 “개발공사의 운영에 있어서도 공기업 운영철학과 전문성, 공정성과 투명성 문제 또한 도민들에게 주시하고 있음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박 의장은 최근 진희종 감사위원의 제주도의회 앞 1인 시위와 관련해서도 견해를 밝혔다. 그는 “감사위원장은 열정에 의한 돌발적 행동이라는 표현을 했다. 그러나 도지사와 집행부 직원을 감사해야 하는 감사위원회 구성원에 대한 모든 인사권을
제주도의회를 통과한 ‘풍력발전사업 허가 및 지구지정 등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에 대해 제주도가 ‘재의’를 요구할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도(정부)와 도의회 간의 법적 다툼도 예상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4일 공문을 통해 조례 개정안이 상위법을 위반 하는 등 문제가 있다며 제주도에 재의를 요구할 것을 주문했다. 지방자치법은 정부가 재의를 요구하게 되면 지방자치단체장은 지방의회에 재의를 요구하도록 규정돼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요구에 따라 제주도는 16일까지 재의를 요청해야 한다. 이에 따라 도는 재의 요구에 따른 준비를 하고 바로 재의를 요구키로 했다. 제주도의회는 지난달 22일 열린 제305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에서 농수축·지식산업위원회를 통과한 ‘풍력발전사업 허가 및 지구지정 등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을 가결시켰다. 이 조례 개정안에는 ‘상생협력’이 추가됐고 현행 조례에 없는 풍력발전 사업의 허가기간을 풍력발전지구 지정기간 이내로 정하고 있다. 또 풍력발전지구 지정기간도 포함됐다. 특히 쟁점이 된 풍력발전지구 지정 시 ‘
부처님 오신날을 맞이하여 우리에게 자비와 사랑으로 참된 길로 이끌어주신 부처님의 드높은 공덕을 기립니다. 또한 17만 3천여 불자 여러분과 도민 모두의 가정에 부처님의 가피가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불교는 인류 역사에서 생명에 대한 깊은 존중과 상생의 숭고한 가치를 구현해온 종교입니다. 부처님께서 큰 깨달음으로 남겨주신 화해와 상생, 자비와 평화의 덕목은 2557년이 지난 오늘도 우리가 깊이 되새기고 실천해야 할 삶의 지침이 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불자님들께서 부처님의 가르침에 따라 제주를 따뜻한 인정이 넘치는 사회로 만드는데 일조하고, 상대의 종교적 신념을 인정하고 존중하기 위한 노력은 도민 모두가 함께 해야 할 덕목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문화를 소개하는데 불교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제주가 천만 관광객 시대를 열고 있는데, 제주전통문화의 다양한 가치를 재발견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제주불교문화와 템플스테이 체험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지난해 제주불교성지순례길이 첫 번째 개장된 데 이어 2014년까지 제주성지순례길 6개 코스를 모두 개장하여 제주가 불교의 성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해나가겠습니다. 제주에 의미 있는 변화들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현경대(74)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이 “새누리당 제주도당 위원장직을 내놓았지만 새누리당 뿌리는 그대로 남아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돋아나온 새싹에 물을 주고 거름을 줘서 잘 키워 귀한 열매 맺도록 하는 게 옳다”며 정계 은퇴를 시사했다. 15일 오후 3시 새누리당 제주도당 당사 이전 개소식이 제주시 도남동 울담빌딩 3층에서 열렸다. 이날 개소식에서는 현경대 민주평통 수석부의장 취임 환영식도 열렸다. ▲ 현경대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현 수석부의장은 “여당일 때는 여당으로, 야당일 때는 야당으로, 정당을 떠나 무소속으로 활동할 때도 언제 어디서나 뜨거운 열정과 사랑을 보내주신 당원과 도민께 진심으로 고마운 말씀 드린다”고 인사했다. 그는 이어 “민주평통자문위원회는 여야를 떠나서 각계각층 대표로 자문회의를 구성하다보니 한 정당의 지방당을 책임지는 것이 합당하지 않다고 판단했다”며 “당과 청와대와 협의해서 당직을 내놓게 됐다”고 위원장직 사임 이유를 털어놨다. 그는 그러나 “당직은 내놓지만 새누리당 뿌리는 그대로 남아있다&
사상 초유 제주도 감사위원의 1인 시위를 불러온 제주도개발공사에 대한 종합감사 처분 논란과 관련, 염차배 도 감사위원장이 도민에게 사과했다. 그는 이번 사태를 ‘황당한 사건’, ‘돌발 행동’이라고 하면서 “감사결과가 공개되면 오해가 풀릴 것”이라고 확신했다. 염차배 감사위원장은 15일 발표한 ‘도민에게 드리는 말씀’에서 “위원회 감사위원 중 한 분이 도의회 정문에서 침묵시위를 가진 ‘황당한 사건’으로 인해 도민께 큰 심려를 끼쳐 드려 감사위원장으로서 책임을 통감하며 머리 숙여 사과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그 동안 지방정부 최초의 독립된 감사기구로 운영되는 도 감사위원회를 명실 공히 독립성과 전문성을 갖춘 선진 자치 감사기구로 만들고자 ‘발전기본계획’을 수립해 추진하는 등 열과 성을 다해왔던 저와 직원들 모두는 참담한 심정을 금할 길 없다”고 토로했다. 그는 “이번 일은 도 개발공사에 대한 종합감사결과 처리와 관련해 일부 사안에 대해 이견이 있은 것”이라며 &ldqu
14일 현직 제주도 감사위원회 감사위원 1명이 시위를 벌이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감사를 하던 중 회의장을 박차고 나왔다. 그리고 그는 제주도의회 앞에서 자신이 책무를 다하지 못했다며 '반성 한다'는 이유로 시위를 벌였다. 도대체 도 감사위원회에서 무슨 일이 벌어졌던 것일까? 그는 왜 회의장을 박차고 나와야 했던 것일까? 도 감사위원회는 지난해 10월 29일부터 11월 9일까지 제주도개발공사에 대해 감사를 진행했다. 감사는 2010년 9월 이후 업무추진 사항에 대해 이뤄졌다. 확보한 감사 자료에 대해서는 감사과에서 세밀한 감사가 이뤄졌고 7인으로 구성된 위원회의에 넘겨졌다. 위원회의는 13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됐다. 감사과가 제출한 자료에 대해 토의와 논의를 거쳤다. 대부분의 사안에 대해 감사결과에 대해 감사과의 의견 원안대로 통과하고 징계 수위도 결정했다. ▲ 제주도 감사위원회 감사위원회의 / 기사의 특정 내용과 관련이 없음 하지만 문제는 징계 수위를 결정하면서 1명에 대한 신분상의 처분이었다. 회의는 이날 오후 6시까지 진행됐다. 최종 의결에서 진희종(55) 감사위원이 의결 내용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 진 위원은 “감사 결과에 따른
제주도 개발공사가 3%의 수익을 위해 불신을 자초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공기업이라는 존재를 망각하고 수입에만 열을 올리는 형국이다.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는 14일 제305회 임시회 제1차 회의를 열고 도 개발공사가 제출한 ‘지하수 개발·이용시설 변경 허가 동의안’에 대해 심의를 벌였다. 의원들은 도내·외 판매용 삼다수의 띠를 구분 없이 동일화 시킨데 대해 오재윤 도 개발공사 사장을 비난했다. 먼저 신관홍 의원은 “도내·외 삼다수를 동일하게 했기 때문에 도민과 언론, 시민단체가 우려하고 있다. 왜 이러면서 증량 요청하느냐”며 그 이유를 따져 물었다. 그는 또 “띠를 통합시켰을 때 단가를 내리는 결과를 가져왔다. 3% 돈이 얼마인지 모르겠지만 그 돈을 아끼려고 신뢰받지 못하는 공기업이 되면 30% 이득을 얻는 들 무슨 소용이냐”며 “수축필름을 입찰하면서 그거 하나 바라보고 살던 도내 기업이 어려움을 겪게 됐다. 제주지역 기업을 제대로 아우르지 않으면 아무리 이익이 나도 주민이나 도민들에게 다가가는 공기업이 될 수 없다”고 질
제주도개발공사의 삼다수 증산 동의안이 일단 상임위라는 작은 산을 넘었다. 해당 상임위는 부대조건으로 도내·외 판매용을 구분할 것을 달았다. 개발공사는 다시 도내·외 판매용으로 포장을 해야 증산할 수 있게 됐다.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는 14일 제306회 임시회 제1차 회의를 열고 ‘제주특별자지도개발공사 지하수 개발·이용시설 변경 허가 동의안’에 대해 원안 가결했다. 하지만 부대조건을 달았다. 부대조건으로는 환도의의 의견서다. 의견서에서 환도위는 지하수위 및 수질특성과 관련, 제2취수원에서 2011년 8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약 1년간 지하수위를 측정하고 수위 변동량을 제시하고 있지만 조사기간 동안 부분적으로 조사 자료가 누락돼 있어 이를 보완할 것을 요구했다. 또 제2취수원 수질변화 분석에서 3개 양수정의 아연농도와 탁도가 원수수질 기준에는 미치지 않으나 일부 검출되고 있어 안정적인 수질을 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도 실시토록 했다. 환도위는 특히 삼다수 판매용 구분과 관련해 포장색깔로 도내용과 도외용 구분을 명확히 하라고 의견을 제시했다. 환도위는 이어 삼다수 판매이익금 중 일부는 도민을 위한 탐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