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시 구좌읍 비자림 청소년수련원 역사 속으로 사라질 위기.<제이누리 2013.4.9 보도>에 처했던 제주시 구좌읍 비자림 청소년수련원이 존치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는 청소년수련원 야영지에 환경성 질환의 예방관리, 자연치유, 교육 등을 위해 환경성질환예방관리센터를 짓기로 하고 현재 추진 중이다. 그러나 지난해 11월 공유재산관리계획 심의에서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관리·운영주체를 일원화해 상임위원회에 보고한 뒤 추진토록 부대조건을 달고 통과시켰다. 이 때문에 도가 관리운영하게 돼 도는 현재도 운영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수련원의 용도를 폐지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고 있었다. 이러한 방침에 제주도의회와 청소년단체가 반발했다. 활성화 방안을 찾지 않고 무조건 용도폐지한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이에 제주도는 용도폐지 방침을 철회하기로 방향을 선회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도에서 모두 관리하기는 하지만 센터와 수련원을 각각 원래 용도대로 관리하는 방향으로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제주도에도 복지청소년과가 있기 때문에 관련부서만 다르게 하고 수련원을 활성화하도록 할 것&rdq
민주통합당은 오는 16일 오후 4시 제주시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다목적실에서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합동연설회를 연다. 합동연설회에 이어 오후 5시 30분부터는 제주도당 정기 대의원 대회가 열린다. 제주도당은 이날 대의원 대회를 통해 신임 도당위원장 선출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합동연설회에는 오는 5월 4일 예정된 민주통합당 전당대회에서 선출할 당 대표와 최고위원 후보들이 참여한다. 우선 당대표 후보로 출마한 강기정, 김한길, 이용섭 후보와 최고위원 후보로 출마한 안민석, 윤호중, 조경태, 우원식, 신경민, 유성엽, 양승조 후보가 연설한다. 이날 합동연설회에는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과 이낙연 선거관리위원장 등도 참석한다. 합동연설회 이후 열리는 도당 대의원 대회에서는 신임 도당위원장 선출에 단독으로 후보등록한 고희범 후보의 후보연설과 찬반투표가 진행된다. 투표 후 곧바로 그 결과가 공개될 예정이다.
제주해녀를 보호하고 제주해녀를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하기 위해서는 한수풀 해녀학교의 육성과 우도의 세계해녀공원 지정, 인근 바다의 국제해양 보호구역 지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제주도의회 의원연구모임인 법·제도개선연구회는 16일 오후 제주도의회 의원회관에서 ‘제주해녀, 해녀문화와 해양생태의 지속가능성 보호 정책은 무엇을 어떻게 실행해야 하는가’라는 주제로 해녀육성 방안 모색을 위한 제13차 정책토론회를 연다. ▲ 고창훈 제주대 교수 토론회에서 고창훈(세계환경과 섬 연구소장) 제주대학교 교수는 ‘WCC 의제 ‘독특한 해양생태 지킴이로서의 제주해녀의 지속가능성 보호’를 위한 해양 산업과 해양문화 정책 세우기’를 주제로 발표한다. 고 교수는 토론회에 앞서 배포된 발제자료에서 “해녀육성(해녀의 지속가능성 보호)은 해양산업적 측면과 해양문화적 측면의 구분, 융합적 실천을 동시에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해녀들이 스스로 자녀에게 대물림을 원치 않고 있다. 새롭게 가입이 안 되고 고령화에 따른 자연감소가 대부분이여서 시간이 흐르면 사라질 우려
▲ 안시권 국토교통부 건설정책국장 국토교통부가 12일자로 실·국장급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제주출신 안시권(51)씨가 건설정책국장으로 임명됐다. 안시권 건설정책국장은 제주시 출신으로 제주일고와 연세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했다. 1986년 기술고시에 합격한 뒤 국토부(당시 건설교통부) 기획관리실, 기획담당관실과 하천계획과를 거쳐 2000년 시설서기관으로 승진되면서 수자원정책과로 자리를 옮겼다. 이명박 정부 당시 4대강 살리기 추진본부 정책총괄팀장과 기획국장, 수자원정책관을 지냈다.
▲ 김상오 제주시장 김상오 제주시장이 옛 제주대병원 인근을 서귀포의 이중섭 거리와 같이 정비할 것을 주문했다. 제주시는 삼도2동 옛 제주대학병원 주변 거리 활성화를 위해 예술인들을 위한 종합 창작 공간으로 조성키로 했다. 김상오 제주시장은 12일 오전 간부회의에서 구도심 활성화와 관련 “옛 제주대병원과 옛 현대극장 사이 도로를 활성화 하는 방안으로 서귀포시의 이중섭거리를 벤치마킹하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그는 최근 이중섭 거리를 비롯한 서귀포시 일원에 개장된 유토피아로를 둘러본 뒤 “이중섭 거리를 방문해 들러 본 결과 거리도 깨끗하고 정리가 잘돼 상가도 활성화 되고 있었”며 이 같은 지시를 내렸다. 이날 회의에서 김 시장은 “제주대와 제주시가 협의해 시민경제대학을 운영하기 위해 지난 13일 개강했다”면서 “시민들의 경제의 흐름을 읽는 노력이 부족해 사업의 실패율이 높은 편이다. 시민경제대학이 이를 해소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제주도의회 본회의 모습 / 제이누리 DB 16일부터 제주도의회 제305회 임시회가 24일까지 9일간의 회기로 진행된다. 도의회는 이번 임시회에서 우근민 제주도지사와 양성언 제주도교육감을 출석시킨 가운데 제주도청과 제주도교육청에 대해 올해 첫 도정질문과 교육행정질문을 벌인다. 교육행정질문은 2차 본회의가 열리는 17일, 도정질문은 18~19일 있을 예정이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풍력발전지구 지정 과정에서 도의회 동의를 의무화하는 ‘제주도 풍력발전사업 허가 및 지구 지정 등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조례안’이 상정될 예정이다. 도의 일방적이고 무분별한 풍력발전 추진에 제동장치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특히 풍력 사유화를 막겠다는 의지가 들어있다. 또 농어촌고등학교를 다니는 학생들에게 교통비를 지원하는 내용을 담은 ‘제주자치도 농어촌지역 학교 초·중·고생 교통비 지원 조례 전부 개정 조례안’도 다룰 예정이다. 그 동안 도정이 재정난 이유로 시행치 않은 학생 교통비 지원을 축소해 농어촌지역 학생들부터 지원한다는 조례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지난 임시회에서 도정과 갈등을 빚어왔던 사안에 대해서도 논의(처리
제주도가 2014년도 농림수산사업 196개 사업 예산 7985억원을 확정했다. 이는 지난해 7007억원보다 978억원(14%)이 증가한 규모다. 제주도는 최근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심의회'를 개최하고 확정된 예산을 농림축산식품부에 제출키로 했다. 도는 예산이 중앙정부에서 확정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총 동원할 방침이다. 이번에 확정, 신청하는 예산은 재원별로 국고보조금 3914억원, 도비 1947억원, 국고융자 902억원, 자부담 1222억원이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농촌개발과 농업인복지, 소득기반 등 농정분야가 2228억원이다. 식품 및 유통분야는 410억원이다. 감귤 및 원예 특작분야는 2367억원, 축산분야 624억원, 농업기술 및 산림 보전분야 108억원, 해양분야 2348억원이다. 제주도 측은 "새정부의 농정방향인 농가소득, 경영안전, 유통구조 개선, 안전 농식품 안전공급 등과 감귤 세계 명품산업육성을 비롯, 정부 정책과 연계돼 추진될 수 있도록 신청 규모를 늘렸다"며 "심의회에서는 농산물 시장과 유통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는 '농산물시장 유통정보시스템 구축사업'을 추가로 반영했다"고 말했다.
최연소 민주통합당 최고위원에 도전했던 장하나 국회의원이 후보자 경선에서 고배를 마셨다. 민주통합당은 12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상암동 누리꿈스퀘어 비즈니스 타워에서 중앙위원회의를 열어 당 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자들을 1차로 가렸다. 민주당은 이른바 '컷오프'라 불리는 예비경선을 통해 당 대표 후보 3명, 최고위원 후보 7명을 우선 가린 것이다. 당 대표 경선에는 김한길·신계륜·강기정·이용섭 후보 등 4명이 출마했지만 신계륜 후보를 제외한 3명이 1차 관문을 통과했다. 또 최고위원 경선에는 장영달·안민석·양승조·조경태·우원식·유성엽·윤호중·신경민·장하나·황주홍·장경태 등 11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그 결과 윤호중·우원식·안민석·신경민·조경태·양승조·유성엽 후보만 1차 관문을 통과했다. ‘경제민주화’를 최우선 공약으로 내세워 최연소 최고위원에 도전장을 내밀었던 제주 출신의 장하나 의원은 1차 관문에 가로 막
지난 1월31일 경기도 용인시 한 병원에서 용인시청 소속 사회복지 담당 공무원(29)이 몸을 던져 숨졌다. 또 2월26일에도 경기도 성남시 한 아파트에서 성남시청 소속 주민센터 사회복지 담당 공무원(32)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지난달 19일에도 울산시 사회복지 담당 공무원(35)이 한 주차장에 세워진 차량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들은 모두 주변에 업무과다를 호소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사회복지사의 처우개선을 위한 종합대책을 즉각 수립하라”고 지시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도 지난달 ‘사회복지공무원 자살방지 관련 긴급 간담회’를 가졌다. 급기야 안전행정부는 지난달 28일 사회복지 공무원에 대해 상반기 1800명, 하반기 540명 등 2340명 충원 계획 발표했다. 이러한 가운데 우근민 제주도지사가 지난달 21일 사회복지업무 담당 공무원들과 긴급 간담회를 갖고 애로사항을 들었다. 우 지사는 “부서장이 수시로 업무실태를 파악하고, 업무 과중 시 다른 직원의 협조를 받을 수 있도록 빨리 배분하겠다”며 “제주도의 경우 사회복지직원 1인당 담당인구가 전국 8위다. 이를
▲ 규제 전까지 영업하고 있는 골프카트(전동카트) / 제이누리 DB 서귀포시가 불법적으로 운행됐던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남쪽의 마라도 지역 카트 운행을 다시 허용해줄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법적으로 규제가 이뤄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주민의 청원이 있다는 이유로 논의를 하고 있는 것이다. 서귀포시는 10일 오전 서귀포시청 제1청사 중회의실에서 ‘마라도 골프카트 운행 허용 청원에 대한 토론회’를 가졌다. 이 토론회에는 김재봉 서귀포시장과 양병식 부시장, 각 국장을 비롯한 각 실·과·소장, 대정읍장 등 32명이 참석했다. 토론회는 ‘2011년 전면 운행 금지된 골프카트 운행 재개를 허용해 달라’는 청원에 따른 것이다. 2월6일 접수된 청원서에는 ‘가구당 1대의 골프카트를 운행하되 30가구를 넘지 않는 범위에서 운행하겠다’는 것이다. 또 ‘마라도 살레덕 선착장이 확장 개발되면 항구기설을 이용한 생업을 할 것이며, 카드 영업을 중단하겠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즉 새로운 생업수단이 생길수 있는 살레덕 선착장이 개발 때까지 30대로 영업을 할 수 있게 해
올해 제주지역에 공공형 어린이집 38개소가 추가로 지정된다. 공공형 어린이집은 우수한 민간, 가정 어린이집 등을 대상으로 지정한다. 월 96만~870만원의 운영비를 지원한다. 하지만 해당 시설에 보육료 부모 부담분 수납제한과 보육교사 월 143만 원 이상의 인건비를 상향 지급해야 한다. 공공형 어린이집에 대한 정보는 부모들이 보다 상세하게 알 수 있도록 다음 달부터 ▶평가인증점수 ▶급식현황 ▶특별활동 과목별 비용·실시 과목수·강사 인적사항 ▶회계 내역 등의 세부정보를 아이사랑 보육포털에 공개된다. 제주도 김명희 아동보육담당은 “이번 공공형 어린이집 추가 지정을 통해 4600여명(어린이집 재원아동 2만5503명의 18.3%)의 영유아가 국공립 어린이집 수준의 보육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는 공공형 어린이집 선정을 위한 신청을 받고 있다. 접수기간은 24일까지이며 어린이집 지원시스템을 활용해 어린이집 소재 행정시 보육담당부서로 신청하면 된다. 도 선정위원회에서 다음 달 중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 우근민 제주도지사 우근민 제주도지사가 400억 원 대의 제주외항 크루즈터미널 공사 입찰을 제주도가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제주도 업체들의 참여비율을 높이겠다는 이유다. 우근민 지사는 10일 기자들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제주도가 건설 입찰을 주관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시행할 것임을 강조했다. 그는 개인적인 생각임을 전제로 “조달청에서 입찰을 하면 아무 소리를 안한다. 언론도 그렇다. 그러나 제주도에서 하면 특혜 의혹이라고 한다. 업자들도 그렇다”면서 “뭐가 특혜라는 것이냐? 그러면 제주도가 특별자치도면 뭐하고, 도내 건설업체들은 어떻게 해야 되느냐 하는 것이 도지사의 고민거리”라고 토로했다. 그는 “100억 원 밑에 것은 괜찮은데 큰 것은 조달청에 하면 제한 없이 한다”며 “반면 도가 하면 ‘도 업체에 30%를 줘라’라고 조건을 건다”고 했다. 그러나 “지금은 도 업체들이 5%에 끼려고 번 돈을 다 로비로 써버린다. 하도급을 받으면 그거라도 어떻게 해보려고 출혈하면서 하도급 받는데 다 쓴다”고 했다. 그는 이어 “도에서 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