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이 제주~타이베이(타오위안) 노선을 신규 취항했다. 티웨이항공은 다음달 24일부터 제주~타이베이 노선에 주 2회(수·토), 신규 취항하고 내년 1월3일부터 주 4회(화·수·금·토)로 운항 편수를 늘린다고 10일 밝혔다. 제주~타이베이 노선의 운항 스케줄은 출·도착지 현지시각 기준으로 낮 12시 제주공항을 출발, 낮 12시55분 타오위안공항에 도착하고 오후 1시55분 타오위안공항을 출발, 오후 5시10분 제주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티웨이항공은 이달 내 제주~오사카 노선을 우선 취항하는 등 국제선 편수를 늘릴 계획이다. 기존 부정기편을 주 7회 정기노선으로 확대 운항한다. 한편 대만의 저비용항공사인 타이거항공은 오는 25일부터 제주~대만 타오위안 노선을 주 3회 운항하기로 했다. 제주항공 또한 제주~홍콩 및 제주~대만 직항 취항을 검토하고 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제주항공이 지난 9일 유상증자 일반공모청약을 마치며 2173억원의 자금을 확보했다. 제주항공은 지난 8, 9일 이틀간 일반공모청약을 진행한 결과 21.04대 1의 최종 청약률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발행가는 주당 7980원이다. 제주항공은 대주주인 AK홀딩스가 당초 배정 물량보다 20% 초과된 물량을 책임지며 제주항공의 실적 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미래 성장성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보인 점이 이번 유상증자 일반공모청약 성공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했다. 제주항공은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차세대 항공기 도입을 위한 시설자금으로 활용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는 저비용항공사(LCC) 1위 자리를 공고히 하기 위한 투자목적"이라며 "새로 도입될 B737-8 항공기는 기존 B737-800 항공기보다 15% 이상 연료 절감 효과가 있고, 중앙아시아와 인도네시아 등으로 신규노선을 확장할 수 있어 새로운 기회 창출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제주항공은 2018년 11월 기단 현대화를 위해 미국 보잉사와 B737-8 40대 구매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4월에는 저비용항공사(LCC)에서는 처음으로 차세대 항공기 전용 시뮬레이터를 도입해 조종사들의
코로나19 방역조치가 완화되면서 제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늘어 올해 3분기 외국인 관광객 소비금액이 62.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10일 신한카드 매출자료를 토대로 '2022년 3분기 제주도 소비영향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분석은 월간 신한카드 거래 데이터를 기반해 제주지역 전체 신용카드 소비금액을 추정한 자료다. 현금사용액 등이 누락돼 있어 절대적인 수치는 아니다. 올해 3분기 제주를 찾은 전체 관광객의 소비금액은 코로나19 엔데믹 속 거리두기 해제와 해외입국자에 대한 방역조치가 완화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4.1% 증가했다. 이 중 외국인 관광객 소비금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2.1% 증가했다. 이는 코로나19로 급감했던 외국인 관광객 소비금액이 점차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외국인 관광객의 업종별 카드 소비금액 비중은 숙박(63.6%), 식음료(11.8%), 오프라인유통(10.6%) 순으로 나타났다. 숙박여행업 중에서는 특급호텔(22.8%) 비중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코로나19 여파로 끊겼던 제주기점 국제선이 재개됨에 따라 올해 7∼9월 제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올해 10회째 맞는 제주감귤박람회가 코로나19 이후 3년만에 정상적으로 열린다. 제주도 농업기술원과 제주국제감귤박람회조직위원회은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서귀포농업기술센터 일원에서 ‘감귤의 맛 세계로, 제주의 꿈 미래로’를 주제로 ‘2022 제주감귤박람회’를 연다고 8일 밝혔다. ‘2022 제주감귤박람회’는 개·폐막식 공식행사와 함께 다양한 전시·학술·문화·체험 행사, 농업인의 날 기념식 연계 행사 등 다채롭게 꾸려진다. 이번 박람회는 최신 농업기술 전시 및 미래농업을 선도하는 산업박람회, 감귤 직거래장 및 라이브커머스 등을 통한 감귤 소비층 중심 박람회, 체험·경연 등을 통해 감귤문화를 어우르는 문화박람회를 지향한다. 개막식은 오는 10일 오전 10시 30분 서귀포농업기술센터 야외주무대에서 진행된다. 제주 감귤의 과거, 현재, 미래 그리고 감귤산업의 비전을 담은 스토리 퍼포먼스 형태로 준비됐다. 82개 업체 및 단체에서 우수감귤전시관, 농기계·농자재 전시관, 감귤산업관, 감귤품종전시관, 미래농업관, 치유농업관, 우수감귤직거래장 등 120여 개 전시부스를 운영해 미래농업을 선도하는 산업박람회의 역량을 선보인다. 제주국제감귤박람회조직위원회는 감귤 비즈
제주에너지공사는 지난 1일 LG에너지솔루션 사내 독립기업 AVEL과 ‘제주지역 전력계통 안정화와 전력신사업 공동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 양 협약기관은 제주의 ‘탄소없는 섬, 2030’ 목표 달성을 위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출력제어 완화와 내년 제주에서 시범적으로 시작되는 전력 실시간 시장을 대비해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제주지역 출력제어 완화 및 대응 기술개발 △제주 중앙급전 에너지저장장치 사업 공동참여 △가상발전소를 위한 재생에너지 유연성자원 구성 및 솔루션 협력 △전력시장 제도개선을 위한 중앙정부 및 유관기관 대응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제주에너지공사 김호민 사장은 “재생에너지 출력제어는 제주만의 문제가 아닌 곧 전국으로 확산될 문제"라며 "공사에서 해결책을 찾고 신사업모델을 통해 제주 CFI2030 달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이제 제주도내 폐차장 어느 곳에서나 전기차 폐차가 가능하다. 제주도와 제주테크노파크(TP)는 도내 폐차장 11곳 가운데 2023년 운영이 확정되지 않은 1곳을 제외하고 나머지 10곳에 전기차 폐차에 필요한 시설과 장비 지원을 마무리했다고 8일 밝혔다. 도는 2019년 3곳, 2020년 3곳, 2021년 3곳, 2022년 1곳 등 폐차장 10곳을 대상으로 배터리 탈거를 위한 이주식 리프트, 배터리 이동을 위한 이동식 리프트, 전기차 폐차를 위한 절연공구 및 절연장갑 등 시설장비 구축을 지원했다. 제주TP는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이차전지와 관련된 전기 분야 공인시험기관으로 지정돼 사용 후 배터리 회수 및 보관, 안전성 시험, 매각 등의 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전기차 민간보급이 10년을 넘어서면서 수명을 다한 전기차가 늘어나는 가운데 지정된 폐차장이 아닌 도내 어느 폐차장을 가더라도 전기차를 폐차할 수 있게 됐다. 전기차라고 폐차방법이 특별히 다르지 않고 내연차와 마찬가지로 폐차장에서 모든 절차를 대행해준다. 제주도는 지난해부터 보조금 지급을 통해 전기차 보급을 확산해 왔다. 현재 도내 보급된 전기차는 2만여 대에 이른다. 이에 따라 전기차 보급과 함께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투숙객이 100만명을 돌파했다. 롯데관광개발은 지난 2일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100만명째 행운의 투숙객을 맞이했다고 7일 밝혔다. 2020년 12월 18일 개장 이후 670일 만이다. 특히 국내 단일호텔 호텔 기준 개관 2년도 안 돼 100만명 투숙객 기록은 전무후무한 일이다. 100만명째 투숙의 행운은 결혼기념일을 맞아 호캉스를 즐기러 온 가족 투숙객에게 돌아갔다. 이들 가족에게는 그랜드 하얏트 제주의 시그니처룸인 코너 스위트(130㎡) 10박 이용권(900만원 상당)과 14개 식음업장 및 부대시설에서 사용 가능한 300만원의 리조트 달러가 주어졌다. 리조트 달러는 제주 드림타워의 14개 식음업장을 비롯해 K패션몰 한 컬렉션, 한국식 찜질 스파 등 각종 부대시설 및 룸 서비스와 객실 미니바 등에서 현금처럼 자유롭게 쓸 수 있는 이용권이다. 이용객의 이름과 남은 금액 등이 드림타워 내부 전산에 등록돼 이용시 사용금액만큼 차감된다. 이들 가족은 “뜻깊은 날에 전혀 예상치 못했던 행운을 얻게 돼 더욱 기쁘다”며 “연말에 재방문해 럭셔리한 드림 호캉스를 제대로 즐겨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제주드림타워는 99만9999번째와 100만1
제주항공이 ‘4∙3 할인’을 비롯해 기내 제주산제품 판매 다양화 등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협력사업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2018년 4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제주4∙3 할인’을 통해 지난달까지 생존희생자 288명, 유족 1만4779명 등 모두 1만5067명이 항공운임 할인혜택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이는 현재 제주도에 등록된 생존희생자 및 유족 8만8600여 명 가운데 약 17%에 이른다. 제주항공의 제주4∙3 할인은 첫해 383명을 시작으로 2019년 1993명, 2020년 2507명, 지난해 4104명이 40~50%의 항공운임 할인을 받아 탑승했다. 올들어서도 지난 7월까지 6080명이 탑승하면서 할인혜택을 받는 유족 등이 해마다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제주4∙3 생존희생자에게는 50%, 유족들에게는 40%의 국내선 항공운임 할인율을 성수기 비수기 구분 없이 연중 각각 적용해 시행하고 있다. 제주도민 할인 등 다른 신분할인과 이중으로 적용되지는 않는다. 이 같은 할인율이 적용되는 노선은 제주~서울/부산/청주/대구/광주/군산 등 제주기점 모든 노선을 비롯해 김포~부산 등 국내선 모든 노선이다. 제주4∙3 할인을 받기 위해서는
지난 6월 제주 무사증(무비자) 및 국제선 운항재개 이후 제주국제공항 국제선이 활기를 띄며 해외관광객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3일 제주도와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5개국 7개 노선의 국제선 직항편이 올 겨울철 제주공항에서 운항될 계획이다. 이에 따르면 진에어가 지난달부터 중국 시안을 주 1회 운항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태국 방콕으로 주 7회 운항 중이다. 또 싱가포르 스쿠트항공이 지난달 30일부터 싱가포르를 주 5회 운항하고 있다. 티웨이도 일본 오사카를 11일부터 주 7회 운항한다. 대만 타이거항공은 이달 25일부터 타이베이를 주 3회 운항할 예정이다. 이어 올해 말 또는 내년 1월부터 일본 후쿠오카 노선과 홍콩 노선을 추가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지난 6월 제주 무사증 및 국제선 취항 재개 이후 외국인 관광객이 꾸준히 늘어나 6월부터 10월 말까지 3만6996명이 제주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2만2580명과 비교해 63.8% 증가한 것이다. 특히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시아 국가 방문객이 10월 누계 1만4078명으로 전년 2409명보다 6배 가까이 급증했다. 제주도는 국제관광시장에 부는 훈풍을 이어가
둥근 천장이 열리는 이벤트로 제주관광 핫플레이스 지위를 누렸던 제주도내 유일 대형 나이트클럽인 '돔나이트클럽' 건물이 철거된다. 3일 제주시에 따르면 돔나이트클럽 운영사인 A사가 지난 2월 관광극장유흥업 폐업신고서를 제출한 데 이어 최근 건물해체 허가를 받고 시설물 철거 작업에 착수했다. 1994년 현 부지에 있는 건축물에서 나이트클럽을 운영하던 A사는 2007년 4층에 천장이 열리는 돔 형태의 구조물을 설치해 클럽으로 운영해 왔다. 이 곳에서는 밤하늘을 볼 수 있도록 오후 10시와 자정 등 특정시간에 거대한 천장을 여는 행사를 벌여 전국적 유명세를 탔다. 그러나 돔나이트클럽은 2020년 2월부터 개점과 휴업을 반복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유흥업소에 대한 영업금지와 운영시간·인원 제한 등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 강화됐기 때문이다. 그러다 지난해부터는 사실상 영업을 중단했다. 79면 규모의 해당 건물 부설주차장은 A사가 1개면 당 연간 70만원의 임대료를 받고 차고지증명용 주차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A사는 폐업한 돔나이트클럽을 허물고 주상복합용 건축물 신축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돔나이트가 폐업하면서 도내 대형 나이트클럽은 모두 역사 속으로
채무불이행(디폴트)을 예고한 중국 녹지그룹이 제주헬스케어타운 사업투자 완성을 위해 추가로 3770억원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제주도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에 따르면 녹지그룹은 2012년부터 2024년 말까지 1조130억원을 투자해 제주헬스케어타운을 완성한다는 계획을 추진했다. 제주헬스케어타운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의료관광 활성화를 목적으로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서귀포시 동홍동과 토평동 일원 153만9339㎡에 조성하고 있는 복합의료단지 개발사업 지구다. JDC는 중국 녹지그룹을 투자자로 유치했다. 녹지그룹은 현지 법인인 녹지제주헬스케어타운 유한회사(녹지제주)를 설립, 2012년 12월부터 콘도미니엄 400세대와 228실 규모의 힐링타운 등 숙박시설과 48병상의 녹지국제병원을 건설했다. 또 2단계 사업으로 힐링스파이럴호텔(313실)과 텔라소리조트(220실), 힐링가든 건설 사업을 추진하던중 자금난을 이유로 공사를 중단했다. 현재까지 6360억원이 실제 투자돼 투자율은 62.8%다. 2단계 사업의 공정률은 힐링가든 5%, 텔라스리조트 35%, 힐링스파이럴호텔 61%, 웰니스몰 65%다. 공사중인 제주헬스케어타운 2단계
제주도가 탑동 앞바다를 뒤덮는 초대형 신항 개발계획에 대한 경제성 검토에 착수했다. 제주도는 ‘제주항 개발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수행할 업체 선정과정에 착수했다고 2일 밝혔다. 용역기간은 착수일로부터 10개월, 사업금액은 11억1730만원이다. 제주신항만 건설은 초대형 크루즈와 여객부두 일원화를 통해 연간 400만명의 관광객을 수용하는 해양관광 허브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오는 2040년까지 모두 2조8662억원을 투입, 제주시 삼도동과 건입동, 용담동 일대 해안에 건설될 계획이다. 사업비 중 국비는 1조8245억이다. 2.82km 크기의 방파제 및 2.09km의 호안 등 외곽시설과 크루즈 4선석, 여객 9선석의 접안시설, 82만3000㎡ 면적의 항만 배후부와 도로 등이 이번 사업에 포함된다. 이에 따르면 탑동 앞바다에 128만3000㎡ 면적의 초대형 신항만이 들어서는 것이다. 이는 마라도 면적의 4배에 달하는 것으로 현재 탑동 앞바다는 더 이상 바다가 아니라 모두 육지로 변하게 된다. 하지만 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THAAD·사드) 배치 및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크루즈 관광수요 감소로 경제적 타당성이 떨어진다는 우려가 나왔다. 이에 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