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세계7대자연경관 후속 조치 사업 예산이 싹둑 잘렸다. 반면, 중학교 무상급식 예산은 증액됐다. 제주가족여성연구원 설립 출연금은 10억원 전액 반영됐다. 제주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명만)는 제주도 새해 예산안 계수조정을 하고 모두 365억여원을 감액했다고 14일 밝혔다. 논란이 되고 있는 7대자연경관과 관련, 세계7대자연경관 글로벌브랜드 활용 해외 여행상품 개발 및 지원사업비 2억원 전액 삭감됐다. 또 재단법인 가칭 N7W(뉴세븐원더스)국제교류협의회 사무국 운영사업비 3억원 중 1억5천만원이 삭감됐다. 또 N7W지역 국제교류총회 및 학술포럼 개최 예산 2억원 중 1억원이 감액됐다. 탐라문화광장 조성사업 시설비 46억여원 중 5억원이 삭감됐다. 말산업 특성화대학 지원 보조금 6억원 중 2억원이 삭감됐다. 추자도 양식섬 양식시설 지원 보조금 2억원 중 1억원이 감액됐다. 해안누리길 산책로 조성사업비 10억원 모두 삭감됐다. 마을어장 관광낚시터 개발 보조금 2억원도 전액 감액됐다. 한울누리공원 주차장 조성 시설비 1억5천만원 전액 삭감됐다. 김만덕 기념관 부지매입비 12억9700만원은 7억4500만원으로 줄였다. 제주시 시민복지타운지구 도시개발사업
한라마 생산농가들이 제주경마공원이 오는 2020년까지 한라마를 퇴출한다는 정책에 대해 반발하고 나섰다. 이에 민주통합당 제주도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실은 14일 논평을 내고 “한라마는 도내 상당수 마(馬)농가들이 선호하고 있다. 2010년 기준으로 지난 20년 동안 약 7,000억의 제주 레저세 수입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 7월 제주자치도 당국도 한라마 활용방안에 대한 연구용역에 착수해 있는 상태”라고 덧붙였다. 도당선대위는 “한라마 퇴출계획을 세우기보다는 제주경마공원이 도내 마(馬)농가들이 상생할 수 있는 방안 마련에 우선 착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현재 ‘말산업육성법’이 시행되고 있다. 대선국면에서 여야 할 것 없이 제주 말산업 육성등을 공약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제주농가들과 상생하고 제주 말산업이 제주의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제주경마공원 스스로가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근혜 새누리당,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가 치열한 접전을 펼치고 있다. 18대 대통령 선거 마지막 여론조사가 13일을 전후해 일제히 발표됐다. 결과는 두 후보 간 박빙 접전이다. 대부분의 조사에서 박 후보가 문 후보를 앞서고 있지만 오차 범위 안쪽이라는 점에서 통계학적으로 우열을 논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았다. 여론조사는 참고용 그 자체다. 서울신문이 여론조사기관인 엠브레인과 지난 12일 전국 성인남녀 1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오차범위 95%신뢰수주에 ±2.8%포인트)에서도 박 후보는 45.6%, 문 후보는 43.3%의 지지율을 획득해 2.3%포인트의 격차를 보였다. 조선일보가 지난 12일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오차범위 95%신뢰수준에 ±3.1%포인트)에서 박 후보는 47.1%, 문 후보는 43.4%의 지지율을 얻었다. 지지율 격차는 3.7%포인트로 오차범위 내다. 한겨레가 지난 12일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신뢰도 95.0%에 표본오차 ±3.1%)에선 박 후보 45.4%, 문 후보 43.4%로 박 후보가 2.0%포인트 앞섰다 KBS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 용수저수지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제주도는 저수지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 4점 가운데 1점에서 AI 바이러스 양성반응이 나와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에 정밀조사를 의뢰한 결과 H5형 AI 바이러스로 확인됐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용수저수지 중심 반경 10㎞ 안에 있는 가금사육 농가에 대해 이동을 제한하고 방역활동을 강화했다. 고병원성 여부는 15일께 밝혀질 예정이다. 고병원성으로 확인되면 이동제한이 계속 유지되며 저병원성이면 이동제한 조치가 해제된다. 제주도가 주변에서 사육하는 닭·메추리를 대상으로 실시한 임상 및 혈청검사에서는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 오리는 20일부터 혈청검사를 벌여 이상이 없으면 이동제한을 해제할 방침이다. 제주도는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철새도래지 방문을 자제하고 가금사육농장은 방문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 김을동 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여성위원장이 13일 제주를 찾아 박근혜 후보 지원 유세를 펼치고 있다. 김을동 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여성위원장이 13일 제주를 찾아 제주도민들에게 박근혜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제주시 산지천 광장 지원유세에서 “과거에는 남성의 힘이 필요했다면 지금은 여성의 지혜가 필요하다”며 준비된 여성대통령을 강조했다. 더불어 “아시아 3개 국가 중 먼저 여성 대통령이 탄생하게 되면 대한민국 국격이 높아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세쌍둥이 손주도 대한, 민국, 만세라고 이름을 지었다. 오는 19일 대한민국 만세를 부를 수 있도록 제주도민들이 도와 달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산지천 광장 유세에 앞서 서귀포매일시장과 제주시동문재래시장을 잇따라 방문해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며 박근혜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민주통합당 제주도당 선대위가 새누리당 제주선대위에 대해 현수막 관련 불법 운운하는 것은 흠집내기에 지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새누리당 제주선대위는 13일 민주통합당 제주도당 선대위가 내 건 ‘사람이 먼저다’ 문구가 포함된 현수막에 대해 제주도선관위에 수사의뢰한 바 있다. 새누리당 제주선대위는 이 현수막에 대해 “문재인 후보의 캐치프레이즈이기 때문에 명백한 위법 행위”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민주통합당 제주도당 선대위는 논평을 내고 “선대위장과 소속 도의원 등의 명의로 게시한 현수막은 최초 그 시안을 도선관위 확인절차를 거쳐 시행한 것”이며 “다만 제작업체측의 제작 과정의 착오로 일부 현수막 문구가 잘못 오기됐을 뿐”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이는 선관위 해석결과에 따르면 될 일”이며 “그럼에도 새누리당 선대위 측이 투표참여 현수막이 불법행위인냥 하는 것은 흠집내기에 지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민주통합당 제주도당 선대위는 “새누리당이 네거티브를 하지말자면서 정책경쟁과 토론회 요구에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다가 꼬투리 잡기
▲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와 (주)KCTV 제주방송이 13일 영어교육도시 내 영어방송국 설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제주영어교육도시에 KCTV 영어방송국이 들어선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13일 KCTV제주방송과 영어교육도시에 영어방송국 설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영어교육도시에서의 영어 관련 미디어와 교육문화 콘텐츠 개발을 위한 포괄적인 협력 체계가 구축될 것으로 보인다. 두 기관은 영어교육도시 내 양질의 교육 인프라를 활용한 영어교육 콘텐츠 개발, 영어방송국 설치 및 운영 등의 협력 강화를 약속했다. 앞으로 KCTV는 영어교육 콘텐츠 제작·개발과 영어방송국의 설치·운영을 추진하게 된다. 더불어 JDC는 영어교육도시 내 국제학교의 교육 프로그램과 영어교육 콘텐츠 개발 기반을 제공하고 활용되도록 협조하게 된다. JDC 변정일 이사장은 “KCTV의 다양한 교육 콘텐츠 개발 역량과 영어교육도시의 최고 수준의 교육 인프라가 결합되면 글로벌 수준의 영어교육 콘텐츠 개발이 가능하다. KCTV 영어방송국은 대한민국의 영어 사교육비 부담 경감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짊어질 글로벌 인재 양
▲ 새누리당제주도선거대책위원회가 위법이라고 주장한 민주당제주도선대위 투표 참여 독려 현수막.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는 민주통합당 제주도당선거대책위원회의 투표 독려 현수막에 문재인 후보의 캐치프레이즈인 '사람이 먼저다' 란 문구를 사용한 것은 위법이라며 철거를 지시했다. 새누리당 제주도선거대책위원회는 13일 "민주당제주도당이 투표 독려를 빙자해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는 위법 현수막을 설치했다"며 선관위에 조사를 의뢰했다. 새누리당 제주선대위는 "선관위가 단순 투표 참여 활동을 권유하는 문구는 사용이 가능하지만 문재인 후보의 캐치프레이즈인 '사람이 먼저다'라는 문구는 위법한 것으로 결론 내렸다"며 "선관위 직원들이 민주당을 찾아 관계자들에게 설명하고 철거를 지시했다"고 전했다. 공직선거법 상 선거 운동 현수막을 걸 수 있는 대상은 선거 후보자뿐이지만, '투표 참여'를 권유하는 현수막은 누구든지 설치할 수 있다. 새누리당 제주도선대위는 그러나 민주당 도당 당직자와 캠프 관계자 이름으로 설치한 '사람이 먼저다'라는 현수막은 문 후보의 캐치프레이즈이기 때문에 명백한 위법 행위라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18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실시된 마지막 여론조사에서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와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 지지율이 오차범위 수준의 박빙으로 나타났다. 투표예상층에서는 박 후보가 문 후보를 4.9%포인트 앞섰다. 매일경제·MBN이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12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박 후보 지지율 46.1%, 문 후보 지지율 42.9%로 격차는 3.2%포인트였다. 이는 지난 11일 조사에서 나타난 박 후보(45.4%)와 문 후보(42.0%)의 격차 3.4%포인트보다 소폭 줄어든 것이다. 투표 예상층만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박 후보와 문 후보 지지율이 각각 48.2%와 43.3%로 나왔다. 4.9%포인트 차이로 이전조사의 4.6%포인트보다는 박 후보가 문 후보와의 격차를 조금 늘렸다. 후보별 당선 가능성에 대해서는 51.6%가 박 후보를 선택했다. 문 후보를 선택한 비율은 31.4%였다. 격차는 20.2%포인트로 지난 11일의 20.1%포인트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응답자들은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가 박 후보에게 더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봤다. 응답자의 39.0%가 박근혜 후보를 선택했고, 16.4%가 문재인 후보였다. 오는 19일 대선에서
국립제주녹색과학기술원 설립 필요성이 제시됐다. 제주발전연구원(원장 양영오) 김태윤 선임연구위원은 13일 '국립제주녹색과학기술원 설립 필요성 및 과제' 보고서에서 "국제자유도시와 세계환경수도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국가차원의 녹색과학기술 연구와 이를 산업화하기 위한 인재양성 전문기관인 국립제주녹색과학기술원 설립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김 선임연구원은 천혜 자연환경과 휴양관광지 이점은 전문 인력 연구와 거주에 필요한 창의적인 사고와 휴양 최적지, MICE 활동 등 최적의 과학기술연구단지 입지 여건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립제주녹색과학기술원 설립 모델을 프랑스 소피아 앙티폴리스와 일본 오키나와과학기술대학원을 들었다. 소피아 앙티폴리스는 다국적기업의 유럽본부, 중소기업, 정부출연 대규모 연구소, 대학 등의 조합으로 이뤄져 있다. 400여개 회사가 입주해 1만여 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과학단지를 개발하면서도 아름다운 환경을 보전해 관광산업 발전을 유인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일본 오키나와과학기술대학은 5년제 박사과정을 두고 있는 대학원 중심 대학이다. 대학원 운영에 필요한 예산은 특별법에 따라 일본 정부가 2011년부터 10년
제주도내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처우와 지위가 향상된다. 임금이 사회복지 공무원 수준으로 오를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의회 박희수·신영근·박주희·고충홍 의원 등은 '제주특별자치도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 및 지위향상을 위한 조례안'을 공동 발의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해 3월 제정된'사회복지사 등의 처우 및 지위향상을 위한 법률'에 근거했다. 전국 광역시도 중 5번째다. 조례안은 처우개선 및 지위향상을 위해 지원계획을 3년마다 수립토록 하고, 실태조사를 3년마다 실시토록 하고 있다. 근무환경 개선 및 조사연구, 보수교육 및 훈련, 직무능력 회복 등의 사업에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사회복지 종사자의 보수를 사회복지 전담공무원 보수수준에 준하도록 했다. 또한 현재 사회복지 분야별, 유형별 차별화 되어 있는 보수를 동등하게 지급하도록 했다. 신분보장과 관련, 금고 이상의 형벌이나 장기간의 질병, 본인의 명백한 잘못으로 직무를 수행할 수 없는 경우 외에는 본인의 의사에 반해 부당하게 그 직에서 면직되지 않도록 함은 물론 사회복지법인 등 운영주체가 변경되어도 고용상태는 안정적으로 보장되도록 했다. 또 법률에 근거해 사회복지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통령후보 제주시민캠프가 0~5세 보편적 무상보육과 보육교직원 처우개선, 제주육아종합지원센터 설치 등을 제시했다. 제주시민캠프 정책실은 13일 논평을 내고 “노무현 참여정부가 대통령 직속으로 ‘저출산·고령화 대책위원회’를 설치해 소득 하위 50% 계층에 보육료를 지원하는 적극적 복지를 제도화한 바 있다”며 “문 후보는 참여정부의 성과를 바탕으로 모든 국민의 아이들에게 무상보육을 전면적으로 실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현재 보육교사 임금은 교원임금과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열악하다”며 “스웨덴의 경우 보육교사도 교원 공무원이다. 공무원 수준의 보수가 보장될 경우 서비스의 질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책실은 이와 함께 “제주의 국공립보육시설을 현재 17%에서 40% 까지 확충할 것”이며 “보육의 질 향상을 꾀하는 민간·가정어린이집에는 인센티브를 부여해 국공립보육시설로 전환하거나 지원해 균형 배치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아울러 “현재 어린이집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