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통합당 손학규 상임고문 대선 후보의 방문과 잇따른 주요 당직자의 지원 유세로 제주의 선거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새누리당 박근혜 대통령 후보와 민주통합당 박지원 원내대표의 제주 유세에 이어 오는 12일 민주통합당 손학규 상임고문이 제주를 찾아 문재인 후보에 대한 유세를 이어간다. 손학규 상임고문은 이날 낮 11시 30분경에 제주에 도착한 후 오후 1시 30분부터 제주민속오일장에서 유세를 벌이며 지역 민심을 챙길 계획이다. 이어 오후 4시부터는 서귀포시 매일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도민들에게 문재인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이후 오후 6시에는 민주통합당 제주선대위와 함께 제주시청에서 지원 유세를 벌인 후 대학로 상가 곳곳을 돌며 문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게 된다. 손학규 상임고문은 제주에서 1박한 뒤 이튿날 제주를 떠난다.
▲ 박근혜 후보 지원유세하는 원희룡 전 의원. 원희룡 전 새누리당 의원은 "박근혜 후보가 해군기지 갈등에 대해 조정력과 진정한 통합 능력을 보여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제주 출신 원 전 의원은 영국 유학 중에 최근 귀국해 박 후보의 선거운동을 돕고 있다. 원 전 의원은 11일 오후 서귀포시 중앙로터리에서 박 후보 지원유세를 통해 "박근혜 후보는 지금 전 국민의 지지를 가장 많이 받고 있다. 아마도 (대통령이)되실 것 같다. 이왕이면 제주도에서 표를 많이 받고 당선돼 제주도의 과거의 갈등, 현재의 갈등, 미래의 고뇌, 여기에 큰 역할을 해 줄 것을 도민들과 함께 부탁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제주 4.3에 좀 더 진지한 관심과 아픔을 함께 해 줄 대통령이 되 주기를 바란다"며 "50년 넘게 지났지만 제주도 역사는 아직도 현재 진행형이다. 박 후보가 역설한 국민 통합이 선거 때 구호가 아니라 우리 당끼리 뭉치자 우리끼리 단결하자는게 아니라 대한민국 역사에서 아직도 해결하지 못한 아픔에 대해 아픔을 함께 느끼고, 그 것 때문에 피눈물 흘리는 사람을 끌어 안을 수 있는 따뜻한 대통령이 되주길
▲ 제주도개발공사(사장 오재윤)가 지난 7일 공사 강당에서 광동제약(회장 최수부)과 ‘제주삼다수’ 위탁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제주삼다수’가 오는 15일부터 신규 판매사인 광동제약을 통해 전국으로 판매된다. 이는 기존 위탁 판매사인 농심을 통한 ‘제주삼다수’ 판매가 오는 14일자로 종료됨에 따라 신규 판매사인 광동제약과 개발공사를 통한 직접 유통이 첫 발을 내딛게 된 것이다. 이와 관련해 제주도개발공사는 지난 7일 공사 강당에서 제주도개발공사(사장 오재윤)와 광동제약주식회사(회장 최수부)간 ‘제주삼다수’ 위탁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식에서 개발공사 오재윤 사장은 “새로운 파트너로 광동제약과 제주삼다수 위탁판매 계약을 체결하게 됨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이번 계약이 제주개발공사와 광동제약은 물론 제주도민이 서로 윈-윈-윈하는 성공적인 계약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더불어 광동제약(주) 최수부 회장은 “광동제약은 창업주 스스로가 영업사업으로 출발하여 오늘에 이른 만큼 영업과 유통에서 어느 기업보다 확실히 자신
▲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가 11일 오후 서귀포시 중앙로터리 유세장에서 청중들에게 인사하고 있다./김영하 기자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는 제주 신공항 건설 공약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11일 오후 서귀포시 중앙로터리에서 열린 제주 유세에서 "신공항을 짓든 기존 공항을 확장하든 도민과 전문가 뜻에 따라 빠른 시일내에 해내겠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제주 관광의 새로운 희망으로 떠오른 민군복합형관광미항 건설, 제가 책임지고 도민들의 뜻에 따라 추진하겠다"며 "필요한 지원을 최대한 확대하고 민군 커뮤니티 조성을 통해 상생의 틀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박 후보는 "제주 4.3사건은 도민 뿐만 아니라 전국민의 가슴 아픈 역사다"며 "그 동안 정부 차원의 많은 관심과 노력이 있었지만 아직도 부족한 점이 많다. 4.3 추모기념일 지정을 포함해 도민 아픔이 해소될 때까지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가 제주도당 당직자들로부터 감귤 바구니를 받으며 활짝 웃고 있다. 박 후보는 "액화천연가스 공급망을 구축해 저렴한 청정에너지
▲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가 지난 10월 17일 제주시 연동 건설회관에서 열린 18대 대선 새누리당 제주도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김영하 기자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가 2차 TV토론을 마친 뒤 11일 '대선 풍향계' 제주에서 유세를 재개했다. 박 후보는 이날 오후 1시께부터 서귀포시 중앙로터리와 제주시청에서 집중유세를 펼친다. 지난 10월 17일 제주도선대위 발대식에 참석한 데 이어 공식 선거운동기간 첫 제주 방문이다. 5시간 동안 제주에서 바람몰이를 한 뒤 저녁엔 서울에서 유세를 이어간다. 제주는 지난 4·11총선에서 야권이 3석 전석을 싹쓸이 한 곳으로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가 이미 지난 9일 방문해 제주신공항 건설, 제주 해군기지 공사중단 후 재검토 등의 입장을 밝혔다. 제주는 민주당 우세 지역으로 분류돼 왔다. 하지만 이번 대선에선 각종 여론조사에서 접전 양상으로 나타나고 있다. ▲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의 유세가 제주 서귀포시 1호광장에 열릴 예정이다. 유세전 지지자들이 모여들고 있다. 박 후보는 전날 내놓은 공약집에서 기존 제주공항을 확장하거나 신공항 건설을 추진하고, 최종방안은 도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민주통합당 제18대 대통령선거 제주도당 선거대책위원회 시민캠프 대표단이 11일 멘토단 1명과 공동대표단 30명 등 31명의 4차 인선 명단을 발표했다. 제주시민캠프는 지난 10월 22일 1차로 대표단 71명 인선 명단 발표한 이후 11월 1일에 2차 55명의 대표단 인선, 11월 20일에 3차로 30명의 대표단을 추가 인선한바 있다. 이번 4차 멘토단에는 김상철 전 한국민예총 사무총장이 참여했다. 공동대표단에는 제주대 허남춘, 김광식 교수 등 학계 인사와 안혜경 제주여성영화제 집행위원장 등 문화예술계는 물론 종교계와 향우회, 중소상공인, 여성계 인사들이 참여했다. 명단은 다음과 같다. 김상철 전)한국민예총 사무총장, 전)제주민예총 회장 허남춘 제주대학교 인문대학 국어국문학과 교수 김광식 제주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의학과 교수 안혜경 제주여성영화제 집행위원회 위원장 고원종 도예가 김광진 천주교제주교구평신도사도직협의회 총무 박성화 성산중앙교회 목사, 한국기독교장로회 전)노회장 이형우 100주년기념교회 목사, 한국기독교장로회 전)노회장 강연홍 제주성내교회 목사, 제주시기독교협회 총무 이도현 포교사 권용채 전)제주불교청년불자회 회장 김용범 전)정토청년회 회장 고민석
민주통합당 제주도당 선대위 공보단(단장 고창범)은 11일 ‘업그레이드 제주 실속공약 시리즈’ 9번째로 LNG 천연가스 공급사업 완성을 제시했다. 제주선대위는 천연가스 공급사업에 대해 “지난 2008년부터 추진해 현재 기본계획 수립단계에 와 있다. 저렴한 에너지의 안정적 공급과 연료비 절감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새누리당도 제시하고 있는 ‘제주시 애월항 LNG 인수기지의 완공’과 ‘액화천연가스 공급망 구축’ 공약에 대해 "이명박 정부는 지난 2010년 수립한 제10차 장기천연가스 수급계획상의 도시가스 미 공급지역 보급 확대 계획에 제주도를 배제한 바 있다”고 지적했다. 또 “10차 계획에서 서귀포시의 공급방식은 추후 별도검토 사안으로 밀려버린 바 있다”며 “특히 최초 계획인 공급관로 시설을 보류하고 지역 내 별도의 위성기지 설치와 인수기지에서 탱크로리 공급을 계획해 천연가스 보급방식 변경에 따른 부담을 고스란히 도민에게 전가하는 문제를 만들어낸 바 있다”고 비판했다. 제주선대위는 “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가 오는 19일 제18대 대통령선거와 관련해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거소투표부재자신고인이 있는 장애인거주시설과 요양원 등에 대한 거소투표를 직접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23개 시설에 약 501명으로 3일에 걸쳐 해당시설을 방문해 기표소를 설치한다. 더불어 혼자서 기표할 수 없는 선거인에게 투표보조인을 지원하는 등 거소투표를 지원하게 된다. 먼저 12일에는 서귀포시의 자미성을 시작으로 위미에덴요양원, 남제주요양원, 보은의집과 제주시의 보은의집, 실버하우스, 나눔요양원, 성이시돌요양원, 제주원광요양원, 제주케어하우스, 제주장애인요양원 등을 방문한다. 13일에는 제주시의 제주요양원, 제주양료원, 제광원, 성지요양원, 뉴삼성요양원, 세화요양원, 소망요양원에서 거소투표를 지원한다. 마지막으로 14일에는 서귀포시의 경천전문요양원, 평안전문요양원, 동광효도마을을 비롯해 제주시의 제주도립노인요양원, 전원요양원, 한라요양원 등을 방문해 거소투표를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선관위는 시각장애인과 신체장애로 자신이 혼자서 기표할 수 없는 선거인에 대한 해당 시설의 장 및 관리자의 투표보조행위를 엄격하게 제한하고 있다. 이에 따라 투표보조에 선관위 직
▲ 육군 ROTC 강민수 회장 등 20여 명이 10일 새누리당 제주선대위 사무소에서 박근혜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육군 ROTC 제주지구회(회장 강민수 제주대 교수)와 해군 대한민국 ROTC 제주지역 동우회(회장 박경훈)가 10일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 지지를 잇따라 선언했다. 새누리당 제주선거대책위원회가 육군 ROTC 강민수 회장 등 20여 명과 해군 ROTC 박경훈 회장 등 10여 명이 이날 선대위 사무소에서 박 후보에 대한 지지선언을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지선언에서 “북한이 로켓 발사를 강행하기로 하는 등 한반도 정세가 급속도로 얼어붙고 있다”며 “굳건한 안보관을 가진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를 지지한다”고 전했다. 먼저 지지를 선언한 육군 ROTC 제주지구회는 “불안한 안보관을 가진 문재인 후보와 민주통합당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안보가 우선인 박근혜 후보의 당선을 위해 함께 행동하겠다”고 피력했다. ▲ 해군 ROTC 박경훈 회장 등 10여 명이 10일 새누리당 제주선대위 사무소에서 박근혜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해군 ROTC 동우회는 &ldquo
민주통합당 제주도당 선거대책위원회가 새누리당 제주도당에 대해 정책 토론 거부는 제주현안의 해결의지가 없음을 자인한 것이라고 비판하고 나섰다. 민주통합당 도당선대위는 지난 10일 제주현안 해결을 위한 양당 도당위원장간 1대 1 공개 정책 토론을 제안한 바 있다. 이에 새누리당 제주도당이 거부 의사를 전하면서 민주통합당 도당 선대위가 10일 논평을 내고 유감을 표했다. 민주통합당 도당선대위는 “새누리당 측이 우리의 토론제안에 대해 ‘대응할 가치가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며 “‘문재인 후보 지지율이 박근혜 후보에 떨어지니 공개 토론을 제안하는 것 아니냐’는 엉뚱한 억지논리까지 앞세웠다”고 불편함을 드러냈다. 이어 “우리의 토론제안에 대해 정치공세처럼 받아들이고, 대응가치 운운하는 새누리당의 태도는 매우 유감스럽다”고 안타까움을 전했다. 그러면서 도당선대위는 “우리의 토론 제안은 중대한 제주현안 해법에 대해 양당 도당위원장이 만나 책임있고 공개적인 의견교환을 하자는 것”이며 “최소한 토론제안에 대해 필요성 자체를 거부하기 보다는
제주지역 최대 일간지 <제주일보>의 부도 사태와 관련, 임직원들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가 신문 발행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부도 사태로 몰고 온 경영진의 법적 책임을 가려낼 것이라고 했다. 제주일보 비대위는 11일자 신문 알림란을 통해 "대한민국 광복과 함께 창간돼 67년이라는 기나긴 세월을 도민과 함께해온 제주일보의 뜻밖의 사태를 차마 전해드리기가 안타깝고 비통한 심정"이라며 "이 소식을 접하는 독자와 도민 여러분의 충격도 크실 것이라 생각한다. 제주일보의 구성원으로서 먼저 이러한 사태를 초래한 것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고 독자들에게 머리를 숙였다. 이어 비대위는 "이에 대한 원인과 책임에 대해서는 앞으로 법적 절차 등을 통해 분명히 가려질 것이라 생각한다"며 이번 사태를 몰고온 최고 경영진의 책임을 거론했다. 비대위는 그러나 "누구를 탓하기에 앞서 제주일보는 도민과 독자 여러분께 크나큰 심려를 끼쳐 드리게 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죄를 드린다"고 거듭 사과했다. 비대위는 "이 시점에서 어떠한 어려움과 시련이 있더라도 신문 정상화에 최선을 다할
제주도의회 의원들의 의정비 인상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물가 상승과 공무원 임금 인상률 등을 감안해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견해도 있지만 대다수 도민은 재정난을 겪고 있는 제주도의 긴축재정에 반하는 '제몫 챙기기'라고 지적하고 있다. 제주도의회 의원들의 내년도 의정활동비가 올해보다 4.77% 오른다. 2년 연속 인상을 추진하고 있다. 제주도의정활동비심의위원회(위원장 한형범)는 10일 오후 제주도청에서 제3차 회의를 갖고 내년도 제주도의원 의정활동비를 현행보다 4.77% 인상키로 결정했다. 도의정비심의위는 이날 회의 끝에 매달 20만원씩 연간 240만원을 인상하는 것으로 확정했다. 이에 따라 내년에 제주도의회 의원들이 받게 되는 의정활동비는 연간 5267만4000원에 이른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날 심의에서 의정비를 인상하는 것을 놓고는 이견이 적었지만 인상 폭을 놓고는 많은 논란이 있었다”면서 “여러 차례 투표와 논의를 거쳐 인상 폭이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했던 한 의원은 “물가 상승과 공무원 인건비 인상, 전국 평균에 비해 낮은 의정비 수준, 다른 지방과 달리 제주에는 기초의회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