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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우 시인 등, 3월2일 서울 홍대입구에서 제안식·현판 오픈 잔치

제주 서귀포시 강정마을에서 ‘강정평화 책마을’ 도서관을 마련하기 위한 움직임이 분주하다.

 

‘강정평화 책마을’을 준비하고 있는 김선우 시인을 비롯한 11명은 다음달 2일 가톨릭청년회관(홍대입구역 근처) CY씨어터(공연장)에서 ‘강정평화 책마을’ 제안식과 현판 오픈 잔치를 연다.

 

지난해 11월 21일 24명의 작가들이 제주도 서귀포시 강정마을에서 ‘평화의 도서관’ 제안 행사를 했다. 이 제안에 강동균 강정마을회장과 부회장·노인회장·여성위원장·고권일 대책위원장 등 마을 주민들이 환영 의사를 밝힌바 있다.

 

이후 석 달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연명작가들과 강정에 관심을 가진 일반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는 공식적인 제안식을 갖게 됐다. 본래 ‘평화도서관 만들기’로 제안했던 이 사업은 그 내용을 보다 정확히 표현할 수 있는 ‘강정평화 책마을’로 명칭을 확정했다.

 

‘강정평화 책마을’은 공간을 활용·복원·재활용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돌담·대문·빈방·창고·포구·정자·당산나무·빈터·공원·버스정류장 등 마을의 다양한 공간들을 활용해 서가와 열람실로 꾸며진다. 더불어 책을 매개로 한 다양한 공연·낭독회·강연·전시회·워크숍·문화예술캠프·북페스티벌 등도 펼쳐진다. 

 

‘강정평화 책마을’ 준비반 김선우 시인은 “‘강정평화 책마을’에 연명한 작가들이 현재 412명에 이른다. 고은 시인·백낙청 평론가·황현산 평론가·이성복 시인·김혜순 시인·김승희 시인 등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김 시인은 또 “연명작가들은 강정마을로 자신의 출판물과 향후 출간될 책까지 기증할 것과 향후 강정마을에서 진행되는 강연, 낭독회 등에 재능기부를 약속했다."며 "보유하고 있는 책과 후원금을 강정마을로 보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강정평화 책마을’의 상징이 될 현판글씨는 신영복 작가가, 현판 작업은 현판 장인 조정훈 서각가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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