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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화가의 눈에 비친 제주의 모습은 어떤 모습일까?

 

일본에서 담채화 화가로 유명한 니시카와 유키오(西川幸夫, 키타큐슈 거주)씨가 그린 ‘제주의 자연과 문화 101경’ 전시회가 오는 26일부터 5월 4일까지 제주자연사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열린다.

 

‘제주의 자연과 문화 101경’의 작품들은 재부산 제주도민인 손성국씨가 자비를 들여 니시카와 유키오(74)씨를 고향인 제주도로 초청해 그려졌다. 제주의 자연뿐만 아니라 평범하고 아담한 풍경까지 있는 그대로의 제주의 매력을 101점의 화폭에 담았다.

 

니시카와 유키오 작가는 일본은 물론 유럽, 하와이 등 세계각지의 풍경을 그려 그 작품을 개인전과 화집을 통해 발표해 왔다. 또 일본의 관제엽서에도 작품이 사용될 만큼 인정받는 화가다.

 

니시카와 유키오씨와 손성국씨는 부산의 한 식당에서 손씨가 음식의 주문을 도와주고, 그 고마움으로 니시카와씨가 손씨의 초상화를 그려준 것이 인연의 시작이 됐다.

 

손씨가 니시카와씨의 작품을 알아보고 고향 제주의 모습을 그려달라는 부탁을 했다. 이를 니시카와씨가 승낙하면서 지난해 8월 이후 매달 제주를 방문해 제주 구석구석을 손씨와 돌아다니며 101점의 작품을 그렸다.

 

니시카와 유키오씨는 ‘한국에서 일본인의 시점으로 그린 섬의 모습을 보고, 일본을 좀 더 가깝게 느껴줬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작품을 그렸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회의 개막식은 오는 26일 오후 3시 특별전시실에서 열린다. 니시카와 유키오 작가의 수하생 43명이 이번 전시회에 참석한다. 이들은 제주의 자연과 문화 스케치 여행에도 함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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