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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제주지부, 양 교육감 '지속' 공언에 반박

양성언 교육감이 “제학력 평가는 예정대로 시행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 전교조 제주지부가 “구시대적 아집에 불과하다”며 제학력 평가를 폐지할 것을 촉구했다.

 

전교조 제주지부는 18일 논평을 내고 폐지를 주장하는 이유에 대해 “▶첫째, 정부도 학교교육의 정상화를 위해 정책을 수정한 만큼 제주도교육청도 인정해야 한다 ▶둘째, 지필평가를 지양하라고 하면서 도교육청이 나서서 5지선다 위주의 지필평가를 시행하는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 ▶셋째, 점수 위주의 경쟁 문화를 더욱 고착화시켜 사교육비 증가의 근본적인 원인이 되고 있다 ▶넷째, 타 지역은 변화하는데 반해 제주지역만 점수 경쟁이라는 과거의 틀 속에서 빠져 나오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지난해 11월에 실시했던 제학력평가는 명백한 일제고사였고 지필평가다”며 “5지 선다형 문제가 70%나 되고, 30%가 서술식 평가 문항이다. 서술식 평가 문항도 명확한 정답이 있다”고 비판했다.

 

전교조 제주지부는 “정부에서 창의․인성을 키우는 학교 수업을 위해 학교교육 정상화를 추진하면서 '일제식 지필고사를 지양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잘못된 현실을 고시한 원래의 방침에 충실하기 위한 조치로 매우 바람직하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제주도교육청도 지침이나 연수를 통해서는 서술형 평가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현실에서는 지필평가를 실시하고 있다”며 “모순된 모습이 개탄스럽다”고 일갈했다.

 

더불어 전국 평균 수치를 웃도는 사교육비와 타시도의 서술형 평가 방식으로의 변화 등을 지적하며 ‘제학력평가’의 폐지를 다시 한 번 촉구했다.

 

한편 지난 3월 29일 서남수 교육부 장관은 “꿈과 끼를 키울 수 있는 학교 교육 정상화 추진을 위해 초등학교의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는 폐지한다. 시·도교육청 차원에서 과도한 학력평가를 단순화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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