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무릉도원마을, 명도암참살이마을, 유수암마을, 낙천리아홉굿마을 등 4개 마을의 농어촌 체험 상품이 조달청의 국가종합전자조달 시스템인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등록됐다.
제주지방조달청은 오는 30일부터 (사)제주도농어촌체험·휴양마을협의회 소속 4개 마을의 체험상품을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을 통해 우선 공급한다고 29일 밝혔다.
나라장터에 등록된 이들 4개 마을의 체험상품은 천혜의 자연생태 환경자원을 갖고 있다. 게다가 체험품목도 제주만의 독특한 감귤체험, 전통떡(오메기떡, 빙떡 등) 만들기, 전통초가집줄놓기 등 다양하다. 특히 다른 지방의 각급 학교에서 제주 수학여행 중 하나의 일정(프로그램)으로 포함시켜 활용할 수도 있다.
박용주 제주지방조달청장은 “농어촌 체험학습 다수공급자계약(MAS)계약이 활성화된다면 ‘수요기관의 구매 편의성’뿐만 아니라 ‘농어촌지역의 경제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도내 체험마을을 추가로 등록하고 체험상품도 확대(품목추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주지역 농어촌 체험마을 상품은 나라장터 종합쇼핑몰(http://shopping.go.kr)에서 ‘수학여행, 수련,체험’의 ‘체험활동’을 선택하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농어촌 체험·휴양마을은 '도시와 농어촌 간의 교류촉진에 관한 법률' 제5조에 의거 지정된 마을이다.마을의 자연환경, 전통문화 등 부존자원을 활용해 도시민에게 생활체험ㆍ휴양공간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이와 함께 지역 농림수산물 등을 판매하거나, 숙박 또는 음식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해당 지자체로부터 지정 받는다.
제주지역은 낙천아홉굿마을, 청수마을, 저지마을, 유수암마을, 신흥2리동백마을, 명도암참살이 마을, 동광마을, 구엄마을, 무릉도원마을, 온평리마을 등 10개 마을이 지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