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제주대학교병원이 다음달부터 ‘창업의 산실’로 거듭난다.
제주대는 옛 제주대병원 신관과 구관 일부를 창업보육센터로 리모델링하는 사업을 이달 안에 마무리 하고 다음 달 부터 본격활용할 계획이다.
리모델링 사업에는 중소기업청 15억원, 제주특별자치도 10억원, 제주대 10억원(현물출자) 등 35억원이 들어갔다.
창업보육센터는 연면적 4079㎡ 규모다. 이중 보육실 공간은 2633㎡다. 이곳에는 48개의 창업보육실을 갖추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대 창업보육센터 보육실은 기존 대학 내 24개소를 포함해 72개소로 확대된다.
준공식은 다음달 5일 열릴 예정이다. 이에 따라 제주대는 다음 달 개관을 앞두고 오는 16일까지 입주 기업을 모집하고 있다.
신청 자격은 우수한 사업계획 및 목표를 가지고 6개월 이내 창업이 가능한 예비창업자와 창업한지 3년 이내의 신규창업자다. 특히 풍력ㆍMICEㆍ뷰티향장ㆍ청정헬스푸드 등 지역 특화분야 창업자는 우선 입주자격을 준다.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에게는 지식재산권 출원비 및 인증 심사비, 시제품 제작 용역비 및 재료비, 판로·홍보를 위한 쇼핑몰·홈페이지 제작 및 홍보물 제작, 입주기업 멘토링과 애로기술 지도비, 법률·홍보·회계·기술 전문가 자문을 지원한다.
☞ 문의 창업보육센터(064-754-4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