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리조트 분양시장이 다른 지방 중·장년층의 노(老)테크 수단으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국내 경기불황으로 수도권지역 아파트 분양시장이 위축돼 있는 것과 달리 제주도내 투자진흥지구 내에 조성되고 있는 리조트 분양시장은 고소득 은퇴계층의 장기 체류형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는 것.
제주시 한림 재릉지구에 위치한 라온프라이빗타운의 경우, 다른 지방 입주자 중 60세 이상인 장년층 계약자가 4월 말 기준으로 총 198세대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라온프라이빗타운은 여가·건강·레저를 희망하는 전문직 종사자 및 조기․고령 은퇴자들을 대상으로 마케팅 활동을 중점적으로 벌여왔다.
특히 제주도가 관광진흥조례 개정을 통해 휴양 콘도미니엄업 및 호텔업의 분양 또는 회원모집의 인원기준을 객실당 5명 이상에서 2명 이상으로 완화함에 따라 건물과 토지에 대한 소유권이 등기 이전된다. 더불어 용도가 휴양콘도미니엄이어서 1가구 2주택에 해당되지 않아 종합부동산세도 면제되는 이점도 있다.
최근에는 외국인 부동산 투자 영주권 제도 활성화와 함께 제주영어교육도시와 인접해 있는 것도 장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최근 KIS, NLCS. 브랭섬 홀 아시아 등의 국제학교가 잇따라 문을 열면서 학부모 주거지로 부상하고 있다.
이런 인기와 더불어 라온프라이빗타운은 계열사들 간의 레저상품을 묶어 활용도를 높이고 있다. 리조트 회원권 하나만 있으면 라온골프클럽(27홀, 7년), 라온승마클럽, 라온요트클럽도 회원 대우로 이용할 수 있다.
단지 내 조성된 회원 전용 9홀 골프장뿐만 아니라, 19타석의 골프연습장, 아쿠아풀, 수영장, 사우나, 노턴탕, 피트니스센터 등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월 관리비는 30만원 수준이다.
제주의 빼어난 자연환경도 장년층을 제주로 이끄는 큰 이점이 되고 있다. 라온프라이빗타운의 경우, 울창한 소나무 숲과 맑은 물, 깨끗한 공기, 화산섬 ‘비양도’와 어우러진 쪽빛 제주바다, 그리고 자연과 소통하는 올레 길 등 빼어난 풍광을 자랑한다.
이와 함께 의료 관광객을 본격 유치하기 위해 단지 내에 들어선 피부미용·성형 전문의 라온 리더스국제진료센터에서는 내과 진료가 추가 개설돼 입주자들의 진료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좌승훈 라온레저개발 홍보마케팅부장은 “라온프라이빗타운은 국내에선 처음 시도되는 대단위 체류형 복합 리조트다. 골프·승마·수영 등 자녀들에 대한 레저 활동 지원과 주거, 쇼핑, 의료, 교육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생활의 편의성 때문에 할아버지부터 손자까지, 3대 어우러져 따뜻한 가족애를 느낄 수 있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제주를 찾는 관광객은 2~3일 이내의 단기 체류형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그러나 앞으로는 장기 체류를 통해 건강한 노후와 여유로운 삶을 영유하고자 하는 고소득 은퇴 계층이 필요로 하는 체류형 대단위 복합 리조트에 대한 수요가 점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라온프라이빗타운은 기존 제주도내 단일 리조트로는 최대 규모를 갖추고 있다. 단독형으로 ▶291.971㎡(88.32py) 10세대와 연립형으로 ▶179.495㎡(54.30py) 350세대, ▶154.820㎡(46.83py) 196세대, ▶119.965㎡(36.29py) 378세대 등 총 934세대가 조성돼 있다. 아울러 단지 내에는 3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연회장과 51실 규모의 객실을 갖춘 라온 호텔&리조트도 운영하고 있다.
□문의=064-795-3070(라온프라이빗타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