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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당 제주도당이 우근민 제주도지사의 지난 3년의 평가에 대해 “논공행상의 시간”이라며 깎아내렸다. 

 

통합진보당 도당은 1일 우 지사의 출범 3주년 기자회견과 관련해 "취임하기 전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출범 3년이 지난 지금은 미래에 대한 자신감이 넘치고 있다고 자평했다”면서 “이런 자신감은 개인적인 감정에 불과하다”고 일축했다.

 

도당은 “지난 6월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 16개 광역단체장 중 우근민 지사에 대한 지지율은 최하위였다. 또 제주도의회 전문위원별실로 자체 평가기준을 마련해 진행한 조사에서 우근민 지사의 200개 세부공약 과제 중 ‘완료’는 7%에 불과했다”고 비판했다.

도당은 또 “경제성장률이 좋아졌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농림어업 부문의 조정과 관광객 증가에 따른 착시효과일 뿐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고 꼬집었다.

 

도당은 이어 “고도의 자치권을 부여받은 제주도정의 임무는 제주도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는 것”이라면서 “과연 우근민 도정은 제주를 어떻게 끌고 갈 것인지 명확하게 제시하고 있는가? 이것이 우 도정의 3년에 대한 기본적인 평가기준”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근민 3년의 시간은 이른바 ‘논공행상’의 시간이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도당은 “각종 개발정책과 관광객 유치정책을 밀어붙인 결과 수치는 나아졌을지 모르지만 우리가 살아가야 할 제주는 난개발과 환경파괴로 몸살을 앓고 있다”고 성토했다.

 

도당은 특히 “제주해군기지 갈등을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 행정시장을 비롯해 환경부지사, 제주도가 출자한 유관기관장에 지사 선거를 도왔던 인사로 채우는 등 측근·보은 인사에 따른 '편 가르기'로 사회통합은 요원하다”고 강하게 비난했다.

 

도당은 “우근민 도정의 지난 3년은 스스로 자평하는 것이 아니라 도민이 평가하는 것”이라고 쏘아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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