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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출신의 공무원이 ‘제23회 전국 공무원미술대전’의 대통령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주인공은 함덕중학교 행정실의 조동호(45) 주무관.

 

제주도교육청은 29일 “제주 출신 공무원이 정부가 주최하는 전국공무원미술대전에서 최고상인 대상을 받는 것은 처음”이라고 전했다.

 

조 주무관은 한국서가협회제주지회 사무국장으로 대한민국서예전람회 특선과 의정부국제서예대전 특선, 한라서예전람회 대상 등의 화려한 수상 경력을 갖고 있다.

 

이번 수상작은 유유자적한 풍경을 읊은 당나라 중기 시인 전기의 시 ‘승벽화산수’를 죽간체(서간체)가 가미된 예서체로 구성해 ‘유려하고 구성미가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이번 대전에는 서예부문(한글, 한문서예, 문인화)과 서양화, 한국화, 사진, 공에 등 모두 7개 분야에서 작품 2000여 점이 응모됐다. [제이누리=이소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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