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다나스는 이날 낮 12시 현재 서귀포 남동쪽 약 140km 부근 해상까지 진출했다. 다소 세력이 약화됐다.
당초 태풍은 이날 오전 9시쯤 955hPa, 최대 순간풍속 41m/s, 강풍반경 300km의 강한 중형급 태풍이었다. 북상하면서 다소 세력이 약화됐다.
특히 높은 파도로 인해 일부 작은 포구는 파도와 해일로 인해 바닷물에 잠기기도 했다.
서귀포시 쇠소깍 인근 방파제에 쌓아 놓은 거대한 바위와 자갈들이 유실돼 강한 파도로 포구 위로 넘쳤다. [제이누리=이석형 P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