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풍차 결연가구 지원을 위한 '제1회 희망나눔 대축제'가 오는 20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제주시민회관에서 열린다.
대한적십자사 제주도지사는 희망풍차 결연가구 지원을 위한 적십자 인도주의 사업재원을 마련하고, 도민들이 공감하고 참여하는 나눔문화를 형성, 제주도민 누구나 즐겁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만들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행사에는 도민, 봉사원, 희망풍차 가구 등 20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테이핑 커팅을 시작으로 희망나눔, 체험나눔, 재능나눔의 3가지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희망나눔에서는 의류, 신발, 생필품 등의 상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20여개의 부스가 운영된다. 체험나눔에서는 메이크업, 스포츠테이핑, 토피어리, 네일아트, 생활속의 응급처치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또 제주피엠씨(주)의 후원으로 난타공연을 비롯해 도자기, 사진, 정장, 주류 등 기증품에 대한 경매, 댄스, 노래, 무용, 응급처치 시연 등 다채로운 나눔 무대가 펼쳐진다.
이번 행사를 위해 올포유제주점에서 4천만원 상당의 의류를 기부했다. 이마트제주권역 3개점에서도 나눔에 동참해 각종 물품들을 판매하고 수익금을 기부할 예정이다.
아울러 제주도개발공사, 제주농협, 제주은행, (주)유성건설, (유)경화산업, 성산농업협동조합, 성산포수산업협동조합, 내내로전자출판, 미수현수막 등에서 현금 및 물품을 후원했다.
적십자사는 ‘제1회 희망나눔 대축제’를 통해 많은 도민들이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해 적십자사 인도주의 활동에 대한 이해를 높임은 물론 제주지역의 나눔 문화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제이누리=고연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