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는 고(故) 정기용 건축가의 이야기를 다룬 ‘말하는 건축가’에 이은 정재은 감독의 두 번째 건축 다큐멘터리다.
문화도시공동체쿠키는 이미 개봉했지만 제주 영화관에서는 볼 수 없었던 영화를 제주도민들에게 소개하기 위해 이번 상영회를 마련했다.
영화 ‘말하는 건축 시티:홀’은 여러 논란에 휩싸였던 서울시 신청사를 짓는 과정을 다큐멘터리로 재구성한 영화다. 건축에 대한 본질적인 질문을 던지면서도 감동을 주는 영화다.
영화 상영이 끝난 후에는 정재은 감독과 서울시 신청사를 설계한 유걸 건축가(건축설계사무소 아이아크 공동대표)가 함께 관객과의 대화도 진행할 예정이다.
문화도시공동체쿠키 이승택 대표는 “영화 ‘말하는 건축 시티:홀’이 개봉됐지만 제주에서는 볼 수가 없었다. 영화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모여 이번 공동체상영을 마련했다”며 “건축과 영화에 관심 있는 도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초대의 말을 전했다.
영화 관람료는 무료다. [제이누리=고연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