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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평균 비해 미술관 75%·자연 관광지 51% 수준 입장료가 원인?

 

2025년 제주 누적 관광객은 1378만 3911명으로 전년 대비 2.9% 증가했다. 코로나19 이후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하지만 공영 관광지를 비롯한 공공시설물의 운영상황을 보면 사정이 다르다. 2020년부터 5년치 은영결과는 약 3500억원 적자다. 다른 지역보다 싼 입장료가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6일 제주도의 ‘2025년 재정관리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관광지와 박물관, 미술관, 체육관 등 제주도 직영 공공시설물 174곳에서 모두 720억 5600만 원의 적자가 발생했다. 2020년부터 2024년까지 누적 적자는 3459억 1900만 원이다.

 

2024년 기준 주요 적자 현황을 보면 제주돌문화공원 77억 3500만 원, 제주아트센터 27억 4300만 원, 서귀포 예술의전당 23억 5900만 원, 제주월드컵경기장 21억 6400만 원 등이다.

 

제주 공공시설물의 적자 문제는 전국 평균보다 낮은 입장료가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힌다. 제주연구원이 2023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공공시설 평균 입장료와 비교한 결과 제주 공공시설의 입장료는 미술관 75%, 자연 관광지 51%, 시설 관광지 41%, 역사문화관광지 9% 수준에 머물렀다. 

 

 

하지만 관광도시 특성상 공영관광지 요금을 올리는 것도 쉽지 않다. 반발이 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제주도는 수년째 고민만 하고 있다. 여기에 국민에게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시설물도 그 성격상 시설을 유료화하거나 이용료를 대폭 높이기가 어렵다.

 

제주도 관계자는 “공공시설물 요금 인상은 조례 개정을 통해 가능하지만 관광, 체육, 문화 등 분야가 다양해 의견 수렴의 어려움이 있다. 여기에 지난해에는 동제주시 등 기초자치단체를 설치하는 문제까지 겹쳐 제대로 검토되지 않았다”며 “올해부터 공공시설물 수입·지출 현황, 요금 인상, 경비 절감 등에 대한 점검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월 부터 시설 사용료 징수 규칙 개정에 따라 한라산국립공원 주차 요금이 1998년 이후 27년 만에 인상됐다. 승용차 주차 요금은 1800원 정액에서 하루 최대 1만 3000원으로 올렸다. 개정 이후 차종에 따라 주차요금은 최소 5배에서 최대 13배까지 인상됐다.

 

하지만 주차 공간과 교통 인프라는 그대로 둔 채 요금 체계만 변경되면서 문제 해결보다는 부담과 갈등이 커졌다는 평가다. 도민들 사이에서는 주차장 확충과 탐방로 접근 교통 개선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제이누리=이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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