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영화를 무료로 볼 수 있는 영화상영회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매일 오후 7시 제주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진행된다.
제주도 문화예술진흥원이 마련한 이번 영화상영회는 우선 오는 27일에는 ‘인셉션(12세 이상)’, 28일에는 ‘센스 앤 센서빌리티(15세 이상)’, 29일에는 ‘부러진 화살(15세 이상)’이 상영된다.
영화 인셉션은 타인의 꿈속에 침투해 생각을 훔치는 SF 액션영화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주연을 맡은 작품이다.
‘센스 앤 센서빌리티’는 19세기 영국의 어느 전원 도시의 부유한 귀족으로 생활하던 세 자매가 아버지의 죽음으로 가난에 내몰려진 상태에서 각자 진정한 사랑을 찾아가는 로맨스 영화다. 이성(센스)과 감성(센서빌리티)이 조화를 이루어야 진정한 사랑을 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부러진 화살'은 대학 입시시험에 출제된 수학문제 오류를 지적한 뒤 부당하게 해고된 한 교수가 소송에서 패소, 항소심이 기각된 후 담당판사를 찾아가 공정한 재판을 요구하며 석궁으로 위협한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다. 안성기 주연작으로 상식 없는 세상에 원칙으로 맞서는 한 남자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선착순 입장이다. [제이누리=고연정 기자]
□문의=064-710-7651(제주도문화예술진흥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