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5시 35분쯤 제주시 평화로 무수천 사거리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차량 13대가 잇따라 부딪히는 연쇄추돌사고가 벌어졌다.
이 사고로 승합차 운전자 최모(41)씨와 관광객등 7명이 허리와 목 등을 다쳐 제주시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가 난 무수천 사거리 일대는 2시간 가량 교통이 마비되는 등 큰 혼잡을 빚었다.
경찰은 서귀포시 방향에서 제주시로 향하던 양모(44)씨의 크레인 차량이 사거리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차량을 들이받으면서 연쇄 추돌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운전자와 목격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제이누리=이석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