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던 20대 남성이 경찰의 위치추적에 의해 목숨을 건졌다.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가정불화로 고민하던 A(26)씨는 지난 13일 오전 1시 47분 쯤 “힘들다. 먼저간다”며 지인들에게 자살을 암시하는 문자를 보낸 후 제주시 연동에 위치한 모 여관 화장실에 번개탄을 피워 자살을 시도했다.
문자를 받은 지인은 바로 경찰에 신고, 경찰은 휴대전화 위치 추적을 통해 A씨의 위치를 확인, 여관에서 쓰러져 있는 A씨를 인근 병원으로 옮겼다.
A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 졌다. [제이누리=이석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