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의 로또라 불리는 밍크고래가 폐사상태로 해변에서 발견 됐다.
제주해양경찰서는 15일 오후 2시 5분쯤 제주시 구좌읍 월정해수욕장에서 죽은 밍크고래 사체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 마을 주민 고모(33)씨가 밍크고래 한 마리가 죽은 채 월정해수욕장에 떠밀려 온 것을 발견, 해경에 신고했다.
해경은 고래의 사체는 길이 4m 50cm에 두께 3m이며 무게는 약 700kg 정도 나가는 밍크고래로 죽은 지 일주일이 지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해경은 죽은 밍크고래가 포획 및 혼획한 흔적이 없어 처음 발견한 고씨에게 고래유통증명서를 발급하고 인계했다. [제이누레=이석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