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교육감 선거 출마를 선언한 김익수 전 제주관광대 부총장이 4년동안 교육예산 2000억원을 추가로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김 전 부총장은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제주도가 대한민국의 교육 1번지가 되어야 한다”며 “이를 위한 과제의 핵심은 인성교육, 창의성교육, 상생교육”이라고 말했다.
김 전 부총장은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완전 무상교육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김 전 부총장은 “교육예산 추가 확보는 교육행정 전문가라면 가능하다”며 “자치단체 일반회계로부터의 전입금과 교육경비 확대 등으로 연간 500억원, 향후 4년 동안 2000억원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밖에도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특별법 제101조 개정을 통해 보통교부금의 산정비율 0.01% 상향조정(현행 1.57% ☞ 1.58%)하고 국제자유도시 조성과 관련된 각급학교의 특색사업 지원과 교육선도 시책사업 발굴에 따른 특별교부금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김 전 부총장은 “학교폭력이 발생하는 가장 큰 원인으로 자존감 부족이다”라며 “학교는 우리 아이들에게 즐겁고, 행복하고, 희망찬 교육현장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 전 부총장은 “학습부진, 학교 부적응, 비행이나 일탈 등 위기의 아이들에게도 그들의 자존감을 일깨우는 맞춤형 진로교육이 제공되고 자신의 길을 찾을 수 있도록 부축하고 도와줘야한다”고 말했다.
그는 “제주지역에서 연평균 600여 명이나 되는 학생들이 학업을 중단하고 있다”며 “이들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직업체험, 진로교육, 취업지원 등이 가능한 대안교육, 대안학교 개설은 시급히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이누리=이석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