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내 한 찜질방에서 손님들이 잠든 틈을 타 현금을 훔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귀포경찰서는 23일 서귀포시내 한 찜질방에서 손님들이 잠든 틈을 타 사물함을 열어 현금을 훔친 혐의(절도)로 박모(28)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박씨는 지난 3일 오전 2시쯤 서귀포시 성산읍의 한 찜질방 탈의실에서 허모(51)씨의 사물함 문을 미리 준비한 드라이버로 열고 현금 85만원을 훔치는 등 모두 3차례에 걸쳐 165만원을 훔친 혐의다.
경찰은 찜질방에서 도난사건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찜질방에 설치된 CCTV를 확인해 박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박씨가 찜질방에서 모두 7차례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 했지만 손님들이 피해를 당한 것을 알지 못해 찜질방 업주와 함께 CCTV 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다. [제이누리=이석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