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첫 민간 항공사인 오케이항공이 제주와 톈진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
오케이항공은 23일 오후 8시 제주국제공항 국제선청사에서 신규취항기념식을 가졌다.
갑오년 신규취항 항공사로 첫 스타트를 끊은 오케이항공은 23일부터 제주와 톈진을 주 4회 왕복운항하게 된다.
제주발 톈진행 항공편은 매주 목․일요일 오후 9시35분에 출발해 현지시간 오후 10시40분 톈진 빈하이 국제공항에 도착한다.
비행시간은 2시간이다. 항공기는 보잉737-800으로 좌석수는 180석이다.
신종균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장은 “이번 취항으로 지난해 10월부터 시행된 여유법으로 다소 둔화된 중국관광객 수요 회복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케이항공은 2005년부터 중국 톈진을 중심으로 국내 16개 도시를 운항하고 있다. 국제노선은 올해 제주노선이 처음이다. [제이누리=이석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