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복지 예산이 대폭 확대 지원된다. 유아 및 저소득층 자녀 교육비 부담이 줄어 들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 교육청은 저소득층 자녀에 대한 실질적 교육복지 지원과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 경감을 위해 올해 각종 교육복지 지원 예산 770억으로 대폭 확대했다.
이는 저소득층 자녀들에게 교육에 대한 참여 기회를 균등하게 제공하고 일반 학생들과의 교육격차를 줄여나가기 위함이다.
지난해 교육 예산 575억 보다 약 34% 올랐다.
이번 증액된 2014년도 교육복지 예산은 학비지원 약 70억 7000만원, 방과 후 학교 운영 등에 대한 교육지원 약 78억 8000만원, 급식지원 약 75억, 교육복지우선지원 약 21억 1000만원, 누리 과정지원 약 466억24000만원 등 모두 770억 가량이다.
교육청은 교육예산 증액에 대해 저출산과 맞벌이 가구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교육비 지원 기준을 최저생계비 130%에서 150%로 확대했다.
또 다자녀 가정의 수학여행비를 올해부터 추가 지원, 초등 방과 후 돌봄교실을 초등 1, 2학년 전체를 대상으로 전면 확대 운영하고 만 3세~5세 누리 과정 지원은 유아 증가 및 재원부담 확대에 따른 것으로 설명했다. [제이누리=이석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