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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이 위독한 여성을 노상에 내팽개친 50대가 유기치사 혐의로 구속됐다.

 

제주지방법원은 지난 4일 장모(59)씨에 대해 유기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5일 밝혔다.

 

장씨는 지난 2일 새벽 지병으로 생명이 위독한 상태인 고모(43·여)씨에 대해 별 다른 조치없이 유기, 숨지게 한 혐의다.

 

경찰에 따르면 장씨와 고씨는 지난 1일 오전 용담1동 미래컨벤션센터 인근에서 우연히 만나 하룻밤을 함께 보내게 됐다. 

 

그런데 두 사람이 함께 술을 마시던 중 평소 간경화를 앓고 있던 고씨가 다량의 피를 흘리면서 갑자기 쓰러졌다.

 

이에 당황한 장씨는 고씨가 위독한 상태임에도 불구, 119에 신고를 하지 않고 고씨를 업어 같은날 오후 10시20분께 주차장 입구 옆 화단에 내팽개친 혐의다.   

 

고씨는 다음날  새벽 행인에 의해 발견됐다. 이때까지 의식이 있었던 그는 인근 병원으로 긴급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경찰은 타살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벌였으나 지난 3일 제주대 해부병리학과에 부검을 의뢰한 결과 지병으로 인해 목숨을 잃은 것으로 보인다는 답변을 받았다. 

 

고씨의 머리에 외상의 흔적이 있었지만 직접적 사인으로는 보기 힘들다는 답변도 받았다.

 

경찰은 탐문수사 끝에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을 통해 장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붙잡았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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