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를 여는 창(窓)' <제이누리>가 창간 3주년 기념 음악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음악회 슬로건은 높이 날아 세상을 껴안는 음악이다.
제이누리 창간 3주년 기념 트리오 비옹(TRIO BION ) 초청 콘서트가 27일 오후 7시30분 제주문예회관 대극장서 열렸다.
이날 공연은 독일 트로씽엔 국립음대 전문연주자과정을 마친 피아니스트 정경아, 아우구스부르크 음대에서 최고연주자과정을 마친 일본인 클라리넷티스트 조 코마쯔, 아우구스부르크 국립음대에서 마스터과정을 마친 첼리스트 이현지 등의 협연으로 이뤄졌다.
이날 행사에는 300여명의 관객이 참석, 가을밤을 수놓은 아름다운 선율을 감상했다. 이상봉 제주도의원(새정치연합), 유진의 제주도의원(새누리당)도 참석했다.
이날 피아니스트 정경아 등은 영화 <여인의 향기>, <트루라이즈> 삽입곡으로 유명한 '뽀르우나 까베자(Por Una Caveza)' 등을 연주하면서 관객들의 많은 박수를 받았다.
제이누리 양성철 대표는 "제주도민 여러분의 격려에 힘입어 제이누리가 창간 3주년을 맞이했다"며 "아직 걸음마 단계인 제이누리가 한 걸음 더 비상했으면 하는 바람과 도민들께 그동안의 고마움을 되갚는 마음의 감사의 뜻으로 음악회를 열었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